1. 연중 가장 중요한 '휴일'은 어느 날인가? 이 사실이 어떻게 분명해졌는가?
안식일이다. 이 날은 너무 중요해서 연중 한번이 아닌 오십 두 번을 기념한다.
2. 어디에서 일요일이라는 말이 유래되었는가? 이 날에 대한 더 적합한 명칭이 있는가?
일요일이라는 말은 로마휴일을 일컫는 라틴어 “디에스 소리스”에서 나왔다. 로마인은 태양을 숭배했다. 그래서 이 날은 일요일보다는 주의 날 이라고 부르는 것이 훨씬 낫다.
3. 제4계명은 일곱 번째 날이 안식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한주간의 첫 날에 안식한다. 성경적인 근거를 들어서 우리의 행습을 방어해보라.
일곱째 날에서 첫째 날로 안식일을 변경하라는 명확한 명령을 찾을 순 없지만 이 변경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 한 주간 첫 날에 살아나셨다(요20:1).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주중 첫 날에 나타나셨는데(요20:19-26),그때 그들이 앞서 그리스도와 함께 유월절을 기념하였던 그 다락방에 모였을 때였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성령을 오순절에 부어주셨고, 이 날도 한 주간 가운데 첫 날이었다.
신자들은 한 주간 첫 날에 예배를 드렸다.(행20:7고전16:1,2)
4.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셨다'는 말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언제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셨는가?
이미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서 한 날을 안식일로 따로 떼어 놓으셨다.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셔서 그 날에 복주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셨다.
5. 무엇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안식일을 첫 안식일과 비교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안식을 특정한 프로그램에 붙어있는 며칠 일한 사람과 비교할 수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당신의 사역으로 지치지 않으신다. 안식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완료하신 사역의 즐거움에 들어가시는 것이다.
6. 사람이 창조 시에 어떤 과업을 성취했어야 했는가? 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안식일을 주셨는가?
사람은 이 안에서 하나님의 모범을 따라야 했다. 하나님과 같이 사람은 일곱째 날에 자기 일을 멈추어야 했다. 하나님께서 한 날을 주셔서 이 날 동안 당신이 손수 지으신 작품만 아니라 사람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사역도 숙고하고 탄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셨다.
7. 사람이 안식의 즐거움을 누리는데 죄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사람이 안식의 즐거움을 누리는데 은혜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사람이 죄의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더 이상 하나님의 완성된 사역을 즐기면서 살지 못하게 되고 저주받은 피조물 안에서 지내도록 선고받고 타락한 사람은 하나님의 안식에서 추방되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서 죄를 용서하시고 또 사람을 죄의 능력에서 구속하여 주실 것을 약속 하셨다. 또 하나님께서 은헤로써 사람과 이 세상 위에 놓인 저주를 제거하실 것을 약속하셨고 이와 같이 어느 날은 에덴동산이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거룩함으로 회복될 것이다.
8.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의 안식으로 다시 들어가는 어떤 모형을 만들어놓으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당신의 안식으로 다시 허입되는 것을 상징했다. 가나안 땅은 단지 그리스도의 최종적이고도 영광스러운 안식의 모형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창조는 이전의 본래의 영광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9. 타락 후에, 안식일은 두 가지 유익을 가지고 있다. 안식일의 첫 번째 목적과 두 번째 목적 둘 다를 설명하라. 우리는 두 번째 목적을 어디에서 읽을 수 있는가?
죄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안식일은 한 가지 목적 즉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반향하고 찬양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주는데 있었다. 하지만 타락 후에 안식일은 다른 목적이 주어졌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 놓으신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을 반향하고 찬양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주는데 있다. 우리는 신명기 5장에서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을 읽을 수 있다.
10. 우리가 해도 되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스스로에게 묻을 때에 안식일에 대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11. 우리가 안식일에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어떻게 곰곰이 묵상해야 하는가? 우리가 이점에 관하여 명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의 어떤 다른 일부를 따라 거닐면서 멋있게 산책하는 일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창조솜씨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그 일이 우리의 모든 관심을 빼앗아갈 정도로 지나치게 열정적이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피조물을 즐기다가 그만 창조주를 곰곰이 묵상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2. 하나님의 창조사역의 경이로움을 보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것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믿음의 눈을 통해서만 우리 창조주의 사역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 믿음은 복음 설교를 통해서 우리 안에 일으켜진다.
13. 피조물 그 자체 이외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어디에서 곰곰이 생각할 수 있는가? 어떤 방식으로 이렇게 하는지를 설명하라.
14. 안식일의 두 번째 목적은 교회에 출석함으로 최상으로 성취될 수 있다. 왜 그런가?
왜냐하면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이 우리에게 선포되는 것은 바로 복음 설교를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15. 우리 안에서의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이 이미 성취되었는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기술하라. 그렇다면 우리가 신실하게 교회에 가는 것이 왜 중요한가?
우리는 우리 안에 행하시는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한다. 우리의 옛 본성이 날마다 죽고 있는 중이고 성영의 계속적인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이 형상으로 점점 더 새롭게 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교회가 하나님께서 재창조 사역을 우리 안에서 점진적으로 이루어 가시도록 하는 곳이기 때문에 교회에 가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재창조 사역을 점진적으로 하시도록 하는 것은 바로 복음 설교를 통해서다.
16. 복음 사역이 계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본 교리문답이 학교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할 때에, 여기에서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의 말씀 설교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복음 설교는 반드시 지속되어야 한다. 이 말은 먼저 당회와 회중이 복음이 설교되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7. 이 사역과 학교가 유지되기 위해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일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 사역을 첫 번째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어떻게 가르치셨는가? 복음 사역이 여전히 오늘날 우리가 예산을 세우는데 우선권을 가져야만 하는가? 우리가 만일 복음사역을 유지하는데 우선권을 둔다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다른 것들을 우리가 충분치 못하게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닌가?
이 목적을 위해서 사람들이 복음사역을 위해서 훈련받아야 하고 구별되어야 한다. 우리는 견실한 성경적인 설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혁진영 사람으로서 목사에게 이와 같이 후원하여 그들이 말씀을 봉사하는 사역에 모든 시간을 다 할애해서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잇도록 해야 한다. 첫 열매를 바치라고 말씀하심으로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말씀 사역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이 사안은 다른 모든 사안을 초월하여 우선권을 받았다. 우리는 먼저 주님께 드리고 그 다음 우리가 써야 한다. 결코 우리가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하셨기 때문이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22-33)
18. 왜 설교가 그토록 중요한가? 우리가 믿음이 생길 때까지 단지 설교가 선포되는데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면 되는가?
하나님의 말씀 설교가 중요한데 이는 성령께서 설교를 방편으로 믿음을 일으키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않으면 달리 구원받을 방법이 없다.
19. 우리가 공 예배에서 해야 할 다른 어떤 일들이 있는가?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송하며 가난한 사람을 위해 연보해야 한다.
20. '우리가 교회에 몇 번 가야 하는가?'라고 물을 때에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이 말은 잘못된 지점에서 출발했다. 왜냐하면 몇 번 교회에 가야 하는가? 가 아니라 몇 번이나 교회에 가도 되는가? 라고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21. 매주 안식일 이외에도, 우리는 또한 매일 안식을 유지해야 하고 그리고 영원한 안식을 내다보아야 한다. 우리가 매주 안식일에 무엇을 안식하는가? 우리는 매일 안식에서 무엇을 안식하는가? 우리가 영원한 안식에서 무엇을 안식하는가?
모든 날 우리의 악한 일로부터 안식해야 한다. 모든 날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도록 해서 점점 더 여전히 우리에게 달라붙어 있는 죄에서 자유함을 받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이생에서 죄와 비참으로부터 완전하게 자유를 누리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분이 이 영광스러운 안식으로 인도하셔서 우리가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변화될 것이다. 그때 죄와 비참으로부터 자유를 만끽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