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작년 여름부터 휴직을 하려고 하였으나</P>
<P>회사 사정상 계속 연기해 왔었는데...</P>
<P>드디어 오는 7월 부터 1년 동안 휴직(무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P>
<P> </P>
<P>설득하고, 회유하고, 협박(?)하고 해서 겨우 이루어냈네요...</P>
<P>마음같아서는 사표를 내고 싶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P>
<P> </P>
<P> </P>
<P>7월 중순경에 라오스에 가서 1년 동안 지내면서 이것 저것 알아볼 생각인데요.</P>
<P>제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P>
<P>다른 좋은 의견있으시면 답글 많이 부탁드립니다.</P>
<P> </P>
<P> </P>
<P>1. 라오스어 등 외국어 공부</P>
<P> </P>
<P> : 라오스어는 동덕대에 등록해서 배우는 것이 좋겠지만, 등록등 절차가 까다로운 것 같아서</P>
<P> 동덕대 교수님이 개인적으로 직접 가르치신다고 하셔서 거기서 배울 예정입니다.</P>
<P> </P>
<P> 일본어 공부 : 교재와, c.d.등을 가져가서(예전에 공부하던 책이 있어서요)</P>
<P> 독학으로 할 예정이며, 일본인 여행자들이 많이 있으므로 직접 부딪히며 할 생각입니다.</P>
<P> 개인 교습해 줄 일본인이 있으면 배울 생각도 있구요.</P>
<P> </P>
<P> 영어 : 여행 다니면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하지만</P>
<P> 라오스에서 무엇인가 하려면 영어도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P>
<P> 깊이 있게 공부 좀 할 생각입니다.</P>
<P> </P>
<P> </P>
<P>2.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수집</P>
<P> </P>
<P> : 지금은 게스트하우스나 여행사, 까페 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P>
<P> 제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는 것 같고 해서요.</P>
<P> 그래서 일본어, 영어를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P>
<P> 중국어도 예전에 조금 하다가 포기했었는데.... (너무 어려워서요...)</P>
<P> </P>
<P> 일단은 방향을 이렇게 잡았는데, 확정된 것은 아니구요.</P>
<P>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여러가지 알아 볼 생각입니다.</P>
<P> </P>
<P> </P>
<P>3. 라오스 남쪽에서 부터 북쪽까지 여행하기</P>
<P> </P>
<P> : 2004년 부터 그동안 스무번도 넘게 라오스에 갔지만,</P>
<P> 비엔티엔, 방비엥, 루앙프라방 밖에 가보지 못했네요. </P>
<P> 그래서 이번에서 구석구석 여행해 볼 생각입니다.</P>
<P> </P>
<P>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여행다닐 생각이구요.</P>
<P> 자전거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마음을 접었었는데</P>
<P> 도전이라도 해 보려고 합니다.</P>
<P> </P>
<P> 오토바이 여행은 반드시 할 것이구요.</P>
<P> 위험하다고 만류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P>
<P> 라오스를 수차례 오토바이로 여행하신 분의 여행기를 봐왔고,</P>
<P> 실제로 라오스에서 오토바이 여행자를 보기도 했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P>
<P> </P>
<P> </P>
<P>4. 자원 봉사 활동</P>
<P> </P>
<P> : 어디서 머물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P>
<P> 한 곳에 머물게 되면 자원봉사로 한국어를 가르쳐 보려고 합니다.</P>
<P> 라오스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P>
<P> </P>
<P> 미용기술을 배워서</P>
<P> 오지를 여행하게 될 때는 현지인들의 머리를 깍아주려고 합니다.</P>
<P> </P>
<P> 그외에 자원봉사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P>
<P> </P>
<P> </P>
<P>5. 시골 현지인 집에 한달 정도 살아보기</P>
<P> </P>
<P>: 라오스 친구네 집에서 함께 살면서 농사일도 같이 하고</P>
<P> 함께 지내 보려고 합니다.</P>
<P> 며칠 방문해서 자고 오기는 했는데요. 오래 머문적은 없어서...</P>
<P> </P>
<P> </P>
<P>6. 여행기를 정리하여 책으로 출판하기 </P>
<P> </P>
<P> : 그동안 여기저기 여행 다니면서 여행기를 50편 정도 써 놓았는데요.</P>
<P> 다시 정리할 부분도 있고, 추가로 더 써서 출판할 생각입니다.</P>
<P> 주로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 이구요.</P>
<P> 영리 목적은 아니고(돈도 벌면 좋겠지만...^^)</P>
<P> 개인 돈 들여서라도 무엇인가를 남기고 싶어서...</P>
<P> </P>
<P> </P>
<P>7. 미얀마에서 가서 한달동안 스님이 되어 살아보기</P>
<P> </P>
<P>: 라오스에서 할 수 있으면 했는데요, 라오스에서는 어렵다고 하네요.</P>
<P>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 주시길...)</P>
<P> 그렇다고 제가 불교를 믿는 것은 아니고, 종교는 없습니다.</P>
<P> 다만, 조용하게 명상도 하고 싶고 해서요.</P>
<P> </P>
<P> </P>
<P>8. 골프를 싱글 수준으로 </P>
<P> </P>
<P>: 잘 하지는 못하고 크게 관심도 없었지만 (p.g.a.골프 중계는 새벽에도 일어나 챙겨본다는...^^)</P>
<P> 이번 기회에 싱글 수준으로 실력을 키우고 싶습니다.</P>
<P> 아마도 불가능 할 듯... 현재 100타가 훌쩍 넘습니다.</P>
<P> </P>
<P> </P>
<P>9. 다른 나라 여행하기</P>
<P> </P>
<P> : 주변국들은 대부분 여행했고, 미얀마를 가보지 못해서 일단 미얀마를 가려고 합니다.</P>
<P> 그리고, 쿠바, 페루, 시리아, 요르단, 헝가리, 루마니아, 케냐, 정도...</P>
<P> 다른 나라는 별로 땡기지가 않아서... </P>
<P> </P>
<P> </P>
<P> </P>
<P>이 정도로 적어 보았는데요....</P>
<P>라오스에서 해야할 일 중, </P>
<P>추천할 것이 있으면 꼭 부탁드립니다. </P>
<P> </P>
<P> </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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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책이야 생각 하시는대로 하심이.... 7. 종교비자를 받아서 절에서 수행을 하실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능 하다고 하네요 절에 문의해 보세요... 8. 골프장은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에나 9홀 이상에 골프장이 있고 그외 도시에는 골프장 같은 골파장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본인이 원하는 여행과 상층 되기 때문에 꿈으로 남을듯 합니다만은... 9. 잘뎅겨오세요... 몇몇 나라는 비자를 미리 신청 하셔야 하네요...
동덕대 교수님의 강습료가 의외로 좀 비싸네요. 그룹으로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는 한데요... 여행사 등을 하게되면 믿을 만한 현지인이 있으므로 그 문제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발 문제는 아직 기술이 없어서...그냥 생각중입니다. 현지인과 기거하려는 곳은 친구네집(시골)이라서 괜찮습니다. 그동안 몇 번 방문했기에 나이반의 허가를 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답변 감사드리구요. 데이트는 잘하고 계시는지요...
골프는 사실...그냥 심심할때 할 생각이라서...그러다가 필이 꽂히면 집중하게 될 지도.... 라오스 친구에게 물어보니, 단기간 스님으로 체험(수행은 아니구요)하기가 어렵다고 해서요. 다른 몇몇 나라는 가게 될지 어떨지는 아직 잘모릅니다. 라오스에서 좀 지내 보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갈 수도 있구요. 그냥 계획입니다.
목차에 정한 대로 전부 다 실행하시고 체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선한 목적을 진심을 다해 간절히 구하고 이루고자 노력한다면 반드시 구원자 내지 조력자가 나타나 님의 길을 함께 할 겁니다 님의 아주 특별하고도 의미있는 1년 계획이 모두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제 작은 기도라도 보탤까 합니다 항상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로마노님, 따뜻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한국에서의 많은 것을 포기하고 떠나는 것이라 허송세월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라오스에 대한 꿈이 있는데, 시도도 해보지 않고 접어 버리면 후회할 것 같아서요.. 로마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길...
닉 네임을 그냥 지으신 게 아니군요. 하고 싶은 일을 그대로 행하시는 님의 의지와 실천력이 부럽습니다. 저도 규범화된 현 사회생활 기한이 끝나는대로(얼마 안남았답니다), 님의 궤적을 참고하여 시늉만이라도 내고 싶습니다. 부디 계획하신대로 긴 여행 일정이 몸 건강히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새로운 라오스님 반갑습니다. 와우 홀인원까지... 대단한 행운을 잡으셨네요....축하드립니다. 저는 파쓰리 나인홀에서 홀인원 한 적이 있습니다만... ^^ 같이 라운딩을 하고 싶지만, 동반자에게 폐를 끼칠 것 같아서...염려스럽습니다... 즐기기는 하지만 잘 못하는 몸치의 애환...^^ 오비때문에 공 잃어 버린 것도 숱하다는... 아무튼 라오스에 가면 연락 함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어학 라오스어 개인교수하셔도되는데 시간당10불대 달라할것 같은데요,그냥 한국인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배우시면 어떻한지요, 머무르시는것은 홈스테이[라오스인집에서] 하시면 어떤지요,,
오토바이는 위험할것같으니 버스 도보로 하시지요,,미용기술 단숨에 배우긴 힘들건데요,,자원봉사는카페를통해서 하시구요,,,모든 질문들이 어렵네요 하여간 많은 경험해보십시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라오스어를 한국인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가능하다면 홈스테이를 하고 싶습니다. 도보 여행은 너무 힘들어서...고려하지 않고 있구요.
미용기술은 한국에서 알아보고 있는데 한달 속성과정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행중독님 의욕이 부럽습니다.
의욕만 앞서지 계획하는 것을 모두 다 이루기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 중 몇개만 이라도 마음먹은데로 되었으면 합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1. 동덕대학 교수 개인강습은 시간당 5만킵에 일주일에 3번(주 6시간 월150불) 강습 해줍니다. 2. 게스트 하우스, 여행사 , 까페 이 3가지다 라이센스가 필요하며 현지인 이름으로 하셔야 하는데 방법부터 강구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3. 오토바이 여행 하셔두 됩니다. 그나마 포장길이야 그렇타 쳐도 비포장길에 오토바이라.... 4. 자원봉사는 말이 통해야 봉사가 됩니다. 말도 안통하는게 미용가위 들고 다니시면 강도로 오인 받기 쉽상 입니다. 5. 외국인은 라오스인과 같이 살수 없습니다. 그나마 비엔티안 같은 중도시 이상은 몰라도 소도시에서는 외국인이 현지인과 같이 기거 할수 없을 겁니다.
6. 책이야 생각 하시는대로 하심이.... 7. 종교비자를 받아서 절에서 수행을 하실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능 하다고 하네요 절에 문의해 보세요... 8. 골프장은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에나 9홀 이상에 골프장이 있고 그외 도시에는 골프장 같은 골파장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본인이 원하는 여행과 상층 되기 때문에 꿈으로 남을듯 합니다만은...
9. 잘뎅겨오세요... 몇몇 나라는 비자를 미리 신청 하셔야 하네요...
동덕대 교수님의 강습료가 의외로 좀 비싸네요. 그룹으로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는 한데요...
여행사 등을 하게되면 믿을 만한 현지인이 있으므로 그 문제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발 문제는 아직 기술이 없어서...그냥 생각중입니다. 현지인과 기거하려는 곳은 친구네집(시골)이라서
괜찮습니다. 그동안 몇 번 방문했기에 나이반의 허가를 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답변 감사드리구요. 데이트는 잘하고 계시는지요...
골프는 사실...그냥 심심할때 할 생각이라서...그러다가 필이 꽂히면 집중하게 될 지도....
라오스 친구에게 물어보니, 단기간 스님으로 체험(수행은 아니구요)하기가 어렵다고 해서요.
다른 몇몇 나라는 가게 될지 어떨지는 아직 잘모릅니다. 라오스에서 좀 지내 보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갈 수도 있구요. 그냥 계획입니다.
목차에 정한 대로 전부 다 실행하시고 체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선한 목적을 진심을 다해 간절히 구하고 이루고자 노력한다면 반드시 구원자 내지 조력자가 나타나 님의 길을 함께 할 겁니다
님의 아주 특별하고도 의미있는 1년 계획이 모두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제 작은 기도라도 보탤까 합니다
항상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로마노님, 따뜻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한국에서의 많은 것을 포기하고 떠나는 것이라 허송세월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라오스에 대한 꿈이 있는데, 시도도 해보지 않고 접어 버리면 후회할 것 같아서요.. 로마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길...
여행중독님의 여행기! 예약합니다.
올려주셨던 주옥같은 라오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지겠군요. 기대가 큽니다. ^b^
1~9 몽땅 다 성취하시길...
구름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1~9 다 이루면 좋겠지만, 못이룬다 해도 시도 자체로 만족하려구요.
여행기 잘 읽으셨다니 또한 감사드립니다.
닉 네임을 그냥 지으신 게 아니군요.
하고 싶은 일을 그대로 행하시는 님의 의지와 실천력이 부럽습니다.
저도 규범화된 현 사회생활 기한이 끝나는대로(얼마 안남았답니다), 님의 궤적을 참고하여
시늉만이라도 내고 싶습니다.
부디 계획하신대로 긴 여행 일정이 몸 건강히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러브인아시아님....잘지내시지요? 요즘 라오스에 계시는지요?
휴직 한다하니 주위 사람들 반응이 영 신통찮네요...
덕분에 다르다와 틀리다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해보았습니다.
네...건강하게 계획대로 잘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나는 언제 저렇게 해보나 ㅠㅠㅠ
대머리 총각님, 직장생활 20년 넘게 하다보니... 이런 시도를 할 수 있게 되네요...ㅎㅎㅎ
시간이 흐르면 님도 언젠가는 할 수 있을 듯... 지금이라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움켜쥐고 있는 것들을 놓아버리면 가능하답니다.
저도 라오스에 온지 6년차구요, 골프는 90개정도칩니다. 싱글도전중이구, 매주라운딩을 합니다. 얼마전 홀인원을 한번 했죠^^, 라오스에 오시면 쪽지주세요 라운딩함 가시죠^^
새로운 라오스님 반갑습니다. 와우 홀인원까지... 대단한 행운을 잡으셨네요....축하드립니다. 저는 파쓰리 나인홀에서 홀인원 한 적이 있습니다만... ^^ 같이 라운딩을 하고 싶지만, 동반자에게 폐를 끼칠 것 같아서...염려스럽습니다... 즐기기는 하지만 잘 못하는 몸치의 애환...^^ 오비때문에 공 잃어 버린 것도 숱하다는...
아무튼 라오스에 가면 연락 함 드리겠습니다.
꿈과 희망이 있는 당신, 대단하십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