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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중앙박불관 석조지장보살좌상(보물 제1327호) | |
지장보살(地藏菩薩)은 범어로 크시티가르바(Ksitigarbha)이며,
크시티는 땅, 즉 지(地)를 의미하고, 가르바는 태(胎) 혹응 자궁(子宮)으로 번역되는
함장(含藏), 저장(貯藏)의 뜻이다.
대지는 모든 생명의 씨앗을 간직해서 때가 되면 꽃을 피워 열매를 맺게 해주는 등
모든 삼라만상을 길러내고 품어내며 갈무리한다. 바로 이러한 땅과 마찬가지로
이 보살은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위대한 힘을 저장하고 있기에 지장(地藏)이라 한 것이다.
중국.한국.일본 등지에서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신앙되는 보살로,
지지(持地).묘당(妙幢).무변심(無邊心) 등으로 번역된다.
그러나 보다 널리 알려진 이름으로는 지장보살이다.
《지장십륜경》에 의하면 도리천에서 석존, 즉 석가모니 부처님의 부촉을 받아
매일새벽 항하사의 선정에 들어 중생의 갖가지 근기를 관(찰)한다.
석가모니 부처님 입멸 후부터 미래의 구원불 미륵이 이 땅에 출현할 사이인
무불(無佛) 시대에 천상. 인간. 아수라.아귀.축생.지옥의 중생들을 교화하는 대비보살이다.
특히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언하기 위해 짐짓 지옥에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위무하고 교화해 제도하는 위대한 '지옥 세계의 부처님'으로 신앙된다.
한국불교 사원에서 아침.저녁으로 올리는 조석 예불문에도
사대보살의 한 분으로서 대원본존(大願本尊)을 그 공능으로 삼는데,
이는 이 보살이 세운 서원이 다른 어떠한 보살의 서원보다도 장하고 근원적이기 때문이다.
《지장보살본원경》에는 지장보살이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한 서약의 내용이 있다.
"지옥이 텅 비지 않는다면 결코 성불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그리하여 육도의 중생이 다 제도되면 깨달음(菩提.解脫)을 이루리다."
지장(地藏)이란 이름은 '지옥에 스며들어가 지옥의 중생을 교화하는 부처님'이라는
의미 외에도 안인부동(安忍不動)하기가 대지와 같고 생각하는 바 치밀하기가
비장(秘藏)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밀교에서는 밀호를 '비원금강(悲願金剛)' 또는 '여원금강(與願金剛)'이라 하며
금강계만다라에서는 남방 보생여래(寶生如來)의 당(幢)보살로 시현하고,
태장계만다라에서는 지장원 가운데 9존의 중존지장살타(中尊地藏薩타)가 된다.
그 모습은 천관(天冠)을 쓰고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보주를 들었으며,
후세에 이르러 석장(육환장)을 든 사문(승려)의 모습이라든가
동자를 안은 모습이 대두되게 된다. 또는 육도를 맡아 교화하는 육존지장의 모습,
전쟁을 갈무리하는 승군지장(勝軍地藏)상도 출현한다.
좌우보처로는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이 있고
이 보살이 봉안된 전각을 지장전 또는 명부전.시왕전 등으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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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삼존도(地藏菩薩三尊圖)(보물 제1287호)
비록 약간씩 손질이 가해진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며,
기법적인 측면에서 고려 불교회화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
이 지장보살도는 두건을 쓴 지장보살과 스님머리 모양의 지장보살도중 후자에 속하는 지장상으로,
녹갈색 바탕 화면의 중앙에 둥근 머리광배를 지닌 지장보살을 큼직하게 그린 다음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배치한
삼존도 형식(三尊圖 形式)의 지장보살도(地藏菩薩圖)이다.
왼발은 내려 백연좌(白蓮座)를 딛고 오른발을 올려 반가좌(半跏坐)의 자세를 취한 채
역삼각꼴로 솟아오른 바위에 걸터앉아, 오른손으로는 투명한 보주(寶珠)를 배 앞에 들어 올렸고,
왼손은 무릎을 짚고 있다. 왼쪽의 승형(僧形) 인물인 도명존자(道明尊者)는
여섯 개의 고리가 달려있는 석장(錫杖)을 잡고서 지장보살을 향해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으며,
왕의 모습을 하고서 경(經)을 넣은 상자(箱子)를 받쳐들고 있는 오른쪽의 무독귀왕(無毒鬼王)은
몸은 왼쪽을 향하고 있으나 얼굴은 앞쪽을 응시하고 있다.
지장보살 발 아래로는 백연(白蓮)과 황연(黃蓮), 홍연(紅蓮)이 어우러져 있으며
하단부에는 개모양으로 엎드려 입을 벌린 사자가 그려져 있다.
주존인 지장보살이 암반 위에 앉아 있는 점,
좌우 협시가 수평선 상에 위치하지 않고 사선상(斜線上)에 서 있는 점,
도명존자의 얼굴이 다른 작품들과 달리 희게 표현된 점,
근경의 동물이 머리를 땅에 대고 있는 점 등은
통상적인 고려 불교회화의 관례를 깬 구성으로 매우 이례적이라 하겠다.
지장보살은 왼발은 밑으로 내리고 오른발은 옆으로 굽힌 반가좌자세를 취하고
바위 위에 걸터 앉아서 오른손은 투명한 여의주를 들고, 왼손은 무릎을 짚고 있다.
왼쪽에 스님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도명존자는 6개의 고리가 달린 길다란 석장을 잡고 있으며
왕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무독귀왕은 경전을 담은 상자를 받쳐 들고 있다.
밑에는 개모양을 한 사자가 입을 벌린채 엎드려 있다.
지장보살은 지옥의 고통에서 허덕이는 중생들을 극락세계로 인도해 주기 위해
스스로 부처가 되기를 포기하고 지옥 문전에 있는 보살이다.
따라서 지장보살을 그린 그림에는 일반적으로 지옥의 문전을 지키는 호법신이나
심판관들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 그림은 녹색바탕의 머리에 둥근 두광을 지닌 지장보살을
중앙에 큼직하게 표현한 삼존도형식이다. | |
삼장보살(三藏菩薩)은 지장신앙이 확대 발전되어 나타난 신앙 형태이다.
삼장신앙은 다른 불교국가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독특하게 창안된 신앙의 형태이다.
불교가 교리적으로 심오한 분석의 경지를 추구하면서
불.보살의 위덕과 관장한계 역시 더욱 다듬어지고 세분되는 현상을 보이게 된다.
부처님의 본질까지도 세분하여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 등 이른바
'삼신불 사상'이라는 분석의 궁극을 이룬 것 역시 그러한 일례의 모범이다.
우리나라에서 지장신앙이 크게 확대되는 조선 후기부터는 이것도 예외는 될 수 없었다.
즉 '삼장신앙'이란 지장신앙의 위력이 명부(지하)세계에서부터 확대되어 허공을 거쳐
천부의 그 모든 곳에 두루 미침을 표방하는 큰 서원의 발로인 것이다.
우주의 범위를 천부계(天部界).허공계(虛空界) 혹은 지부계(地部界).명부계(冥部界)로 세분하고
각각의 세계를 관장하는 보살로서 천장(天藏).지지(持地).지장(地藏) 등의 삼장보살을 등장시키고 있다.
이는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로 지장신앙을 확대 배분하여 천상.지상.지하 3계(三界)의 교주(敎主)인
천장.인장(人藏, 持地로 표현).지장을 설정하고 이에 귀의하려 하였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삼장보살은 전북 고창 선운사 도솔암(천장).참당암(지지).관음전(지장)에 모셔진 불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그림으로 표현된 아름다운 삼장탱화로 대웅전 좌측 벽에 주로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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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도솔암 내원궁(상도솔암) 천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
선운사 지장보살좌상(보물 제279호)과 두건을 쓴 모습,
목걸이 장식, 밋밋한 가슴 표현 등에서 서로 닮았지만,
이마에 두른 띠가 좁아지고 귀를 덮어내리고 있지 않으며 용모 등에서 수법이 다르다.
고려 후기 지장보살 그림의 특징인 머리에는 두건(頭巾)을 쓰고 있는데,
고려 후기의 불상양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이 보살상은 우아하고 세련된 당대 최고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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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참당암 약사전 지지보살좌상(전북도 유형문화재 제33호)
크기나 인상, 옷차림새 등이 큰절의 지장보살좌상과 비슷하다는 점이 주목되며,
사찰 측에서는 이 불상을 기본으로 하여 금동보살상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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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관음전 지장보살좌상(보물 제279호)
두건을 쓴 모습, 네모지고 살찐 얼굴, 형식적이고 수평적인 옷주름 처리 등으로 보아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보살상으로 추정된다. | |
삼장탱화에 나타나는 삼장보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2가지의 해석으로 나뉘고 있다.
그 하나는 중앙의 천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로 지지보살과 지장보살을 배치하는데,
천장보살에게는 초기에는 범천왕과 제석천이 좌우 협시를 이루다가
1744년 그려진 경남 고성 옥천사 삼장탱 이후 양대 보살로 정형화 되었으며
1776년 조성된 전남 구례 천은사 삼장탱에 의해 진주(眞珠)와 대진주(大眞珠)보살로 밝혀졌으며,
지지보살에게는 초기 인간세상을 지배하는 양대국왕(仁王)에서 용수(龍樹)와 다라니(陀羅尼)보살이,
지장보살은 본래대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좌우 협시를 이루고 있다.
천장보살은 북두칠성, 해와 달 및 별자리 등 천부(天部)의 중생을 거느리고
지지보살은 땅 위로부터 도리33천까지의 지부중(地部衆)을 거느리며,
지장보살은 시왕(十王)을 비롯해 명부의 권속을 거느리고 있다.
또 다른 해석은 중앙의 허공장(지지)보살은 허공중을, 좌측의 천장보살은 천부중을,
우측의 지장보살은 명부중을 각기 관장 제도하는 것으로 구현되고 있다.
허공부는 땅에서 시작하여 욕계 6천(지거천)까지이며,
천부는 북두칠성을 포함한 모든 일월성신까지 두루 포함하고,
명부는 지옥의 시왕(十王) 등 모든 제위권속을 포함한다.
범어로 아카샤가르바(Akasagarbha)인 허공장(虛空藏)보살은
서방으로 80억 항하사 수의 세계를 지나 '일체향집'이란 불국토가 있고
거기에 승화부장불(勝華敷藏佛)이 계시는데 이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보살로,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는 광대한 덕이 가득차 있으므로 허공장이라 부른 것이다.
무량한 공덕을 갖춘 보살로서 법계.금강.보광.연화.업용 등 오대허공장으로 형상은 일정하지 않으나
인도나 중국에서는 단독으로 신앙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보살이나
우리 나라에서는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는 보살이란 점에서 이 해석은 부적합하다고 사료된다.
삼장탱화는 위와 같은 방대한 내용을 제한된 화면(통상 한장)에 모두 그려 넣을 수 없기 때문에
삼장탱화의 도상은 금어(화원)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묘사된다.
조선시대 후기에 제작된 대부분의 삼장탱화는
보통 한 폭에 세 분 보살을 모두 배치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대체로 삼장보살을 일렬로 배치하나 충북 영동 영국사와 대구 동화사 염불암 삼장탱처럼
위쪽 중심에 천장보살을 모시고 아래쪽 좌우로 지지와 지장보살을 삼각형 구도로 배치하고 있다.)
다시 삼장보살과 협시인물들만을 묘사한 경우와 그 이외의 모든 권속까지 포함하여
묘사한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후자의 경우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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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파계사 삼장탱화(1707년 조성-도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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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구룡사(1727년 조성,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36호)
천장보살이 중앙에 자리하고 그 왼쪽에는 지지보살, 오른쪽에 지장보살이 나란히 배치되며
각 보살의 대좌 좌우에는 협시들이 시립하여 있고,
삼장보살의 좌우 여백에는 권속들이 빽빽히 묘사되어 화면을 빈틈없 채우고 있다.
세 보살은 각기 높은 수미단 위의 연화좌에 결가부좌하고 설법인(設法印)을 짓고 있는데
지지보살은 왼손에 경책(經冊)을, 지장보살은 오른손에 보주(寶珠), 왼손으로 석장 (錫杖)을 잡고 있다.
둥근 얼굴에 턱이 뾰족하고 이목구비는 매우 작고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단정하고 품위있는 모습이다.
그림의 하단의 3곳, 즉 천장보살·지지보살·지장보살의 하단에는 각각
장방형(長方形)의 화기란(畵記欄)을 마련하고
조성연대, 화원(畵員), 시주질(施主秩), 연화질(緣化秩) 등을 붉은 바탕에 검은 색 글씨로 써 넣었는데,
1727년(영조 3)에 화원비구(畵員比丘) 백기(白基)와 영휘(暎輝)가 그린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그림의 상단에 걸려 있던 복장주머니에서 발견된 원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현재 전국 각 사찰에 봉안된 불화중 고불화(古佛畵)로 일컬어지는 것은
대부분 건륭(乾隆)연간(1736∼1795)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이 불화와 같이
옹정(雍正)연간(1723∼1735) 혹은 강희(康熙)연간(1662∼1722)의 불화는 매우 드문 편이다.
옹정연간인 18세기 전반과 건륭연간인 18세기 후반의 불화는
여러 면에서 양식적으로 차이가 나는데 특히 채색에서 두드러진 특징을 보여준다.
즉, 18세기 전반기 불화는 이 삼장탱화에서 처럼 화사한 색조가 두드러진다.
이 삼장탱화는 현존하는 조선 후기 불화 중에서도 제작연대가 이르며,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고, 치밀한 구성, 단아하고 아름다운 얼굴의 표현,
정치한 묘선과 섬세한 문양의 표현, 테두리를 밝게 표현한 적색과 녹색의 구름 모습 등
매우 우수한 양식을 보여 주고 있어 매우 우수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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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사 대웅전 삼장탱화(1728년 조성,경북 문화재자료 제37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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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남장사 삼장탱화(1741년 조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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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용연사 삼장탱화(1744년 조성-도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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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은해사 대웅전 삼장탱화(1755년 조성,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342호)
세마포 다섯 쪽을 연결하여 종이를 여러 겹으로 배접한 바탕 위에 가운데에
천장보살, 왼쪽에 지장보살, 오른쪽에 지지보살의 3대 보살을 배치하고,
그 주위에 각 보살의 협시 및 권속들을 그린 것이다.
화기에 의하면 이 삼장탱화는 조선 영조 31년(1755)에
화원 상오(常悟)·관령(貫伶)·성청(性淸)·성징(性澄) 등
12명에 의해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삼장탱화가 주로 16세기 후반부터 건륭연간(1736∼1795)까지의 시기에 만들어졌는데,
이 작품도 그러한 예의 대표적인 하나가 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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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 삼장탱(1772년 조성-도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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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련사 삼장탱화(1773년 조성-도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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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삼장탱화(1792년 조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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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잊어버리셨나 했더니...^^ 감사합니다. 도난당한 탱화중 영국사 탱화만 있고 나머진 여기서도 부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