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먼 폴리쉬 24개 병사진과 팁발색이에요.
직접 바른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제가 지금 젤네일을 바르고 있어서..
자세한 발색은 구글링하시면 많이 나올 거예요.
병 위에 별 표시된 건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것들이에요.
괄호 안의 숫자는 코트의 횟수예요.
기본적으로 모두 발림성이 좋아서 크림폴리쉬도 젤리처럼 균일하고 매끈하게 발리고, 지속력 또한 월등하게 좋아요.
젤이 아닌 일반 폴리쉬 중에서는 샤넬과 리프먼의 지속력이 가장 좋고 그중에서도 리프먼이 더 나았어요.
Waking Up In Vegas는 미샤 SV03보다 더 밝고 베이지-라일락빛이 감도는 예쁜 회색 크림이에요.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제일 예쁜 회색이라고 생각해요.
발림성 지속력 모두 좋고 손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듭니다.
Fashion은 묽어서 3코트 이상 해야 제 색깔이 나오는 쉬크한 베이지색이에요.
essie jazz보다 덜 창백해보이고 손에서 둥둥 뜨지 않아요.
I'm Not Innocent도 묽어서 3~4코트 해야 제 색이 나오는 아이보리색이에요.
Waking Up In Vegas와 함께 봄에 나온 컬렉션답게 너무나 사랑스러운 컬러지만
핑크기가 없어 자칫 생기없어보일 수 있고, 붉은기가 많은 피부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It's Raining Men은 OPI Big Apple Red보다 밝고 다홍기 있으며 텁텁하지 않은 크림레드예요.
OPI Z13 Color So Hot It Berns보다 형광기 없고 세련되면서 essie 703 Lollipop보다 더 도회적이고,
그러면서도 샤넬 Fire보다는 좀더 팝하고 발랄한 느낌이 드는, 레드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한 멋진 레드예요.
사진에는 발색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Bring On The Bling과 Diamonds And Pearls는 제가 아는 것들 중에서는 최고로 아름다운 펄 탑코트예요.
차이나 글레이즈 페어리더스트나 CND 펄 이펙트보다도 한차원 높은 영롱함과 맑음이 있어요.
Don't Tell Mama는 미세하고 차분한 그린색 쉬머펄이 들어있는 깊이있는 먹색 폴리쉬예요.
샤넬 블루새틴의 녹색버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보다는 펄 입자가 좀더 눈에 띄지만 역시 차분하구요.
제시카 카사블랑카의 블링블링한 여성스러움과 달리 좀더 중성적이고 도회적인 맛이 있어요.
Hit Me With Your Best Shot은 펄탑코트처럼 사용해도 되고 단독으로는 3~4코트 바르면 흑진주같은 느낌이 드는 폴리쉬예요.
실내에서는 펄 입자가 눈에 보이는데 실외에서는 정말로 진주같은 느낌이 들어요.
샤넬 블랙펄보다 코디 폭이 넓어서 캐쥬얼이나 정장 어디에든 두루두루 잘 어울려요.
Wicked Game은 묽지만 균일하게 발리는 보라-그린의 듀오크롬이에요.
OPI 케이티 페리 컬렉션중 K09 Not Like The Movies가 딱 나왔을 때 '으아니 이건 위키드게임이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OPI 펄이 약간 더 프로스트하고 색감이 좀더 밝은 실버라는 점을 빼면 많이 닮았어요.
http://polishology.blogspot.com/2011/01/opi-not-like-movies-vs-deborah-lippmann.html
Boom Boom Pow는 14K 골드 글리터가 들어있어 정말 고급스러운 폴리쉬예요.
5코트해도 글리터가 꽉 채워지지 않을 정도로 묽고, 다른 브랜드의 골드 글리터보다 블링블링한 맛은 떨어지지만
그런 단점을 모두 상쇄시킬 만큼 고급스러운 빛을 뿜어내요.
Ruby Red Slippers는 차이나 글레이즈 루부힐과 바탕색과 펄색이 모두 같은데
리프먼 특유의 얇은 글리터 입자로 그 깊이감과 영롱함에는 차이가 있어요.
Razzle Dazzle은 차이나 글레이즈 루비 펌프스의 자주색 버전이에요.
루비펌프스를 바르면 늙어보이는 노란 손에도 세련되고 새침한 느낌으로 잘 어울려요.
Some Enchanted Evening은 사진빨이 잘 안받는게 안타까운 너무나 청순하고 아름다운 글리터예요.
덧바르기용으로도 좋고 단독으로 여러번 바르면 그 자체로 보석처럼 빛나요.
Across The Universe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글리터예요.
글리터 입자가 얇아서 베이스 색이 그대로 투영되기 때문에 여러번 겹쳐바르면 마치 손톱에서 글리터가 스며나오는 듯
그 자체로 젤 네일의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이건 예전에 찍어두었던 발색 사진이에요.
구글링하시면 더 멋진 사진을 많이 보실 수 있어요.
Happy Birthday는 리프먼의 시그니처 글리터죠.
다른 브랜드에서 카피가 여럿 나왔지만 역시 해피버스데이가 으뜸이라고들 해요.
크기가 다른 형형색색의 글리터가 제멋대로 뒤섞여 있는데 글리터 특유의 지저분함이나 억센 느낌이 전혀 없어요.
팁발색 뿐이지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셨길 바래요.
글리터 매니아라면 정말 리프먼 네일을 꼭 한번 접해보셔야 해요.
다른 브랜드의 글리터와는 차원이 다른 걸 느끼실 거예요.
첫댓글 와 ...정말 kkomm님 최고에요! 이렇게 고화소로 리프먼 네일들의 발색을 감상할 수 있다니.. 기본 컬러들도 예쁘지만 드보라 리프먼의 글리터 라인은 정말 환상이네요. 전부다 갖고 싶어 눈물이 주륵주륵 흐릅니다.ㅋㅋ 덕분에 추후에 리프먼 네일구입할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구글링하시면 리프먼 발색이 많이 있으니 참고가 되실 거예요. 근데 사진으로 보기보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 특히 Ruby Red Slippers같은 건 사진으로 보면 루부힐이나 RBL 블랙러시안과 별다를 바 없어보였지만 막상 발라보니 전혀 다르더라구요.
완전 강같은 리뷰네요+ㅅ+ 담에 구매할 때 참고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LL양님 이번에 공구 여시느라 고생하시네요. 네일 받아보시면 꼭 후기 올려주세요 ^^
와.. 리프먼 제품은 처음 접하는데, 정말 여느 제품들과는 다른 것 같아요~ 완전 예쁘네요!
그쵸? 펄의 두께나 크기 모양, 색깔, 베이스와의 어우러짐 등이 정말 절묘하게 계산된 느낌이에요. 보통 글리터가 갖기 쉬운 메탈릭하고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맑고 영롱하고 경쾌해요.
글리터 정말 이쁘네요. 이브닝이랑 베드로맨스가 끌려요~!!!
배드로맨스도 구글링하시면 환상적인 발색샷이 많이 있죠. 인기컬러라 품절도 곧잘 되는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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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승주님의 취향을 알 것 같아요. 데일리하면서도 세련된 아이들로 콕 찜하셨군요 ^^
전 오팔펄이 든 먹색(조야 레이븐이나 OPI 등)을 바르면 손이 칙칙해져서 싫어하는데 Hit Me With Your Best Shot은 신기하게 잘 맞아줘요.
와 +_+ 너무 예쁘네요- 네일 안 하는 저도 엄청 끌립니다. ㅋㅋ
네일계는 가능하면 입문하지 마세요 ㅎㅎ
하신다면 아예 처음부터 샤넬이나 리프먼 등으로 한두개 사는 게 되려 돈이 절약되는 길인 듯해요.
와아~ kkomm님 최고! 저 오늘도 deborah lippman 매장가서 기웃거리다 왔다 아닙니까 ㅠ 아직 입고가 안됐다네요...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다 모으셨습니까~ !
몇달 전부터 조금씩 모았어요 ^^ Waking Up In Vegas 등 인기 컬러는 곧잘 품절이 되더라구요.
매장에 없는 컬러도 노드스트롬이나 리프먼 홈에는 남아있을지도 몰라요. 봄 신상 컬러 2가지도 주문했는데 그건 2주쯤 뒤에나 도착할 것 같네요.
Some Enchanted Evening 너무 이쁘네요 +ㅁ+ 흐억 갖고싶어라 ㅠㅠ
글리터 색이 누디해서 한없이 맑고 블링블링한 빛만 마구 쏴주는 멋진 녀석이에요 ^^
kkomm 님 어디계시다 이제야 나타나셨나요!!!!! 이런 강같은 리뷰라니. 아 정말 스크롤 내리면서 감탄또감탄! 얘네 증말 광택감이랑 펄입자 균일하게 발리는거 대박이네요. 완전 ....hit me with your best shot 이랑 wicked game 팁발색보고 쩔어버린것 같습니다 ㅠㅠㅠ ....사이트에서 대충보고 bad romance 랑 across the univers 는 꼭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대박입니다...이거 증말 깔별로 한 10개쯤 구매하려고 하는데 배송대행사를 정해야되고 뭐 제가 직접 사려면 15만원 이상은 관세에 걸린다고 하던데. 레알 좀 사고 싶네요. 사는게 어려워요 ㅠㅠㅠ kkomm 님은 어떻게 구매하셨어요???
쪽지드리겠습니다 ...(__)
전 리프먼 공식홈이나 노드스트롬에서 결제한뒤 배송대행하고 있어요.
베이스 발림성은 좋은데 글리터 펄 입자가 균일하게 발리진 않아요. Marquee Moon처럼 스팽글 글리터가 듬성듬성한 경우 심하면 펄 하나도 없이 바탕색만 발릴 때도 있어요. 그래서 기본 2~3콧은 해주셔야 글리터는 예쁘고 나오구요, 다른 펄 폴리쉬는 괜찮아요 ^^
으앗~ 이런 절묘한 색감과 줄맞춤이라니~
얘네 병모양도 예뻐서 줄세우기 좋아요 ㅎㅎ
천천히 메모하면서 봐야겠어요~ 리뷰 감사합니다~~~ㅎ
외국 네일 블로그를 보면 리프먼 네일 리뷰가 심심찮게 등장하더라구요. 구글링해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하........... 이번에 자금부족으로 해피벌스데이 하나만 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예쁜아이들이 많군요...... 나중에 또 LL양님 등짝에 달라붙어서 몇가지더 구매하고 싶네요......ㅋㅋ
엘라뷰티에 착한 가격으로 입고되어서 이제 좀더 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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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 ㅎㅎ
엘라뷰티에 입고됬던데...사고싶어요오...핡핡 근데 너무 비싸더라는..ㅜㅜ
미국 가격과 거의 차이없긴 한데 그래도 비싸죠 ^^;
우연히 엘라뷰티 메일받고 구매할려다가 발색이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바로 울 까페리뷰가 나왔어요~참고해서 잘 구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간만에 네일질렀는데 예산외의 지름이라 심장이 벌렁벌렁 하네요 ㅋ 다 사고 싶었는데 그중 고르고 고르느라 힘들었네요~
정말 다음에서 주르륵 뜨네요 ㅎㅎ
어떤 거 지르셨는지 또 마음에 드실지 궁금해요.
Bad romance 이쁘네요 완전 꽂혔어요
쨍한 보라색 글리터라 여성스럽고 화려한 느낌이에요.
완전 퀄리티 짱인 사진들^^ 진짜 발색도 예쁘고 아아 멋집니다 ㅠ
감사합니다 ^^ 하지만 사진이 실물의 아름다움을 반도 채 담지 못했어요.
아이고... 네일 잘 모르는 저도 헉~!! 하면서 정독했어요!! 읽으면서 사고싶다사고싶다 부푸는 마음을 쓸어내리느라 몇번씩 멈췄다 다시 보고 그랬네요! 이런 고화질의 사진리뷰! 대단하세요! 네일 좋아하는 친구의 생일선물 고를때 참고해야겠어요!!
친구분 생일선물로 정말 그만이겠네요 ^^ 색도 예쁘고 지속력도 좋고 한번 써보면 푹 빠지게 돼요.
흐어 ㅠㅠ 느므 예뻐요! 이 글은 두고두고 찾아 볼 것 같아요~ㅎㅎ 몇가지 눈에띄는 색이 있던데... 쉽게 구매가 어려우니 슬퍼요 ㅠㅠ
엘라뷰티 한번 품절된 이후로 재입고가 잘 안되네요. 공식홈이나 노드스트롬같은 덴 아직 있는데 수량을 정해놓고 계약했나봐요?
어머 ! 이 귀한 리뷰를 왜 이제야 봤을까요 !!! today was a fairytale이랑 happy birthday랑 구매했는데 역시....사길 잘했어요,,,,,,지금 양손에 바르고 흐뭇해 하고 있어요 ㅋㅋㅋ
제일 인기많은 아이들 잘 구하셨네요 ^^ 요즘처럼 옷입기 애매한 계절에 글리터가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흐흥 :) 올댓재즈 set가 나와서 저렴하게 구매해서 지금 얌전히 배송되길 기다리고 있답니다 :) kkomm님 리뷰가 도움 많이 되었어요 ♥
어머나 이런 은혜로운 리뷰를 봤나요....꺄악~~~~~~~저건 사야해~~~막 이러고 있어요~~~어쩜.....kkomm님 감사해요~~
와아아아.....
정말 소중한 리뷰네요!!
잘 봤습니다. 시간나면 또 보고 정리 좀 해놔야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