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목에 큰 물이 내려 8월말에 두번 갔으나 미련이 남아 두리돌이님과 7:30분에 명석의 꿈을 안고 출발하였다.
가는 김에 근처에 있는 동계천도 궁금하여 들러서 물탐을 했지만 물이 탁하고 이끼가 많아 탐석이 어려웠다.
동계천 산수리 보 아래 산지로 전에 그런데로 재미를 보았던 곳인데 오늘은 꽝이다.
두리돌이님 인증샷~~
나도 폼한번 잡아보고....^^
주월리도 가보았지만 호피석은 송편만한 쪼가리 하나 보이고 아예 없었다.
오후에 장군목에 도착하여 두리돌이님께서 정성들여 끓인 라면을 맛있게 먹고 탐석에 임하였다.
라면에 김치, 풋고추, 게다가 막걸리까지 겯들이니 이거야 말로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지난 8월의 잦은 비와 상류에 있는 댐 방류로 얼마나 많은 물이 내렸는지 아직도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장군목 돌밭으로 석질 좋은 오석류와 괴석, 매화꽃 문양석이 탐석되는 곳이나 한점 하기가 쉽지 않다.
열탐하시는 두리돌이님...., 햇빛이 너무 강하여 완전 군장을 하셨는데, 크기 좋고 물도 많이 고이는 호수석을 한점 하셨다.
멀리 보이는 사람들은 놀러 왔는지 다슬기도 잡고, 고기도 구워 먹으면서 모두가 신나 보인다.
벼가 심어져 있는 논인데 물에 쓸려 못쓰게 돼 버렸다.
나무도 뿌리채 넘어졌고, 어느곳에서는 떠내려온 전봇대도 보였다.
얼마나 많은 세월동안 물이 흘렀는지 곳곳에 형성된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요강처럼 움푹 파인 유명한 요강바위다. 6.25전쟁때 빨찌산 5명이 푹 패인 곳곳에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가 있으며,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요강바위에 들어가서 치성을 들이면 아이를 가질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1993년에 중장비를 동원한 도석꾼들에게 도난을 당하였으나,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1년 6개월만에 되찾아 왔다고 한다.
영화 "아름다운시절"의 촬영장소이며, TV문학관의 "소나기" 촬영장소인 징검다리이다.
경치가 좋아 멀리 사진을 찍는 사람이 보이는데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계셨으며,
기념으로 각자의 카메라로 서로를 찍어 주었다.
장군목 매화석이다. 하류로 내려갈수록 노란 부분이 혹돌처럼 양각으로 튀어 나온다.
삿갓 모자를 멋지게 쓴 강태공이 한가롭게 보인다.
오늘 성과는 두리돌이님께서 물도 많이 고이고 자세가 좋은 호수석을 한점 하셨고,
나는 석질과 크기 좋은 2단석과 입석 한점, 좀 애매한 매화 문양석 한점 등 세점을 들고 왔으니
최근 장군목 도전 세번만에 그런데로 성과가 있는듯 하다. 잘 청소하여 다음에 올리기로 먼저 입석 한점 올립니다.
석질이 좋아 신발신겨 손때 묻히면 좋을듯 합니다. 12-28-12
첫댓글 네 탐석하시는 모습 좋습니다임가야님 ,두리돌리님 오래간만에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그쪽도 비가 많이 나기고 좋은석하셨는지요 임가야님,두리돌이님 건강하시고 석복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임가야님 두리돌이님
잘지내시는 모습보니 넘넘 좋습니다
이곳은 아직 물이 많은편입니다 두분 마음의 석정은 늘 처음처럼입니다 조금있으면 추석인데요,
명절쉬고 이곳으로 탐석한번 오십시요
감사드립니다
근석님, 얼음공주님 잘계시죠?
예쁜 손주도 보시고...., 올해는 좋은 일만 있으실듯 합니다.
항상 감사드리고요. 혹 갈 기회가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명절 잘 쉬시고, 늘 건강하세요...^^
^^임가야님* 두리돌리님*엄청 반갑습니다*ㅋㅋ 열탐하시는 모습들이 넘 좋습니다^*^;;;
늘 감사드리고요 항상 건강유의 하시고요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세요^*^;;
덕분에 탐석여행 잘 보았습니다 또한 석복과 함께 하세요^*^;;
얼음공주님, 예쁜 손주 보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늘 건강과 행복이 넘치기를 빕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정성가득한 탐석기 잘 보았습니다.
늘 건석하십시오..*^^*
간이역님도 늘 행복하시고, 즐탐 명석하시길 빕니다....^^
탐석기 잘보았습니다. 정겨운 징검다리도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