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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六球棒纏(京釜戰) 遠征記
4월 12일 오전 6시, 무언 날, 무언 시각이라고라?
꼴랑 2시간도 안 되는 수면에 비몽사몽이지만 오전 4시 30분에 침대 속에서 몸을 세워야만 하는 사연이 있었으니, ‘적벽대전 대결전’에 버금가는 둥근 공(球)과 긴 방망이(棒)가 서로 밀고 때리는 좀은 아픈 춤을 춰야 하는 날, 아니지 공과 방망이를 쌔끼줄로 얽어매는 날.
동기들의 가슴을 하염없이 설레이게 맹글었던 ‘球棒’, ‘棒球’전, 경부 대결전의 날에다 원정길 집합 시각이라.
오전 5시 13분에 첫 열차가 거주지 전철역 남산동역을 출발하는 걸 알아뒀으므로 이 열차를 타거나 15~6분 간격의 두 번째 열차를 필히 붙잡아야 하는데, 두 번째 열차는 6시에 맞추기가 다소 미흡할 것 같아 첫 열차를 대상으로 낙점.
그럼 5시 5분경에 집을 나서야 되는데, 새벽 찬 공기를 예상해 잔뜩 움츠렸는데 웬걸 훈풍일세.
승강기에서 만난 부활절 새벽기도를 나서는 노부부와 밝은 얼굴로 인사를 나누면서 ‘어디 여행을 가시는지......’ 하는 눈웃음 질문을 받는다.
여기서 ‘서울로 야구 하러 갑니다.’라고 했다간 ‘머리 허연 넘이 무신......’ 하고 오해 받을 것 같아서 그냥 눈웃음으로 답한다.
집결지에 6시 이전에 당도했건만 부지런한 친구들 몇이 벌써 먼저와 맞아주고 원정 중에 입을 즐겁게 해 줄 갖가지 음식과 마실 것을 싣느라 바쁘다(특히 박德山 주무).
정장에 넥타이를 맨 蘇齋의 패션에 좀 의아해 하면서도 원정길 서울행을 포기하리란 생각은 미처 못 했는데, 그토록 고대하던 ‘球棒戰’을 이리도 허망하게 덮을 줄이야......
장비를 챙겨 나온 소재의 가슴이사 얼매나 아프고 찢어졌겠는가마는 부모님 대를 이을 가문의 대표주자라 도리 없는 일, 이 일을 어이할꼬, 어이할꺼나...... (그래도 즐거운 표정으로 잘 보냈겠져?)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늦게사 통화가 된 임모를 서부산 톨게이트에서 담아 싣기(?)로 하고 6시 10분경에 출발하며 원정길에 오른다.
톨게이트 요금소에서 초조하게 연신 담배를 빨고 섰던 임모는 차량을 보자 희색이 만면해 손을 흔들며 올라서는데, 맞아주는 환영사는 ‘아고 이 무신 알콜 상한(?) 냄새여.’ (아마도 총감독이 있었다면 영락없는 즉시 귀가 처분감에다, 단장이 동승했더라면 선수관리 부실로 감독, 코치 모두 그 직을 박탈 당했을라나...... ㅎㅎ)
이 인사는 오늘 원정길에서 발생하는 모든 잘잘못을 온몸으로 안아야만 하는 운명이 되었으니, 새벽부터 한 아지매의 엄한 질책을 호되게 받았음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나 어림도 없는 일이제.
원정길은 남해-구마-중부내륙-영동-중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서울 입성이라(가다보니 그렇게 알게 되었지라).
김밥과 샌드위치 등으로 아침 요기를 하고, 양모는 벌써 해장으로 맥주 캔을 4개나 뜯는 와중에 어라, 잘 가던 버스가 구미 언저리를 통과하면서 우째 속도가 시원찮다.
주무 덕산이 기사 옆에서 속도계를 열심히 들여다보는 폼인데, 기사 왈 ‘타이어에 바람이 새는 것 같다.’고라.
해서 시속 7~80km로 달리는 중이라니, 그렇잖아도 우회하느라 출발이 지체되었는데 이 무신 이런 일이......
임모는 이런 타이어 펑크까지 뒤집어쓰게 되었다고 안절부절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문경휴게소에서 만난 고장 지원차량 조차 콤프레셔가 작동불능이라.
겨우 빼 낸 타이어를 보니 펑크가 아니라 찢어져 있어 예비타이어를 내려놓으니 또 다른 지원차량이 와 두 명의 기사가 후딱 교체하니 펑크 땜질보다 더 빠른 것 같기는 하지만, 지원차량 지연도착 시간과 감속해서 달린 시간 등으로 오늘 일정 차질이 불가피 할 것 같아 심히 염려스러운데, 임모는 제 때문이 아니라는 뜻인지 ‘다른 길로 갔으면 두 바퀴가 펑크 났을 지도 모를 일이라.’며 어눌한 항변이로세. (글세, 누가 머라캤는감. ㅋㅋ)
기사는 이제 130km로 달리면 지체된 시간을 커버할 수 있다며 모든 종류의 차량을 추월해 전속으로 질주.
서울 땅에 닿으니 이미 도착해야 할 시각을 넘어섰고, 천호대교를 지나면서 통신을 하여 무선으로 길안내를 받아 논현동에 닿으니 ‘26봉’의 옥단장과 조총장이 대로변에 나와 기다리고 있다가 맞아주네.
26봉, 재경 동기들의 환영을 받으며 경기장 ‘언북중학교’에 들어서니 그야말로 완벽한 준비로 원정팀을 압도하네.
반가운 해후와 인사도 이미 예정된 시각에 늦은 탓에 뒤로 미루고 간단한 소개 및 규칙 설명, 그리고 기념촬영으로 개회식을 끝낸다.
운동장 두 바퀴 돌고 캐치볼로 몸을 푸는둥마는둥 하고 프리배팅도 없이 김성관 프로가 때려주는 내외야 노크볼 몇 개씩 받고는 게임 시작.
게임 상황은 재경 이유상 주필이 상세하게 기록하여 게시해 놓았으니 더 이상 따로 쓸거리도 없지만 몇 가지 재미삼아 추가해서 끄적거려 보고자 하니 인내심을 발휘하야 함 읽어보시구랴.
선공인 원정팀 이륙구의 선발 라인업은, 1번 좌익수 박재창, 2번 중견수 장종언, 3번 유격수 김택영, 4번 투수 김현수, 5번 1루수 김성관, 6번 포수 하성봉, 7번 우익수 이상원, 8번 3루수 김광대, 9번 2루수 왕정일.
여기에다 주심은 이륙구의 김태권, 그런데 얼래, 1루심도 김태권, 2루심도 김태권, 3루심도 김태권, 게다가 좌우 선심도 김태권......
구단 전원이 7이닝 동안 한 번씩 타석이든 수비든 나서기로 되었으니 많이 뛰어봐야 3이닝 정도라, 아마도 몸이 풀려 좀 하겠구나 싶으면 이미 교체될 각오를 해야 할 판이라.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손발을 맞춰본 게 다르긴 다른 게, 깔끔한 수비와 적시타가 공격을 막고 점수를 올리는데 큰 기여를 하는구나.
홈팀 이륙봉 ‘이거스(Eagers)’엔 어깨 고장으로 현동우 명선수가 출전치 못해 게임을 풀어가는 데 애로점이 있는 듯.
하기사 원정팀에도 적지에 차출 당한 김철원에다 (정국근)물주전이 말하는 주전 중의 주전인 최주전(수일)이 빠졌으니 전력 누수는 피장파장일세.
양 팀 투수의 볼스피드를 두고 재경 이주필이 잘 비교를 했지만 이거 아무래도 우리가 19회 성님들과 게임을 하는 것 같아 좀 숙쓰러웠을 지도 몰러.
그래도 3루 수비를 완벽하게 한 홈팀의 정한경, 오랜만에 장갑을 껴봤다는 중국에서 합류한 고광민 유격수의 경쾌한 풋워크와 소싯적 실력 등, 근 40여년이 흘렀지만 까까머리 시절의 멋진 모습들이 재현되니 봄도다리 새꼬시와 알콜을 만끽하던 관중들도 박수로 호응.
경기도 양평에서 교직에 봉사하고 있는 덕산댁의 아리따운 처녀가 찾아와 며칠 뒤에 있을 부친의 생신을 미리 챙겨드리는 모습에 모두 감동을 먹고, 사위감(?)을 대동하여 부친께는 물론이고 만천하에 알리는 해프닝을 연출하였으니 우리는 모다 처녀 선생님편이여.
그 사윗감 역시 얼매나 부드럽고 사근사근하든지 이미 우리는 모두 주머니에 축의금을 비축하는 중이여, 덕산.
게임은 일방적인 초반에서 불꽃 티는 후반으로 넘어가니(주심과 루심 모두 교체, 김성관으로) 이륙봉의 타격이 살아나 장, 단타가 연속으로 터지는도다,
이에 반응해서 이륙구는 연거푸 주루사를 당하니 부산에서 소식을 기다리는 하모 총감독이 봤더라면 여지없이 ‘아구빳따’로 줄초상 날 일이라.
이륙구의 투수는 김현수에서 김광대, 김택영으로, 이륙봉은 이학기에서 김철원으로 바뀌었고, 타격의 흐름으로 볼 때 전세가 역전될 가능성이 농후해 원정팀은 다소 위축된 반면 홈팀은 본연의 타격이 살아나는 듯하니 7이닝에서 9이닝으로 늘어질 지도 모를 상황이다.
전년도 게임 예와 같이 홈팀이 승리할 때까지 무제한 연장으로 끌고 갈 지, 2시 이후엔 새 이닝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규칙을 금과옥조처럼 끌어안을 지, 어느 누구도 예측 불허.
부산 응원석에선 제 시간에 정상적으로 귀가하려면 역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걱정스런 구호도 나오고, 홈 응원석과 선수단에선 원정팀이 이기는 한엔 고향 갈 생각 말라는 은근한 압력과 협박이 솔솔 흘러나오니 구단주와 총감독이 없는 이륙구는 진퇴양난이로세.
다행인지 불행인지 단장 겸 투수인 연암 김택영의 볼스피드는 궤도에 올라서는 것 같고, 이거 우째야 좋은교?
게다가 원정팀 이륙구의 교체 선수들의 대반역이 일어났으니, 소위 ‘삐꾸’들은 타석에 들어서면 투구를 에누리 없이 호쾌한 소리와 함께 타구를 외야로 날려 보내며 주전이 빠진 무주공산을 사정없이 밟고 올라가는 기세이니 아, 짧은 7이닝이 원망스럽구나(아마 차후엔 9이닝 정규 시합으로 하자는 강력한 어필이 있을 듯).
마지막 이닝에 2사후에 타석에 들어섰던 양지영 선수가 다행(?)하게도 1루에 있던 추창구 선수의 견제사 때문에 타격할 기회를 놓쳤기에 망정이지, 만약 한 개라도 투구를 때릴 기회가 주어졌더라면 엄청난 불상사가 있었을 지도 모를 일이라.
아마도 주자일소는 물론이고 본인 스스로 홈을 밟는 소위 ‘호무랑’을 날릴만한 저력을 배양하면서 상경했으니...... (이미 이른 아침부터 식사를 겸해 캔맥주 4개 소진, 교체 투입되기 전에 이미 새꼬시와 함께 쇠주를 다량 음복한 상태였던 지라...... ㅎㅎ).
홈팀이 두어 차례의 만루 챤스를 한두 점 만회하는 것으로 끝내고 딱 그만큼의 점수차가 경기 승부를 결정하고야 말았으니 누구를 원망하랴.
반면에 뒤늦게 입단한 영원한 몽키 장종언은 끝까지 중견수 자리를 지키며 호수비 호타격으로 손맛을 톡톡히 보며 원정팀의 일등공신이 되었으니, 아마도 이륙구 명예의 전당에 길이 이름을 새기게 될 지도 몰러.
다행하게도 예정된 시각에 딱 맞춰 끝내니, 경기 결과 12:9, 4;3, 1:0 등 다양한 점수가 나왔지만 원정팀 이륙구의 승리란 경기위원장의 멘트로 대결전은 종결.
후딱 즐기던 자리 정리하고(여기에서도 우리 젊은 두 연인은 얼매나 이뿌게 정리를 잘 하는지...... 잘 하면 덕산은 아들 하나 공으로 얻을껴 ㅎㅎ), 선수들은 인근의 사우나탕으로 직행.
일개 소대 병력 이상의 인원이 한꺼번에 들어서니 복잡한 장터나 진배없어, 누구의 입에선가 이 집 영업 이후로 제일 시끌벅적하겠단다.
이후의 시간도 빡빡한 일정이라 땀을 씻고 곧장 두산빌딩 지하, 이 땅의 수도 서울에서도 알아준다는 ‘오비호프’로 이동.
과시 소문대로 널직한 장소에 유명하다는 훈제 고기를 안주로 생맥주잔을 부딪히니 여기가 한양 땅인지 동남부 끝 항구 부산인지 모르겠네(봉사하는 처녀 총각들이 혀를 내둘렀을지도 모르지).
게다가 명 해설가 권선장이 막 중국에서 귀국하며 고이고이 챙겨온 죽엽청주까지 곁들여지며 낮에 게임하느라 못다 푼 해후를 예서 푸니 넓은 지하 공간의 반을 차지한 자리가 되려 좁은 듯.
경기 시상과 양 회장의 인사, 기념품 교환 등 간단한 세레모니가 끝나고 본격적인 뒤풀이가 벌어지니, 아하 친구가, 빡빡 중머리 시절 친구가 이리도 좋을 수가 없네라.
회사일로 늦게 당도한 이륙봉 최영수 구단주가 나타나니 분위기는 알콜도수로 이미 40도를 넘어서는 수치에 접근 한 듯, 두 개의 2000cc 호프잔이 맹물인지 무색투명한 액체로 채워져 허공에 마주 버티고 서는가 싶더니 이내 각각 방향을 달리하면서 빙그르 돈다.
설마 맹물을 담은 걸 돌리지는 않았을 터라 오매, 이거 맑디 맑은 쭝국 술 배갈이로세.
한 모금씩 병아리가 물마시듯 마시곤 목을 통해 장으로 넘기니 짜르르 속이 진동을 하는구나.
캬, 친구에 취하고, 정에 취하고, 이바구에 취하고, 게다가 알콜에 취하는도다.
자리를 바꿔가며 주거니 받거니, 산꾼들은 산꾼대로 함께 할 산행과 이바구로, 7월에 부산에서 리턴매치를 다짐하는 이륙봉에 쌍수들고 환영한다는 이륙구의 맞장구나, 곧 있을 대동제 등 화제는 넘쳐나고 시간이 아쉽고나.
이별의 아쉬움이 커야 재회의 기쁨이 배가되느니, 하여 6시 언저리에 아쉬움에 무거워진 엉덩이를 겨우 세우고 대기 중인 버스쪽으로 이동.
껴안고 뺨에 입 맞추고 해도 떠날 버스는 기다려주질 않으니 이별의 아쉬움은 곧 있을 대동제에서 만나 풀고 모두들 건물 계단에서 끼고 앉아 마지막 그림 몇 장를 그린다.
그것도 아쉬워서 같은 그림을 연달아서......
어둠이 깔리기도 전에 헤어짐을 서운해 하며 흔드는 손들을, 아쉬워서 흐느적거리는 손들을 뒤로 남겨두고 오전에 왔던 코스를 되밟아 남쪽으로 달리니 이제사 뻣뻣해진 근육과 피로를 느끼고, 부족했던 수면으로 눈이 자주 감긴다.
그래도 제 정신일 때 챙길 건 챙겨야 하니 부지런한 주무 덕산은 재경 전상섭 전 회장의 선물 와인과 역시 현동우 전 회장의 선물 화장품 세트를 미리 배분해서 마무리하니, 홈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의 뒷바라지와 기분 좋게 마신 곡기로 기분도 적당하게 업그레이드 됐네그랴.
대체로 귀가길 차속 풍경은 관광이나 등산이나 또 우리 같은 경우나 별 차이가 없어, 적당한 알콜이 있어야 피곤도 녹여가며 기분 좋게 마무리 되는 것이 세상 이치라.
도중 휴게소에서 우동과 육개장 등으로 배를 든든하게 한 후 본격적인 가요무대 순서로 접어들어.
김현수의 스타트로 펼쳐진 가요방 아니 차요방 노래가락은 가끔 버스가 허공에 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할 정도라, 아이고 기사 양반은 이런 상황에서 어케 운전을 하는지 모르겠구먼.
쏟아지는 잠 때문에, 돌아가며 부르는 나름의 애창곡들이 술에 반쯤 절은 소리로 스피커를 통해 귀를 때려도, 제법 눈을 붙인 모양이라 정신을 차려보니 한결 개운한 느낌일세.
11시 20분경에 서면 롯데호텔 앞에 당도하니 총감독인 소재가 마중을 나와 있어, 만약 패하고 왔더라면 이 대로에서 ‘줄빳따’를 당했을 지도 모르겠네.
환영해 주는 총감독에게 원정 결과 보고(이미 알고 있었겠지만)와 선물 전달 및 장비 반납을 하고 헤어지니 이미 11시 하고도 반을 넘어서는 시각.
동래 온천장까지 동승한 하모의 청을 애써 외면하고 귀가하니, 비록 직업이더라도 프로 선수들의 고단함이 이해가 되고 겉으로 화려한 그 직업도 쉬 좋다고 덤벼들 일이 못됨을 느끼게 되더구먼.
헌데 잠결에 보니 요상하게도 상경길에 동승한 숙녀와 하부길에 동승한 숙녀가 왜 달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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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가도 간 것 같고 안봐도 본 것 같은 경부전. 상세한 게임 상세 보고가 넘 고맙디 고맙지만 하지만 직접 한 것의 이 아쉬움을 7월달에는 꼭 풀끼다. 하성봉 선수 최고선수장 양주부상은 하선수가 26구에 기부한 바 다음 26구 모임때 갖고 갑니다.
4. 26은 년 계약일이라 참석 불간데... 쩝, 21년산 선물 개봉일을 훗날로 미루심이 여하호?
마. 호무랑 몬친 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없슴니다. 잘 마시고 서울 칭구들 자알 보고 왔심더...자주 보입시더..ㅋㅋㅋㅋㅋ
몬 친게 아이라 때릴 기회가 없었제. 7월을 겨냥해 미리 몸 맹글어 두시셔.
잊지말자 내~자~지~덕~... 이렇게 건강하게 뛰고 굴리는 것은 바로 내자지덕이라네, 內者之德!!
고로코롬 오묘한 뜻이 있었당가요....
漢字가 필요할 때가 있네^^
오랜만에(거의15년) 잡아본 야구구라부 지금도 온몸이 쑤시고 난리났소. 그래도 오랜만에 본 부산 칭구들 너무 반가왔소.죽기전에 자주 봅시다
햐~ 대단타 고갱민!
상해에서 친구보러 일부러 서울까지 온 친구,,,정말 많이 반가웠네..
대단한 정성이다!! 7월에 꼭 함 보자!!
수일이가 7월에 또 집안 일이 생겨 참석 못해야 주전에 낄 수 있는데.
덕인의 악담이 이젠 약담으로 변해야 하는데 날로 악다구니로 변하네.^^
정국장의 악담은 꺼꾸러 얘기하는 습성 탓이니..오히려 애교로 봐집니다.
야구하러 상해에서 날라온 광민의 열성이 대단!!!
이번 경부야구대전은 가히 WBC 국제대회급 아닌가. 미국에서 영녕, 중국에서 광민, 태평양에서 해국...
재미있네.. 사는 재미중에 이런게 최고여~
긍게, 이런 재미를 놓치면 후회.. 7월엔 대구 탈출 해 보쇼.
화장품 사용순서> 1) 토너 2) 세럼 3) 에멜선>>> 아무튼 좌측용기부터 순서대로 바르면 된다. www.mizon.co.kr에서 남성화장품을 클릭하면 자세한 제품정보 잇음....
진작 말을 해야지.까막눈이라 큰일났네.포장을 분해하여 뒤죽 박죽이 되어 순서를 모르는데 어떡하요?
필히 1, 2, 3번 순으로 바르겠슴다. 매번 고맙소.
키...몰라서 아무순서대로 발랐는디..ㅎㅎㅎ
아쉬웠지만, 즐거웠던 하루.상원이의 후기를 보니 뒷얘기가 더 재미있네. 이번에 놀란것은 26구-삐구들의 활약 ! 주전자가 아니고 '主戰資格'이 충분하다.
ㅎㅎ 그럼 26구 라인업에 큰 변화가 생길껴. 두 팀 만들어 선발전 벌일 지도 몰러.^^
언제봐도 생생한 후기... 마치 현장에 간 것처럼 손에 땀이 나고 술에, 우정에 취하는 거 같네^^
덕인 때문에 주전에서 주전자로 밀릴라. 1년중 행사를 미리 챙겨놓으쇼. ㅋㅋ
과연 명불허전이라! . 참석못한 아쉬움에.... 사진과 글만 계속보게되네.....
그래, 어디 갔던교? 주전으로 발돋움 할 기회에...^^
경기전에는 야구장 선 그을 때 물을 내리시어 횟가루 안 날리게 하시고 경기중에는 목 마를 때 물을 마시게 하시고, 경기후에는 막걸리 담아 축하주를 하사하시니...아! 주전자여
이교수는 내가 어디갔는지 짐작할것 같은데.....
최수일 교수가 나의 할말을 먼저해서 할말이 없구먼. 이교수 잘 보았오
덕송도 이참에 단복 한 벌 맞추고 주전자 부대에 동참하이소. 물이란 게 만인에게 이로운 것잉께.^^
26구 실력으로 부산동문야구대회에서 우승을 못한다니 이해 불가능. 졸업후 첨 본 얼굴들을-임영제, 장종언, 김성관, 김광대, 김태권- 볼 수 있어 좋았다오 또 봅시다. 石憂교수의 글에서 귀부하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수고많았소
ㅎㅎ 이곳엔 날고 뛰는 패들이 제법 있는 모양이지요.
야구기념사진에 내 얼굴도 보이네. 하루종일 시달려 피곤할텐데 고향길 내내 차요방이라...대단한 체력이오. 요즘 좀 바쁘다보니...늦게나마 석우의 후기 잘 감상했소.
백산은 재경모임의 감초 아잉교. 빠져선 안 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