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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알찬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키우는 방법!
『성공하는 아이들의 네 가지 습관』은 소리 내서 책 읽기, 설득력 있는 글쓰기, 주산으로 암산하기, 바깥 놀이의 힘 등 어렸을 때부터 몸에 익혀야 할 네 가지 습관을 소개하는 책이다.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간접 체험보다 실제 체험을 즐기고, 훌륭한 음악과 함께 생활하고, 그림이 걸린 집에서 어려서부터 그림을 보고 자라는 등 똑똑한 아이로 자랄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좋은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더불어 글을 한 글자씩 끊어 소리 내어 읽는 방법인 음독을 통해 이해력, 발음구사력, 설득력 등 언어와 관련된 종합적인 능력을 키우고, 바깥 놀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사회성을 키워주고, 주도성을 길러주는 등 네 가지 습관을 통해 똑똑한 아이로 성장하는 데 밑바탕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부모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제시하고 있다.
저자 마츠나가 노부후미
일본 최고의 교육설계사. ‘기적의 과외선생’으로 알려짐. 게이오 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뒤 교육설계사로 활동하면서 주사위 학습법, 단기 영어 학습법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오랫동안 남학생을 지도하면서 ‘어렸을 때 충분히 놀아본 아이일수록 공부도 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객관적인 학습상황을 파악,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을 제공하여 단기간에 수백 명의 학생들을 최고 명문대학에 차례로 합격시켰다. 저서로는 <우리 아이 ‘최저점법’ 성공비결> <독서, 소리 내어 읽어라>, <부모가 키워주는 글쓰기 실력> <주사위 학습법> 등이 있다.
머리말
제1장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가정환경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가 의사면 자식도 똑똑하다
아이의 성적은 부모의 서재를 따라간다
소리 내서 읽어주는 책의 힘
모든 공부의 기본은 국어 실력이다
독서와 작문을 중시한 옛날
국어 실력이 사람을 끌리게 만든다
바깥 놀이는 평생의 재산이다
나가서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휴대전화 의존증에 걸린 아이들
학원에 무조건 보낼 필요는 없다
텔레비전을 집 밖으로 쫓아버려라
식사 중에는 텔레비전을 꺼라
'시간떼우기' 요령만 키우는 컴퓨터 게임
밖으로 나가 모닥불을 피우자
공부에서 도망치게 하는 헤드폰 중독
클래식 음악을 듣는 습관을 들여라
악기를 다루는 아이는 공부도 열심히 한다
인내하는 아이가 스스로 발전한다
그림이 많은 집의 아이는 똑똑하다
아름다운 꽃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든다
'마음의 화장법'을 가르쳐라
화장실을 깨끗하게 쓰는 아이가 행복해진다
제2장 어떤 아이가 '똑똑한 아이'일까
스스로 할 줄 아는 아이
스트레스를 쫓아내는 자기 주도성
호기심이 자기 주도성을 기른다
어린 시절에 독서와 놀이를 즐긴 사람
과한 칭찬은 꾸중보다 못하다
꾸중과 사랑은 한 세트로
야단맞은 경험은 사회성을 길러준다
아들과 딸은 다르게 야단쳐라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환영 받는다
집안일을 잘 돕는 아이는 머리가 좋다
아이의 장난을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자녀의 노후를 비참하게 만들지 마라
자기주장이 뚜렷한 딸은 미움 받지 않는다
사랑스러움은 딸이 가진 최고의 무기
혼자 사는 일은 불 꺼진 장작 앞에 있는 것
형제자매가 많은 아이는 똑똑하다
제3장 똑똑한 아이에게 필요한 4개의 습관
아이에게 부모가 깔아준 레일은 필요 없다
용돈은 노동의 대가라는 걸 알려줘라
교양서를 읽는 아이는 똑똑하다
또박또박 발음하면서 읽게 하자
소리 내서 읽는 음독의 위력
공부와 취업, 결혼까지 이어지는 작문의 힘
쓰기와 읽기에 능숙해지면 리더가 된다
쓰기와 읽기에 능숙해지면 속지 않는다
수다 잘 떠는 아이가 읽기·쓰기까지 잘한다
계산기보다 빠른 암산의 힘
아이의 책임감을 길러주는 모닥불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의 힘
최고의 국어 실력은 토론하는 능력이다
제4장 다섯 살부터 시작하는 똑소리 나는 공부법
입시 공부는 17살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
무리해서 좋은 학교에 갈 필요는 없다
기출문제는 시험문제의 보물창고다
최저합격점법을 공략하라
정답의 특징을 파악한다
자신 있는 과목으로 평균점수를 올린다
잘못된 시험문제는 머리를 나쁘게 만든다
음독으로 시험을 완전정복한다
영어는 읽으면서 바로 이해한다
스튜던츠 하이를 맛보게 하자
무리한 암기는 머리를 나쁘게 만든다
명문대생만 잘 가르치는 건 아니다
입시의 대세는 논술과 면접이다
제5장 부모의 독립이 곧 자식의 독립이다
투명인간 아버지가 자식을 망친다
진정한 자녀 사랑은 자립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입시가 끝나면 집에서 내보내라
'엄마의존형 아들'로 만들지 마라
결혼은 빠를수록 좋다
평생 함께할 친구로 취미를 만들어줘라
자기주도적인 아이가 행복해진다
맺음말
밤새 공부하는 아이가
책 읽는 아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의 저자 마츠나가 노부후미의 신작!
자녀를 바꾸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자기 주도성 있는 아이를 만드는 위대한 부모의 역할
아이와 함께 장을 보러 나갔다. 과자나 사탕을 파는 구역 앞에서 아이가 떠나지 못하고 떼를 쓰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라면 어떻게 하는 게 옳을까? 첫째, 호되게 혼을 내고 투정부리지 못하게 한다. 둘째, 알아듣게 잘 타이른 뒤 원하는 물건을 사준다. 일본의 유명 교육 컨설턴트이자 오랫동안 전문 가정교사로 일한 마츠나가가 알려주는 정답은 첫 번째다. 아이를 강하게 대하지 못하는 부모는 아이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다. 이런 아이들은 남을 배려하지 못할 뿐 아니라 부모를 의지하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결국 아이는 부모하기 나름이다. 부모가 어떤 가치관과 인격으로 아이의 환경을 조성해 주느냐가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아이로 성장할지, 부모에게 의지하고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아이로 성장할지를 결정짓는다.
그렇다면 과연 자기 주도성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마츠나가는 ‘성공하는 아이들의 네 가지 습관’(마츠나가 노부후미, 21세기북스)에서 아이의 평생 성공을 결정짓는 ‘네 가지 습관’을 통해 그 해법을 제시한다. 그가 교육 현장에서 수십 년 간 쌓은 결론은 아이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란 아이의 독립심, 자립심을 키워주는 일이라는 것. 더 나아가 평생 인격과 품격이 높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소리 내어 책 읽기, 글쓰기, 암산, 바깥놀이 등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는 일이다. 마츠나가가 말하는 성공은 무조건 돈을 많이 벌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아이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좋은 환경을 조성해줄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란다는 게 이 책에서 강조하는 자녀교육의 키워드다.
구체적이다! 실제적이다!
30년 전문 교육 컨설턴트의 노하우를 한 권의 책으로
마츠나가 노부후미의 책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두루뭉술한 교육 이론을 너저분하게 늘어놓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을 덮는 그 순간부터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교육방법이 각 챕터마다 펼쳐진다. 실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법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부모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 제시한다. 특히 그가 소개하는 네 가지 습관은 완벽한 아이로 성장하는 데 밑바탕을 형성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소리 내서 책을 읽는 음독이다. 음독은 글을 한 글자씩 끊어 소리 내어 읽는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책을 읽으면 독해 능력을 넘어 이해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발음구사력, 설득력 등 언어와 관련된 종합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작문은 말 그대로 글을 쓰는 일이다. 작문은 아이의 표현력을 키워준다. 나아가 창의력까지 넓힐 수 있다. 실제 사회 속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는 사람 중에는 작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다. 학교생활과 직장 생활, 이성 관계까지 작문의 위력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암산은 주산을 이용한 암산법이다. 예전에는 주산이 널리 활용되었다. 계산기가 등장하고부터 주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졌지만, 주산을 이용한 암산을 배운 아이들의 수학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것은 여러 실험을 통해서 검증됐다. 암산으로 수학 실력이 향상되면 사물을 보는 논리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고, 합리적인 사고 능력이 생긴다. 단지 계산을 잘 하는 데서만 머무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바깥 놀이의 장점은 모닥불을 이용한 가족과의 캠핑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아이들이라면 모름지기 바깥에서 뛰어노는 일을 즐거워한다. 집에만 갇혀 자라난 아이는 폐쇄적일 수밖에 없다. 바깥 놀이는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사회성을 키워주고, 스스로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하는 주도성도 길러준다.
마츠나가 노부후미가 권하는 이 네 가지 습관을 평생 지니고 산다면 아이는 단순히 좋은 대학을 들어가는 일에 만족하는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진취적이고 성공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깔끔하게 정리된 책꽂이가 있는 집 아이는 공부를 잘한다. 그렇다고 맛집 기행 책이나 실용서만 꽂아놓은 책꽂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부모가 읽어보고 좋다고 느낀 책이 꽂혀 있어야 한다. 이런 집 아이는 책 읽는 부모를 보고 자신도 그 모습을 흉내 내는 동안, 저절로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밴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국어 실력이 쌓여 독해력과 이해력이 향상되고 더불어 성적까지 오른다.
"국어는 그렇다 치고, 그러면 다른 과목은요?"
좋은 질문이다.
시험문제가 영어와 독일어로 쓰여 있을까? 대부분 우리나라 말로 쓰여 있다. 어떤 과목이든 무엇을 묻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답을 이끌어낼 수 없다. 마찬가지로 교과서와 참고서 역시 우리나라 말로 쓰여 있다. 그러므로 시험문제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어 실력이 필수다.
- p.28~29
초등학생을 입시학원에 보내는 부모는 여전히 많지만, 불황이 본격화되면서 작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4학년부터 학원에 보냈다면 지금은 5학년부터 보내는 식으로 학원비를 절약하는 것이다. 하지만 '저 학원에 가면 OO학교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저학년 때부터 아이를 굉장히 어려운 학원에 넣어버리는 부모가 많다. 보통 진학학원이나 입시학원은 아이의 자기 주도성을 기르는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성을 높여줄 마음도 없다. 입시학원의 목적은 단 하나, 아이의 성적을 올려서 좋은 학교에 합격시키는 것이다. 합격자를 많이 배출해서 평판이 좋아지면, 학부모가 몰려서 매출이 늘기 때문이다. 학원은 사업이자 기업이므로 이는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분명 소비자의 요구에 훌륭히 부응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감수성을 기를 기회도 없이 오로지 공부만 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위해서 공부하는지도 모른다. 'OO학교에 들어갈 것이다', '내신을 몇 등급 올릴 것이다'라는 목적 아래 무조건 열심히 노력할 뿐이다. 이런 아이는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목표가 사라져 미래를 망치기 쉽다. 사실 세상에는 이런 사람이 제법 많다. 흠잡을 데 없는 고학력에다 서류도 완벽하게 작성하지만 새로운 안을 내놓는다거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 앞으로 이런 사람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 p.48~49
음독의 위력을 알게 된 것은 성적이 반에서 뒤에서 두 번째인 중학교 3학년생을 가르쳤을 때다. 그 아이는 고전문학은 말할 것도 없고, 현대문에서도 문장을 거의 읽지 못하는 학생이었다. 한 줄은커녕 다섯 단어를 연속해서 읽는 것조차 힘들어 하는, 읽기, 쓰기 능력이 끔찍이도 없는 아이였다.
한자는 물론 한글도 제대로 못 읽는 이 아이 때문에 나도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머리 좋은 아이와 머리 나쁜 아이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머리를 잘 쓰지 못할 뿐이다.
"못하겠어요. 저는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아요."
그 아이는 우는 소리를 했지만, 내가 포기해버리면 그 아이의 공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나는 기초 중의 기초인, 한 글자씩 읽는 음독을 시켜보았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가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알아낼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시도해본 것이다.
문장을 읽게 하려고 기초부터 시작한 음독 작전이었는데, 어느 날 그 아이가 수줍은 얼굴로 웃으며 말했다.
"선생님, 오늘 학교에서 칭찬받았어요. 책 잘 읽었다고요. 저, 칭찬받은 기억 거의 없는데…"
그 후, 아이의 성적이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음독 연습의 성과가 학교에서 발휘된 것이다. 그는 국어 공부를 좋아하게 되었고, 곧이어 다른 과목의 성적도 덩달아 좋아져서 중위권 정도의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성적도 나쁘지 않아 중상위권 대학에 입학했다. 다섯 글자도 연달아 읽지 못하던 아이가 대학까지 간 것이다.
- p.121~122
첫댓글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 / 역자 이수경 옮김 / 역자평점 7.1 /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