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내 유채경관단지./부산시>
단일 유채꽃밭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부산시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내 유채경관단지가 경남도민과 부산시민을 위해 야외 결혼식 장소로 제공된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새 명소로 등장한 낙동강 대저지구 유채경관단지를 올 4월 유채꽃 피는 시기에 맞춰 야외 결혼식장이나 웨딩촬영 장소로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곳 유채단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2011년부터 대저생태공원 일원에 조성하기 시작해 올해는 75만9000㎡(76㏊)로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힌다.
2012년부터 유채꽃이 피는 4월에 유채꽃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민들과 관광객 등 24만여명이 유채꽃밭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유채는 배추와 양배추의 종간합성으로 탄생한 식물이며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유채를 탄생시켰듯이 이번 웨딩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신혼부부들이 유채의 향기를 만끽하며 결혼의 첫발을 내딛기 위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외 결혼식이나 웨딩촬영을 희망하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 051-970-3726)이나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051-888-4135)로 신청하면 된다.
김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