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님의 천국 불란서 - 3

[짱선생]

<갠님의 천국 불란서 제3편>

불란서 사람들의 생활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불란서 국민보다 훨씬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이유는 세금을 적게 내기 때문입니다.
세금을 적게 내는 대신에

개인사업자들은 노후의 불안한 삶을 걱정하며 보험이고 뭐고 많이 듭니다.

 불란서 회사원이 월급을 300만원 받는다고 가정하면

그중 120만원은 세금으로 떼고 180만원만 받습니다.

또한 사주는 그직원에 대한 세금으로 120만원정도를 정부에 냅니다.
사주는 300만원짜리 노동자를 420만원에 쓰는것 입니다

불란서는 선진국임에 틀림이 없고 공립학교는 교육비가 공짜입니다만
사립학교는 교육비가 무자게 비싸구요....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어 실업자가 된다거나
퇴직후의 생활이 안정되어 정년 퇴직한 사주나 노동자라면
죽을때까지는 의식주 걱정을 안하고 연금으로 살수 있습니다.

또한 질병에 걸려도 정부에서 공짜로 간병까지 해줍니다.
급료는 우리보다 거의 2배정도 높지만 세금 떼는것이 많고

물가 특히 음식점이나 담배는 2배이상 비쌉니다.

파리장들은 외식하는 일이 거의 드물고

빵과 반찬가게에서 산 음식들을 곁들어
집에서 저녁식사를 먹는 가정이 대부분입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 외식 하는집은 중산층입니다.

가정이라야 부부, 애하나 아님 개 한두마리 입니다.
대부분의 젊은 부부들은 아기를 낳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야만 파리에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커플들은 같이 몇년 살다가 맘에 맞으면

결혼두 하고 아기두 낳코 하는데

아니다하면 그냥 남남으루 갈라집니다.

 
씽글들도 개와 함께 사는 사람이 많고

연세든 분들은 외로우니까 대부분 개와 함께 삽니다.

쎌러리맨들은 점심시간에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를 합니다.
대부분 작은 바켓샌드위치와 커피한잔을 사서 서서 먹습니다.
서서 먹는 이유는 앉아 먹는것보다 싸기 때문입니다.

한국관광객이나 외국인체류자는 다리가 아퍼서
서서 먹지 못하고 커피 한잔도 앉아서 먹습니다.
서서 먹는데 5000원이라면 않아서 먹는데는 7500원@@@
그이유는 앉은 사람에게는 웨이터가 써빙을 하기 때문이고

팁도 내야합니다@@@ 

아파트는 작고 월세가 비쌉니다. 셀러리맨들은 보통 월세를 내고 살아 갑니다.
석달치 월세를 미리내고 아파트를 빌려 쓰는 것입니다.

파리의 여름은 그다지 덥지 않아서
선풍기나 에어콘이 없는 집이나 호텔이 많습니다.

보통승용차에도 에어컨이 없습니다.
대형관광뻐스에나 에어컨이 있을 정도 입니다.

최근에 여름 기온이 올라가서

선풍기정도는 구입하는 가정이 늘고 있고
호텔에는 선풍기나 에어콘은 있는편입니다.

공공기관에서는 파리를 잘 아는사람 아니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이유는 공공기관이래야 우리나라 시골우체국만 한데
화장실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은행을 이용할 때에는 은행 문밖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은행안에 손님이 있으면 입장 하지 못하고
먼저손님이 나와야 문안으로 들어가는 은행이 대부분 입니다.

강도나,쓰리꾼을 막는 방법입니다.

은행이라고해야 우리나라 동네구멍가게만 합니다.

관광객들은 시내에 많이있는 환전소를 이용합니다.

 
거래처 은행에 돈을 찾으러 갈때면, 내일 몇시에 현금 얼마를 찾으러간다고
미리 전화로 통보하고 가야지, 그냥 갔다가는 돈을 못찾습니다.
그것은 은행에 현금이 없기 때문입니다.

파리장들은 대부분이 카드나 개인수표를 사용합니다.(울나라 가계수표 비슷함)
식당등에서 개인수표를 받을때는 신분증제시를 요구하는데
도난된 것은 은행에서 현금 지불을 안합니다.

지하철역중에서도 몇곳은 냄새가 지독하게 납니다.
지은지 100년도 더된 지하역이라 하수도 냄새가 역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실례도 했겠죠.
아무리 수리해도 안되면 그 옆에다 역을 옮기기도 합니다.

파리의 쎌러리맨들은 좁은아파트에 좁은사무실에 스트레스를 받기 쉽지만 그것만은 아닙니다.
우선 일과 후에 정부에서 운영하는 종합헬스(수영장포함)클럽에 갑니다.
골프연습장 빼고는 거의 다 있습니다. 한달회비가 100-200프랑(2-5만원정도)입니다.(현재는 유로화 사용) 
물론 외국인도 월회비만 내면 다닐수 있습니다.

서민들은 금요일 오후에는 가족 모두 개를 데리고 주말농장에 가는데
주말농장은 정부에서 한가정당 200평정도하는 땅을 상징적인
금액만 받고 일년단위로 임대해 준 것입니다.

다만 일년동안 꽃도 안심고 채소도 기르지 않으면 다음해에는 임대하지 못합니다.
물론 이공간에서 개들도 마음껏 뛰어놀고 작은 콘테이너 숙소가 있어서
그곳서 숙식이 가능합니다.전기,수도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파리장들의 겨울휴가는 보름정도로 짧은데 여름휴가는 긴 편 입니다.
일년 내내 모아서 남불로 두달간의 휴가를 갑니다.
공무원들은 40일로 휴가기간이 제한됩니다.
그래서 파리의 여름에는 길거리의 사람들의 90퍼센트가 외국인 관광객 입니다.

불란서의 대학 얘길 하겠습니다.(학부형님들 필독바랍니다.)
고교졸업전에 우리처럼 수능 같을 걸 보긴 봅니다.

보는이유는 물론 자기실력을 알기 위해서 입니다.

대학 입학원서 내는 날이 되면 대학교앞에 전날 밤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냅니다.
특수한 대학을 빼고는 하루만 받는데 선착순으로 수능점수에 관계없이 합격하는 좋은나라 입니다.

그래서 내동생도 오래전에 파리3대학(솔본느)에 들어 갔습니다.
하지만 들어가긴 쉬워도 일년 버티긴 힘든 곳이 대학입니다.

대학에선 일년에 3번 시험이 있는데 두번 합격하면 2학년이 될수 있고
두번 떨어지는 순간에 자동 퇴학입니다.

가령 상대에 들어 갔는데 퇴교 당하면 죽을때까지

상대는 못가고 다음해에 공대나 의대 아님 농대에 가면 됩니다.

그래서 자기실력에 맞는 대학을 가는 학생이 대부분입니다.

한국 유학생중에는 몇년동안 1학년만 여러군데 대학을 다닌 학생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학비를 보내는 부모님이 많을 겁니다@@@ 

베사비나회원니임~~~
재밋게 읽으셨는지요???
파리 대학은 줄만 서면 합겨억~~~ㅎㅎㅎ
진작에 거기루 갈껄...ㅎㅎㅎ

주말 잘 보내셨지요?

회원님들 건강하세요~~~

[섬지기]

프랑스 가보질 못했는데.... 갔다 온 듯한^^

[나그네그림자]

프랑스를 여러번 가기는 했는데 현지 가이드보다 훨씬 더 리얼하시네요~~~감사감사~~~

[노란코끼리]

재미있게 읽었어요~^^

[skindoc]

프랑스 고졸시험 바카로레아? 이것 시험이
장난아닌데요 이걸 통과해야만대학에 갈수 있지요 빠리 ㅣ-.12대학 서열없앴지요,국립행정학교는 초엘리트가가는데 졸업이
어렵고 졸업 후면 고급관리까지보장되지요
요즘 빠리는 낭만의 도시가 아니고
치열한 생존경쟁도 있고 세금이 너무 많아
봉급생활자 살기어려워요. 미혼녀 애가지면
직장 구하기어려워 나라에서 보조로 겨우 살아 가지요 예전의 로면틱도시로 차각 하지 마세요? 세금이 80%가 모예요?

[대전용인]

혹시 파리에서 퍼보 드셔보셨나요? 벳남을 식민지 통치 해서 그런지 파리시내에 벳남 식당이 꽤 있습니다 맛은... 훌륭합니다. 아마 멀리 타국에서 국물이 그리울때 먹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당시로서는 벳남 현지보다 맛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퍼보는 캐나다 터론토 쪽이 제일 맛있더군요, 추운 날씨 탓이었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