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아킨토스라는 아름다운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미클라스와 디오메데 사이에서 태어난 히아킨토스는 머릿결에서 빛이 났고, 얼굴은 환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히아킨토스의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에 아폴론도 그를 아끼고 가까이 지냈습니다.
아폴론과 히아킨토스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특히 운동을 즐겼습니다.
어느날, 그들은 평소처럼 원반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의 신 제피로스가 못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폴론이 히아킨토스에게 원반을 던지자, 거센 바람이 원반의 방향을 바꾸어서 히아킨토스의 이마를 맞혔습니다.
원반에 맞은 히아킨토스는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아폴론은 깜짝 놀라 히아킨토스에게 달려갔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자신이 아끼던 소년이 어이없게 숨을 거두자, 아폴론은 크게 슬퍼했습니다.
아폴론은 사랑하는 히아킨토스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기리려고 한 송이의 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꽃이 히아신스입니다.
꽃말 : 슬픔, 추억, 스포츠, 승부, 겸양한 사랑
첫댓글 꽃말이 겸손이네요.
키가 크지도 않고
크게 존재감도 없는
자신을 크게
드러내려고도 않는
히아킨토스의 모습이었을까요?
꽃의 전설
재밌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향기만으로도 존재를 알리는 꽃..
너무 좋아하는꽃인데 전설은 슬프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탄생을 위한 아픔인가봐요!
오늘은 슬픈 히아신스의 전설을 올려주셨네요
조르바님~
아름다운 히아킨토스를 대신하여 탄생한 히아신스의 전설
재밌게 읽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봄이면 젤먼저 꽃으로
인사하는 히아신스의
전설 잘 보았어요~~~^^
고맙습니다^^
히아신스의 전설 제피로스의 나쁜 맘
심술보 때문에 한 생명이 갔군요
잘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예쁜 모습과 달리 슬픈 신화네요, 그런데 꽃들의 전설은 서양꽃들이라 그런지 전부 그리스신들의 이야기네요.
서양꽃이라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온 전설이 많네요.
우리 꽃 전설도 많아요.
우리 꽃은 한(恨)의 정서가 깊게 베어 있는 것 같아요^^
향기를 듬뿍 품은 히야신스에 그런 슬픔이 있었군요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고맙습니다^^
꽃마다의 전설이 다다르군요.
몰랐던 사실에 히야신스 향기를 내품어 모든이에게 알리려고.
했던것은 아니었는지 생각을 해보게 하네요.
어디서 이리도 좋은 출처된것을 가저 오시는지.
잘보고 갑니다^^
가끔씩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는데 그중에서 여기 회원님들이 많이 키우는 꽃 위주로 써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래전 a에 살때 분홍과 보라를 키운적이 있어 이 글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신화에 나오는 꽃인줄 덕분에 알게되에 흥미롭네요.
수고하셨어요...
저도 고맙습니다^^
향이넘 강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색색이 모여있으니 참 이쁘네요
실내에서는 향이 강한데(저도 안에서는 안 좋아해요) 밖에서는 가까이 가야 냄새가 나서 잘 모르겠어요.
예뻐서 아주 조금 양념으로만 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