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 많이 온데서 두근두근~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다 녹았네요^^;;;
뭐 출근하시는 분들은 생각만큼 교통대란은 아닌듯 하여 다행이지만..
또 다시 눈사람과 눈싸움을 기대했던 저랑 아이는..ㅎㅎ
올해 눈이 자주 내린다니..아마 이렇게 기대해놓고..
눈이 너무 자주와도 짜증내고 있을텐데..제 마음은 너무 간사합니다. =ㅁ=;;;
ㅎㅎ 오늘은 천원어치 사온 시금치...무쳐먹고~
남은 시금치로 만든 시금치 옥수수전이에요.
캔에 들은 스위트콘이 아닌 좀 덜 단 정말 찐 옥수수알이라 그런지..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이렇게 전으로 만들어놓으니~
저희집 아이가 무지하게 좋아하며..한접시 손이 멈추지 않고 다 먹더라구용 ^^
-시금치 옥수수전 요리법-
데친 시금치 한줌, 옥수수알 3큰술, 부침가루, 달걀 1개, 물 적당량
천원어치가 넉넉합니다. ㅎㅎ
살짝 데치고 얼른 찬물에 헹궈야 하는데..
무칠것만 후닥 꺼내서 식혀놓으니~
전 할것은 좀 너무 많이 삶아졌네요 =ㅁ=;;;
전 할것인지라..
좀더 부드럽게 아이 입맛에 맞을거야 라며..혼자 위안을..^^;;;
데친 시금치는 식힌 뒤에 물기를 꼬옥 짜내고
종종 다져주세요.
사진에는 없지만 전 옥수수알이 냉동되어 있어서 해동시켰어요^^
부침가루, 다진 시금치, 옥수수알, 달걀 넣은 뒤에~
물이나 우유 넣어서..반죽의 농도를 맞춰주면~됩니다.
참고로 아이가 먹을것인지라 우유반죽을 종종 하는 편인데..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달걀은 그냥 옵션..안넣어도 됩니다^^
다만 밀가루를 넣을 경우..여기에 약간의 간을 해줘야 더 맛있어요.
전 옥수수알이 달큰한 맛이 있고..
부침가루는 어느정도 간이 있기 때문에 따로 간을 안했지만..
일반 밀가루의 경우 간을 조금은 해줘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한스푼씩 뚝뚝 떠서~
중불에서 지글지글 부쳐내기~~~
시금치의 양 때문에 조금은 도톰하게 부쳐지는데..
얇게 펼쳐주면 또 얇게 부쳐질 수 있어요^^
한입크기로 부쳐내는 것이 먹기 편하답니다.
참고로 강불은 금방 타요..;;
약불은 너무 기름기 많이 먹구요..ㅎㅎ
후다닥 중불정도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내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스위트콘보다는 덜 달지만..
그래도 달달한 옥수수알과 시금치의 조화가 굿~~~
아이들 반찬으로도 제격인듯 싶네요.
옥수수알의 씹히는 맛이 있어서..
아이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비록 저 한접시의 양이지만..
그래도 시금치가 넉넉하게 들어간것을..저희집 아이 너무 잘 먹네요^^;;;
원래 무친 시금치도 잘 먹지만..
이렇게 전으로 해주니 더 잘먹은거 같아요^^
요즘 시금치도 맛있던데..ㅎㅎ
무쳐먹는 것도 맛있지만~
요렇게 색다르게 전으로 해먹는 것도 강추~~~
오늘 오후부터 추워진다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