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돌연변이음표 (s19791220@hanmail.net )
제목 ; 대한민국 최고 주가를 달리는 가수 ing의 111번째 코디네이터 이율아
팬카페 : ミAgain 음표… (http://cafe.daum.net/aolEla )
#:))1
"누나아아!!!!!!!!!!!!!"
방문을 빵 차고 들어오는 내 하나뿐인 혈육, 이율빈놈,
저놈, 내가 아무리!! 누나라지만,,!! 숙녀에대한 매너가 빵점인듯싶다.
아니면, 내가 여자로 안보이는거거나...
"이율빈!! 너 내가 내방 들어올 때 노크하랬지!!"
"누나도 참~ 우리사이에 무슨 노크~"
저놈이! 누가 들으면 오해할라!!
"또 용돈 떨어졌어?"
저놈이 날 찾는 이유는 딱 2가지로 분리된다.
첫 번째는! 용돈이 떨어져서,
두 번째는!! 뭔가 부탁할게 있어서.
"누나는- 당연히!! 뭔가 부탁할일이있어서지~"
오늘은 후자고만..
"무슨일인데,, 그렇게 호들갑이셔~"
"누나- 누나동생이 뭔가-"
니가 뭐긴모니.,. 들리는 소문에의하면 매니져한다고 하지만,, 내가보기엔, 너는 절~대 매니져같은걸 할 수 없어.!! 왜냐!!
니 성격을 봐라. 그리고 먼 매니져가 맨날 용돈떨어졌다고 누님에게 손 벌리니... 니가 만약 매니져가 맞다면! 니가 키우는 가수는 분명!! 이름도 알려지지 못한 무명일것이야,!!
"뭐긴.. 내가 어찌알겠니 그냥 들리는 소문을 잠시 빌리자면 무명가수매니져.."
"누님도 섭섭하게~"
섭섭해도 어쩔수없다네 동생...
아니면 동생이 행동을 좀 바르게 하던가..
"내가 이래봐도 대한민국 최고! 주가를 달리고있는 가수!!! ing의 매니져란말씀이야!"
ing...현재진행형...
하하하....민망하게도 한국에온지 이제 막, 2개월정도밖에 되지 않아서...잘 모른다..
그런.,.가수도 있었구나..
내가 한국에 있을때는...지모그룹과,,신모그룹등이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가수였었는데,
훔,,
"누님이 한국와서 맨날 놀고있는게 안쓰러워 보여서 이 동생이!!!!알바자리하나 구해놨는데 할래??"
"무슨알바인지 읖어보거라.,."
"흠흠, 읖어보겠소,쿡- 그러니까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있는 ing의 코디알바인데, 누님이 외국까지 나가서 공부하고오신것도 패션디자인 계통이고해서 코디알바를 꼭!!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있소.."
"동생 동생의 그 누님을 생각하는 기특한마음은 고마운데! 누님은 벌써 알바자리를 구해노았소.."
"무엇으로! 구해놓았단말이오!"
"바텐더라하오-"
"여인내가 무슨 바텐더요!!"
"멋지잖소."
"누님ㅠ 제발!! 그 바텐더를 때려치우시고 이 코디알바를 해주시면 아니되겠소,,?"
"동생 ..미안하지만!! 아니되겠소."
"누님!! 그 바텐더보다 액수 쪼금 더 쳐서 줄테니..."
"동생, 그 최고! 주가를 달리고있는 그룹에 코디하나 없단말이요!! 역시 무명이였군.,.."
"그게 아니라.,.. 그 욱이라는놈이!!! 코디들이 다 맘에 안든다고 짤라버렸소.."
"흠흠-..."
"제발.. 누님~"
"조건이있소.."
"그! 조건이라는 것은!!"
"일주일해보고, 할만하면 계속하고, 아니면 그만두고 바텐더를 하겠소!!"
"고마워~~~~ 누나!!"
하핫,.. 동생놈 드럽게 좋아하는구나..
근데,,, 흠.,...성격이 많이 더러운듯한데..
된장할,,,,,!
"누님 어서 시간이 없으니!! 빨리 준비합시다.."
이건 또 무슨소리?
"무슨?"
"오늘부터 일해야죠!! 자자 어서 준비하고 나와~~~~~"
"어어.."
준비라 할 것도 없이.. 그냥 살짝 파우더좀 발라주고, 머리하기 귀찮아서 모자를 눌러주고는 밖으로 나왔다.
"스피드하셔 누님~"
"당연하지 동생~"
"어서 갑시다!!"
동생이 이끌림에 벤을 타고 어딘지 모를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흠,,왠지모를 설레임.
"동생 지금 나오는 노래 누구꺼야?"
"누구꺼긴, ing꺼지,"
움- 생각보다 노래도 좋고, 다들 음색도 맑은 것 같은데..-
쿡- 이렇게 말하니까 꽤 음악적으로 많이 알고있는 사람같아보이눈군,,
"아참, 누님 알아둘게있어."
"뭐?"
"개네들 성격드러우니까 왠만해선 누님이 참으셔~"
성격드러울것같은예감은 아까부터 들었어..
"봐서.,,"
"누나 다 왔다.. 나는 주차하고 갈테니까., 먼저 내려서 4층에가있어.."
"4층 어디에 있어??"
"4층전체가 스튜디오니까 그냥 가서 이번에 새로운 코디라고하면 다들 알꺼야."
"웅."
율빈이놈은 주차하러가고,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서 친절히 4층을 누르는 순간,!!!
"잠깐만요~~"
여자가봐도, 반할정도의 여인내가 엘리베이터안으로 들어온다.
"고맙습니다,"
"네네.."
"몇층가실꺼에요? 제가 눌러드릴게요,"
"4층이요."
"나도 4층가는데~~"
하핫.,. 이 여자 사교성 굉장히 좋은듯싶다..
"근데 4층은 관계자외 출입금진데~ 움 얼굴이 낮익은것같기도하면서 처음보는거 같은데.... 움-"
흠흠- 내 소개를 해줘야겠군
"이번에 새로온 코딘데요.."
"코디요!!"
놀란 듯 눈을 똥그랗게 뜨고 물어보는 여자.
그래그래- 코디다-
"네."
"그럼 율빈이가 데리고온다던 율빈이 누나??"
내가 그렇게 유명했나..?
"네.."
"어쩐찌 율빈이랑 닮았더라~~"
이 여자 날 신기한 듯 바라보는데,, 부담스럽다고..
무슨 동물원의 원숭이도아니고..
부담스러운 시선을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순간,!!
갑자기 엘리베이터문이 열리며 율빈이가 들어온다.
"율빈이다~~"
"뭐야? 안올라갔었어??"
"무슨소리야~여기 4층인데~ 너 어떻게 올라왔어?"
하핫,,그러게..어떻게 율빈이가 왔지...
비상계단으로 걸어왔나..
"바보아니야? 여기 1층이야, 이정신없는여자야!!"
하핫..1층이라면..
나랑 저 여자는 4층버튼도 안눌르고, 1층에서 지금까지 수다를 떨은거야..
"아- 깜박했다. 모르고 버튼을 안눌렀네??"
바보같애 저 여자..
"누나,"
"응?"
"어짜피 본 김에 애부터 소개시켜줄게, 이 정신 없는 여자는 무려 나보다 2살 많은 이다희 누님인데, 누나가본것처럼 정신없어,,"
"뭐햐~ 너무해~"
"너무하긴,- 다왔다 내려.."
"웅!"
과연.- 일주일을 버틸수있을까..?
"근데 근데 몇 살이에요?"
"25이요,"
"나보다 언니네~~ 편하게 불러도 돼죠?"
"웅.."
"까흑~~ 언니언니 조심해 특별히!! 언니니까 알려주는건데 ing놈들중에 욱이놈 성격이 젤~ 더러워! 그놈만 조심하면,!!"
"다 들린다,이다희.."
뒤쪽에서 들려오는 낮은 보이스음-
"허걱!! 욱아!"
저 놈이 욱이라는 놈이군..
생긴걸보니까... 움- 그렇저럭..!!!!!! 이 아니라!! 완전 초특급 미남이잖아.,!!
저저.! 깍아놓은듯한 턱선..
아기같은 피부..! 아니야 피부..파우더로 덮어놓은걸수가있어..피부는 속지말고,
저...탄탄해보이는 몸매..
움- ...
놈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고있을 때 들리는 놈의 목소리.
"이 매주는 뭐야,?!"
#:))2
저....저놈이 시방 뭐라고 씨부렁거린거셔,!!
머...!!머!!!
매...매주!!!!!!!!!!!!!
씨!!!씨...씨뎅! 일주일은 무슨 일주일! 오늘부로 때려칠까나보다!!
"욱아!!! 이 언니는 매주가 아니라 이번에 새로온 코디네이터 이자 율빈이 누나야~"
왠지모르게 너에게서 친근감을 느끼는 구나 다희야..ㅠ
"코디?"
"웅!!"
"이번엔 어디서 굴러먹다온 사람을 데리고온거야?"
저...저놈의 주댕이를 확!!!!!!!찢어버릴까보다..!!
"외국에서 굴러먹다온 사람이다.."
내말에 욱이라는놈을 뺀 나머지... 스탭들을 포함해 스튜디오안에 모든사람들의 시선이 다 나를 바라본다.
민망하게..
"쿡- 니 이름이 뭐냐?"
"이율아라고하는데?"
"당돌하네-"
"내가 너보단 나이가 많은거 같은데? 당돌하다는말은 듣기가 쫌 그렇네"
"나이많은것도 자랑이라고.."
저..!!저!! 머리에 피도안마른놈을!!!!!그냥!!!!!
"야!!! 정욱!! 너 또 싸가지없이 굴래!!"
동생아...너를 봐서 누님이 참으마..
"누나 그냥 그러려니해,, 얘가 원래 성격이 이래서.."
"어어."
"아참, 소개가 늦었네, 저놈이 시비거느라... 자자 주목~~"
율빈이놈말에 스탭들까지 다 이쪽을 바라본다.
스탭들은 고개돌리셔도 되는데..
"이번에 새로 내가 캐스팅해온 코디네이터야~ 실력은~ 천재적이야~~"
하긴..내가 한 천재적하지...하핫..
"저 구라매니져, 맨날 실력이 천재적이래.."
"그래서 짤린 천재적인 코디들이 110명이나 되나.."
저 씨브렁거리는 목소리들..
근데,..하핫...110명이나 짜렸다는...그....말은..
이놈들이...보통내기들이 아니라는걸 증거하는 말이겠지...하핫;
벌써부터 몰려오는 이 불안감..
나 그냥 때려치고싶어져~~ㅠ
"이번엔 확실하다니까,.!!"
"그래그래-"
동생.ㅠ 많이 무시당하며 사는구나...
"우선 소개할게, 저 싸가지없는놈이 욱이라는 놈이고 이 앞에서 실실웃고있는 놈이 성태 저뒤에서 잠자고있는놈이 진석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말에 토를 열심히 달고있는 놈이 민혁이야. 이 4명이 ing 맴버들이고 아까 본 다희누나는 메이크업을 맞고있고, 나는 매니져 그리고 나머지는 스탭들이야.."
"웅.."
아주 간단간단하게 소개시켜주는구나..
"저기 이매니져."
턱수염을 길은 중년아저씨가 율빈놈을 부른다
"정감독님 무슨일 있습니까?"
"촬영소품을 제대로 준비하지못해서 그러는데, 분위기도 살릴겸해서 실제로 바닷가에 가 찍으면 어떻겠나? 급하게 정해진 일정이라 준비하지 못한 소품들이 많아서 그러네.."
"그럼 할수없죠,"
"고맙네..자자~ 이동하자고 카메라랑 조명들 잘 챙겨~"
"네~"
"근데.,, 율빈아."
"응? 누나 왜?"
"어디로 가는거야?"
"이 근처로 이런 또 팬들 장난아니게 몰려들겠군.."
율빈놈과 같이 건물을 나와 율빈놈이 몰고온 벤안으로 들어가자 img놈들과 다희가 앉아있었다.
"언니언니~ 왜그렇게 늦게나왔어어~"
"율빈알아 같이나오느라.."
"웅~ 언니 아직 얘들하고 안친해져서 어색하지~"
"조금.."
"야야~ 언니가 어색하대잖아~~ 빨리빨리 친해져~~"
하핫. 그렇게 한다고 빨리 친해지겠니..
"그럴까? 반가워~ 나는 ing의 귀염둥이~성태라고해~~"
"나는 진석이다"
"나는 민혁이"
"나는 매주랑 친해지고싶은마음 없다.."
저..!!저놈이!! 씨뎅!! 나도너처럼 싸가지 물말은놈하고는 친해지고싶은마음 쥐뿔도 없네요!!
"이하동문이야."
내말에 다들 날 대견스럽다는 듯이 바라본다.
뭐- 이정도가지고..
"야- 욱이한테 대들정도면 저 누님도 싸가지가 보통이라니라는건데, 앞으로 심심하지 않을거같애.."
ing놈들,,정신상태가 올바른놈들같지가 않다..
1시간정도 달리자 도착한 바닷가...
"자자~ 빨리합시다~"
감독의 말에 스탭들이 정신없이 움직이고, ing놈들은 천연덕스럽게 모래사장에서 장난치고 있다..
재네 진짜 무명아니야..
으심스러워..///
"자~ 촬영 시작하자고!! 먼저 욱이군 바닥에 누워봐~"
준비가 끝났는지 감독이 욱이놈을 부른다.
욱이놈 감독의 말대로 걸어온다.
"...이렇게요..?"
욱이놈 부드러운 모래사장에 누워..
한쪽 발을 세워 팔을 얹고 고개를 아래로 시선을 돌리는 포즈를 취한다..
셔터 소리와 함께 여러 방향으로 사진을 찍는다...
바닷가에 밀려오는 하얀 물결속에 들어가 축축한 옷을
만지작 거리며 웃는 욱이놈의 개인컷
저렇게 보니까 쪼금 멋있네..
검은 정장을 입은체..어정쩡하게 서 있는 욱이놈을보고는 감독이 뭔가가 어색한지 자꾸 먼가를 찾는듯해보인다.
"흠- 뭔가가 어색해.."
"소품을 좀더 넣어볼까요?"
다희의 말에 감독이 고개를 저으며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소품보다는...그래..! 사람!! 어디 여자모델없나??"
"여자모델을 부르기엔 시간이 너무 없는데....."
"흠..."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감독과 눈이 맞추진 나.
허헉.. 바로 시선을 돌리자 감독이 유쾌한 웃음을 지으며 날 부른다.
"이번에 새로운 코디라고 했나? 이리와보게"
하핫.. 왠지 불안한 이 느낌..
"이름이?"
"이율아..요"
"그래 율아양, 이 매니져 율아양과 욱이군이 잘 어울릴듯하지않아?"
그..그게 무슨!
"쿡- 감독님의 눈썰미 대단하신데요?"
"그렇지? 다희양~ 율아양한테 메이크업좀시켜주게나~"
"네~"
"하지만,,!!"
"율아양, 멋진작품이 나올테니 기대하게나~ 하하하-"
저 빌어먹을 감독..!!
"율아양이 준비될동안 다른 맴버들 촬영부터 하지!"
다희에게 끌려 온 차안..
"언니 언니 우선 옷부터 갈아입어야하는데... 옷이......아1!!"
갑자기 트렁크쪽으로 가더니 옷박스를 들고나온다.
"움움, 어디보자,,어떤옷이 이쁘려나? 그래! 이게좋겠어~"
검은색과 상반된, 하얀 나시와 하얀 주름치마를 건네주는 다희..
아아...나나 몸매 좋지 않은데...;;
"얼른입어봐~"
"우웅.ㅠ"
어쩔수없이 다희가 건네준 옷을 입고 나오자 다희가 활짝웃으며 센들을 건네준다.
"역시 내 눈썰미는~대한민국 최고라니까~"
니가 코디랑 다 해먹지 그러니..
"자 눈감아봐 내가 메이크업도 이쁘게해줄게~"
"웅."
메이크업박스를 열어 화장품을 꺼낸 다희가 열심히 수다를 떨어가며 화장을 해준다.
"언니 피부가 너무 좋아서 화장을 진하게 안해도돼겠는데~"
"웅.."
"자자- 눈떠봐~"
하핫...벌써 끝난건가...
"움 화장은 별거 한거 없고, 머리는 움- 모자 벗어봐~"
모자를 벗자 내려오는 내 머리카락들..
"와~ 머리길다~ 움움, 그냥 청순한 이미지니까, 그냥 거기에 하얀 머리띠만 하면 되겠어~"
다른 가방에서 하얀 머리띠를 꺼내며 웃음짓는 다희.
"자자 다했다"
거울을보자 청순한 여인내가 서있었다.
이게 난가..하핫..
다희를 따라 다시 촬영장소로 가니 다들 눈을 깜박이며 날 바라본다.
이..이런시선 부담스러운데..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하하하-"
감독이 호탕하게 웃으며 날 부른다.
"자자 욱이군 옆으로 가서 서봐요~"
감독의 지시에..어정쩡한 걸음으로..욱이놈에게 걸어갔다..
"욱이군 율아양을 뒤에서 안는듯한 포즈를 취해봐.."
내목에 목에 팔을 두르자 욱이의 팔에 있는.. 금색의 팔지가 흔들
거리며 마찰음을 낸다..
욱이의의 얼굴이 카메라로.. 시선으로 옮기자 찰칵- 소리와 함꼐 욱이는
내 얼굴 사이 목선으로 얼굴을 묻는다..
가삐 움직이는 감독의 손놀임의 셔터가 여러차에 찍혔다.
"좋았어!!!!!!!!!"
"....하후............"
붉어진 얼굴을 들킬새라 고개를 돌려 한숨을 내쉈다..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네..
"훗..매주 생각보다.잘하던데..?"
내 머리를 헝크러트리며...단체컷을 찍기위해..걸어가는 욱이놈..
img의 단체 컷이 연출되기위하여.. 모래사장을
걸으며 바람의 의해 살짝 휘날리는 머리 사이로
ing의 단체컷 촬영이 시작된다.
모두의 시선이 카메라에 향하자, 셔터 누르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자 다들 조금만..시선을 아래로-"
모두들 시선이 아래로 비스듬히 돌리자
마지막 셔터소리와 함꼐 ing의 야외촬영이 모두 마쳐졌다.
#:))3
"야- 매주"
저 욱이라는 놈!! 진짜 아까부터 신경거슬리게 하네..
"야! 나는 매주가 아니라 이율아라는 이름이 있거든!"
"매주가 더 잘어울리는고만-"
혀...혈압오르는것봐- 아까 저놈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한거 다~!! 취소할래!!(2편참조)
"야!!!!!!!! 이 이!!!"
"이 모?"
"심술대마왕아!!!!!!!!!"
"쿡-"
내 외침에..주위에 있던 ing맴버들을포함해 내 동생놈과 다희가 웃음을참는 듯 하다가 결국엔 크게 웃어버린다.
"푸하하하- 너보고 심술대마왕이래..풋-"
"풋- 누나 우리누나지만 왜이렇게 귀여워-"
"언니 정말 언니맞아요? 그냥 차라리 내 동생해라"
이..!! 이것들이!!
"시끄러!!!!! 우씨..!! 앞으로 나한테 매주라고만해봐라!!"
"하면어쩔껀데?"
하나도 질생각을 한하네..징한놈.
"하면!!!"
"하면?"
"......움움.,!!!"
아씨..모라고하지...ㅠ
웅웅...
움.........
그래!!!!!!!
"하면 어떻게 할껀데..?"
"너랑!!!!"
"나랑??"
"키스해버릴꺼야!!!"
하하-....이...이게 아닌데.....ㅠ
"푸-푸하하하- 누님 정말 귀여우십니다..차라리 저랑-"
"무슨~ 누님 저랑해요~"
"언니 너무 귀여워~"
이...이놈들.ㅠ
우씨...
근데 저놈 얼굴만 붉어졌지 아무말 안하네?
푸하하- 알겠다..
짜식~
쑥스러워하기는~~
"그러니까 앞으로는 나한테 매주라고하지마-"
"쿡- 키스라....."
하핫....내..예감이 틀렸나...
저...저 묘한웃음....
왜...왠지 불안해..
- 꼬끼오-
이 긴 침묵을 깨는 저 닭움음소리의 정체는!!!!!!
하하- 내 핸드폰 소리구나,,
"여보세요??"
"달링~~"
얼어죽을..
"어떤 미친놈이야,,!!!"
"흑- 너무해 달링 나한테 미친놈이라니..."
찐득이중에서도 독종 찐득이!!!!
준이놈이다..
"왜..용건만 간단히 말해.."
"나 우리 달링이 보고파서 한국와버렸어~~"
으아악!!!!!
내가 이놈 보기싫어서 2달씩이나 먼저 귀국했는데..ㅠ
"하하-그...그러니..."
"웅!! 내가 달링집으로 쌩~하고 달려가서 맛있는거 많이 차려놓을게~ 빨리와~~"
"저...저기 주..준아!!!"
"띠띠띠-"
이런 된장할.....
"누나 왜 그래?"
하핫... 내가 통화하는동안 이놈들 시선이 다 나에게로 와 있었구나..
이 부담스런 시선들 치워들 주겠니..
"동생,, 그게,,, 준이놈이 왔다네..."
- 끼익!!!!!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아버리는 동생놈..
너도 상당히 충격적이였나보구나..
"이놈의 매니져가 우리다 줄일려고 작정했나!!!"
맴버들의 말이 귀에들어오지 않는 듯 떨리는 음성으로 물어오는 동생..율빈이.
"저..정말이야...?"
"우웅.."
"누나..."
"응?"
"명복을빌어~~"
나와 율빈이의 대화가 즐거운 듯 흥미 진진하게 보던 ing놈들중 성태라는 놈이 가장 흥미진지한 표정으로 물어온다.
"근데 왜 그러는거야?"
"움- 그게....율아누님을 징그럽게 좋아하는 형님께서 오늘 귀국하셨다네...하핫.."
"근데 그게 어쨌다는거야??"
흠- 이해를 못하는군..ㅠ
"그러니까 간단하게!! 니네 극성팬을 생각해봐.."
참으로 간단한 설명이구나- 근데 극성팬들이 준이놈 같을까??
"헉..! 그정도야??"
"웅,,"
"흑- 율아누님불쌍해서 어떻게.ㅠ"
남자놈이- 저리니까- 정말 한 대 때려주고싶네-
"매주를 좋아하는 놈도 있어?"
저..! 저놈이!!
"너!! 내가 매주라고 하지말랬지!!"
"왜? 그래서 키스할라고?"
저....저놈을!!!!!!1
으!! 부천님..하나님..천지신령님.ㅠ
"됐다 됐어..너랑 말을 말아야지.."
"왜? 아까는 한다며?"
트집도 잘잡네...
혹시..
내가 해주길 바라는거야..-
흐흐흐-
"변태같은 표정 때려치워라-"
ㅠ 감히 내 표정을 보고 변태같은 표정이라고하다니..
저..저놈은 절대!! 친해질래야 친해질수없는놈이야!!!
"야- 안가?"
"가야지-"
다시 차를 운전하는 동생놈..
"근데 어디가는거야?"
"아- 얘네들 안무연습하러 누나는 집에가도돼.."
"웅.."
"가긴-어딜보네.."
"왜? 더 이상 할 일 없잖아-"
"코디라며?"
"코디가 안무연습하는데 뭐가 필요해.?"
"무식한 매니져,, 안무연습하는거 보면서 춤을 보고 춤추기 편하게 옷 만들으라고,.."
하핫..그..그게 말이 되니..
되나..?
"그런가? 그럼 누나도 같이가자"
"어.."
이렇게 어이없게 이놈들이 안무연습하는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4
"정휘형아~~~"
이녀석들 물만난 고기만양 차에서 내리자마자 연습실로 추정되는 곳으로 달려간다.
"이녀석들~ 오늘은 왠일로 늦었냐?"
"매니져가 늦장피웠어~~"
"율빈이가 왠일로- 근데..옆에있는 여자분은누구..?"
이제야 나의 존재를 눈치채시다니..
신경도 둔하셔라....흠..
"아...매주..?"
또.!!! 매주라네!!!
"너!!!! 매주라고하지말랬지!!!!!!!"
"왜? 키스할라고?"
씨부렁 씨부렁..
저런 놈하고 상종을 하지말아야지..
후아-
"먼 키스야??"
"쿡- 그런게있어 형~"
"그래? 그럼 그건 그렇다치고 늦었으니까 연습 빨리 할까?"
"오케이~"
백덴서들과 안무의 스타트자세를 잡는 듯 다들 바삐움직인다.
오호~ 기대되는데.~
"원, 투, 쓰리, 포, 박자에서 포가 끝나고 나서 반박 쉬고 들어간다. 알겠나!!!!"
"웅!"
전자피아노의 반주음이 라디오를통해 들려나오기 시작하자 자리를 잡은 녀석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진석이가 앞으로 나오며 라이브로 랩을 하기 시작하고, 곧이어 민혁이 역시 랩을하며 진석이 앞으로 나온다.
오호- 이녀석들 노래 실력이 장난이 아닌데.,.-
근데 녀석들의 춤이 생각보다 쉬워보이는데....,아닌가..? 하긴 누가 그랬더라? 춤은 보기에 쉬워보여도 하면 어려운거라고했는데..
아무튼....녀석들 잘하네..
드디어..저 욱이놈 차렌가..?
욱이놈이 마이크를 잡은체 한걸음씩 앞으로 나온다..
"나를 남자로 봐줄수있겠니-"
..저렇게 높은음을......!!!
"한걸음 씩만 한걸음씩만- 나에게 다가와줘~~~"
"아니야! 아니야!! 몇 번을 말해! 가사처럼 한걸음가고 팅기고, 한걸음 가고 팅기고~ 이렇게 하란말이야,.!!"
"하아- 알았어 형~"
역시..쉬운게 아니였구나..
"어짜피 끊긴김에 10분 쉬었다 다시하자."
"네!!"
성태가 땀을 흘리며 내쪽으로 걸어온다.
"누나 멋있지 멋있지?"
"우웅.."
"역시1! 누나 나한테 반했구나,,!!"
하하핫....차..착각은 자유라는 말을 해주고싶구나-
"그..글세..."
"말해봐~"
"그.,..그러니까.."
끈질긴놈,,
"야~ 물마셔~!!"
"오케이~ 나 물마시고와서 말해줘~~"
"어어.."
"어때요? 안무랑 괜찮은 것 같아요..?"
이..이사람은 아까..? 그 ...하핫..아무튼 놈들이 좋아하는 사람인데..
"예? 네..."
"근데... 율빈이랑 많이 닮으셨네요.."
"율빈이 누나거든요,"
상업적 미소를 살짝 띄워줬다.
"어쩐지...근데 이놈들이 친근하게 대하는거보면 율빈이 누나만은 아닌 듯 싶은데요?"
하핫...이...이게 친근하게 대하는건가요..?
"코디...에요,,"
"아- .....힘드시겠네요.,. 저녀석들 상당히 까다로울텐데.."
"어쩔수없죠"
씨뎅..이거 정말 일주일 지나면!! 그만둘꺼야!
"얼굴과 다르게 강한분같으세요.."
얼굴과 다르게...하핫...칭찬일까?욕일까?
"네.."
"형~ 지금 작업거는거야??"
"안돼~ 그 누님은!!!"
성태가 뭐라고 하려는 듯 한데.... 욱이놈이 성태를 째려보며 이쪽으로 걸어온다.
"야-"
"모?"
"우리 안무봤으면 가서 옷이나 만들어-"
저...저!! 싸가지가 바가지 많큼 없는놈!!
"알았어! 니가 재촉안해도 그럴려고했거든!"
"그럼 다행이고- 잘가라"
저.....써그....글!!!
"형- 다시 하죠!"
"어어.."
저놈의 심술인가? 아님 원래 성격이 저런가!
아무튼 잘봐줄래야 영!! 잘봐줄수가없어!!
연습실을 나오자 율빈이놈이 뒤따라나온다.
니놈은 어디있었던거니..
"누나 가려고?"
"웅,"
"타- 데려다줄게~"
"웅~"
"근데, 누나 뭔가를 잊어먹은 듯 하지 않아?"
"그러긴 한데..기억이 안나네.."
싸가지놈과 시비붙어싸서 까먹었다..
"나도 그러긴한데..불안하네.."
"그러긴해.."
움...아주 중요한걸 잊어먹은거 같은데.
"뭐, 별일있겠어..."
"그러겠지.."
"문잘잠그고 자~"
"왜?"
"오늘 저놈들 녹음까지하고 하려면 집에 못갈거 같애."
"웅, 아참- 나 저놈들 이번에 하는테잎좀 줘봐."
"왜?"
"디자인해보려고. 뭐 안무하는데 편하고 타이틀곡과 비슷하면 되잖아"
"역시 그 일하는 자세!!!"
하핫..싫은 그 욱이라는 놈이 뭐라고 할까봐-...미리 해놔야지..
"우웅.. 이거 빼서 가져가"
"웅.."
"잘자 누나~"
"웅~"
집앞에 내려다 주고는 바로 가버리는 동생놈.
흠- 근데 아까 나올 때 불을 켜고 나왔나..
헉,.!
문도 열려있네..
호..혹시!
도!!도둑!!!!!!!!!!!
#:))5
"율아야아아~~~~~~~"
차...차라리 도둑이면 좋겠다..ㅠ
앞치마를 두른체 나에게 달려와 앵기는 준이놈.
아까 잊은 듯 한게..
바로 이놈이였어..ㅠ
오늘 집에 들어오는게 아닌데..ㅠ
"왜이렇게 늦게봤어~ 준이가 얼마나 무서웠는데~ 밥이랑 국도 식을까봐 계속 데우고~"
"그래그래..미안하다."
"괜찮아괜찮아~~~ 빨리 씻고와아~~~ 밥먹게~"
"우웅.."
먹고싶은맘은 없지만....안먹으면 저놈이 무슨 발작을 일으킬줄 알아...ㅠ
"빨리씻어~~"
"어어.."
손을 씻고 나오자 준이놈 기다렸다는 듯 날 끌고 주방으로 간다.
"먹어봐 먹어봐~"
"어어."
숟가락을 들어 국맛부터 보고 밥을 먹었다.
"맛있어??"
"웅,,"
"다행이다아~"
"웅, 너도 먹어.."
"웅!!"
말을 그렇게 해놓고,, 왜 계속 나만 뚜러져라 쳐다보니..
"부담스러운데..."
"헤헤~ 우리 이러고 있으니까~ 꼭!! 부부같다~ 그치?"
"푸-"
입안에있던 밥들이 내 입을 탈출해버린다.
"디러버.."
"미안.."
"괜찮아~ 율아가 그랬으니까~"
하핫..ㅠ 그냥 화를 내라..화를..
"우웅.."
넘어가지도 않는 야참을 먹은후- 잠을 자려고 방으로 들어가려하는데!!
이놈..벼개를 가지로 날 쫄래쫄래 따라온다.
"너는..율빈이 방에서 자.."
"시러~ 내가 자는사이에 누가와서 율아 훔쳐가면 어떻게~~ 안돼안돼~~ 내가 율아 옆에서 율아를 지켜줄게~"
너말고는 그럴사람없거등..
"안그래도 되거등..."
"고맙다고~ 뭐 이런걸가지고~"
하긴...이놈한테 무슨말이 통할까..
히유..
"율아야!! 안심하고 자!!"
"우웅,, 준이도 잘자.."
"웅!! 꿈에서 만나~~"
젱기랄..꿈에서 까지 널 만나면 난 살기 싫을꺼야.....
눈을 감자 솔솔 밀려오는 잠..
하암- 오늘 하루 넘 피곤해서 그런가..
이날밤 내 꿈에선 준이놈대신 싸가지 바가지 놈인 욱이놈이 나와 밤새 나와 말싸움을 했다지..
"누나-누나-"
"우움..ㅠ"
눈을 살짝 뜨자 눈앞에 보이는 율빈이.
"언제왔어..ㅠ"
"10분전에,, 오늘 아침부터 스케줄있어서.."
"하암- 우웅..잠깐만..나 씻고.."
"웅,"
욕실로가서 찬물로 세수를 한다음에 머리를 위로 높이 묶었다.
옷을 갈아입고 방을 나오자마자 언제 옷을 갈아입었는지 뛰어나오는 준이놈.
"율아야~ 나도 같이가자~"
"준이야"
"웅?"
"죽을래!!!!!!!1"
"힝~ 율빈아 율아 너무 무서워~~"
"하하..형 형은 그냥 여기 있어요.."
"율빈이도 내가 싫은거야??"
"그...그게아니라.."
"그러면??"
"그..그게.."
"공과사는 구분하라는거지..."
이...구원의 목소리는!!
젠장- 싸가지욱이놈이고만.
"욱아~"
"왤케 안나와- 안가?"
"가야지!! 형 그럼 이따 저녘에봐요~~누나 뛰어~"
"율아야~~"
울부짖는 준이놈을 집에 버려둔체 서둘러 벤에 올라탔다.
"매주 좋아하는 놈이 어떤놈인지 궁금했는데, 딱 매주같은 놈이고만."
"근데! 어쩌자고!"
"누가 뭐래,. 그냥 그렇다는거지."
"우씨!"
"그리고 나이를 생각해, 그나이에 벌써 혈압으로 떨어질일있어-"
니가 시비만 안붙이면 되거등.!
"어제부터 느낀건데, 욱이랑 율아누나말싸움 너무 재밌어~~"
"성태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나도~~"
"역시! 다희누나랑은 뭔가가 통한다니까~"
이놈들이랑 있다간 정말 빨리 죽을거같애...ㅠ
"야.."
"모?"
"나 졸려.."
"글엄 자라."
"쳇,,, 여자가 무드도없게.."
"웅? 머라고?"
"나 잘 때 덮치지말라고.."
"야!!!!"
"시끄러,,"
"씨뎅씨뎅씨뎅..ㅠ"
"누나 일어나~~ 누나~~"
"하암.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잠들어버리고 말았나보다..
졸려..ㅠ
"근데, 여기 어디야?"
"어디긴, 방송국이지-"
"방송국엔 왜 온거야?"
"누나..얘네들 가수잖아- 그러니까 방송국에오지.."
"아직 컴백안했잖아-"
"일주일후면 컴백하니까, 앨범흥보도할겸해서 한번 출연해주는거지."
"아아-"
"시간없어~빨리 내려~"
"웅,"
율빈이와 대기실안으로 들어가자..
와- 몸매좋은 여자들 많구나..
부럽다.ㅠ
잘생긴사람도 많고..ㅠ
"언니언니~"
"웅?"
"얘네한테 넥타이 메라고할까?"
움...정장비슷하게 입었구나..
움..
그래!
"웅! 근데 꽉매지말고,헐렁하게.."
"웅! 근데 좀 도와주라.ㅠ 나혼자 메이크업이랑 다 하기엔 넘 힘들어..ㅠ"
"아랐어~"
다희를 어떻게 돕다보니..- 욱이놈한테 넥타이를 매주게되었다.
운도 지지리도 없지.-
"잘매라"
"어"
생각보다 조용한 놈- 방송국이라 이미지관리하는건가?
흠-
"자~ing여러분~ 방송 5분전입니다"
"네네~"
바삐움직이는 율빈이와 다희..
"자-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계신는 분들이죠~ 크게 한번불러볼까요~"
"i.n.g.~~~꺄아~~~~~~~"
"안녕하세요~ ing입니다."
#:))6
"ing 분들 정말 오랜만에 나오셨는데요, 오랜만에 이렇게 공중파 방송을 타시니까 어떠세요?"
"어색하면서도 설레이는데요, 그래도 우리 팬들 때문에 당당해지는것같아요,"
어- 저 장난만 칠듯한 놈, 예상외로 멋진말도 하네..
"이번 앨범에 대해 잠깐 소개좀해주세요"
"이번 앨범은요, 저희 맴버들의 자작곡도 있고요, 신나는 댄스곡과 더불어 애절한 발라드까지 여러 가지 장르에 도전한 앨범이에요"
"와- 기대가 되는데요, - 내일부터 앨범이 발매가 되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잠깐 앨범에 들어가있는 자켓 사진 촬영모습을 ing 맴버들도 모르게 저희가 촬영했거든요, 보고싶으시죠"
"네~~~"
앨범,..자켓촬영현장이라면.!!!!!!!
나..!! 나도 나올까?
하하핫....안나오겠지..? 설마....
설마...
대형 스크린에 ing자켓촬영현장모습이 나타난다..
"자 여기는 ing 촬영현장인데요,- 걸리면 안되니까 조심스럽게 따라오세요-"
리포터가 조심스럽게 촬영현장으로 다가가고,,,멤버들의 옷갈아입는모습,
장난치는 모습들이 보여진다.
"아 지금부터 촬영이시작되려나봅니다..근데 저기 저 흰옷을입은 여성분은 누구죠? 새로운 멤버는 아닐테고,,"
허허헉!!!!!! 저 흰옷을입은 여인내는 나잖아...
설마가 사랍잡았네..
"머야~~~~~~~저여자~~"
팬들의 야유소리가 방송국안에 울려퍼진다.
"욱이군과 촬영하는 모습같은데요, 와 상당한 미인인듯합니다."
하하핫...; 내가 쫌 미인이지..
"........쿡- 매주보고 미인이래..."
"네?!"
욱이놈 말 때문에 갑자기 더 아수라장이 된듯한 방송국안..
...저놈의 싸가지는 진작에 알아봤지만,.!!
공중파 방송중에 저런말을 하면 내가 모가돼냐고요..ㅠ
"욱이가 잘못말한거에요..;하하"
당황해하는 성태와 다르게 거만하게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는 욱이놈,
저!!!!! 망할놈의 자식.
"네..자 그럼 대충 촬영현장을봤는데 저 여성분에대해서 말씀좀해주세요"
"매주.."
씨....씨포릉!!!!!!!!
"하하하...그냥 아는 사람이에요,,사람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촬영에 임해줬어요...욱이가 장난기가 돋아서....."
정말.!! 저놈을 죽여야하냐ㅠ살려야하냐.ㅠ
"네...그렇군요,"
저저 MC당황한거봐라..
아무튼 저놈의 싸가지 때문에 힘겹게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불쌍해보인다..참으로...
"언니 아무래도 욱이가 언니를 좋아하나봐.."
무슨헛소리를 짓걸이는거니..너는;;;
"무슨소리야;;;하하..그럴리없잖아.."
"아니야 사람의 심리상 좋아하는사람을 괴롭히고 싶어지잖아...내가 보기엔 욱이놈이 언니가 좋아서 언니를 괴롭히는거야.."
하하하....- 미쳤구나 ;;
괴롭히는것도 정도가 있지...저건 심한거란다...
"미쳤냐? 내가 저 매주를..."
씨포릉,, 저 놈의 싸기지 타이밍도 좋으셔.
"어? 어디서부터들은거야?!"
당황한듯한 다희,,, 하지만 너의 그 엽기적인 포즈는 ..상당히 민망스럽구나..;
"남의 일 신경쓰지말고, 니 남편이나 잘챙겨 아무여자한테나 희죽거리는게 꼴불견이야.."
"우씨...사실이잖아..!"
"이다희!"
왜 괜히 착한 다희;;움..착하다는건 오바고... 아무튼 다희한테 왜 소리지리고 난리야;;
"알았다고,,,우씨...ㅠ너너 민혁이한테 이를꺼야.ㅠ"
"맘대로하고,, 야 - 매주 너 재 말 진짠지 알고 오해하는건 아니지?"
"오해? 하- 웃기셔! 너같은놈은 트럭으로 100트럭 같다준다고해도!!! 내쪽에서 거절이셔~"
저놈 이마빡에 늘어나는 주름봐라..-
"하.- 그렇다면 다행이고."
머..머야 저렇게 째려보고 가면.....ㅠ
무섭자나....ㅠ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방송국을 나온후 벤을 타고 다른곳으로 이동중..
"율빈아 어디가는거야?"
"회식하러가는거야, 내일부터 앨범발매시작하잖아... 그래서 축하하러.."
회식이라..
쓰읍-
"너는 집에나 가라-"
"어?"
"어짜피 가봤자 아는사람도 없을꺼고 집에가서 의상이나 만들어"
우씨!!
재수없어,!
"왜~ 율아누나도 가면...."
귀여운성태가 말하는데 그렇게 무섭게 쳐다보면 우리 귀여운성태 겁먹지.
"누나..내가 데려다줄까?"
하하핫.ㅠ
내 생각하는건 하루밖에 안지났지만...너뿐이구나 성태야..ㅠ
"시간이 그렇게 많냐? 야 매주 혼자가라, 매니져 여기서 차 세워.."
내 눈치를 보며 차를 세우는 율빈이놈.ㅠ
우씨 너 뭐야.ㅠ 누님을 버릴참이냐.ㅠ
나 이거 때려칠꺼야~~ㅠ
"누나.. 미안해 어쩔수 없어..."
"됐어 .. "
차에서 내려 차문을 꽝 닫았다..
멋있게..
내리자마자 출발하는 차.
우씨.. 매정한 것들..
근데...근데 여기가 어디야......!!!!!!!ㅠ
#:))7
우씨...우씨....
벌써 1시간째 똑같은곳을 반복해서 돌고있는것같은데...
힝~ 여기가 어디냐고요!!!
내가 말하지만...나 돌아온지 2개월밖에안되서 지리를 잘 모른단말이야..ㅠ
- 꼬끼오-
고맙게도 울리는 핸드폰..
근데 나..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물어보면되는걸 지금까지 몰랐던건가...;;
- 여보세요?
- 율아야~~어디야?
준이놈이다-_-
- 밖이야
- 언제 들어올꺼야~ 준이 심심해애~
- 곧,, 들어갈꺼야.
- 웅~ 빨리와~
- 어
그냥 집에 안가고 여기 있을래ㅠ
- 꼬끼오
또 다시 울리는 핸드폰,
이번엔또 누구냐.ㅠ
처음보는 번혼데..
- 여보세요?
- 매주 어디냐?
씨퐁! 싸가지놈이다.
- 알아서 머하게?
- 그냥 - 길 못찾아서 아직도 거기있나 싶어서
- 우씨!! 무슨소리 집 잘찾아왔다고!
- 그래? 근데 왜 니네집에있는 찐득이같은놈이 너 언제오냐고 여기서 띵깡피다갔을까
씨포릉! 준이놈 미친거 아니야?
- 그...그건.,!!
- 거기서 택시타고 가 니네집하고 10분도 안되는 거리니까.
- 탁
허허허헉....이...이놈 나 도와준거야???
왜..왠일이래..
진짜 나 좋아하나.....?
하핫;; 착각은 자유잖아;;;
"택시~~"
싸가지놈말대로 택시를 타고 우리집주소를 불렀다.
"코앞인디 택시를 타고그려?"
사투리를 쓰시는 아저씨..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사투리고만..
"지리를 잘 몰라서요"
"그려"
기본료를 내고 택시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자 준이놈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마냥 내 주위를 맴돈다..정신사납게..
"율아야 왜 그렇게 늦게왔어~걱정했잖아-"
"뭐좀하느라.. 나좀 피곤한데 들어가서 쉴게"
"웅,,"
방으로 들어와서 오랜만에 책상에 앉았다..
이왕맞은 코디...
잘 해보자!!
오랜만에 스케치북을 꺼낸다음 디자인하기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겼다.
그리고는 어제 율빈이에게 받은 ing 앨범을 틀고는 잠시동안 앨범을 들었다..
편안한듯한 멜로디..
잘 어우러진 화음.
가슴을 설레게하는 가사들..
....흠....중성적인 이미지...
그래..!
여름이고 하니까, 나폴거리는것도 좋겠어..!
치렁치렁 다는것보다는 한가지 포인트주는게 깔끔해보일듯하고,
스케치북에 생각나는대로 그림을 그리다보니 새벽 3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아함- 졸려..
대학다닐때말고 이렇게 열심히 한적이 언제더라...
하암-
잠시 눈을 감고 ing 놈들의 이미지를 생각해보았다..
으악!!
미쳤어 미쳤어!!
ing놈들 이미지 생각하려고 한건데!! 왜 욱이놈밖에 생각이 안나는거야...!
우씨...
아까 다희말 때문에 괜히 신경쓰여서 그래..
신경쓰지말자 이율아!!
정욱놈은 좋아할만한 놈이아니야.,.!!
그럼- 그런 싸가지놈은 좋아할가치가...없는놈이야.......
- 꼬끼오~~
우움.ㅠ
어? 내가 언제 이불을 덮고잤지?
움- 모르겠다..
아!! 전화...
부재중전화11통,
하핫; 무슨 전화가 이리도 많이 와있지?
핸드폰을 열어 확인을 하자 다 동생놈이다..;
하핫 징하다 징해 -
그래도 불쌍한 동생에게 전화를 해주기위해 통화버튼을 눌렀다.
- 여보세요
- 동생 누나
- 아 누나!!
- 어 왜?
- 혹시 거기 욱이놈 가지 않았어?
- 욱이?
- 어
- 안왔는데,
- 그래? 아 그놈 어디간거야 알았어 누나-
- 웅;
- 아참! 그리고 오늘은 누나 데리로 못가니까 누나가 혼자 찾아와야되는데..
- 어? ...어디로?
- 움, 택시타서 세광빌딩에 세워달라고해.. 처음갔던 그 건물이거든 4층인건 알지?
- 웅.. 알았어..
- 그럼 이따봐 -
- 웅;;
- 띠띠띠
욱이놈이 도망쳤나?
아무튼 애도 아니고 ..사람걱정시키게 만드네..
헉!! 내가 지금 무슨생각을하는거야.!!
미쳤어 미쳤어 이율아..
- 꼬끼오
어? 율빈인가?
- 여보세요?
- 일어났냐?
헉, 싸가지놈이다.
- 어.. 야 너 어디야? 율빈이가 찾던데!
- 큭- 알필요없어 매주..
씨퐁! 걱정해줘도 ...
- 어 그래 왜 전화했어?
- 그냥
어쭈-
- 어 그래? 나 끊어도 돼?
- 아니
- 왜?
- 그냥,. 그리고 내요금나가지 니 요금 나가냐?
- 말을 해도 참-
- 미쳤지, 내가 매주랑 통화하다니
- 우씨 ! 싫으면 끊던가!!
- 그럴생각이야..
- 야!!!!!!
- 띠띠띠
우씨!!! 저 싸가지놈 아침부터 사람 속을 뒤집어놔요!!!
넌 영원한 싸가지야!!!!!!!!!!!!
#:))8
아침부터 싸가지놈과의 통화로 인해 기분이 최악을 달리는 이 시점에서..!!
꼬리만 없지 강아지처럼 날 이리저리 쫒아다니는 준이놈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쌓이는게 아니다..
"율아야 아침 안먹어?"
"먹을꺼야."
"그럼 빨리 씻고 나와 준이가 맛있게 요리 해놓을게,,"
"준아.."
"응? 왜??!"
눈에 빛을 내며 묻는 준이에게 화를 내고싶지만, 휴- 화내봤자.. 둘다 기분만 안좋을꺼고.,,
아무튼 그 싸가지 놈 때문에 아침부터 재수가없어요,,재수가,,!!
"아니다..씻고올게.."
"웅!!"
욕실로 들어거 앞으로 흘러내리는 머리를 쓸어 올린다음 물을 틀어 세수를 했다.
찬물에 세수를 하니 정신이 맑아지면서 기분도 조금씩 괜찮아 지는 듯 했다.
"율아야 아직 안씻었어..?"
"아니 거의 다 씻었어."
수건으로 물이 떨어지는 머리를 말리며 나오자, 욕실앞에 서 있던 준이가 날 뚜러져라 쳐다본다.
"뭘봐.?"
"헤헤~ 우리 율아 머리에서 물떨어지는 모습이 너무 쎅시해~"
"미쳤구나..."
"웅웅! 나 율아한테 미쳤어~"
휴- 저놈에게 말 해봤자 내 입만아프지...
"밥먹자.. 나 일나가 봐야돼.."
"웅!!"
주방으로가자 식탁에 자리가 없을정도로 빼곡이 놓여있는 그릇들..
언제 일어나서 이걸 다 만들었는지..
"별로 차린건 없지만,~ 맛있게 먹어줘~"
이게 차린게 없는거니...;;
"우웅.."
"헤헤~ 난 율아가 먹고있는것만 봐도 배부르다..~"
휴- 니가 정령 남자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그래도 배고플텐데..먹어.."
"율아가 지금 나 걱정한거야~ 헤헤~ 그럼 준이도 먹을게요~"
정신연령이 낮은건지..아님 바본건지....
정말..착한건지....이해가 안된다..
밥을 다 먹고 방으로가 옷을 갈아입은다음 스케치북을 챙겨들고 방을 나왔다.
"어? 율아 벌써나가?"
"어.."
"잘갔다와~"
"웅."
집을 나와 택시를 잡기위해 차가 많이 다니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 빵빵
크렉션 소리가 들리자 반사적으로 뒤를 바라보았다.
"야- 매주"
싸가지놈이다.
"왜,,"
"스튜디오가는거냐?"
"어"
"그럼 타라 나도 거기가니까.."
"내가 니차를 왜 타야되는데?"
"싫으면 말고 나 먼저 간다.."
그러고는 진짜 가버리는 싸가지놈..
우...우씨.!!
치사 바가지다!!
진짜..!! 솔직히 내가 튕겨도 어?! 한번 더 물어서 데리고 가면 어디가 덨나냐고,!!
우씨..이렇게 더운날,.,진짜...니가 그러니까 싸가지라는 소리를 듣는거야..!!
싸가지놈을 열심히 씹으며 걷고있는데 다시 크렉션 소리가 들렸다.
- 빵빵,
"야 매주 생각해보니까, 너 늦으면 우리가 피해볼거 같애.그니까 타라."
"쳇~!"
싸기지놈 차에 타자 싸가지놈 꽤 흥미롭다는 듯이 날 바라본다.
"왜 그렇게 쳐다봐..?"
"안탈줄알았는데 타네..?쿡-"
우씨..
"나 늦으면 니네가 피해볼거 같다며,! 그러니까 피해안주기위해서 탄 것 뿐이야, 절대 오늘 날씨가 더워서 탄건 아니라고,"
내말에 싸가지놈은 웃으며 차를 몬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기분이 좋아진다.
잠시 고개를 돌려 운전하고있는 싸가지놈을 바라보았다...
잘생기긴...쿡- 잘생겼다..
내 시선을 느꼈는지 싸가지놈이 운전하다 말고 날 바라본다.
"뭘 보냐?"
"왜? 내가 쳐다보면 니 얼굴이 닳기라도 하냐.?"
"모르지- 닳을지 안닳을지.,."
말을 해도 꼭 -
"잘났네!"
싸가지놈과 말싸움을 하다가 세광빌딩에 도착하게되었다...
"내려라 난 주차하고 갈테니까.."
"그럴참이였어,!"
차에서 내려 차문을 쾅~ 하고 닫아준다음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건물안 역시 에어컨을 빵빵- 틀었는지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진다.
엘리베이터를 타 4층을 눌렀다.
4층에 도착해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자 모두들 무언가를 보며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어 누나 왔어..?"
율빈이놈 날 봤는지 아는척을 하며 걸어온다.
"웅..근데 뭐하는 중이였어..?"
"아, 자켓사진좀 고르고 있었어."
"아.."
"아 누나...일하게 된지 며칠안돼서 벌써 이런말하기 미안하지만... 옷 말이야... 빨리 만들어줬으면 좋겠는데...이제...4일밖에 안남아서....."
미안하다는 표정이 역역히 들어나있는 율빈이를 보며 율빈이에게 스케치북을 들어보였다.
"디자인만 해놓았어... 금방 만들게..움, 2틀이면 만들수있을거야,,"
"고마워 누나!!!!"
율빈이에게 웃어주며, 한쪽에서 무언가를 보고있는 다희에게로 걸어갔다.
"다희야!"
"아- 언니 왔어?"
"웅, 상의할게 있어서;"
"뭔데..?"
다희에게 어제 밤새 디자인한 옷을 보여주었다.
"와- 언니가 디자인한거야..?"
"그럼 누가했겠어..?"
"쿡- 대단하다, 어울리겠어."
"다행이다, 오늘부터 이대로 작업들어가도 되겠지?"
"웅,! 그럼 음 애들 싸이즈 재야지..?"
"그래야지?"
다희는 웃음을 지으며 ing애들을 불러모은다.
"자자~ 빨리들 오라고~"
"왜..?"
귀찮은 듯 어슬렁 거리며 이쪽으로 걸어오는 놈들
"니들 싸이즈 재야지!"
"왜?"
"왜긴! 니들 의상때문이지 어서들 한명씩 서~"
다희말에 다들 웃음을 짓는다.
"그럼 율아 누나의 옷이 곧 나온다는 거지.,."
"그렇지,"
"쿡- 기대해보겠어~"
놈들의 싸이즈를 재며, 노트에 기록해 놓았다.
"야, 매주 니 실력 기대해보겠어.."
조금 부드러운 표정으로 말하는 욱이녀석에게 살짝 웃어보였다.
"쿡- 맘대로해.-"
"이율빈??"
율빈이를 부르자 율빈이가 왜 부르냐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 옷감이랑 찾아봐야되서 그런는데, 먼저 가봐도 돼?"
"웅, 그럼 먼저가봐~"
"나도 같이 가도 돼?"
다희의 말에 율빈이가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쿡- 갈게~"
바이바이를 크게 하며,
다희와 함께 세광빌딩을 빠져나왔다..
#:))9
동대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힘들게 찾은 옷감을 들고는 아직 사람의 발길이 드믄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언니 근데 이 디자인으로 봤을 때, 소품같은건 별로 필요하지 않을 듯 싶은데..?"
"웅, 너무 치렁치렁 다는것보다는 간단하게 한곳에만 포인트를 주는게 낳을 듯싶어서, 그래야 춤출때도 편할테고,, 여러 가지로 편한쪽이 좋을 듯 싶어서... 왜? 악세사리를 좀 더 추가할까..?"
"아니야, 이대로가 좋을거 같애,,"
"웅^^"
앞에 놓인 레모네이드를 마시며, 디자인에 대해 다희와 이야기를 하다 헤어졌다.
집에들어오자, 준이녀석은 어딜나갔는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휴- 슬슬 시작해볼까..?"
작업실로 들어가 사온 옷감들을 한쪽에 놓으며, 녀석들의 치수를 잰 노트를 꺼냈다.
그리고는 오랜만에... 일에 몰두를 해 열심히 놈들의 옷을 만들었다.
"야아~~ 빨리 나와봐~~~ 율아언니가 드디어 니들 옷 만들어왔단말이야~!!!"
오버다 싶을 정도로 흥분상태에 빠져있는듯한 다희는 잠이 든듯한 ing애들을 무지막지한
손놀림으로 흔들어 깨운 다음, 내가 다희에게 주었던, 4벌의 의상을 녀석들에게 들이민다.
한참을 달콤한 잠에 빠져 있다가 때아닌 봉변으로 방해를 받은 ing녀석들은 뭐라뭐라 꿍얼꿍얼대면서 다희가 내민 옷들을 받아들으며 가만히 옷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덕에 난 심판대에 올라가 판결을 기다리는 죄인처럼 안절부절못하게 되어버렸다
우씨..내가 밤새가면서 만든 옷 퇴짜 놓는거 아니야..?
아씨..실력없는 코디라고 짜르려나..?
짜르기 전에 내 발로 나가야 그래도 당당하기라도 하지..
아씨...
왜 이놈들 아무말이 없어..?
단지 여전한 침묵의 상태로 물끄러미 날 바라볼 뿐이었다.
아씨....
답답해....
안 그래도 욱이놈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서 불안하단말이다..ㅠ
"야 매주 이거 정말 내가 입을 옷이야???"
"그렇단다..."
특히 니 옷은 제일 고심고심해서 만들었단 말이다 왕 싸가지야..!
무표정으로 옷만 바라보고 있는 욱이놈을 보자 다른 멤버들도 이런표정일까 하는 마음으로 녀석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내가 놈들을 보자 놈들은 작게 휘파람을 불며 얼굴에 감탄의 빛을 가득 띄우면서 말을 꺼냈다.
"우와~~ 이거 정말 누나가 만든거야? 와~ 역시 누나 대단해!! 매니져가 섭외한 사람중에 제일인걸??"
"맞아! 와 대단한 눈썰미야~"
"이옷을 내가 입는다는 거지..? 와~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려고 하는걸?"
"쿡 내가 뭐라고 했어 우리 누님의 실력은 대단하다니까~"
"매니져 오랜만에 기좀 폈네?"
장난스런 성태의 말에 율빈이 웃으며 대답한다.
"나 원래 기 피고 살았어 임마~ 쿡 기분이다 오늘 점심은 내가 쏜다~"
"오~ 왠일이래~ 야야 나가자~ 이런 기회 흔치 않아~"
신이난 듯 오버엑션을 크게 보이는 성태를 보며 다들 나갈 준비를 한다.
한명 한명씩 나가고, 나와 싸가지놈 두명만 남게 됬다.
근데..이놈 아까부터 암말도 안하고 옷만 쳐다보는게...
뭔가 트집을 잡으려고 이러나..?
아씨..
"야, 싸가지 안나가?"
"가."
"어."
싸기지놈을 앞서 먼저 나가려고 하자 싸가지놈이 내 손목을 잡는다.
"왜?"
"이거 니가 만들었냐..?"
"그럼..? 내가 만들지 누가 만드냐?"
"그래.?"
"어!"
"쿡, 다시 봐야겠어. 매주.."
칭찬인가..?
"칭찬이냐?"
"어, 칭찬이다..옷 잘 만든거 같다.."
오오!! 이게 왠일이야.,! 이건 오래 살다 볼일이야,!
저런 왕싸가지한테서 칭찬을 받다니..!!
"...고맙다..."
살짝 붉어진 얼굴을 감추기 위해 싸가지녀석보다 먼저 나와버렸다..
"언니~ 얼굴이 왤케 빨게..?"
눈치없는 다희;;; 하핫..
...나도 모르는데 니가 어찌 알겠니..
아까...싸가지 놈이 칭찬 하는순간...나도 모르게 내 심장이 엄청 뛰는걸..
"이봐~ 매니져 뭐 사줄꺼야~"
"고기먹으로 가자~"
"아싸~ 고기먹으로 간다~~"
모두들 벤에 타며 즐거운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중,, 욱이녀석의 표정이 더 밝아보인 듯 한건..
나의 착각일까..?
#:))10
발매 일주일만에 2집 앨범 'MY GIRL' 200만장 돌파.
컴백방송을 가진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모든 음악 순위프로그램 1위 후보.
율빈이놈 말이 거짓말이 아니였다는걸 몸소 느낄수 있었다..
"누나, 빨리 와 꾸물거릴 시간없어~"
"어, 알았어,,!"
잠시 딴생각에 빠져있을 때, 율빈이의 목소리가 들리고나서야 정신을 차릴수 있었다.
"이번엔 오락프로니까- 그냥 소신껏 대답해 이상한 질문해도,"
"오케이~ 나만믿으셔~"
"오케이~진석이만 믿겠어! 모두잘하자고!!"
"ing 방송 3분전입니다."
"하나둘셋!! 파이팅!"
녀석들이 세트장 안으로 들어가자 팬들의 함성소리가 들려온다..
새삼..녀석들의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해 볼수있었다..
"컴백한지 일주일도 안돼서 모든 음악프로그램 1위후보에 오르시고, 음반시장에도 희망을 주고 계시는 ing분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네, 정말 바쁜 스케줄가운데서 저희 프로그램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이런 인기있는 프로그램에 저흴 섭외해 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감사하죠~"
재치있는 진석이의 말에 사회자가 웃으며 ing놈들과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자, 이번 순서는 기다렸던 순서죠, 진실토크! 시간입니다~"
"와~~"
"욱이씨에게 질문할게요, 먼저~"
"까아~~~"
"지금 현재 관심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사회자의 물음에..싸가지놈 고민하는 듯 하더니...마이크를 들고는 입술을 띈다.
"있다.."
"그래요......??? 그럼 그 사람은 욱이군에게 어떤 사람인지지... 물어봐도 될까요...??"
"..............."
관심있는 사람이 있다고..?!
싸가지놈은 다음 말을 하지않은체 침묵을 유지한다..
뭐야...!
왜..말을 안하는거야..?
.....아무말 하지 않는 욱이놈 때문에 당황했는지 상황을 바꾸려 말을 돌린다.
"곤란한 질문이여서 대답을 안하시는 것 같네요, 그럼..다음 질문은.."
".....내게 지금 가장 필요한 사람. 납치를 해서라도 잡아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아, 네 그렇군요~"
사회자가 당황한 듯 말을 더듬자..재치있는 진석이놈이 마이크를 잡아든다.
"쿡- 다들 놀라신 것 같네요! 싫은 팬들에게 어떻게 저희마음을 정할까 고민하다 방송에서 꼭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말하자는 의견이 나와서 제비뽑기를 했어요~ 그래서 욱이놈이 걸려서 벌칙을 수행했는데 어때요..? 멋있는 고백이였어요..?"
"네!!"
"욱이녀석이 이정도로 팬여러분을 사랑한답니다~"
"그렇군요~"
진정이 된 듯 사회자가 한층 밝아진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옆에서 조마조마해 하던 율빈이 녀석도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내 머릿속에선.....아까 욱이녀석이 한말이 지워지지 않는다..
왜...이러지....정말 아까부터..
내가 아는 정욱이라는 사람은 말야..
나랑 맨날 싸우고,,
나 맨날 열받게 하고..
가끔씩...이상한 말로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도 하는데 말이야..
그런데....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럴 때만큼은 내가 손을 내밀어도 닿을 수 없는 사람처럼 너무 빛나 보여서......
가슴 한 구석이 싸하게 아파 오는 것 같아.......
저 싸가지 놈이 내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하기 시작했던 게 대체 언제부터 였을까.
이상해........
대체 내 마음이 나한테 뭘 말하고 싶은 걸까.........
알 수 가 없어서 머리 속이 답답해.........
방송을 마치고 나오자 다들 긴장했는지 한숨을 내쉰다.
"야~ 너 때문에 내가 사태수습하니라 죽는지 아랐어..!"
"...."
"또 잘났다고 암말 안하는것봐-"
"시끄러.."
진석이의 말에 표정을 굳히는 싸가지 욱이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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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주가를 달리는 가수 ing의 111번째 코디네이터 이율아] 01~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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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ㅇㅖ~ 내가1빠 ㅋㅋㅋㅋㅋ
me 는 2ㅃㅏ
재밋다
ㅋㅋ재밌네요
4빠당!ㅋㅋㅋ
재미있네용^_^*
재미써요! 5빠~^^
재밌땅!ㅋㅋ새로워여 ~~~~~~~~~~~~~~~~~`
재미 있어요^^
ㅋㅋㅋㅋㅋ잼있네..ㅋㅋ
아앙 >< 재밋어요
쿠쿡..율아겠징?
재밌어요^^!
ㅋㅋ 재밌어욤 ㅋㅋ
초딩임? 웅 요러고잇게
율아 너무 부럽다♡
우왕...-0- 내가 제작년에 쓰기시작한 소설하고 완전 비슷하네.. -0-ㅋㅋ 이런 우연이 가수 이름도 ing에다 이런 우연이~!! ㅋㅋ 그래두 재미있어엄~ 제것보다 훨~ㅠㅠ ㅋㅋ
너무재미써요
재미써여 ㅎ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