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딴 글을써주신 포르테동호회회원님께 감사의말씀을 전하며~~
다운스프링이 왜 운동성능에 좋지 않은지 간략하게 적고 갑니다..
쇼바..그러니깐 서스펜션은 댐핑과 스프링으로 이뤄집니다.
이때 댐핑은 서스펜션이 노면으로부터 충격을 받고 압축되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느냐, 스프링만 있으면 노면의 울퉁불퉁함을 스프링이 흡수, 다시 복원되는 과정에서 그대로 재빠르게 차체로 에너지를 돌려보냅니다.
그럼 차가 통통 튀겠죠. 이때 댐핑이 복원되는 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주어서 압축된 스프링의 힘이 천천히 차체로 전달하도록 합니다.
이것을 리바운드라 하죠. 리바운드 속도를 댐핑이 조절해 주는 겁니다. 그런데 댐핑 속도가 느리면 느릴 수록, 즉 노면의 요철로 인한 서스펜션의 압축을 압축 이전상태로 돌려보내는 속도가 느리면 연속된 지면의 요철로 인하여 서스펜션의 압축 속도를 복원 속도가 못따라가서 결국 완전히 압축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충격을 서스펜션이 흡수 못하고 그대로 차체로 전달하게 되죠. 이러한 것을 바텀아웃이라고 합니다. 바텀아웃을 막기 위해서는 댐핑의 복원 속도가 어느정도 빨라야 합니다. 이것을 잘 조절해야 좋은 승차감과 충격 흡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 한봐..
자세를 위해서 다운스프링만 하면 자세는 좋아지지만 피칭은 더욱 더 증가하고 연속된 코너링에서는 롤이 증폭되어 차체가 자세잡기가 어려워지는 위험을 항상 내포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순정서스보다 훨씬 더 사고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시내에서 얌전히 타고 다닌다면 다운스프링의 위험성은 모르지만....
차라는 것은 모든 한계점을 생각해야 하므로..........
다운스프링은 좀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죠..
현재 국내 서스튜닝 관련 대부분의 업자 특히 다운스프링 판매처나 수입원에서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할고 실제 문제에 관한 점은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코너링 성능이 좋아진다 라고만 광고할 뿐 입니다..
차량의 튜닝은 밸런스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겁니다......
자세 낮추려고 하는..... 익스테리어적 튜닝이라면 다운스프링 하셔도 무방하지만..
기본적으로 차가 달리고 서는 기능에는 나쁜 영향을 끼치는 튜닝입니다...
p.s 다운스프링 장착 후 코너링이 좋아졌다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로에서 좌우로.... 한마디로 슬라럼이라고 하죠?! 그거 한번 해보세요.............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
첫댓글 다운스프링2년째쓰고있는데 도무지무슨소린지...
순정에 다운만 하면..역시...바운딩은 어쩔 수 없더군요..쇼바와 같이 하니...이제..차타는 기분..그동안 달구지 타고 다녔내요.ㅋㅋ
무리한 다운스프링(로워링이 정확한 명칭)은 댐퍼압을 변경 하지 않는다면 제대로된 튜닝(구성)이 아니겠지요..
특히 바텀아웃(버터밍 아웃)을 경험 하셨다면 필히 서스펜션 세팅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다운스프링만하면 평소 평탄한 길에서는 괜찮지만 고속주행시나 요철많은 곳에서는 순정보다 더 위험할수 있습니다. 강한 스프링반동을 댐퍼가 잡아주질 못하죠. 그래서 뒤에서 보면 출렁출렁거립니다. 따라서 단순히 자세가 아니라 어느정도 주행안정성을 보장받으시려면 댐퍼 즉 쇼바도 강한걸로 바꿔주셔야 어느정도 궁합이 맞습니다. 다운스프링만 생각하시는분들은 중복투자안되게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저역시 그런경험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