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에도 어학·과학 등 특기자와 효행자·특정과목 우수자·경시대회 입상자 등을 뽑는 특별전형이 다양하게 있다. 모두 1만960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특별전형으로 많이 뽑았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인원은 많이 줄었다.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은 특별전형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
◆ 수능 관련 특별전형 =아주대는 수능 5개 영역 중 1개의 영역이 1등급인 학생 100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인하대도 인문계는 외국어, 자연계는 수리영역에서 상위 2%(원점수 기준) 이내이고 종합등급 3등급 이내인 학생 200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덕성여대도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36명을 뽑는다. 어문학부는 언어영역 1등급, 영어영문학과는 외국어영역 1등급, 사회과학부는 사회탐구 1등급, 자연과학부는 수리 또는 과학탐구 1등급 등이다. 서울여대도 수능 1개 영역 우수자 135명을 선발한다. 인문계는 언어·외국어 중 택일, 자연계는 수리·외국어 중 택일하면 된다. 성신여대 국문학과는 언어영역 상위 8% 이내, 영문·독문·불문·일문·중문학과는 외국어영역 상위 8% 이내인 수험생 등 65명을 선발한다. 충북대도 모집단위별로 지정하는 영역 수능 성적이 1등급 이내인 수험생 107명을 뽑는다.
◆ 어학특기자 =서경대는 토익 750점 이상인 학생 10명을 영어우수자로, 협성대는 한어수평고시(HSK) 5급 이상인 자 3명과 영어 토익(730점 이상), 토플(500점 이상), 텝스(720점 이상) 우수자 6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대진대는 광역시 규모 이상의 외국어경시대회 입상자, 영어 토플 500점, 토익 650점, 텝스 601점 이상, 일어 JPT 600점 이상 등 외국어 특기자 13명을 특별전형한다. 서울시립대는 외국어능력인증시험에서 일정 성적 이상 취득자 32명을 뽑는다.
◆ 기타 =고령자, 자기추천자, 국가유공자 자녀, 경시대회 입상자, 지역 할당, 소년소녀가장, 선·효행자, 교장 또는 교사 추천자, 자격증 소지자, 학생회 간부 출신 등 다양하다. 한성대는 부모가 군인·경찰·소방관·교도관으로 20년 이상 근무한 자의 자녀 4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안양대는 현재 연예활동 중인 자, 미스코리아 및 수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 입상자 등 연예인 8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용인대는 지역 소재 초·중·고고 전 과정 졸업자 14명을, 포천중문의대도 고교 3년간 지역에서 이수한 자 3명을 각각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순천향대는 고교 졸업 후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자 13명을 만학도로 특별전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