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與黨요구 거부
입력 : 2004.10.22 18:30 25'
수능 점수제를 등급제로 전환하고 내신 비중을 높이는
내용의 ‘2008학년도 이후 새 대입제도 개선안’ 중 수능 1등급 비율은 당초 시안(試案)대로 4%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 1등급 비율을 4%가 아닌 7%로 높이라는 열린우리당 등 여권(與圈)의 요구와 압력〈본지 10월 20일자 A12면 참조〉을 교육인적자원부가 거부하고 기존 방안을 고수하기로 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2일 “수능을 9등급제로 하고 1등급 비율은 4%로 하는 등의 내용으로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이 최근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며 “오는 26일 이 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