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mko] Grand Dink 250

[태권소년(박창민)]

이번시간에는 킴코사에서 제조한 그랜드 딩크250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여운 당나귀 같은 이름의 딩크는 250--> 250S---> 250Luxury 의 모델체인와

대림에서 생산되는 프리윙에 같은 엔진을 사용할 정도로 인기를 끈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실용성과 디자인 성능 이 3박자를 갖춘 빅스쿠터 계열이 큰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딩크250의 장점은

1. 풀페이스 및 보호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넓은 트렁크

2. 정장차림의 옷을 입고도 어색하지 않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3. 휴대폰 전용충전 거치대와 네비게이션 전용 잭, 시안성이 좋은 LCD 계기반(아날로그도 있음) 등 기본옵션.

4. 수냉식 냉각 시스템과 좋은 연비 25km/L

5. 좁은 길도 지나갈 수 있는 접이식 자동미러.

시동걸기...

이녀석은 킥 스타트(125cc장착)가 없다. 따라서 배터리가 방전되면 급당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이녀석은 제네레이더나 레귤레이더 등이 이상이 나타나면 친절하게 계기반 싸인칸에 빨간색 불이 들어오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로틀의 반응은 인젝션엔진과는 달리 한박자 느린편이다. 약간 와일드하고 거친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이겠지만, 조용하고 일정한 반응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MS250을 추천한다.

80~100km 까지는 잘 달린다. 하지만 120km 이상의 속도에서는 단기통 엔진특유의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불편한 느낌을

줄수도 있다. (최고속은 130km  )

하지만 수냉식 냉각 방식과 편안한 주행은 시내주행과 장거리 투어를 병행하더라도 불편함이 없고 비교적 만족스러운

라이딩을 할 수 있다.

 단점

1. 적은 연료탱크 (9L정도)

2. 12인치 휠과 타이어

3. 제동력이 부족한 싱글 프론트 디스크브레이트

연비는 가득채우게 되면 200km 정도를 탈 수 있다. 대부분의 빅 스쿠터가 비슷한 용량의 연료탱크를 사용하지만

17L 연료탱크를 사용하던 예전에 비하면 조금 불편할 정도, 작은 12인치휠은 노면을 많이 탄다. 그래서 비포장이나 노면이

일정하지 않은 곳에서는 진동이 상당히 심하다. 브레이크 성능의 경우 다른차종은 프론트에 더블 디스크를 채용해서 

제동력을 높이는데 반해 이녀석 (250 노멀)은 싱글디스크로 다른 차종에 비해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바이크 차체와 엔진의 궁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250 엔진은 바이크 차체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125cc 보다 출력도 좋고, 연비도 125cc 보다 뛰어난 경우도 있고 디자인도 똑 같다. 125cc 와 250cc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으면 답답해 하지말고 250cc를 권해주고 싶다. 기본적인 부품단가가 수입이라 조금 비싸긴 하지만, 국산차에 비해

완성도가 높은건 사실이므로 이정도의 고충은 감수하더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것이다.

답답한 차량을 대신해 가볍게 외출이나 투어를 떠난다면 편안하고 안락한 빅스쿠터가 제격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