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이하 챔피언십)와 3부 리그(이하 리그 1)에서는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고 최종 플레이오프만을 남겨놓고 있다.
특히나, 챔피언십에서는 지난 시즌 아깝게 2부 리그로 강등된 버밍엄 시티가 울버햄튼과 함께 1부 리그로의 승격을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챔피언십에서 1부 리그 승격을 노렸던 찰튼과 사우스햄튼은 되려 3부 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리그 1에서는 레스터 시티와 피터보로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십으로의 승격을 확정지었다. 피터보로 유나이티드 같은 경우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아들인 대런 퍼거슨이 사령탑으로 있는 클럽인지라 현지 언론들은 벌써부터 이들 부자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을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각자의 전망을 내놓고 있을 정도다.
반면, '리즈 시절 ㅎㄷㄷ'의 주인공인 리즈 유나이티드는 아쉽게 4위에 그쳐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를 통한 챔피언십 승격을 노려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1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돈캐스터 로버스에 아깝게 패배해 승격하지 못하고 3부 리그에 머문 바 있다.
한 장 남은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열차 탑승권을 놓고 펼쳐질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일정과 이번에 끝난 챔피언십, 리그 1의 최종 순위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