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안동자유대학, 3박 4일간
한.중.일 국제 친선세미나 안동서 개최
특별한 학습공간(교실), 교수, 학생은 없으며 참가자 모두가 선생님이며 학생이며 모이는 곳이 곧 교실이다” 안동자유대학의 이념이다.
역사와 문화. 생활을 배움으로서 동아시아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동자유대학 국제세미나가 3일 오전 10시부터 안동시 도산면 국학문화회관에서 ‘동아시아의 의무교육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권중동 안동자유대학 명예총장을 비롯한 한국 측 관계자 30여명과 하츠오카 쇼이치로 안동자유대학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일본 측 관계자 21명, 중국 백입문 중국 방문단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3명, 그리고 내빈으로 정형진 안동대학교 총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각 국가의 대표의 인사와 정형진 총장의 축사에 이어 제1부 주제발표, 제2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권영준 안동대학교 명예교수의 ‘효의 의미. 내용과 효 교육의 부활’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시게마츠 키요후미 동경도 공립초등학교 교장의 주제발표, 백입문 교과문위체공회 전국위원회 국제대표의 주제발표의 순으로 한. 중. 일 각 국가의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에 이어 각 국가의 주제발표에 관한 토론회를 통해 상호간의 의견과 생각을 교류했다.
이어서 다음날인 9월 4일에는 와룡초등학교의 견학과 도산서원, 산림박물관을 관람하고 안동의 전통장터인 안동구시장을 돌아보는 한국의 시장문화를 알릴 계기도 마련했다.
한편 안동자유대학은 국경을 초월해서 시민적 교류를 넓히고 상호간의 이해 화해 협력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07년 9월 6일 설립됐다.
설립 당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권중동(한국ILO협회장, 전노동부장관) 명예총장과 일본 하츠오카 쇼이치로(히메지독협대학 명예교수) 위원장의 주도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석학과 뜻 있는 유지들이 함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동아시아지역의 가치를 재조명 공유하고자 했다.
설립 이후 각 국가를 대표하는 교수, 교육관계자들이 모여 매년 4월과 9월(년 2회) 한국,
일본 중 협의를 하여 개최되고 있다.
(안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