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배타고 건너와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에 순대국까지 맛나게 먹고
시장 구경에 나섭니다^^
슬리퍼가 망가져서 스리퍼도 하나 사고 이곳저곳 돌아보며
구경하고 있는데 기막히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랗게 줄을서서 있네요^^ㅎㅎㅎ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무슨 주 이냐고 물어보니 씨앗호떡 이랍니다.
이것도 역시 1박2일에서 승기가 먹었던 거라네요...
줄이 너무 길기도하고 도대체 어떤 호떡이길래 이리도 줄이 길은 것인지
알아나보자 하고 앞으로 나아가 봅니다.
한 분이서 열심히 굽고(?) 옆에서 한 분은 재료 보조하고
또 한 분은 쪼개서 씨앗 넣어주고합니다.
안지기가 호떡이나 찐빵 핫도그 등등 길거리 음식 마니아 입니다...
기가다가 줄이 긴 길거리 음식 가게를 보면 일단 차를 세우라고 합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날에도 결국 청평쪽에선가 길가에 차 세우고
찐빵과 만두를 사가지고 먹으며 왔습니다요^^
아들과 안지기가 줄을 서서 호떡을 기다리는 동안
저는 딸과 그럼 닭강정을 사 오기로 합니다^^
중앙시장 닭강정도 유명하지요^^
외지인에게는 만석닭강정이 현지인에게는 중앙닭강정이 유명하지요...
역시나 이곳도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만석은 두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할것 같고요...
중앙은 닭이 떨어질때가 되었으니 기다리지 말랍니다...
결국 포기합니다...아그야 담에 휴가철 아닐때 다시오자...하고 돌아섭니다.
▼중앙시장의 골목길이 닭집 때문에 마비가됩니다.
기본 두 줄로 한 줄은 현금...한 줄은 카드...둘 다 50미터 이상이네요^^;;
그런데 호떡도 줄이 줄질 않네요...
결국 제가 맨앞에가서 시간을 재 봅니다^^
한 팀이 지나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재봅니다요...
한 팀에 파는 갯수가 제한되어 있는데 서너팀을 연속해서 체크하니
팀당 평균 3~4분이 소요되네요^^;;
돌아서서 세어봅니다...
우리 앞으로 얼마나 많은 줄이 있는지요...^^
우리 앞으로 무려 40팀이나 있네요...
안지기에게 그렇게 말하니 결국 안지기도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담에 꼭 다시가서 사줘야 하는데...
안그럼 탈 나는데^^;;...
첫댓글 덜 먹자고해.....
우리 마님은 먹고싶은것 못 먹으면 몸살이납니다^^;;ㅠㅠ
그러면 결국 모시고 가야합니다^^
그러고도 싫은 소리 듣습니다...ㅋㅋㅋ
조금 먹고 말아서 그렇지 나두 그래. 특히 홈쇼핑에서 괜찮다싶은거나오면 다 팔릴까봐 겁나서 전화기 가지러 가는데 정말로 눈썹 휘날리게 달린다. ㅋ ㅋ 주문해놓고 킥 웃는다.
ㅎㅎㅎ 지름신이 강림하시는데 어쩌겠나?ㅋㅋㅋ
ㅎㅎㅎ 지름신이 강림하시는데 어쩌겠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