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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건강상식~◈ 스크랩 손발저림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송환섭 추천 0 조회 7 07.01.26 00: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손발이 저릿저릿하다, 먹먹하다, 손발이 화끈거린다, 손발이 얼음처럼 차다, 시리고 피가 통하지 않는 느낌이다 등 손발저림을 호소하는 주부나 어르신들이 많다. 이는 손끝이나 발끝으로의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적으로 손발이 저리는 것을 비증(痺證)이라는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고, 바람이나 차고 습한 기운 등의 좋지 않은 기운이 원인이 되어 몸의 기와 혈이 잘 통하지 않아 생기는 병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기운이 피부에 침범하면 주로 감각장애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고, 뼈와 근육에 침범하면 관절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고 보고 있다.

 

보통 손발이 저리면 혹시 중풍이 아닌가 의심하여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많은데, 손발이 저리다고 해서 반드시 중풍은 아니다. 손발이 저리는 감각이 분포하는 영역에 따라 그 원인 질환이 다르다고 봐야 하는데, 이와 같이 저린 증상을 일으키는 병은 뇌에서부터 시작해 척수, 말초신경, 말초순환장애 등 네 가지로 나눌 수가 있으므로, 중풍도 손발저림을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 질환이 될 수는 있다.
따라서 손발저림이 있을 때에는 어떤 원인에 의하여 나타나는지 조기에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적으로는 저리는 양상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가 된다.
저린 증상이 손이나 발의 어느 한 곳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갑자기 저려 오는 듯하며 변화가 심한 것은 풍비(風痺)라 하고, 손발의 일정한 곳에 증상이 항상 나타나며 추워지면 심해지고 따뜻하면 덜해지는 특성이 있으며 평소 손발이 차거나 몸이 냉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통비(痛痺)라 하고, 손발이 저린 증상과 더불어 팔다리가 무겁고 찌뿌둥하며 몸이 둔해져 몸을 움직이기 싫고 날씨가 흐린 날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착비(着痺)라 한다.

 

손발이 저릴 때 감별해야 되는 질환으로 먼저 다발성 말초신경병이 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에서부터 감각의 이상이 좌우 대칭형으로 마치 장갑과 양말을 착용한 것 같이 손바닥과 발바닥의 감각이 둔해지면서 손과 발이 저릴 때 의심할 수 있는데, 흔히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생긴 말초 신경염이 가장 흔하고 만성적인 알코올 중독이나 염증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오른쪽이나 왼쪽 어느 한편에서 손발 저림이 나타나면 대뇌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중풍)과 그 외에 대뇌의 다른 이상으로 인한 중풍의 전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중년 여성의 경우 손목 아래 인대의 신경이 압박되어 손가락과 손바닥의 저림이 나타나며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수근관증후군 등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손발저림은 40대 이상의 중년기나 노년, 특히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육체적으로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나 노인들은 뼈가 노화되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이나 스트레스에 쉽게 목뼈나 허리뼈의 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발 저림이 잘 생길 수 있고, 소화 장애가 있거나, 당뇨병 환자에게서도 손발이 잘 저리게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이 예민한 수험생이나 직장인, 주부 등이 목뼈 부위에 이상이 생겨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손발저림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손발저림의 치료는 정확한 진찰과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원인에 맞게 치료를 하게 되는데, 대개 기혈의 순환을 촉진하는 치료법을 기본으로 하여 침이나 뜸, 약물,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찬 기운이 원인인 경우는 따뜻하게 하는 치료법을 쓰고, 열 기운이 원인인 경우는 차게 하며, 습담과 같은 불순물이 있으면 이를 제거하는 치료법을 쓴다.

그 외 손발저림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통증부위를 진찰한 후 어깨, 목, 허리부위 경혈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약침요법을 시술하는데 약침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 한약을 추출해 침놓는 자리에 주입하므로 한약과 침의 효과를 모두 기대할 수 있고, 그 밖에 척추를 교정하는 치료법인 추나요법을 이용하여 경추, 요추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해주어 손발 저림 증상을 없앨 수도 있다.

수험생이나 주부에게서 저리면서 동시에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고, 목의 뻣뻣해지며 잠을 못 이루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불안증이나 건강 염려증 등의 신경증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기질적인 원인이 없으면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보고 한의학적인 변증에 맞게 치료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과로를 피하고 적당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하는 것도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목을 돌려주는
  맨손체조와 함께 전신운동인 수영을 적당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체를 찬바람이나 찬 곳에 노출하지 말고 손발과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해 준다.
기름진 고기나 자극성 있는 음식, 짠 음식을 피하고, 채소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것을 섭취한다.
저녁에는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여 비타민 결핍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과로 및 음주를 피하고, 흡연자의 경우 담배를 끊도록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긴장도 혈액순환에 장애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손발 저림증은 퇴행성변화에 의한 것이 많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Tip!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 수족냉증


(도움말 : 광동한방병원 김제관 부장/부인과 전문의)

수족냉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특히 많은 질병이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생리 등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의 변화 및 빈혈이 잦아 남성보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에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추운 날씨는 혈관을 축소시켜 혈액이 몸 구석구석까지 순환하는 것을 방해해 체온 조절에 이상을 초래한다. 저혈압인 경우에는 혈압이 낮아 보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은 허리 이하 아랫배가 동시에 찬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기온이 조금만 낮아져도 요통이 생기며 생리통도 심해진다. 추위가 수족냉증의 주된 원인이 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자주 하고, 속옷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거나 20~30분 정도 반신욕을 하는 것도 수족냉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수족냉증에 좋은 한방차로는 생강대추차가 대표적이다. 생강은 동의보감에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풍한과 습기를 없앤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2000년 전의 중국 의서에도 기술되어 있으며 모든 한방처방의 거의 절반에서 약제로 배합될 정도로 효능이 좋다. 대추는 소화기를 보호하고 따뜻한 기운을 주며 체액을 만드는 강장 보양 식품이로 명성이 높다.
가정에서는 생강 20g과 대추 16개를 물 800cc에 은근하게 오래 끓여 그 물에 꿀을 약간 타서 하루에 2-3회 복용한다.




글/ 김동웅
광동한방병원 원장, 양한방내과 전문의
(www.ekwangdong.co.kr)

출처 : 365홈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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