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길:안산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로 목포까지-2번국도이용 영산강하구둑 거쳐 영암방향 성전(강진군)으로-13번국도이용 경포대로(4시간 소요)
산행경로: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금릉경포대 주차장-바람재-천황봉-통천문-사자봉-구름다리-매봉-천황사지-천황사주차장
경포대 주차장입구(주차비:승용차4천원,버스6천원)
(12:05)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경포산장(기와건물)왼쪽길이 산행들머리
월출 학생야영장 앞에서 우측길로 진입
발 씻는 곳--이쪽으로 하산시 계곡에서 청정계류를 오염 시키지 말고 이곳을 이용 하라는 뜻이겠죠?
(12:13)야영장을 지나 잘 닦여진 등로를 따라
(12:25)갈림길--왼쪽길은 바람재를 경유하여 천황봉으로,우측길은 급경사로 올라 천황봉으로 직접 가는 등로--좌측 바람재 방향으로 향한다.
초입부터 계속 이어지는 청정계류--초록물감을 풀어 놓은듯 하다.
돌덩이들이 가득 쌓였네요.'애추'라 한담니다.아래 설명문을 보세요.
월출산이 바위산 이라는건 잘 아시죠? 흙길 보다는 바위길이 대부분 이람니다.
(13:00)더운날씨 때문에 다소 힘들게 바람재에 도착 했슴니다.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더군요.그래서인지 습도가 높아 끈적끈적 하더군요.
이제 부터는 신비로움 가득한 바위천국 입니다.바람재에서의 조망이 일품이죠.왼쪽이 향로봉(743m),오른쪽은 구정봉(670m)입니다.
바람재에서의 조망 2
바람재에서의 조망 3
바람재에서의 조망 4
바람재에서의 조망 5
구정봉 정상의 모습
구정봉 우측편의 바위능선
바람재에서 천황봉으로 가는 바윗길
천황봉으로 향하는 바위능선길 풍경 1
천황봉으로 향하는 바위능선길 풍경 2
천황봉으로 향하는 바위능선길 풍경 3 (맨뒤에 천황봉이 보이네요)
천황봉으로 가는 길 풍경 4
천황봉이 좀 더 가까이 닥아 왔슴니다.정상에 있는 선답자들이 보이나요?
이름은 없지만 정말 멋진 사잇길 입니다.저 바위사이를 통과해야 합니다.
눈길 닿는곳에 어디나 신비함이 가득한 바위 뿐 입니다.왼쪽에서 두번째 큰 바위를 보세요.머리,눈,코,입이 선명하죠?
혹자는 월출산을 한국의 황산(중국)이라 한다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황산을 중국의 월출산 이라고 부르는게 옳지 않을까요?
시루떡을 주물러 놓은듯한 멋진 바위를 비.바람으로 부터 보호 하려는듯,난쟁이 소나무가 나래를 활짝 펴고 있네요.
만물상이 따로 없네요.우측 맨아래 고뇌 가득한 표정을 보세요.
이건 뭐죠? 우측을 보세요.눈,귀,코,입에 혀도 있죠? 망둥어 같기도 하구....
이젠 천황봉정상에 손에 잡힐 듯 하네요.앞쪽의 뾰족바위 왼쪽벽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천황봉으로 접근 한담니다.
삼장법사 바위 람니다.나무에 가려 선명하지 못하기에 우측으로 돌아가 보았슴니다.
이렇게 생겼더군요.그럴듯 하죠?
천황봉 직전의 천길절벽위에 큰 바위가 위태위태하게 서 있네요.많은 산객들이 뭔가 소원을 빌었던지 작은 돌도 많이 얹혀져 있구요.
(13:50)드뎌 천황봉에 도착 했슴니다.그러니까 경포대에서 1시간 45분 걸렸슴니다.날씨가 궂어서 일까요? 이곳엔 사람을 무는 날벌레가 엄청 많아서
등짝에 달라붙은 배를 움켜지고 한참을 내려가서 민생고를 해결했담니다.
정상 땅바닥에 설치된 산행안내 개념도
통일신라시대 부터 임진왜란 까지 국가에서 산신제를 지낸 소사터 였다는 '월출 소사지'비
정상에서 10분 정도 내려가니 통천문이 있더군요.저곳을 통과해야만 천황봉을 올랐다고 말할 수 있담니다.
(14:06)통천문 갈림길의 이정표--좌측은 바람폭포를 거쳐 천황사지로 하산 하는 길이고 우리가 가는 왼쪽길은 사자봉,매봉,구름다리를 거쳐서 가는 길임니다.
정상에서 20분 내려오면 오늘 산행을 시작했던 경포대로 가는 급경사길이 있슴니다.그 코스는 별로 권하고 싶쟎네요.
사자봉(625m)으로 오르는 길 입니다.
사자봉에 올랐으나 아무런 표식은 없고 다시 가파른 계단길로 내려가야 함니다.
아무리 봐도 싫증 나지 않는 멋진 바위 전시장이 끝까지 이어 짐니다.
이런 자연 바위절벽 난간을 통과 했더니
전망 좋은 암반이 나오고
다시 급격하게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15:28)드뎌 월출산의 명물 이라는 구름다리가 발 아래로 보이네요.
구름다리는 이렇게 매봉으로 연결되어 있슴니다.분명 사자봉정상(625m)과 매봉정상(408m)에 연결된게 아니지만 그냥 양쪽을 합쳐서 사자봉이라고
부르고 있담니다.근데 옛날 구름다리는 출렁다리 라서 꽤 스릴이 있었는데 지금의 구름다리는 흔들림이 거의 없어 재미가 반감된 느낌이였슴니다.
구름다리를 지나니 이렇게 아늑한 정자가 있더군요.
구름다리 삼거리 입니다.구름다리에서 내려가다가 우측길은 바람폭포 갈림길을 거쳐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길은 천황사지를 거쳐 주차장으로 가는 길입니다.우리는 직진 합니다.
마지막까지 눈을 즐겁게 해 주는군요.
천황사터 입니다.원래 이름은 "사자사" 였다는군요.
영암 아리랑 노래비
국립공원 관리공단 사무소를 거쳐 포장도로로 10여분 내려가면 오늘의 산행종점인 대형버스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16:25)늦철쭉으로 장식된 버스주차장의 화단 입니다.그러니까 200장이 넘는 사진도 찍고 걸음을 멈추어 산수경개를 구경하고 점심 먹은 시간까지 합하여
4시간 20분 걸렸군요.
*참고로 우리 답사팀5명은 이곳에서 12km거리에 있는 경포대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왔기에 차량회수가 걱정이였는데 이곳 주차장에 내려와보니
택시3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더군요.경포대까지 요금이 12,000원인데 정원초과이니 15.000원 달라해서 얼른 주고 편하게 경포대에 갈수 있었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