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하고 예쁜 가을이었습니다.
예약 손님인 영등포 신정2동 주민센타 문화대학 학생들 50여명이 오셨습니다.
학생은 분명 학생들인데 평균80대쯤 되어 보이셨습니다.
예약 손님들이어서 정정애 선생님까지 동원 되었지요
지금 역사를 배우시기 시작하셨다는데......
창경궁이 처음이시라네요
잠시 걷고 쉬고, 쉬고 걷고 쉬기를 반복...
그래도 오래전 "~원" 이었던 시절의 예기를 하면 고개를 끄떡끄떡 안면에 미소가 그려지고
침침하신 눈가지 반짝빤짝 거렸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좋은 날씨에 창경궁을 그냥 놔 두지를 않죠
중 고등학생의 야외수업으로 시끌시끌 거리기 시작하며 밀물같이 들어 왔다가 썰물같이 빠져나가네요
최경희샘과 함께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야기 보따리를 풀은 오늘 하루
짜장면과 짬뽕을 함께 하며 예쁜 가을을 즐겼습니다.
첫댓글 지난 금요일 초딩 100여명을 5명이 안내하고 후딱 나오다 보니 증명사진이 없어서 .....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나오다가 학생들한테 잠깐!!!
역시 글은 사진이 있어야~~~
오늘 10월 마지막 날,10월 일지를 달을 넘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제나 저제나 게으름 피다가 11월이 됬네요*^^*
그리고 그 밥집. 미리 예약 안하고 왔다고 문전박대. 우~와~ 그래도 그렇지...
그런집 처음 보네요
선생님 세분 너무 너무 수고 하셨어요요즘 창경궁이 북쩍 북쩍입니다 방문객 많은날 함께 해드리지 못해 죄송 수고 하시고 점심식사 까지 크크 고생하셨어요^*^
크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창경궁이 이렇게 북적이는게 김성옥선생님 말대로 우리 창경궁 진가를 알아줘서인지 그냥 궁궐인파가 많아진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바빠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