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가격은 )
Q)한복 가격은 어떻게하나요?
A)한복가격은 기본적으로 원단 종류, 가공형태(수(손수, 미싱수, 컴퓨터수)그림, 나염등), 바느질의숙련도, 디자인, 매장의 위치, 공동구매을 한다던가, 한복집의 명성도, 직접원단 및 제직,가공여부, 바느질을 하는가에 따라 매장주가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책정된다고 생각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비슷한 원단이라도 품질의 차이가 심하고, 수의 품질/염색상태/디자인상태/바느질상태/안감품질등을 소비자가 구분하여 가격을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듯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유행하는 비슷한 원단이나 동질의 카타로그인 경우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 생각으로는 비싸야 2-3만원, 싸야 2-3만원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 시세로는 실크 소재의 경우 치마/저고리 기준으로 25-130만원사이 형성 되어 있으며 무지(수등이 가공되지않은상태)로는 약간 비슷한 소재의 경우 조금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당해년도의 같은 카다로그라도 본견 손수 치마/저고리기준으로 시장에서 25-35만원사이 A급매장의 경우 38-45만원사이 B급 매장의 경우 30-35만원 사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씰크의 경우는 치마/저고리 기준으로 12-30만원사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물실크 손수 카다로그의 경우 23-25만원사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기와 같이 인테넷상의 가격은 구체적으로 소재/디자인등이 언급되어 있지 않아 다소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것이라 사료되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하시고자 하는 한복집을 방문하시여 두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방법뿐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가격만을 비교하지 마시고 기타 바느질, 써비스등을 참조하여 평가바랍니다.
(한복색상은)
Q1)신부 관례복을 꼭 해야되나요?
A)신부예복은 일반적으로 관례복에 저고리하나 추가하거나 외출복을하거나
더불어 두루마기까지 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형편에 따라 하는데 관례복은 하지않고 외출복만 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외출복에 저고리를 관례복 색상인 초록저고리를 추가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사람도 있어요.
관례복의 경우 관속까지 가져가는 옷이라서 한복을 굳이 안하신다면 몰라도
가능하시다면 하시는 게 어떨까 생각되네요.
다음에 입을때 신혼때 입은것이라 생각해서 관례복을 안하시는데 어차피 임신 수유기간을 거치면 지금하시는 옷은 입을 가능성이 적어요. 신혼때 신혼답게 입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요.
관례복(冠禮衣)이란.
폐백 드릴 때 신부가 입는 옷으로 색깔은 통상적으로 녹의홍상(綠衣紅裳)이다.
황유홍상(黃襦紅裳)이란.
혼인할 때 신부가 성장(盛裝)으로 갖추어 입는 노랑저고리에 홍색치마를 말한다.
황의청상(黃衣靑裳)이란
함 받을 때 입는 옷으로 “벗음옷”이라고도 하며 노랑금박저고리에 청치마를 말한다
Q2)한복색상, 다자인도 유행이 있다던데....
A)물론 유행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통상적으로 대량 생산매체인 카다로그를 보고 소비자가 선택을 하다보니 비슷비슷 하다는 것 이지요.
한복 디자인 & 소재 & 색상-
나염에서 컴퓨터수& 나염, 손그림&수, 손수등으로 변하며 현재는 무지의 경향(원단의 특성을 살리는방향으로)으로 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다시 손그림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만 소비자의 반응은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배래선이 좁아졌다 넓어졌다 한다거나 코모양이 둥글레코에서 당코모양으로 변한다거나, 깃이 많이 여며지고 많이 파인다거나 하며 늘 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는 배래선이 붕어배래에서 직배래에 가깝게 좁아지고, 당코모양에, 깃이 많이 여며지는 경향이며, 동정의 넓이가 9mm 에서12mm,15mm로 현재는 20mm정도로 넓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옷고름이 점차 짧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04 F/W 색상의 변화는 봄 씨즌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리라 보며 소재(원단) 및 디자인의 경향 또한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신부한복
치마저고리-
색상으로 유행하는 것은 전반적인 손염색이 대중화됨으로써 녹의홍상 한복에서 아이보리저고리에 홍대추(먹홍)치마 & 미색저고리에 홍대추(먹홍)치마 & 연한은행(엷은연두)저고리에 파스텔톤의 핑크치마 또는 홍대추치마 & 색동저고리를 많이들 권하고 있는 경향입니다.
디자인 면으로는 점차 치마/저고리 손수에서 벗어나 깃/옷고름/끝동에 손수나 전통금박, 색동을 넣는다거나, 깃에 선을 치거나 아니면 깃에 잣을 물리거나 하며
치마는 어떤 장식도 없는 무지로 입는 추세입니다. 전반적인 추세는 치마/저고리 색상의 조화만으로 절제된 미를 추구하는 경향입니다.
저고리의 패턴은 배래선이 붕어배래에서 직배래에 가깝게 좁아지고, 당코모양에, 깃이 많이 여며지는 경향이며, 동정의 넓이가 15mm로 현재는 20mm정도로 넓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옷고름이 점차 짧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치마폭은 넓은 A라인이 전체적인 추세입니다.
두루마기-
색상은 늘 꾸준히 인기 있는 검은 곤색계열의 색상이 아직도 선호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화려한 미색, 먹홍색, 핑크등의 색상을 선택하고도 있습니다.
또한 신랑의 마고자/조끼색상과 같은 색상으로 하기도 합니다.
디자인 면으로는 치마저고리가 심플한 경우에는 조금 화려하게 디테일이 있는 디자인이 좋고 치마, 저고리가 손수로 화려할 때는 단순하게 최소한의 디테일로 처리된 디자인이 좋습니다. 소재는 오래 입을수 있는 조금 두껍고 고급스러운 원단으로 요즈음 유행하는 모본단이나 명주같은 원단으로 많이들 하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면이나 혼례의 예복적인 면을 고려하여 반두루마기에서 긴 두루마기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신랑
바지/저고리/조끼/마고자-
색상은 저고리/바지 색상은 분홍/분홍, 분홍/홍벽돌, 미색/수박, 은색/곤색, 미색/장색등으로 다양하게 입고 있습니다. 마고자/조끼색상은 전통적인 곤색, 장색, 대추, 홍색, 수박등을 선호하며 젊은층의 기호에 맞추어 보다 밝은 색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소재는 오래 입을 수 있는 조금 두껍고 고급스러운 원단으로 요즈음 유행하는 모본단이나 명주같은 원단으로 많이들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면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스타일은 마고자, 조끼의 색상, 디자인을 신부 반두루마기와 커플룩으로 세트로 맞추는 경향이 아직도 있습니다.
또한 바지/저고리/조끼/마고자의 형태에서 벗어나 바지/저고리/배자의 형태를 많이 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고자/조끼의 단추는 이미테이션단추를 많이 달았으나 고급화의 추세로 칠보 은단추, 금단추 등을 다는 경향입니다.
두루마기
신랑 긴두루마기는 모본단, 수직본견, 명주등의 원단을 많이 입으며 짙은 곤색, 검정등으로 거의 유행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젊은층의 요구에 의하여 색상도 점차 검은 계통의 색상에서 벗어나 밝은 색상으로 점차 변해가며 신부의 경우 칠부 두루마기에서 장 두루마기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두루마기의 소재 또한 봄 씨즌과 같이 단(緞)종류소재가 선택될 것입니다.
시어머니/친정어머니-
관습적으로 시어머니는 푸른 계열의 옷을, 친정어머니는 붉은 계열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관습이 언제부터 내려 왔는지는 잘 모르나 색이 지닌 상징성에 그 의미가 있다고 보며, 색에도 음양의 조화가 있듯이, 붉은 계통의 색과 푸른 계통의 색은 정반대의 색조이면서도 잘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각각 아들과 딸을 둔 의미에서 입기 시작했으나 통상 그렇게 입는 것으로 관례화 되었습니다. 또한 예식손님이 혼주를 알아 볼 수 있는 구분이 되기도 하며, 격식을 찾는 집안에서는 아직도 꾸준히 입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평상시 입는다는 목적으로 취향에 맞추어 다른 색상을 선택하는 경향도 있으며 또한 요즈음 시모, 친모의 연령이 젊어지다 보니 색상 또한 밝고 화려하게 입는 경향이 있습니다.
Q3)시어머니, 친정어머니는 어떤 색상을 입는지요?
A)관습적으로 시어머니는 푸른 계열의 옷을, 친정어머니는 붉은 계열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관습이 언제부터 내려 왔는지는 잘 모르나 색이 지닌 상징성에 그 의미가 있다고 보며, 색에도 음양의 조화가 있듯이, 붉은 계통의 색과 푸른 계통의 색은 정반대의 색조이면서도 잘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각각 아들과 딸을 둔 의미에서 입기 시작했으나 통상 그렇게 입는 것으로 관례화 되었습니다. 또한 예식손님이 혼주를 알아 볼 수 있는 구분이 되기도 하며, 격식을 찾는 집안에서는 아직도 꾸준히 입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평상시 입는다는 목적으로 취향에 맞추어 다른 색상을 선택하는 경향도 있으며
또한 요즈음 시모, 친모의 연령이 젊어지다 보니 색상 또한 밝고 화려하게 입는 경향이 있습니다.
Q4)제가 뚱뚱해서 어떤 색으로 해야 어울릴 까요?
A1) 제 생각으로는 한복이 몸매가 다 드러나는 옷이 아니라 어깨와 가슴부터 치마가 퍼지기 때문에
즉 요즈음은 예복으로 입어 한복을 A 라인으로 하기 때문에 딱히 한복 입은 몸만 보고는 체형이 뚱뚱하다거나 말랐다거나 하는 부분이 표시가 나지 않아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뚱뚱한 사람이 어두운 색을 입으면 좀 날씬해 보인다고 하는데 그 말은 일부는 맞는 말이지만
한복의 가슴부분을 부하게 제작하면 암만 어두운색 아니라 검정색을 입는다 해도 부하겠지요. 그래서
한복은 잘 만들진 한복을 입어야 합니다..
Q5)어께가 넓어 한복이 잘 안 어울린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한복집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한복의 기본 형태도 모르는 사람 하는 진짜 무식한 한복집 이구나 생각하세요. 한복의 저고리는 평면 제작을 하기 때문에 진동부분(암홀부분)을 접어 입기 때문에 즉 양장의 기본적인 라그랑 스타일로 어께선이 좁아 보이는 스타일의 옷입니다 아시겠죠?
(한복 맞춤기간은)
Q1)한복 맞추면 얼마나 걸려요?
통상적으로 매장주가 영업만을 하는 곳은 바느질을 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 외주 제작을 하기에 기간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오나 바느질로 소문난, 바느질을 중시하는 한복집에서는 외주제작을 하지 않는 관계로 가능한 일찍 맞추는 게 좋습니다.
함을 보내거나 야외 촬영에 입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하셔야 하며 여유 있게 맞추셔야 한복이 잘 나오므로 보통 예식 한 달 전으로 늦어도 야외 촬영 20일전에는 맞추어야합니다.
한복을 맞추는 기간은 일반적으로 한복집마다 다르다고 생각되므로 미리미리 움직이는게 좋을듯하네요.
(한복 맞추면 써비스)
Q1)한복을 맞추면 써비스는 무엇을 주나요?
A)일반적으로 한복집마다 써비스 품목이 달라 규정하기는 어렵네요.
통례적으로 속적삼, 버선, 한복빽, 속바지 ,속치마 등을 주며 거기에 더불어 한복숄 또는 아얌,노리개,신발등을 주는 집들이 있어요. 또한 사주, 혼서지, 함싸기등을 대행해주기도 합니다.
(예단은 어떻게 하나요?)
Q1)예단(禮緞)이란무엇인가요?
A)혼인에 필요한 물건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말이고 예단은 비단으로 예(禮)를 갖춘다는 뜻
으로 혼수예단이라 하며 혼인이 이루어질 때 양가의 가족과 친지들이 서로 주고받음으로써 예를 표시하는 물건을 말한다. 예단이 하나의 의식이나 절차가 아니라 정성어린 마음의 표현으로 관행화된 인사”라는 것을 말하며, 어느 선까지 해야 된다는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서로의 형편과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지혜롭게 준비하면 됩니다.
Q2)예단의 범위와 형태는 어떻한가요?
A)통례적으로 예단 비를 어디까지 한 다 라는 규정을 하는 것은 없고요.
서로의 형편과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융통성을 발휘하여 지혜롭게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예단 비는 신부 쪽에서 넓은 의미로 본다면 시부모님 및 시부모의 형제들과 신랑의 사촌형제까지 결혼식 때 폐백을 받는 친척들을 포함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에는 시부모와 신랑의 형제자매 그리고 신랑의 삼촌과 고모 정도까지 준비하는 예가 많고 꼭 촌수를 따지지 않더라도 시댁에서 왕래가 잦은 친척이나 친가보다 외가와 더 친하게 지내면 꼭 촌수를 따지지 않더라도 가까움의 정도에 따라 예단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단의 범위를 정할 때는 시부모님과 충분히 상의한 후에 준비를 하면 무리가 없을듯합니다. 만약 시조부모가 살아 계실 때는 시부모님에 준해서 시 조부모님께도 예단을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신랑분의 예단(한복, 양복, 예물 등)은 별도로 생각하고 있는 경향입니다. 신랑 쪽은 반대의 계념으로 보시면 되고요.
예단에 관한 생각도 많이 바뀌어서 물건만 보내던 예전과는 달리 본인들이 원하는 물건을 직접 살 수 있도록 현금으로만 보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또 현금만 보내는 것이 지나치게 형식적인 것 같아 물건과 현금을 적절히 섞어서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즈음에 와서 편리성을 추구하여 현금으로 주고받을 경우에는 서로의 입장 및 형편을 고려하여 어디까지 포함되는지 차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견을 구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생각이듭니다.
A-1)현금+물품예단 형태는?
가장 최근에 선호 하는 방법으로 '현금 예단'과 '물품 예단'을 적절히 섞는 것이다. 가령 시부모와 형제의 예단은 물품으로 준비하고 나머지 친척들에 대한 부분은 현금으로 대신 한다거나 시부모와 형제의 예단은 현금으로 하고 나머지 친척들은 물품으로 하는 것이다.
시부모님과 형제의 예단을 물품으로 하면 미풍양속을 지키면서 '정성'을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친척들의 예단을 물품으로 하는 경우는 보다 실속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왜냐하면 현물로 할 때는 5만원~10만원 내외면 충분히 정성을 표시할 예단을 준비할 수 있는데, 현금으로 보낼 때는 적어도 1인 당 10만원~20만원을 정도는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현금 예단과 현물 예단을 절충할 때에는 예상금액 중 어느 정도를 현금으로 할 것인가를 기준으로 삼고, 나머지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필요한 품목들을 직접 구입해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A-2)현금예단형태는?
현금으로 예단을 드리는 경우 삼백만원에서 오백만원 대가 가장 많은 편이다. 물론 이백만원 정도로 간소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 칠백만원 정도에서 많게는 일천만원 대 이상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보통은 결혼 자금을 2천만~ 3천만 정도로 예상한 커플이라면 오백만원 대가 가장 무난하다. 보통 현금으로 예단을 보내면 신부 부모님 예단조로 보낸 액수의1/2~1/3 정도가 돌아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정해진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고 집안 풍속에 따라 각기 다른 것이기 때문에 신부 집에서 너무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A-3)물품예단형태는?
(1)시부모님
시부모님 예단은 이불 세트, 한복 한 벌씩, 칠첩 반상기, 은수저 세트가 기본이나 최근에는 이불 세트와 한복 한 벌 두루마기로 간소화되는 추세이다.
의류는 우선 한복으로 할 것인지 양복으로 할 것인지 시부모님께 의견을 구한 후 함께 가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예단에 비중을 많이 들 경우에는 시아버님께는 양복과 한복 및 두루마기를, 시어머님께는 한복 및 두루마기 한 벌과 핸드백, 스카프 등을 드리기도 한다. 또 한복에 금 단추나 노리개, 귀금속류, 모피코트, 보료 등의 특별한 예단도 있다.
이불 세트는 시부모님이 침대를 쓰실 경우에는 침대커버 세트를 준비해도 된다. 이불로 예단을 할 경우에는 고운 보에 싸서 드리도록 한다.
(2)형제자매
남자형제들에게는 한복 또는 양복을 한 벌씩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결혼한 형제들에게는 옷보다 한 집에 하나씩 선물해도 되는 차렵이불이나 부부 공용의 주방 용품 등으로 고르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미혼의 형제들에게는 간단한 브랜드 제품이나 본인이 필요로 하는 용품을 선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형제에게는 한복을 맞추어 준다거나, 화장품 세트나 스카프, 액세서리, 향수 등을 보낼 수 있으며 남자에게는 와이셔츠나 넥타이 같은 품목도 선물할 수 있다.
(3)일가친척
친척들도 예단을 꼭 해야 한다면 한 집에 하나씩 줄 수 있는 선물 세트가 바람직하다. 예전에는 단연 이불이 인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한복을 맞추어 준다거나, 방석 류, 차 상 이나 은수저 세트, 부부 찻잔, 카펫, 와이셔츠, 상품권 등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가까운 삼촌이나 고모의 경우에는 따로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다.
Q3)예단 보내는 시기와 방법은?
A-1)보내는 시기에 대해서
예단은 보내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보통 결혼식을 올리기 한 달 전쯤에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사전에 시기와 방법에 대해 양가의 충분한 협의를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시댁에서 예단으로 받은 현금으로 결혼 준비를 한다면 결혼식 한 달 전은 너무 촉박 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 만약 시댁에서 더 늦게 보내 주기를 원한다면 조금 늦출 수도 있으므로 시댁에서 원하는 시기에 맞추어 예단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식 날짜가 정해지면 신랑신부가 만나 예단을 물건으로 할 것인지, 현금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언제 보내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 상의한 후 양가 어른들이 상의하여 결정을 하도록 하고 만약 의견 차이가 있을 경우에는 양가 어머니들이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신부 측에서 예단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내는 것이 불편하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나 시어머니께 예단에 대해 상의 드리고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것이 차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견을 구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생각이듭니다.
A-2)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A-2-1)현금으로 예단을 보낸다면 :
예단은 신부가 직접 가지고 가는데 형제자매와 같은 직계 가족이 한 두 사람 동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예단을 현금으로 보낼 때는 현금만 보내는 것보다는 가벼운 선물정도를 함께 보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부모님의 반상기 또는 반상기에 곁들일 은수저 등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힌색의 백지나 한지에 예단의 품목과 금액, 일시, 누구누구(혼주성함) 배상(拜上)이라 적은 후 세 번 접어 그 안에 현금을 넣고 봉투에 넣는데 당연히 수표나 현금은 빳빳한 새 돈을 넣는 것이 좋겠지요. 봉투 앞면에는 예단(禮緞)이라고 쓰고 봉투입구는 봉하지 않고 봉투입구에 근봉(謹封)이라고 쓰며 이를 예물주머니(예단 봉투: 혼수 전문점 등에서 판매하는 것을 )에 넣어 선물과 함께 보내면 됩니다.
A-2-2)물건으로 보낼 경우에는 :
따로따로 시댁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예단을 품목별로 정성스럽게 포장 한 후 깨끗한 백지나 한지에 물목을 적어 역시 겉봉에 예단이라고 쓴 봉투에 함께 가지고 간다.
Q4)예단은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A)예단을 받는 시댁에서는 작은 탁자에 붉은 예탁 보를 준비한 후 신부가 예단을 가지고 오면 그 위로 예단을 받는다. 이 때에도 예단은 손으로 건네받는 것이 아니라 예탁 보위에 받쳐 받는다고 하는데 이 것보다 더 중요한 사항은 예단을 많이 받았던, 조금 받았던 간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며, 예단을 받은 후 예단을 보내 주어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Q5)예단의 최근경향은?
A)예전에는 이불과 한복이 예단의 기본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시부모님이 필요로 하는 것을 시부모님과 며느리가 함께 가서 고르는 경우도 많을 뿐더러 꼭 정해진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는 경향입니다. 몇 년 전부터 예단의 중요한 변화는 물건보다 현금으로 대신하는 경향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물건과 현금을 적당히 섞어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단비의경우 3-8백만원 선이 가장 많았는데 물건으로 직접 준비하는 것보다 액수가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일부에서는 500을 주면 300을 돌려받는다고 하는데 정해진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Q6)현명한 예단준비는?
A)가장 좋은 방법은 시어머니께 직접 상의를 드리는 방법입니다. 시댁에서 생각 하는 예단 규모와 주요 품목을 조심스럽게 시어머니와 상의한 다음 이에 맞춘다면 가장 무난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시어머니가 실제 마음과 달리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하거나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경우는 신랑과 상의해서 조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일을 앞두고 예단의 경우 구설에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인데 그것은 물건 자체보다는 받은 사람의 기호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인데 받을 분들이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사전에 알아보고 그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마련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예단은 신경은 신경대로 쓰이고 돈은 돈대로 들면서 좋은 소리 못 듣는 경우가 다반사인 결혼에 있어 가장 풀기 어려운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금으로 예단을 드린다면 물건으로 드렸을 때보다는 구설수 같은 문제는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Q7)혼수예산 분배방법은?
A)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 신부에게 있어서 혼수준비와 그에 대한 비용은 최대의 고민거리이자 숙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체 결혼 비용 중에서 예식관련 비용과 신혼여행 비를 제외하고는 모두 혼수비용에 포함되므로 혼수 비용을 어떻게 분배하느냐에 따라서 결혼 준비의 성패가 좌우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계획 없이 급한 것부터 해결 하지 말고 체계적인 계획 하에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도록 해야 합니다.전체 혼수비용을 1000~2000만원 정도로 할 때 가구가 차지하는 예산이 전체의 23~25%,가전제품이 26~30%,주방용품이 5~8%,침구류 8~15%면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컴퓨터와 같은 선택 품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데 비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품목은 절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가구나 가전제품의 비율이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 할 만큼 커지고 있는데 이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생활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시간절약형 제품에다 대형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Q8)금액대별 예단비는 어떻게?
A)예단을 준비할 때 품목 선택도 고민이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전체 결혼 비용 중 예단에는 얼마를 지출할 것인지 참으로 난감한 일로 정해진 것이 없다 보니 그 형태도 다양합니다. 또한 예단비가 어디까지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 예단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현물의 종류와 제품의 품질이 다르며 예단비가 높으면 높을수록 높은 금액의 현금과 함께 현물 예단의 품목도 다양화, 고급화됩니다. 또한 점차 시부모용 예단은 고급품 위주로 보내지고 있으며 형제자매와 일가친지용 예단은 현금으로 보내거나 물품으로 대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Q9)예단편지 꼭 써야 되요?
A)결혼은 두개인의 결합임과 동시에 두 가족의 결합으로써 인정되어진 의례로 하나의 혼인을 통해 두 가족이 공동가계(共同加計)의 한 부분으로 속해지게 되므로 상대방의 가족과 가문에 정성과 예를 표함은 지극히 당연하고도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던 절차라 생각됩니다. 현대에 와서 예단비를 보낼 때 보통은 돈을 봉투에 넣어 예물주머니에 싸서 드리는데 돈만을 넣기가 민망하다보니 돈과 함께 인사 글을 써서 드리기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요즈음에 와서 생긴 일로 꼭 써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며 만약 꼭 써야 한다면 신부 집안의 어른인 혼주가 예를 다해 글을 올리는 것이 더 격식에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신부가 글쓰기가 어려워 대필을 하기보다는 시부모님을 뵙올때 진심를 다해 인사말을 올린다면 더 사랑받지 않겠어요.
(펌)예단편지모음1.2.3.4.5.가 게시판에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Q10)이불, 은수저 ,반상기, 현금을 보낼 때 예단포장방법은?
A)일반적으로 이불을 맞추면 통상 이불보에 싸주는 것으로 대치하고, 은수저는 수저집이 있고, 반상기는 살 때 포장을 해주며 또한 성의를 보이고 싶으면 한복집에 다양한 보자기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단비는 적당한 비율로 쉽게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한복집에 준비되어 있는 예물 보자기에 싸시면 됩니다.
Q11)예물주머니는 무엇 이예요?
A)예물주머니보란 예전엔 현물을 보냈는데 현재는 현물대신 현금으로 보내지는 게 보편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봉투만 보내기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예쁜 보자기에 싸서 보내다보니 생겨난 것이 예물주머니입니다. 또한 예물주머니를 보낼 때는 안에 들어가는 현금을 한지로 곱게 싸서 (함속에 물목을 적듯이 )간단히 한지의 중앙에 얼마를 언제 보낸다고만 적으시면 됩니다.
기타부문
(소재및원단)
Q1)물씰크와 실크의 차이는 뭐예요?
A)일반적으로 한복의 소재는 물 실크(화섬)와 실크(본견)로 구분합니다.
물실크 또는 물본견, 물빨래라고도 하고 소재는100%polyester(폴리에스터)으로 물세탁이 가능합니다.
소비자가 알고 있는 양장의 소재 폴리에스터하고 같은 말입니다.
실크는 본견이라고도 하고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견직물을 말하며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합니다. 종류도 옥사, 자미사, 항라, 국사, 갑사, 명주 등등으로 제직방법에 따라 명칭을 달리하며
이모든 것을 전부 본견이라 합니다.
일종의 실크는 자연섬유이고 물 실크는 화학섬유라고만 알면 되시고...
한복부문에서 혼방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며 전문가답지 않은 언사라고 생각되며
물 실크를 통상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품질의 차이는 암만해도 자연스러운 광택이나 몸에도 자연섬유가 더 좋겠죠
가격은 물 실크 보다 실크가 통상적으로 비쌉니다.
바느질의 차이는 실크보다 물 실크 쪽이 약간 더 우는 경향이 있는데
바느질하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2)사계절 입는 것예요?
A)사계절 입는 한복은 없다고 말씀드리고요.
사계절 입는다는 것은 냉. 난방의 발달로 사계절 입을 수 있다는 것이며 그 특성에 맞추어 재직되고 있다고는 하나 여름엔 반팔 티 입고 겨울엔 코트 입듯이 한복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용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모시, 삼베를, 봄, 가을에는 무명을 비롯해 국사, 갑사, 은조사, 항라 등을 특히 가을에는 자미사, 명주, 숙고사 등을 입었습니다. 겨울에는 양단, 공단의 물겹 바느질을 하는 천으로 지어 입는 것이 제격입니다. 사계절 입는다 하는 것은 장사꾼이 장사 속으로 사계절 입는다고 말하는 것이며 또한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대하는 옷들은 봄, 가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즈음은 겨울옷단(겨울용 원단)으로도 많이들 하시는 추세입니다.
Q3) 본견 옥사원단이 이상해요?
A)몇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원단인데요. 둘이상의 누에가 모여서 하나의 고치를 만든 것에서 뽑은 실로 만든 것으로 지름이 고르지 않아 자연스럽게 굵고 가는실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단이 불량 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이 원단의 단점은 자주 비비거나 심한 마찰이 있을때 보풀라기가 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손님이 찾아갈 때 보푸라기가 일지는 않으나 몇 번 드라이를 갖다오면 일수도 있습니다.
Q4)어떤 것이 좋은 원단이예요?
A)어떤 것이 좋은 원단이라 꼭 집어 이야기하기는 어렵고요. 통상 겨울에는 겨울용인 도톰한 단종류의 원단을, 여름에는 얇은 모시를 입듯이 또한 치마/저고리용인지, 두루마기용인지 구분하듯이 통상적으로 한복의 용도에 맞게 잘 설계된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며 원단이 뻣뻣하다거나, 부드럽다거나, 원단의 중량이 무겁다거나, 가볍다고 좋고 나쁨을 따지지는 않습니다. 소비자의 눈으로 볼 때 비슷한 원단이라 할지라도 종류도 다양하며 제직하는 곳에 따라 염색, 가공 하는 곳에 따라 품질이 차이가 심하여 가격의 차이도 심합니다. 육안으로 구분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씀드리며 제일 좋은 방법은 믿을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방법뿐입니다. 본견 실크의 경우 땀 또는 물등의 요인에 의하여 물빠짐 현상및태양빛(자외선)에 의한 황변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또한 구김이 심하게 간다거나, 절대오염에 대단히 약해 오염이 잘빠지지 않는 속성이 있습니다. 이런 실크의 특성을 잘 알고 소비자가 이해하면서 입어주어야 합니다.
Q5)요즈음 수없이 원단만으로 한복을 한다는데요?
A)어제 오늘 수 또는 금박 없이 입은 것은 아니나, 요즈음 추세가 원단만으로 하는 경향으로 가고는 있으나 무지가 (손)수의 우아함 화려함을 ?아 오지는 못한다고 보고요. 늘 상 입는 옷이 아니다 보니아직도 손수를 입어보지 못한 분들은 손수를 선택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한복집의 입장에서 보면 한복시장축소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손수제작의 물량이 줄어들어 원가상승의 요인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좀 원가가 저렴한 원단 쪽으로 가지 않나 생각이듭니다
꼭 손수를 ,꼭 무지를 구분하지 마시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추어 선택하세요.
(염색부문)
Q1)자연염색~자연염색 하는데...(손 염색이란)
A)보통 자연염색 또는 천연염색이라 함은 천연 염색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양파, 홍화씨. 오미자, 정향, 오배자등을 사용하여 염색하는 것으로 그 방법이 까다로워 염색하시는 분들도 많지 않으며 그 가격이 비싼 반면 색상은 자연 친화적인 색상이 많은 편입니다. 천연염색이라도 기계로 염색한 것이 있고 손으로 염색한 것이 있습니다.
천연염색 또는 화학염색은 염료의 성분으로 구분하는 것이고
염색을 어떻게 하느냐의 방법의 구분에는 손 염색, 기계염색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기계염색을 하여도 그 재료가 천연재료 이라면 그것은 천연염색이 되는 것이죠. 그러니 천연기계염이라는 말이 성립되는 것이고 손 염색이라도 화학염료 재료를 사용한다면 화학 손 염색이 되는 것이죠.
손 염색은 대부분의 과정을 염색하는 분의 어림짐작과 눈대중으로 하며 후 가공 처리가 영세하기 때문에 품질의 수준이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계염색은 대부분은 대형 염색업체에서 하므로 어느 정도 계량화가 되어 있어 품질이 안정되어 있습니다.
보통 한복집에서 이야기하는 천연 염색 원단은 거의 화학 염료를 사용해서 손으로 염색한 원단을 천연 염색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잘못된 설명이죠? 소비자가 정확하게 묻고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2)자연염색~자연염색~하는데(선염이란)
A)일부 한복집에서 원단 미미지 부분(원단 양쪽 끝부분)에 염색이 안 되어 있는 부분을 가지고 자연염색 또는 천연염색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즉 염색이 안 되어 있는 부분은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손 염색 일명 깡통염색을 한 것일 뿐이며 손 염색이라고 전부 자연염색 이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손 염색도 염색의 염료를 화학염료를 사용하였다면 화학염색일 뿐입니다.
또한 원단 미미지 부분(원단 양쪽 끝부분)에 염색이 안 되어 있다는 것이 선염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원단을 제직한 후 염색을 한 것을 후염이라 칭하고 원사 자체를 염색하여 원단을 제직한 것을 선염이라 칭합니다.
보통 한복집에서 이야기하는 천연 염색 원단은 거의 화학 염료를 사용해서 손으로 염색한 원단을 천연 염색이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렇다면 잘못된 설명이죠?
일부 천연염색 업체에서는 이와 같은 폐단이 없에기 위해 천연염색 보증서를 발행하는 업체도 있습니다만 소비자가 정확하게 묻고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봉제부문)
Q1)저고리 등이 뜨는데 어떻게 해요?
A)예복으로 맞춘 한복이 등이 떠 속살이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좀 그렇다고 보는데요.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한다고 이해할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급하면 저고리 옆 부분을 찝어서 입어야 하지만 기성복을 산 것이 아닌한 일단은 맞춤집에 문의하여 수선을 하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Q2)치마가 부하여 뚱뚱해 보이는데 어떻게요?
A)맞추기 전에 소비자도 한복집의 바느질 상태및 옷태를 확인하고 옷을 맞추지 않은 잘못도 있지만 여러 요인으로 발생하는 현상인데 특히 치마말기 아래 부분에 주름을 잡아주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치마주름을 잡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소비자가 해결할 수는 없고요. 맞춤집에 문의하세요.
Q3)칠부 두루마기(반두루마기) 동정을 달아 입어요?
A)일반적인 칠부 두루마기인 경우는 동정을 달아 입는데, 일부 톡특한 디자인의 경우는 동정을 달지 않고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Q4)치마말기 힌색으로 되어 있던데요?
A)치마 말기부분을 힌 색으로 하기도 하고 치마 색으로 하기도합니다
어떤 것이 맞다 말씀드리기는 부절적하고요.
맞춤 시 그 부분에 대하여 문의 하셨으면 더 좋았을 텐대요
물론 한복집에서도 자기 집의 옷 스타일을 이야기 했어야 겠지요.
(기타부문)
Q1)한복하러 누구하고 가요?
A)누구하고 예물및 예단을 하러 간다라고 하는 것은 없읍니다만
통례적으로 시어머니와 많이들 가고 있죠.
저의소견으로는 가능하시다면 앞으로 부딪쳐 살아갈 시어머니와 같이 가는게 지혜롭지 않겠어요. 정도 쌓고 좋지 않나 생각이드네요.
혼사를 앞두고 삼가하는 조금의 양보가 보기 좋지 않을까요?
Q2)신랑이 한복을 안 한다는데...
A)한복집에 물어보면 당연히 하라고 하겠죠. 이왕이면 처음으로 서로에게 주는 가장 소중한 예단인데...현대에 와서 점차 결혼예단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네요.
무엇보다 본인의 의견이 중요하고 시부모님의 의견을 구한다음 결정하세요.
Q3)두루마기 꼭 해야되요?
A)한복에 있어서는 두루마기 까지가 정장입니다. 만약 치마저고리만 입는다던가,
마고자차림으로 외출을 한다면 이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만...
형편이 허락한다면 하시는 게 좋을듯하네요.
요즈음의 추세는 점차 7부 두루마기(반두루마기)에서 긴 전통두루마기를하며 소재는 단종류의 원단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Q4)저고리 두벌 해야 되나요?
A)일반적으로 신부예복은 관례복에 저고리색상이 다른 것을 하나 더 추가하거나,
외출복에 관례복 저고리 하나를 추가하는 경우 또는 색동 저고리하나를 추가합니다.
이것은 저고리하나를 추가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데 형편에 따라 관례복만 하거나 외출복만 하시는 분도 계세요. 꼭 해야 된다는 것은 없고요 자주 입을 일이 있다면 저고리 하나 더 추가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Q5)색동저고리 꼭 해야되요?
A)혼사 때 색동저고리를 입었다는 것은 없어요.
요즈음 4-5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데 저고리 하나더 추가하는 경우 많아들 하세요.
Q6)당의는 꼭 해야 되나요?
A)조선시대 여성예복의 하나로 간이예복(簡易禮服) 또는 소례복(小禮服)으로 평복위에 입었으며 궁중에서는 평상복으로 입었습니다. 또한 폐백 때는 다홍치마에 노랑 삼회장저고리 위에 초록당의를 입고 그 위에 활옷을 입었습니다만 지금은 결혼의식의 간소화로 많이들 생략하고 있는 추세로 꼭 해야 한다는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Q7)결혼때 꼭 전통한복을 해야 하는지요?
A)혼사 때는 예복의 계념에서 본다면 일반적으로 전통한복을 하지요. 특별히 본인이 개량한복을 고집한다면 예복인 관례복은 전통한복으로 하시고 외출복은 개량스타일로 하시면 어떨까요?
전통한복을 잘만 만들어준다면 생각한 것보다 그렇게 불편하지 않아요. 옷고름대신에 매듭으로 한다거나, 옷고름을 짧게 하던가 약간의 디자인 변화로 편하게 입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또 결혼 후에 평상시 입을 것을 대비해서 개량한복을 선택하시는데 평상시 얼마나 입고, 또한 남의 잔치든 본인 집안의 잔치든 개량한복을 입을 기회보다 예복계념인 전통한복을 입을 기회가 많다고 봐요. 어차피 여자의 경우 집안 잔치가 있으면 한복 해입을 기회가 많으니 그때 기회를 엿보는 것은 어떻겠는지요.
Q8)신랑신부 한복색상 같이 맞추어야하나요?
A)기본적으로 신랑,신부 색상을 맞추어야한다는 것은 없습니다. 요즈음 두루마기를 같은 색상으로 하시는데 일반적으로 매장에 구비되어 있는 것이 우리나라 남자들이 좋아하는 검은 곤색계열을 구비하다보니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되내요. 신랑의 경우 또한 혼사때 한 한복을 특별하지 않다면 나이 들어서 까지 입는 경향이 있는데, 여자의 경우 아직도 집안에 잔치가 있으면 해입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같은 세트 느낌이 나는 것을 입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요즈음 젊은 사람들의 하나의 유행이랄까, 커플티 같은것이지요.
Q9)야외촬영 때 한복을 입어요?
A)야외촬영이 요즈음 와서 유행되고 있는 현상으로 야외촬영 때 한복을 입고 촬영을 하지 않는다고 예의에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왕이면 돈을 들여 젊은 날의 추억을 남기는 것이라면 남는 것은 사진뿐인데 입는것이 좋지 않나요.
Q10)남자한복이 원래 비싸요?
A)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봐요. 장사꾼이 손해 보면서 장사하나요? 단순계산으로 치마/저고리두개와 바지/저고리/조끼/마고자 네개가 같은 가격이라면 품질이 잘 나오리라고 생각이드세요?제대로 만들어 주었다면 당연히 비싸야 하겠지요. 점차 혼수시장에서 젊은 사람들(특히 신랑분들)의 한복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어 신부가격에 맞추어 신랑가격을 책정하다보니 남자한복의 바느질 상태가 엉망이라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남자한복을 하면 바꾸어 해 입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할 때 제대로 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Q11)전통 금박으로도 많아하나요?
A)금박은 장중함과 화려함을 나타내어 손수등과 더불어 상류층에서 사랑받아온 것으로 아직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복시장의 주 고객인 요즈음 젊은 사람들의 눈에는 대량생산된 손수의 화려함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있는 실정으로 일반 한복집에서는 쉽게 볼 수 없을뿐더러, 쉽게 대량 생산되어진
손수 또는 무지원단을 추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너도 입고 나도 입는 것에 벗어나 한번 새로운 멋에 도전하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박이 쉽게 벗겨진다고 말씀하시는데 벗기어지는 것은 전통금박이 아닌 프린트된 것으로 금박의 색상 또한 은은한 광택이 없이 조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금박(金箔)이란 금가루나 금종이를 사용하여 의복이나 장식품에 문양을 찍은 것으로 권위와 화려함의 상징으로 상류층에서만 사용하였으나 조선말부터 일반 층에서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12)한복 입을 때 속옷을 갖추어 입어야 하나요?
A)지금은 평상복으로 입는 것이 아니고 예복의 계념에서 입다보니 예복을 입었는데 속살이 훤히 비치는게 좋아 보이지 않을뿐더러 땀등으로 인한 제품의보호차원에서도 더더욱 속옷을 갖추어 입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일반적으로 치마 안에 속바지, 버선, 속치마를 입고, 저고리 안에 속적삼을 갖추어 입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 드네요. 또한 제발 슬리퍼 신지마시고 꽂신을 신어주세요.
Q13)속치마는 어떻게 하나요?
A)일반적으로 써비스로 주는 속치마의 경우 소비자의 가슴에 맞추어 주는 경우와 사이즈별로 나와
있는 기성품을 주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맞춤 속치마를 입었을 때 옷태가 나겠지요.
속치마의 종류도 다양하여 속치마 안의 망사(일명 캉)를 1단으로 댄 것,2단으로 댄 것,3단으로 댄 것 등, 속치마의 원단의 겹 또한 2겹으로, 3겹으로 된 것 그리고 원단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부분들을 한복을 하시기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