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실버시대 그 열정을.
2010경기도노인일자리경진대회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노인복지시설연합회 주관, 보건복지부 및 한국노인인력개발 후원으로 “2010경기도노인일자리경진대회”가 2010년10월28일 수원에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타에서 열렸다. 노인인구가 지난 8월말 전국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선 경기도가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소외감 해소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보라! 실버시대 그 열정을’ 이란 슬로건
을 내건 활기찬 행사다.
이날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식전행사. 개막식, 경연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등 많은 내빈들과 3,000여명의 첨가자들이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는 220여 구인업체들이 참가하여 일자리 신청 접수 및 현장면접
을 실시 하는 등 노인인력을 확보하려는 성의를 보였으며 구직자들은 업체의 상황을 꼼꼼이
살피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임시 매장으로 꾸며진 여러 부스에서는 31개 시군에 속한 실버들이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직접 생산한 물품을 전시 및 판매하거나 군포시니어클럽, 파주실버인력뱅크, 대한노인회 가평지회는 즉석시연제품 솜씨를 선보여 많은 인기를 끌었다.
공연장(광교홀)에서는 식전행사와 개막식이 진행되고 오후 2시부터는 경연대회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먼저 동화구연 부문에는 10개팀이 참가하여 실버답지 않은 고운 목소리와 폭넓은 케릭터들의
독특한 음성을 구사하여 모두가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 간 듯 했다.
인형극 부문에서는 2개팀이 참가했으며 대형 무대 장치가 시선을 모았으며 실루엣을 겸한
인형극을 선보여 더욱 실감나는 장면 연출하기도 했다.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에는 군포시니어클럽 고운매사업단 모델등 7개팀이 참가하여 늘씬하고
아름다운 자태와 연기력을 뽐내며 각 팀 활동분야의 특색을 부각시키데 역점을 두었다.
끝으로 실버스타킹부문은 장기자랑 대회다.
가곡 가요 민요 악기 스포츠댄스 고전무용 각설이타령 중창분야등 11팀이 참가하여 가장 흥미롭고 흥겨운 시간을 가지게 했다.
신나는 가요나 밴드 연주에는 다 같이 박수와 어깨춤 어떤 실버들은 무대 앞에서 춤까지 추어 가며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하모니카 합주단이 에델바이스를 은은하게 연주 할 때는 숨소리도 죽이고 가곡을 부를 때는 수준급 관람태도로 우리 실버들의 자긍심을 높이기도 했다.
간간이 무술 시범등 특별 출연으로 지루하지 않았으며 속으면서도 즐겁고 속고 나서도
속 시원한 마술은 정말 신비롭다. 경쾌한 워싱턴광장 경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우산마술쇼는
모두를 즐겁게 했다.
모든 경연이 끝나고 시상식이 있었다. 시상권에 들던지 못 들던지는 문제가 아니다. 참가한
자체가 우리 실버들의 자랑이요 보람이고 우리의 열정을 보여 준 것이 모두가 받은 상이다.
오후 5시경 모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경기도 실버들의 함 찬 발걸음은 한층 가벼워지고
더욱 적극적 열정을 다짐하는 계기가 된 행사였다.
보라! 실버시대 그 열정을!
군포시니어기자단. 김홍석기자
첫댓글 조목 조목 한가지도 빠짐 없이 행사의 전모를 잘 간추려 주셔서 그날의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늘 세심한 관심과 열정으로 시니어기자단의 힘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날의 행사 내용 다 보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나 김기자님 취재솜씨 !수고 하셨습니다.함께 못가서 죄송하구요.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