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음식 섭취 습관 즉, 먹는 속도에 따른 결과에서는 영유아 식사속도가 빠른 비율은 부모 모두 비만일 때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세번째 생활습관에서 하루 TV 시청시간에 따른 조사 결과 약 2시간 이상 시청하는 경우는 엄마만 비만일 때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부모 비만여부를 함께 분석한 결과, 영유아의 식사속도가 빠르거나 TV 시청시간이 2시간 이상이면서 부모 모두 비만일 때 자녀 비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그렇지 아니한 경우보다 자녀가 비만율이 약 5배 높게 조사 되었다.
이는 유전적 요인 보다 후천적 습관이 가족 비만에 중요 요인임을 보여 주는 결과다. 자녀 입장에서는 뚱뚱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탓에 자신도 뚱뚱해져 버리는 억울한 경우가 생기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겨울 처럼 활동성이 떨어지고 외부 추위에 민감해 지면 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또 활동성이 떨어지면 근육량이 떨어져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고 인체의 발열 작용이 항상성을 잃어 버리게 된다. 그 결과 체온 유지를 위한 고밀도의 칼로리 높은 음식을 선호하게 되는 경향이 짙어진다.
결과적으로 겨울철 비만이 될 위험 요소가 타 계절에 비해 더 높아지게 된다. 조금더 움직이고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대안이다. 이렇게 되면 인체의 체온유지 시스템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정한 열량을 소비할 뿐아니라 근육량이 늘어나 열량을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기초 대사량이 늘어나 섭취하는 열량을 상쇄할 수 있다.
반면 몸을 많이 움직이는 생활 습관은 뇌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인체의 열량을 소비하는 기관 중 으뜸기관이 뇌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매 방지를 위한 여러가지 처방중 가장이상적인 처방이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이는 근력을 높이는 운동이 체중 조절 뿐 아니라 두뇌 활성에도 매우 유익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가지 팁은 치매를 유발하는 습관에 수면 습관이 있다. 보통 천정을 바라보고 잠을 자면 얼굴의 처짐이 덜하다고 이 자세를 고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생쥐를 통해서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침착과 제거 연구에서 바로 누워 잔 생쥐와 옅으로 누어 잔 생쥐를 비교한 결과는 놀랍게도 옆으로 누워 자게한 생쥐에서 베타알밀로이드가 더 많이 제거 된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비만과 관련해서 두뇌의 활성도를 높여 열량을 소비하는 방법으로 유산소 운동과 수면 습관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해마로 올라가는 혈류량을 충분히 높여 주는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혈액의 유동성은 열량을 소비하는 좋은 방법이다.
겨울철 추위를 많이 느끼는 경우 마른체형일 가능성이 많다. 이는 피하지방과 더 깊은 층의 지방층이 얇기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인체의 해부적 차원에서의 이야기다.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에 의한 신체 발열 시스템은 근력과 꾸준한 유산소운동량이 더 높은 사람이 기초 체온을 잘 유지하여 추위를 덜 느끼게 한다. 만일, 유달리 추위에 약하다면 당장 유산소 운동 을 시작하는 것이 방한복을 챙기는 것보다 우선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