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9살된 딸의 증상을 고쳐보고자,
3살때는 청담 아이누리 한의원엘 다녀봤고,
5살때는 강남에 있는 개인 한의원에서 진맥보고 한약 먹었구요,
7살때는 서초동 하늘마음 한의원에 다녀왔답니다.
그런데 처음 내원때의 기대와는 달리 시간은 시간대로 걸리고
한약값은 엄청 깨졌죠;;
그거 먹고 바르면서 좋아진다는 보장만 있으면 끝까지 가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또 실망만 했죠;;
게다가 서초동 한의원은 피부 전문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갔었는데,
완치 가능하다는 원장의 말만 듣고는 정말 기뻐서 열심히 치료 받고
한약도 열심히 먹었죠~
1년반을 아이 학원도 못 보내고 일주일에 두번씩 한의원 치료에만 매진했답니다.
결국은?
또 실망했죠;;
한의원에선 특히나 음식 조절과 집에서 하라는게 많은데
왜 빨리 낫지 않냐고 물으면 집에서 음식조절과 치료 방법들을 제대로 지키기
못했다고 해요;;
그걸 100% 완벽하게 하는게 과연 가능한 일인지;;
처음엔 원장이 6개월만 치료 받으면 된다고 하더니만,기간이 점점 길어지는거에요..
결국은 한약을 잘 안먹여서 그렇다느니;;
뻔한 변명있잖아요..
나중엔 너무 실망스럽고 짜증나서 그쪽으로 가기도 싫더라구요;;
저의 경험상 한의원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경희 한의원이란곳은 잘 모르겠네요~
첫댓글 제 딸은 십오년 전에 가 봤는데 여자는 초경이 있기전에 잘 먹고 마음 편하게 건강 해야 한다며 약 지어주고 별 치료법은 없다 하였지만 금전이 허락하면 가 보셔요 어떤 약으로도 몸의 진행이 더디지면 좋으니까 저도 제 딸이 그 나이 때는 좋다는 데는 다 다녀보았지만....아침편지님 덕분에 모발검사는 해뒀고 지금도 답답 합니다.그래도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