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업계의 골프마케팅이 급기야 골프연습장까지 파고 들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위스키업계 1위인 디아지오코리아는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시내 40개 옥외 골프연습장에서 `황금볼을 찾아라'라는 타이틀로 골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프 연습 도중 기계식 티에 올라오는 공이 황금색이면 `맥그리버 드라이버'를,파란색이면 `윈저12년' 선물세트를, 붉은색이면 골프용품 세트를 각각 받을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이들 연습장에서 응모한 사람들 가운데 3명을 추첨, 1등에게는 미즈노 아이언 세트나 일본 골프여행권(4인 기준) 중 하나를, 2등에게는 맥그리거 드라이버를, 3등에게는 핑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증정한다.
아울러 전체 응모자 중 8명을 뽑아 부킹과 함께 라운딩 비용을 전액 제공할 예정이라고 디아지오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비 성향 측면에서 골프와 위스키는 부분적으로 일맥 상통한다"면서 "잠재적 위스키 소비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면서 우리 제품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디아지오의 이같은 골프 마케팅은 주류 도매업계나 유흥업계 사람들을 접대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다른 경쟁사들과 대조적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지난 8월부터 이른바 `공연 마케팅'을 시작한 디아지오는 지금까지 자사홈페이지 접속 고객이나 유흥업소 관계자 1천500여명에게 뮤지컬, 오페라 등 공연티켓을 제공했고,12월에는 화제의 뮤지컬 `캣츠' 공연에 고객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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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서 `윈저볼' 나오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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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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