롹 X3 은 내게 묘한 진실한 공감과 눈물 몇방울떨어트리게 한 유일한 드라마인거같다.. 드라마의 극적요소를 내용을떠나서 일단
70년대 이후 의 우리나라 롹음악의 역사의 단면을 어느정도 보여주려고 노력 했다느것도 내게는 큰의의가 있는 드라마다.
롹음악의 계보나 롹의 근원 혹은 그것의 역사를 모르고 보는 일반뮤지션들에게 아마 딥퍼플이나 레드제플린의 기타와 그들의 음
악성이 80, 90 년대 뮤지션들에게 어떤영향을 주었고 아직까지도 그들의 음악성이 가진 영향력을 감지 하지못할것이다. 락은 기
타리스트와 보컬리스트의 결합여부가 그팀의 생명과 힘을 상징처럼 갖게된다..그러니 그포인트를 감안해 락음악을 집어봐야 하
지만 이번엔 기타 중심으로 간략한 고찰을 해보자
우리나라에는 최이철 ( 사랑과 평화의 기타리스트, 아마도 롹음악 초기의 가장 인정 받는 뮤지션이었고 그당시 신중현씨도 아마
그중하나였으리라 ,,(개인적으로는 최이철씨의 맛갈나는 프레이즈가 좀 길거나 움장한 맛은 없었다, 기타 천재급들의 프레이즈는
일반적으로 프레이즈의 길이나 자기음색 테마들이 상당히 난이도와 깊이를 지니는데 최철의 프레이즈는 좀 얕고 짧지만 맛갈난다
고나할까?.. 신중현씨는 개인적으로 내취향은 아니지만 한 일본기타리스트가 아직도 그의 미인의 메인테마를 최고의 리프라고
맹신하는 GIT 가서 폴길버트한테 좀더배웠음하는 맘이들게한다,,) 어쨌던 .....다음 세대로 가자...
신중현 최이철 엄인호등 old school 적인 세대가 김태원 신대철 로 넘어가면서 서구적 레드제플린, 딥퍼플 등의 전형적인
롹의 요소가 음악계에 가미 되기시작햇고 그러한 요소들이 대중적 기호로 파고들면서 어필하기 시작했고 롹음악의
전성기를 위한 발돋음이 시작되었다.. 이시기에 아마 부활과 시나위라는 두밴드의 역활은 우리나라음악계에 가장 길이남을
이정표로 남아있을것이다..( 이 드라마는 사실 이시기의 개인 김태원의 음악인생에 대한 극화이지만 한나라의 음악계에선
집어보고 넘어갈 의미있는 뮤지션인건 물어볼 여지가 없다,, 이런 사실들을 모르면 서 롹음악을 연주한다면 사실 음악인으로서
부끄러워해야 할것이다, 한발 더나가면 우리나라의 롹음악의 변천과 역사가 무슨의미를 지니는가를 세계 락음악의 발단과
변화 혁명의 역사속에서 해석을 해본다면 훨씬더 재미있고 롹음악이 인류문화의 역사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알아야함을 더 절
실히 알게될것이다
부활의 지속적 갱생은 사실 김태원씨의 음악성때문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데 그에비해 신대철씨의 대중적 작곡능력의
열세가 지속적으로 힛트곡을 만드는 김태원씨의 그늘에 가려 신태철의 기타가 빛을 못보게되고 음악사의 일면으로 사라지게 된
었다 . 개개인 아티스트의 특이성은 잠시배제하고 어쨌던 락음악이 대중적으로 흡수되위해서 겪는 변화가 상당히 팝적인 요소
의 소프트한 사운드로 모호하게 전개되고있었다.. 김태원의 기타는 상당히 롹적이다. 프레이즈도 길고 음톤도 자기 색이 있고
프레이즈의 진행도 자기 색이 독특하다. 이해 비해 신대철 의 기타는 좀 평이하다고 할까?( 여기서 그의 기타라고함은 카피의 기
타 가아니다. 카피 뮤지션들에게 그의 기타란 말은 어불성설이다.. 왠지 신대철 기타는 좀 맛이없다고 할까,,,)
그이후에 등장한 다음세대는 김세황인데 사실 핑거링이나 테크닉적인 요소 연주력등은 뛰어나나 곡이 없다....이현철의 속주도 사
실 시대 정신의 산물이지 고유의 음악성을 지닌 아티스트대열에 넣기는 곡창작 능력이 떨어진다... 그이후론 이러타할 기타리스
이면서 작곡가가 없다..... 아쉽다 아쉬워........ 김태원 뿐인가.......( 난 기타 쟁이 가 싫다,,기타만 치는 거,,곡이 나와야 한다)
이드라마의 시청률은 저조한편이고 내 학생들에게물어봐도 대부분 모른다.. 남자 주인공의 수려한 외모가 극중의 김태원의
케릭터를 다소 상쇠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하지만 음악인들에게 시사점이 많은 드라마다 다음 편에 극중 김태원의 대사
김태원왈 " 부활의 소리를 만들어야해!!!!!!"
" 승철아 왜 난 너의 음색을 갖지 못했을까? 그랬음 부활이 이렇게 흔들리지않았을텐데......
밴드의 소리,,,,보컬의 음색,,,에대한 생각을 이드라마 와 엮어 소개할까한다...
첫댓글 글 밑부분에 공란좀 없애주오~
리플달기 리플 읽기 힘드오~
무슨소리인지 알아들을때 까지 리플달꼬야~
me2me2me2me2~
글을 길게썼다가 지운다...할말이 많지만 ... 난 글의끝에 여백을 두는사람이다 그여백이 주는 공간감과 시간은 읽는사람이나 내가 갖는 짧은 여유이다,,내용에 따라 길수도 짧을 수도 있고 이글들은 뎃글을 위해 쓰느것이 아니다....그리고 메인글의 여운이 가시기도전에 촛점이 뎃글로 바로 전이되는게 싫다.. 글을써보면 알게될것이다.
음..그런 의미가...
저 또한 군대군대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괜찮은 드라마였네요.
프리토크 게시판에도 썼지만 개인적으로 김태원씨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그만의 색깔이 너무나도 명확하다는 거에 있습니다. 혹자는 그의 음악을 그게 그게 다 비슷하구만! 사랑, 사랑할수록, 네버엔딩 스토리...비슷한것 같은데..라고 말들도 하던데 비슷비슷한 음악을 만들어 내는것과 그만의 명확한 색깔을 내는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겠죠.
그의 서정적이고 감수성 깊은 멜로디 라인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론니 나잇의 그 브라스는 뭐...말할것도 없고..
인간의 말초신경을 어떻게 자극할건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듯하지만 자연스러운 플레이가 맘에 듭니다.
사실 김태원씨의 연주곡이나 앨범 전체를 들어보면 그런 발라드와는 좀다른 분위기도 많고 예술적 연주곡도있기는한데 어지간한 음악듣는이들도 히트곡위주로 그를보기에 비슷하단말도하지 그런데 어쩜 대중과 음반사가 만든 이미지일것이다. 제대로된 락 기타리스트라면 그런 곡들만 쓰지않는다
한참 약하실때 쓴 곡중에 슬픈사슴이라는 곡이 있어요..ㅠㅠ아...정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