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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길┃♣♣━┛━┛━┛━┛━┛ 스크랩 [김포한탄강/김포] 이처럼 푸짐한 민물매운탕, 처음입니다
김현철 추천 0 조회 126 08.03.11 12:1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뒤 늦게야 민물매운탕의 맛을 알고 괜찮은 집들을 알아도 보고, 종종 그곳들을 찾아가기도 합니다만 대체로 높은 가격대의 다른 집들에 비해 김포의 이 집은 그렇게도 푸짐할 수가 없습니다. 오래 전부터 푸짐함과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라 민물매운탕하면 김포를 떠 올렸다는데 바로 이 김포한탄강을 말하는 것을 줄이야 이번 방문으로 알게 되었답니다.

 

서울에서 향하신다면 48번 도로를 이용, 김포시내를 지나 강화를 향하는 도로 오른편에 위치한 이 집은 워낙 덩치가 커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최근 일산대로까지 생겨 일산에서 가기에 무척이나 가깝더군요. 일산대로는 3월까지 무료. 이 후 유료도로로 사용하셔야~

 

 

 내부로 들어서면 어찌나 넓은지~ 신발을 챙겨 들어가란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ㅋㅋㅋ

실은 들어서자마자 각종 담근 술이 진열돼 있는데, 참으로 아름다운 관경입니다. 지독히도 술이 끌리는 밤이네요.

 

사실 이 집은 반찬이 필요 없는 집입니다. 푸짐한 매운탕에 손이 갈 틈을 주지 않는 이유에서 라지요.

 

간단한 반찬류.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매운탕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이 쪽으론 손이 잘 안가게 됩니다.

 

 4명인 저희 일행이 주문 한 것은 메기, 빠가사리, 참게가 들어간 잡어매운탕(40,000원)입니다. 이 집의 또 하나의 매력은 10년 째 변하지 않는 매운탕의 가격인데, 사실 4명이라도 메기매운탕(중: 28,000원) 하나에 여러 사리들로도 충분합니다만 세 가지 모두 먹고 픈 욕심에 다소 높은 가격대의 매운탕을 주문 했답니다. 많은 손님들로 미리 준비 해 놓은 매운탕은 눈 깜짝 할 새 나온 답니다.

 

 

 

매우 커다란 냄비에 각종 재료들이 가득한 잡어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이 잡어매운탕엔 참게 두마리, 빠가사리와 메기가 들어 있답니다. 다들 그 크기와 양에 만족스러운 표정들을 보이 실 만큼 푸짐해 보입니다. 그림과 같이 재료를 아끼지 않는 모습입니다.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데 큰 역할 을 하는 민물새우도 듬뿍 들어 있습니다. 매운탕을 끓이기에 앞서 맛있게 먹는 법을 확인해 봅시다.

위와 같이 드시면 더욱 맛있는 매운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끓기 시작하면 야채를 건져 드세요. 그 후 수제비를 뜯어 넣고 익을 동안 잡어와 참게를 드셔주셔요. 이 후 수제비를 드시고 디실 만큼의 라면을 넣어 드시면 훌륭한 마무리가 된답니다. 이 집의 매력 중 하나는 수제비, 라면 사리가 무료라는 것. 셀프로 눈치 볼 것 없이 원하는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되니 많이 드시는 분, 적게 드시는 분 모두 만족.

 

 사리 근처에 성금함이 있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내시고 물론 안 내셔도 무방합니다.

 

 수제비는 직접 가져다가 뜯어 넣으세요~ 만들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합니다.

계속 끓이다보면 다소 짜게 될 수가 있는데 육수가 있으니 걱정 필요 없습니다. 마음 껏 가져다 쓰시면 되겠네요.

  

 

 그 사이 매운탕이 끓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민물새우부터 빨갛게 익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메기는 아주 큰 놈이 들어 있더군요. 먼저 일러 드린바와 같이 우선 야채부터 건져 드시구요. 드신 후 수제비를 넣습니다.

 

 저희 4명에겐 두 접시의 수제비로도 충분 할 듯 싶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얇게 크게 만든 누군가의 수제비...ㅎㅎㅎ

수제비가 익어 가는 동안 잡어와 참게를 떠 드시면 되겠네요.

 

 

 

 

푸짐한 생선살에 진하고 얼큰한 국물에 소주 한잔이 간절할 정도입니다. 차 때문에 안되는데도 불구 결국 소주 두잔을 마시고 말았죠.

 

이 날 백세주"담"이라는 술도 처음 알았다는~ 여느 백세주와 달리 단 맛이 적어 훨씬 입맛에 맞더라구요.

 

약간의 육수를 더 부어 넣고 다시 끓기 시작하자 라면 하나를 집어 넣었습니다.

 

 

라면을 넣으면 매운탕의 맛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라면을 넣어 드시길 권합니다. 처음부터 라면을 넣어 드시면 매운탕 본래의 시원한 국물 맛을 잃어 버리실 지도 모르거든요.

 

먼저 말씀 드렸지만 4명이라 하더라도 메기매운탕(28,000원)에 여러가지 무료 사리들이라면 아주 훌륭한 만찬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기 때문에 늘 많은 이들로 북적인답니다. 저렴하지만 부담없는 가격에이보다 최고의 안주, 만찬꺼리가 없으니 나들이 하기 좋은 이때 가까운 김포를 들러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울 메기매운탕 어떨까 합니다.

 

다음은 김포한탄강의 전번 및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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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03.11 15:05

    첫댓글 굳이 여기까지 가지 않아도 조만간 귀혀니가 초대할 겁니다. 다들 기대해 주세요. 배고프다.귀혀나!!!!!!!

  • 08.06.13 11:38

    밑에 라면만 책임지마 ...음하하하하~

  • 08.03.11 15:09

    김포 한탄강?? 웬지 낯설다.....한탄강하면 연천 포천 그쪽 아닌가???ㅎㅎ 어쨌건 꿀꺽~~!...아중저수지 안중산장(?) 거기도 매기탕,참게탕 참 맛나더라...

  • 08.03.11 17:27

    여기 함 가봐야지...근디 누구랑 갈끄나...

  • 08.03.11 18:42

    맛있겠다 쩝~~~~~

  • 08.03.12 08:02

    매일 햄버거만 먹는데 사진 보니 미치겠다 매운탕에 고추만 풀어서 준다고 해도 밥만 있음 다 먹을 지경이다 아우 정말 미치겠네....

  • 08.03.19 18:57

    미국엔 뭐하러 갔대? 전화했더니 문자왔구만, 미국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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