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군 연무읍 죽평리에 위치한 육군훈련소는 육군의 신병교육훈련기관으로 주요 기능은 입영장정의 신검 및 분류, 신병 기초군사훈련, 위임된 과정에 대한 수탁교육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육군훈련소의 총 면적은 약 120만평으로 훈련소본부를 비롯하여 훈련 및 근무지원을 위한 직할부대들과 훈련병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수개의 교육연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연대는 1∼12개 중대로 편성되어 있다. 훈련병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해서는 국군논산병원이 배속되어있다. 훈련병 양성절차 및 평가
훈련소로 입영하는 장정이 배출될 때까지의 양성절차는 먼저 ① 병무청으로부터의 입영통지서를 받은 장정이 개별적으로 입소대대에 입영하면, ② 3∼4일 간에 걸쳐 신체검사, 인성 및 지능검사를 받게되고, ③ 이때 신체검사에 불합격한 인원은 귀향 조치되고 합격된 장정은 교육연대에 입소하여 6주 동안의 신병기본교육을 받게된다. ④ 교육기간 동안 훈련병들은 교육과 함께 일정한 평가를 받게되는데, 일정수준 미달자는 유급을 시켜 재교육 후 배출시키고 있다. 유급조치는 교육 16시간 이상 불참자와 과목평가 60% 미만자, 주요과제 불참자 및 군기문란자에 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교육목표/중점
신병교육훈련의 본질은 민간인을 '조기에 군인화'하는 것이다. 육군훈련소는 이를 위해 입소자들의 군인정신 함양, 군인기본자세 확립, 기초 전투기술 숙달 및 강인한 체력단련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
모든 입소자들은 입소초기부터 경례와 부동자세 등 절도와 패기가 있는 동작을 요구받게 되며 1∼2주차에는 제식훈련을 집중적으로 훈련받고 이후 단계적이고 점진적으로 병영생활 전반에 걸쳐 군대예절을 생활화하게 된다. 내무생활 및 교육훈련
6주 동안(약300시간)의 훈련을 받게 된다.
육군훈련소는 올바른 내무생활을 지도하기 위해 일일 50분간의 내무교육과 군생활 조기적응을 유도하기 위한 금연, TV시청 통제, 일일 수양록 작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대 장정들의 투지력, 인내력을 배양하여 군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구비토록 하기 위해 일조점호 및 일과 후에 각각 1.5∼2km구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입대 장정의 체력 수준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며, 체력단련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훈련은 화생방, 사격 및 수류탄 투척, 기초유격, 각개전투, 행군 등 기초훈련부터 보초근무 요령 및 상황조치능력 배양, 그리고 준비태세훈련부터 완전군장에 철야행군까지 실시하는 종합훈련까지 유사시 전투에 필요한 각종 기본군사 훈련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받게된다.
또한 이러한 훈련 중에 있을지도 모르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환자 처리를 위해 주요 훈련간에는 군의관 및 응급처리 위원이 상시 현장에 위치하여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