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희씨 싸이월드에서 퍼온 글입니다.
http://www.cyworld.com/ksh880814
mar . 27 . 2009 (9:14pm)
호텔에 가서 페이체크하구.. 로커 비우고
내 이름이 빠진 스케줄표 확인하구 ㅋㅋㅋㅋㅋ
내 이름 어디 있냐고 찾아대던 kadidja ㅋㅋㅋㅋㅋ
어제 사람들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했는데 열심히 사진 찍어주고
지켜보던 pete. 깜빡했다 ㅋㅋㅋㅋ 그래서 오늘 보자마자
우리 같이 사진 안찍었다고 찍자니깐ㅋㅋㅋ
알고있었다며 약간 삐진듯한ㅋㅋㅋ 소심한건지 - -
그래놓고 왜 말안했냐니깐 하는 말이 - -.........
because im too fat
ㅡㅡ; 얘 왜이러니 ㅋㅋㅋㅋㅋㅋㅋ 증말 귀엽다
어제 gardemanger 사람들만 주려고 가져온 사진들도
보다가.. 내가 나중에 너 왜 내사진 안챙기냐니깐
나한테는 가져가도 된다고 말안해서 그랬다고 찜해놓은거 있다는..
ㅋㅋㅋ 그냥 하나 가져가면 되지 ㅋㅋㅋㅋ 소심하긴
갑자기 떠나는 것을 나만큼 같이 느껴주던 호텔 사람들
특히 gardemanger 식구들 ㅋㅋㅋㅋㅋㅋ
미안한 마음 들 정도로, 날 위해주던 넘 정 많은 분들.
엊그제인가에는 kadidja랑 hawa랑 로커에서 놀면서 내 얘기
하다가 속상한듯 우시는 hawa 그리고 고개숙이고서 아닌척
눈물 흘리는 kadidja 때문에 내 맘이 다 그런....
내가 사진 줄때도 왜 슬픔을 만드냐고 머라 그러시는 ㅋㅋㅋ
수 없이 넌 정말 좋은사람이라구 말해주며 절대루 널 길거리에서
자게 하지 않겠다구 우리가 집 꼭 찾구 일두 찾아주겠다고
길거리에서 자게 하지 않겠다는 말에 웃어버렸다 ㅋㅋㅋㅋㅋ
이번달에 집 비우고 나가야 해서 4월달에 며칠 머무를 집이 필요
했었던 상황이었다.. 텍사스 호텔로 가는 것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
이었고.. 어쨋든 호텔 사람들 알아봐서 머무를 집을 찾았는뎅
jenny 랑 harmony 같이 사는데루 갈려다가... 내가 좀 불편해서
그냥 nick한테 물어보구 그 집으로 가기루 했다
nick이 남자라 그런지 다들 완전 걱정하면서 ㅋㅋㅋㅋ
lucy는 만약에 나한테 뭔짓 할라그러면 빨리 자기한테 전화하라구
계속 안쓰러운 표정으로 내 얼굴에서 시선을 못 떼시는
멕시코 아주머니 ㅋㅋㅋㅋㅋㅋ
nick은 여자친구 있고 집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빈방도 있고
우린 절대 친구고 닉은 고양이만 신경쓰고 난 신경 안쓸거라고
ㅋㅋㅋㅋ 하니깐 잉 표정 푸시고 웃으시는 ㅋㅋㅋㅋㅋㅋㅋ
늘 인사를 하기에 여기 사람들은 나를 아는데..
난 얼굴만 눈에 익은 사람들이 많다
다들 마지막인거 알고 어디로 가는지도 안다
어떻게 아냐니깐 뭐라고 막 하는데 못알아 듣겠다는 ㅋㅋㅋㅋ
암튼 이름도 몰라서 넘 죄송스러운 칠전한 호텔사람들
어쩔땐.. 난 모르는데 나에게 넘 반가운 표정으로 말 건네구
3일 쉬고 일 나가면 오랫동안 못봤다고 어디있었냐고 ㅋㅋㅋㅋ
막 안부건네는 이름모를 좋으신 분들 .. 다 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구 내가 넘 아끼는 mar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착해
자주 못보는데 며칠전에 퇴근할 때 출근하는 마크를 만나면서
나 이제 끝이라구 금요일날 3시에 오라구 카페테리아로
원래 4시 출근인데 - -.. ㅋㅋㅋㅋㅋ
어쨋든 넘 착한 마크 ㅋㅋㅋㅋㅋ 카페테리아서 수다 떠는뎅
3시 딱 맞춰서 등장하신 ㅋㅋㅋㅋㅋ 아구 착해 ㅋㅋㅋㅋㅋ
나도 완전 반갑게 맞아주고 ㅋㅋㅋ 앉혀서 막 놀았다
어제 갑자기 레스토랑에 600명인가 온다그랫나? 그래서
쉬는 날인데 갑자기 불려나와서 7시까지 일했던 나는
또 만났는데 ( 이때 오늘 3시까지 오라고 재차 경고했던 ㅋㅋ)
내가 기차달린 펜 줬는뎅 이노무시낑 오늘 안보이길래
어쨋냐니깐 사물함에 있다고 ㅋㅋㅋ 확실하냐니깐 ㅋㅋㅋ
잃어버렸다는 이런 못난놈 ㅋㅋㅋㅋㅋ 어제 줬는데 잃어버렸냐고
먹던거 다 뺏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귀여운ㅋㅋㅋ 내가 하는 말에 늘 맞장구쳐준다 ㅋㅋㅋㅋ
Pete 월급 봉투 뺏어서 거기에 짧게 써서 나름 읽어도 줬다
물론 한글로 ㅋㅋㅋㅋㅋ 어쨋든 자기가 알아본다는 마크
암튼 급 손편지 건네주고 안고서 빠이빠이
이제 짐이랑 집 이것저것 정리 해야하는뎅 꼼짝두 안하는 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