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모임 후기 - 다들 감사!!

[송종수]

- 홍기가 첫 모임에서 찍었던 사진을 잘 올려줬네요.
  덕분에 카페 대문에 즐거운 우리 사진으로 떡하니 도배했습니다.^^   땡큐 콩기

- 형근이가 그저께 찍사를 했습니다.
  봉식이 덕에 초딩때 앨범 사진으로 옛날을 볼 수 있었는데,
  17명입니다만, 나이든 현재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당케 노총각
 
- 좋은 안주에, 좋은 술에, 좋은 친구에, 오랜만의 만남에 대한 설레임에,
  모임의 진행은 잘 먹고, 끝없이 얘기하고, 술먹고, 건배했던 거 밖에 기억이 없네요.

  물론 2차로 노래방까지 가서 잘 놀었습니다만,

  그때는 송학사 제 정신이 아닌 관계로 뭔 일인지를 조단조단 쓰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앞의 친구들 글과 사진을 통해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보여준거 같은데

  저는 카페 만들어 지면서, 첫 모임이 있기까지 애써준 사람들에 대해 쓰는 걸로 후기를 남길까 합니다.

1) 친구들이 너무 보고픈 사람들
  - 이제 우리 나이가 옛적 고향 친구를 아무 조건없이 편하게 만나고픈 시기에 온 거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벌교 친구들이 여러 소 모임을 통해서 대체로 연락이 되고,
    가끔씩은 모임이나 만남을 가졌기에 친구가 고픈 사람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에 형근이, 기숙이를 온라인/오프에서 만났더니 친구들에 대한 애틋한 정과
    만나고 싶은 심정이 그냥 전달돼 오더군요.

    우리는 계속 만나는 사람이 있다보니, 그게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지 모르고,

    참 그동안 무심하게 지냈던 것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요번 모임을 통해서도 참석은 비록 못했지만,
    참가하고자 하는 마음만은 크게 전달이 됐던 성록이, 정현이, 병식이에게서도 같은 마음을 느꼈습니다.

    (모임 끝나고 카페에 들어와 보니, 신정식이도 가입했네요.)
 
  - 아마도 이런 마음이 전달되서 광주에서도 참석하게 되고,

    출장갔다가도 아침에 도착해서 비행기로 오게 하고,
    17명이나 친구들이 참석하게 만든 거 같습니다.
    참석해준 모든 친구들, 애써준 친구들의 고마운 마음이 사무칠 뿐입니다.
 
2) 애써줘서 고마운 사람들
  - 모임을 가지려면 연락하고, 독려하는 사람이 있을 때 망설이지 않고 많이 나오게 되는데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연락이 돼서 예상치도 않게 나온다는 사람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모두 다 참석까지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많은 친구들에게 연락되고, 계속해서 즐거운 모임이 잘 이어질 조짐을 보여줬습니다.
 
  - 카페에서는 기숙이의 독려가 컷습니다.
    매일 아침 카페에 들어와서 회원 가입한 친구들 승격시켜주고, 댓글 꼬박꼬박 달고,
   채팅방 열어두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불렀기에,

   벌써 아침마다 카페에 출근하는 친구들 여럿 만들었습니다.
   모임 여러날 전부터, 당일 아침까지 첫 모임에 대한 소감을 남겨서

   국민학교 1학년 때 소풍가는 설레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었어요.

  - 광주에서 경애, 수봉이가 올라온 단 소식에 참석자가 많아질 거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이 모임이 잘 될거라는 징조를 미리 보여준 두 친구에게

    저녁에 술먹고 놀아준 거 밖에 없어서 너무 미안합니다.

    여기엔 보이지 않게 애써준 창수의 공이 큽니다.

    게다가 저녁 장소까지 적극적인 이 친구덕에 모임을 추진하던 사람 입장에선 편했고,

    담날 두 친구랑 같이 광주로 이동까지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 귀용이도 여기저기 여러 친구에게 연락하더니, 판성이도 나오게 만들고,

   판성이 이친구도 비싼 장어 저녁 많은 비용을 쏘는 고마운 일을 해 줬습니다. (감사 꾸벅~~)

   뿐더러 못오는 친구에 대해서도 나에게 알려줘서 연락하게 만드는 등 

   이번 모임에는 누구 한사람 언급 안했다고 해서 고맙지 않은 친구가 없었습니다.

   모두에게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3) 참석치 못했으나 애써줘서 고마운 사람들

  -  성록이는 월말이면 업무상 움직일 수가 없어서 이번 모임에는 참석을 못했습니다.
    송학사가 문자로 장소 변경, 2일전 모임 공지했는데 얼매나 맘이 아팠을까요?
    누구 염장지르냐는 문자를 보내와서, 모임에서 친구들 통화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안동소주에 까마귀아닌 짱어를 먹고 연결을 못해줬습니다. (성록이 참 미안혀~~)
    다음번에 모임 날짜는 꼭 말일을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 모임에 참석친 못했으나,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꼭 참석하라고 하고

     그 내용을 저에게 전해준 친구도 있습니다.

     형편상 이번에 나오지는 못했지만,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에는 차이가 없는 거 같습니다.

 - 제가 연락처를 알고 있으나 이번 모임에 연락을 못한 친구들도 몇 있습니다.

     카페가 활발해 지고, 친구들 모임이 여러 차례 이루어지면,

     이번에는 연락 못했던 친구들 까지도 포함해서 모두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을 거 같습니다.

* 모임 후기가 아니고, 도와준 내역을 쓴 거 같아, 영 거시기합니다만

   그저 참석한 친구들 모두, 그동안 연락된 모든 친구들에게 사랑하는 마음만

   찰떡같이 알아서 이해하시길 바라며,

   계속 써야 주저리주저리 꼬이네요, 여기서 줄여야 겠네요.

[윤기숙]

종수가 고생해서 카페 만들고 연락하고 거기다가 모두들 기꺼이 참석해줘서 모임이 더욱 기쁘고 즐거웠다. 나같은 사람도 뭔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그 기분 정말 좋다 .친구들 모두 건강히고 또 만나자. 다음에는 새로운 얼굴들을 더 만나볼 수 있겠지?

[김남태]

종수도 기숙이 니도 고생했다 ! 아주 조아 !!!!!!!!!!! 그동안 많이 보고 싶었던 친구들 오랜만에 보니까 세망동 공원이라도 올라간 느낌이었다 ! 종종 보기로하자 ! 성찬이하고 상문이도 카페 가입했다고 연락이 왔다 ! 성찬이는 천안에 살고 있어 ! 서평택하고 가깝구먼 ...

[송종수]

천안에서 <청백리>로 가입한 친구가 성찬이구나....

[안병근]

종수, 기숙 고마웠고 형근이는 그 틈에 사진을 찍어서 카페를 풍요롭게 한점 너무 고마웠고 기숙이도 잘챙겨 주엇다며(이런 사람이 왜 아직까지 솔로... 인생은 의문점이 많아) 남태의 자발적인 면서도 매끄러운 진행 그리고 광주에서 올라온 친구들 넘 고마웠다 . 다만 봉식, 성록, 병식 등을 보지 못해서 아쉬었다 다음에 더 반가음 마름으로 볼수 있겠지

[태공]

좋은자리에 참석하지못해 아쉬움이컷고 많은친구들얼굴을 사진으로나마볼수있어 다행이고 그나마 그것으로위안삼고 다음모임에는 실사대조하는 영광이있으면 정말좋겠다.
종수.기숙이 남태 창수등 여러친구들 수고들 하셨네!

[송종수]

그러세.. 다음번 모임에서는 모두 다 볼 수 있도록 해보세..

[김남태]

태공은 누구냐? 실명으로 등록하믄 안되냐?

[김향숙]

태공은 강태공! 강성록이야.

[태공]

남태친구!
미안허이 --분투동에사는 강성록이라고하네.
남교 오년 다니고 중앙국민학교로 내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내몰린 촌놈일세 자주 놀러올테니 기억좀 해주시게.......

[송종수]

번개쳐서 얼굴보면 그런 소리 안나올건디... 누구도 왔단디... 봐야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