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 뒷편-모닝와이드 방영한 한우목장

[쌍둥맘]

<한우목장> 031-567-5252~3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474-9번지

아침에 늘 출근준비에 쫓기는 제가 그날은 왜 그랬는지

TV를 켜고 화장을 했더랍니당 ㅋㅋ

근데 모닝와이드에서 수상한 맛집이란 타이틀로

한우목장에 대한 방송이 흘러 나오고 있었어요

음.... 식전이어서 인지 29,000원에

사시미, 육회, 육회초밥, 불고기, 구이 순으로 나오는데

이모든게 그가격 안에 다 포함될뿐 아니라

원하면 무한으로 리필을 해준다니...

비싼 한우를 무한으로...

아침부터 고기가 땡겨서 저녁까지 무한리필된다는

 한우가 자꾸만 떠오르는겁니당 하하

이놈의 고기 사랑은....

결국은 근처에 사는 지인들 포섭에 들어가 봅니당

방송 11월 23일 아침에 나고 바로 다음날 맛집을 찾아나섭니당

ㅋㅋ 이렇게 빠르게 대처해 보긴 처음입니당

빠르게 검색해보니 이미 입소문으로도 유명한 집이더군요

중랑구에서 멀지 않은 구리에 소재해 있다는 정보에 아싸~

11월 24일 한우무한리필집을 향한 집념으로

칼퇴근을 고수하고 ...고고씽

20여분 달려서 도착한 한우목장 

식욕돋구는 한우목장 간판을 먼저 마주합니다

이미 주차장은 만원이구

주차장옆으로 골목길에 주차하고

식당에 들어서니 이미 대기하신분이 계셔서

2번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차에가서 기다리면 전화해 주신다해서

식당주변을 둘러봅니다

이층으로된 단독 건물입니다

발코니에서도 먹을수 있는데

이날은 추워서 모두 실내서만 먹는군요

생각보담 크진 않았습니다

이미 대기중인데도

방송보고 저처럼 찾아오는 분들이 많더군요 ㅋㅋ

줄줄이 올라오시는 모습보니

제가 더 걱정이 되는군요

 앞니를 몽땅 뺀 우리딸 요새 웃음 컨셉입니다

기다리는 차안에서 한컷

30여분 지나니 자리가 났습니다

아이들이니 그냥 한테이블에 앉겠다 하니

사장님 그럼 불편해서 안된다고

자리를 만들어주시는 센스^^

자 한우목장 메뉴를 볼까요??

정말 착한 가격에 두눈이 왕방울만해 집니다

오늘 우리가 선택한건 한우스페셜모둠(무한리필)되겠습니당

5세는 아깝지만 10세는 본전 뽑고도 남겠습니다

우리의 지혁군이 무지 생각나는 자리네요^^

아 배고파요~

고기를 기다리며 무료한 녀석들...

단점이라면 놀이방 시설이 없다는거네요

아무래도 아이들 데리고 다니다 보면 그게 제일 아쉽네요

기본 야채샐러드와 백김치등 나와 주시고

드뎌 고기들이나와 주네요

처음보는 육사시미... 맛도 담백하니 괜찮네요 

사시미는 우리 둥이도 너무 잘먹어서

웬지 날거에 대한 걱정으로 두어점으로

말렸더랩니다 ..

녀석들 어찌나 군침을 흘리던지.

 역시나 처음 접하는 사시미초밥 되겠습니다

생선초밥이랑 맛이 비슷해요

아사비때문일까요? ^^

 깔끔히 육회도 한접시 나와 주시고요~

떡.갈.비의 형체를 알수가 없죠??

떡갈비 맞구요

 요건 우리 꼬맹이 녀석들이

 맛있다고 벌써 해치웠네요

제 갠적 입맛으로는

별로 맛은 추천 못합니다..ㅋ

불판에 미리 육수를 보글보글 끓이다가

따로이 주신 야.채와 고.기를 넣어서

살짝 익혀 건져서 먹어줍니다

맛이 끝내주네요 야들야들하니...

어떤분은 이걸 샤브샤브라고 하던데

불고기 아닌가?? ^^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맛보기로 내준 봉평 메밀 막국수

새콤달콤 아주 맛있었어요

한테이블 한개만 

맛보기로 주는거라네요

첨엔 면이 덜 삶아져서 못먹고

하나 더 달라고 했더니

사람이 많아서 인지

이때부터 불러도 오지않고......

아 역시나 방송타고 바로 오면

안되는구나를

실감하게 되었네요

암튼 맛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한참 기다린 불이 왔습니다

숯이 몸에 좋다는데 역시 탁월하군요

숯도 최상품인듯 싶구요..

그리고 센불에서 얼른 구워낸 구이가

육즙이 살아 있어서

고기 맛을 더 상승시켜주죠

구이판까지 셋팅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첫 구이용 고기가 나왔습니다

이만하면 마블링도 좋공

 

자 그럼 고기 구워 볼까요??

치익~ 고기 익는 소리가 냄새가 나는듯하군요

아 블로그에 올리는 지금도

 또 먹고 싶어지는데요 ㅋㅋ

이런 고기 사랑때문에

늘 이몸무게를 버릴수가 없네요

고기 한점과 이슬이 한잔....캬~

어른 3명과 아이들 3명이서

10여분 만에 한접시 다비우고

추가 주문 합니다

여기 고기 리필이요~

추가때 마다 얼마나 더 나오지 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좋습니다

2번째 나온 리필고기..

남길수 있어서 리필고기는 조금씩 준다는군요

지글지글 수다 삼매경에 빠져서

2판째 고기 먹고

3판째 시킬때쯤 아이들은

 이미 배가 찼다고 한쪽에 모여

닌텐도를 합니다

이럴때 정말 유용한 게임기..ㅋㅋ

3번째 고기 대령이오~ 

추운날씨 때문인지 보일러를

 너무 빵빵히 틀어서

술도 금방취하고

소주3병만 먹고 왔습니당 하하

입에서 고기 냄새 날정도로

 먹어서 질려버렸지만

몇주가 지난 지금 다시

한우 생각이 슬며시 나는군요

가벼운 주머니 걱정을 안해도 되는

한우 무한 리필... 한.우.목.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지금은 방송의 여파로

 분주해서 아줌마들이

벨을 눌러도 안오신다는...

물론 못오시는거겠지만

돈내고 서비스 받으려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씁쓸하더만요...

이소동이 끝나면 다시 한번

찾고 싶은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