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자치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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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전국규모 주민자치박람회와 평생학습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 평생학습박람회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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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최근 대강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데 이어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도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우수상과 특별상을 함께 수상했다.
▲ 평생학습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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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원주)는 지난 16〜18일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 7월 공모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전국 58개 주민자치 우수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인터뷰 심사, 우수사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순위를 가렸다.
최종 우수사례 발표에는 대강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부산 영도구, 경기 부천시 등 3개 자치센터가 올라 열띤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대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선진화된 주민자치 역량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함께 배우는 즐거움, 함께 나누는 즐거움, 함께 만드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내건 대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바리스타, 짚공예, 산악회 등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주민참여형 자치프로그램을 선보여 심사위원회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17〜20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홍보․체험관 및 전시관을 운영해 우수상과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생태학습 관광도시 단양’을 주제로 남한강 수중생태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작품을 선보였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운영된 ‘수생태 해설가 양성과정’과 남한강 물고기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수생태해설가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연구․개발한 학습교재와 그간의 다양한 활동상황을 소개한 ‘나도 선생님! 수생태 학습교재 개발’ 전시관은 동아리경연대회(작품전시) 우수상의 쾌거를 일구기도 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대회 쪽동백나무 공예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로 평생학습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 3월 평생학습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20여명으로 결성된 ‘수생태 해설가 동아리’는 지역 어린이집과 다누리아쿠아리움 등지에서 활발한 재능기부를 통해 자연과 생태가 공존하는 단양 알리기에 한몫하고 있다.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는 수중생태를 모티브로 한 차별화된 수생태 프로그램은 이번 심사에서 완성도와 독창성, 작품성, 관객 호응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대강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원주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꾸준히 시도해 온 ‘함께 배우고, 나누고, 만드는 즐거운 대강면 만들기’ 프로젝트가 이제야 결실을 본 것 같다”면서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찾아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한익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