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하는 주말.
하늘은 비라도 쏟아질듯 잔뜩 흐린 가운데 올해 마지막 전시회 이벤트인
자전거 전시회를 갔다왔다.
본격적으로 자전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후 가장 기다리던 전시회.
CYCLE MODE international 2008
자전거 전시회라 당연히 자전거를 타고 갈라고 했는데
출발을 앞에 두고 한두방울 떨어지는 비앞에 눈물을 닦으며 전철로 이동.
도착. CYCLE MODE international 2008. 자전거 완성업체부터 각종 부품업체,
의류업체까지 자전거와 관련된 대부분의 회사가 참가하였다.
다른 전시회보다 약간 비싼 티켓값이지만 이 가격이 결코 비싼게
아니라는걸 잠시후에 깨닺게 된다.
자전거 전시회 답게 임시로 만든 자전거 주차장. 오전부터 비가와서 인지
주차된 자전거는 별로 없지만 생활형 자전거부터 로드레이서까지
다양한 자전거가 주차되어 있었다.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해 경비원 3명이 지키고 있었다.
자전거 유저들이라면 누구도 안심할수 없는 도난에 대한 주최측의 작은 배려.
(일본이라고 자전거 도둑이 없는게 아니다)
입장 시간(10시)보다 꽤 일찍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와 있었다.
내 뒤에도 이정도 줄이 서 있었음. 왜? 이렇게 빨리 왔을까?
간혹 헬멧을 들고 있는 사람도 있다.
입장전 신청서를 작성하면 받을수 있는 띠. 이 띠가 있어야 자전거 시승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오전부터 몰린건 좀 더 좋은 자전거를 먼저 시승하기 위해서다.
헬멧이 없으면 시승이 안되기 때문에 헬멧을 지참한 것이고...
(없는 사람은 시승업체에서 헬멧을 빌려준다)
시승 정보는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처럼 몇몇 업체만 하는 줄 알고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완전 착각이였음.
참가한 업체의 대부분 자전거를 시승할 수 있었던 것이다.
들어가보니 이미 유명한 업체들 시승를 위해선 길게 줄이 늘어서 있어서
부랴 부랴 찾아간 곳. 처음보는 업체였는데 이탈리아라고 적혀 있는 것만 보고
시승 신청을 하였다.(이탈리아가 두 바퀴로 만드는건 명품이 꽤 있는지라...)
물론 사람이 없어서 신청한 이유가 제일 컸지만...
페나롤라라는 로드 바이크(일명 사이클) 회사이다.
시승차는 여기서 발매한것중에 두 번째로 비싼 자전거.
젤 비싼건 누가 타고 나갔음. 끝에 시승한 자전거를 적겠지만 받고 나서 감격 먹었다. ㅠㅠ
세계 최대 자전거 부품회사인 시마노. 듀라-에이스는
시마노의 로드 바이크 부품중 최상위 부품명이다.
시마노가 몇 년의 연구끝에 발매하는 듀라-에이스 Di2 전동 변속 시스템.
자전거 부품의 혁명.
입장전 전동 변속기에 대한 시승을 어느 정도 기대하고 왔는데 이렇게 작동만
해 볼 수 있게 해서 약간 실망. 한 번 충전으로 1500km 정도 보장하고 밧데리
방전 경고등이 켜진 이후에도 500km정도는 달릴수 있어 밧데리가 떨어져서
낭패 볼 일은 없을듯...단점이라면 자전거의 기계식 느낌이 사라졌다는것과
자가 정비에 대한 어려움 정도? 그래도 직접 작동 해보니 감동의 감동.
기존의 기계식 변속과는 느낌이 완전 다름. 약간 높은 가격.
살짝 눌러도 완벽하게 변속이 된다. 마우스 클릭하는 기분.
MTB 부품군인 XTR, XT. 그리고 다운힐과 크로스 컨트리용으로 새롭게 나온
SLX. SLX는 다운힐 전용으로 따로 SAINE이라는 부품군으로 발매된다.
이태리 완성차 업체인 윌리에르.
윌리에르가 지원하는 프로선수 미아노 크네고와 알렉산드로 바렌이
2008 시즌의 타고 다닌 CENTO 1(첸토우노라고 읽음)의 실 바이크가 전시되어 있다.
최상위 모델인 Cento 1. 가격은 55만엔. 프레임만.
독일의 펠트. 로드 바이크 업체. 성능의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다.
내가 가진 자전거를 만든 곳.
펠트는 특별히 전시해논 물건도 없고 부스 자체가 그냥 이렇게 시승 위주로 꾸몄다.
그래서 부스 이름도 저렇게 천으로 꾸몄놨음. 이미 타고 있는 자전거라 특별히
시승할 이유가 없어 그냥 패스.
미국의 GT. 로드 바이크, MTB, 그리고 BMX 위주의 업체.
프레임 구조가 3개의 삼각형으로 디자인 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기도 시승 위주의 부스.
건물 바깥에다 이렇게 시승 트랙를 만들어 놨다. 3개의 시승 장소가 있는데
길이는 대략 250m정도 된다. 이 쪽은 MTB를 위해 저렇게 장해물도 설치해 놨다.
건물 반대쪽은 로드바이크 위주의 고속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머지 하나는 리컴번트같은 특이한 자전거 전용 트랙 으로 구성.
스위스의 BMC. 독특한 디자인의 카본 프레임으로 유명하다.
휠셋 업체인 레이놀즈도 같은 부스에 전시되어 있음. 아...카본 휠셋.
저거 3개만 들고 튀어도...
로드 바이크 전문업체인줄 알았는데 MTB도 만들줄이야...
풀서스펜션 최상위 모델인 FS01. 가격은 55만엔. 물론 이것도 프레임만.
로드바이크에서 타임트라이얼 모델인 TT02. 프레임이 보통의 로드바이크와는
약간 다르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것이 TT01. 대충 보면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격은 3배가 넘는다. 상단 프레임(탑튜브)가 2개로 갈라지는게 BMC 프레임의 특징이다.
크랭크셋으로 유명한 FSA. 브레이크도 나오는 줄 몰랐다. 따로 부스가 있는건
아니고 이렇게 다른 부스에 살짝 살짝 전시 중.
미국의 트렉. 거의 모든 종류의 자전거를 생산하고 있다. 밑에 자회사도 많이
있는 메이져 업체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가장 큰 부스를 자랑한다.
출퇴근용으로 적합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SU 2.0 가격도 적당하고...
트렉 MTB 하드테일 최상위 제품인 Elite 9.9 SSL. 71만엔. 이건 완성차 가격.
다운힐 모델인 Session 88 DH. 32만엔(프레임 셋)
트렉의 자전거용 속도계. 여성 유저들에게 많이 사랑을 받을듯한 디자인.
속도계와 아날로그 시계 두 종류로 나온다.
트렉의 자회사인 게리 피셔의 HiFi Pro Carbon. 정말 멋지게 생겼다.
가격만 보면 정 떨어지지만...게리피셔는 현대의 MTB를 디자인한 사람이다.
트렉 로드 바이크 최상위 모델인 Madone 6.9 Pro. 위의 모델은 SRAM의 RED
구동셋을 사용했고 밑에 제품은 시마노의 듀라-에이스 사용.
RED 셋이 훨씬 가격이 더 비싸다. 이런게 말로만 전해지는 천만원 넘는 자전거이다.
110만엔(듀라 에이스 사용 제품)
트랙이 후원하는 프로 레이싱 팀 아스타나의 콘타도르. 역대 5번째로
3대 그랜드 투어(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우승에 빛나는 괴물중에 괴물.
아스타나의 에이스. 근데 이번에 랜스 암스트롱이 은퇴 복귀 후 전 소속팀인
아스타나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그의 행보가 어떨지 궁금하다. 이제는 랜스가
서포트 해줘야 하는데 다시 에이스를 하겠다고 하니...
콘타도르 입장에선 참 어이가 없을 듯...랜스 영감 욕심도 참 많으시지...
게리피셔의 하드테일 모델인 Superfly. 가격은 사진에 적혀 있다.
트렉의 또 다른 자회사인 KLEIN의 로드 바이크 Q Elite XX. 색깔이 정말 이뻤다.
클레인도 사람이름이다. 자전거 디자이너. 게리 클레인.
트랙은 프레임 업체뿐만 아니라 휠셋 업체도 자회사에 두고 있다.
BONTRAGER의 알루미늄 휠셋.
자전거 속도계인데 심박수 측정뿐만 아니라 파워 측정도 가능한 제품.
휠셋과 세트로 판매 예정이다. 카본 휠셋이라 가격은 50만엔.
일본의 대표적 문어발 기업인 파나소닉. 자전거도 만든다. 것도 꽤 유명함.
티타늄 프레임의 ORT 02.
전통의 크로몰리 프레임으로 제작된 투어링용 자전거. 크로몰리는 녹이 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주 견고하여 얇게 제작 할 수 있어 독특한 멋이 살아 있다.
전기 자전거. 보통 생활형 자전거에 많이 사용되는데 하이브리드 자전거에 설치되었다.
자전거 연습용 롤러 업체에서는 타임어택 행사를 열고 있음. 1등하면 5만엔 상당의
자사의 고정 롤러가 상품으로 나온다. 롤러가 저렇게 화면과 연동되어 있어
내리막길 오르막길을 구현하고 있다. 현재 내리막길이라 63키로로 달리고 있음.
이때는 다들 팔팔하게 페달링을 하지만 잠시 후 나오는 오르막길 코스에선 다들
죽을라고 한다. 900m를 측정하는데 58초를 기록한 녀석이 있어 바로 포기.
일본의 자전거용품 수입 전문 회사 인터맥스. 물론 자사 이름으로도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생산은 이탈리아에서 함.
인터맥스의 최상이 로드 바이크인 CORSA ITALIA.
한 단계 낮은 SQUADRA ITALIA. 인터맥스 자전거는 모두 주문제작 방식이라
자신만의 독특한 자전거를 만들 수 있다. 라고 설명을 함.
인터맥스에서 수입하는 헬멧업체 멧.
멧의 다양한 헬멧들.
자전거 가방업체인 시콘 제품도 수입하고 있다.
카스텔리 라는 이탈리아 의류 업체 제품도 수입.
그리고 자전거용 신발도 수입한다. 이탈리아의 노스웨이브.
알류미늄 프레임 로드바이크인 RAYS.
이탈리아의 쿠오타 제품도 인터맥스 부스에서 같이 전시.
쿠오타의 상급 로드바이크 KHARMA 105. 30만엔. 완성차 가격이다.
이탈리아의 비앙키. 독특한 연두색(체레스떼)으로 유명. 어떻게 보면 참 촌스런
색깔인데 지금은 어느 누가 봐도 비앙키 자전거를 대표하는 색.
비앙키 최상위 로드바이크. 928Carbon SL. 90만엔.
비앙키는 프레임에 HOC, B4P, C2C 이렇게 적혀 있는데 HOC(HORS CATEGORY)는
레이싱용, B4P(BORN FOR PERFORMANCE)는 퍼포먼스용,
C2C(COAST TO COAST)는 장거리용으로 나뉜다.
928도 프레임 등급에 따라 약간씩 프레임 모양이 다르다.
클래식 자전거인 OPALE.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전거 종류지만 비앙키도
이런걸 만들줄이야...
내년에 새로 나오는 하이브리드 자전거 COLIBRI. 이름이 스티커가 아니라
음각으로 처리한게 신기.
헬멧 업체인 BELL의 유아용 헬멧.
자전거 타이어 업체인 맥시스.
MTB용 타이어.
로드 바이크용 타이어. 찍은건 3종류의 색이지만 다른 색도 있었다.
또 다른 타이어 업체인 빅토리아. 빅토리아가 이탈리아 회사인건 처음 알았다.
흔히 구할 수 있는 제품이라 일본 회사인줄 알았음. 아...그건 파나레이서 인가?
로드 바이크용 타이어. 역시 색깔 별로 있다.
MTB용 타이어.
코다 브룸. 일본 회사로 추측되고 고가의 자전거가 아닌 생활용 자전거 중심의
판매를 하고 있음.
미니-스프린터와 로드 바이크.
하이브리드 자전거. 실용성 위주의 자전거가 전시되어 있었다.
자전거용 속도계와 라이트 업체로 유명한 캣 아이.
캣아이에서 발매된 속도계들. 유선 무선 다양한 제품이 발매되고 있다.
고양이 눈빛같은 라이트 용품들.
미국의 제이미스. 로드 바이크 및 MTB, BMX 전문 업체.
제이미스 최상위 로드 바이크. XENITH SL. 가격은 주문제작이라 오픈 프라이스.
한단계 낮은 XENITH TEAM이 대략 70만엔정도 하니...가격 어느 정도 나옴.
100년이 넘는 자전거 브랜드. 시작은 일본에서 했지만 지금은 일본 회사가 아닌
미국 회사다. 우리나라에선 사고 한 번 쳐서 인기가 없는 브랜드.
로드바이크부터 MTB, 생활 자전거, 트랙용 자전거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자전거를 만들고 있다.
후지의 최상위 로드 바이크 SST 1.0 가격은 80만엔. 근데 구동셋이 SRAM RED가
아니라 SRAM FORCE다. RED로 하면 100만 넘길듯...
(RED는 SRAM사 최상위 모델. RIVAL-FORCE-RED 순)
컨셉 자전거처럼 생겼지만 엄연한 시판용 자전거. 타임 트라이얼 자전거인
D-6 PROFESSIONAL. 이 자전거에 사용된 구동셋이 SRAM RED다. 가격은 90만엔.
고급 자전거뿐만 아니라 이런 생활형 자전거도 생산하고 있다. 싱글 기어처럼
보이지만 기어가 있다. 저걸 뭐라고 부르더라...암튼 허브내에 기어가 있음
6단용 자전거이다. 이름은 CAMBRIDGE.
미니 벨로 전문 업체 미국의 다혼.
미니 스프린터인 Cadenza Solo. 작지만 로드 바이크 못지 않은 스피드를 낼 수 있다.
이렇게 접어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변신!!! 다혼의 2009년 신제품. Mu EX. 전세계 100대 한정 생산품. 그래서 35만엔.
다혼 미니 벨로 최상위 모델인 HammerHead 8.0. 18만엔.
이탈리아 로드바이크 전문 회사 콜나고. 유명 업체다 보니 시승 대기줄도 엄청 길고
부스도 화려하게 꾸몄다. 게다가 구경하는 사람들로 바글 바글...
콜라고 상위 모델인 Extreme-C 구동셋과 휠셋를 듀라-에이스로 꾸몄다.
최상위 모델은 아니지만 다른 회사 최상위 모델과 가격이 비슷. (상위 제품이 2종류 더 있음)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4바퀴와 2바퀴에 만남. 콜나고 포 페라리 자전거. CF7 Racing Speed.
60주년 기념모델이라 99대 한정 생산. 가격? 아..적을라니 성질이 뻗쳐서...173만엔.
콜나고 최상급 로드 바이크 모델인 EPS. 63만엔. 프레임 가격.
콜나고 부스에 왜 이리 사람이 많았냐면...이 사람 사인 때문이였다. 이 사람이
누구냐면 엘네스트 콜라고. 이 회사 창업자이다. 유료 사인회라 난 포기.
카달로그에 사인해주고 같이 사진 찍는걸로 500엔씩 받고 있었다.
카본 제품으로 유명한 트리곤. 부스를 설치한건 아니고 이렇게 제품 전시만 하고 있었다.
COLE이라는 휠셋 업체 제품. 트리곤과 비슷한 처지.
미니 벨로 보다 더 작은 마이크로 바이크 회사인 프랑스의 모바이키.
애넨 제품이 이거 하나 밖에 없다. 모바이키의 Genius.
접고 펴는 방식이 아주 쉽고 편리하게 된다. 5초정도 걸리나? 8만엔.
2009년형 신제품 Genius. 디스크 브레이크 방식이다. 9만엔.
페달 전문 업체인 웰고.
스템과 바 전문 업체인 오발. 카본 제품이다.
속도계 생산업체인 시그마. 헉!!! 독일 회사였다니...디자인 완전 중국이던데...
독립 부스가 안되는 회사는 이렇게 공동 부스를 설치. 자사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여기도 작은 회사끼리 연합해서 만든 공동 부스라고 생각했는데 네 회사 모두
일본 수입업체가 같은 곳이다.
독일의 R&M의 폴딩 자전거 BD-1. 보통 폴딩이면 프레임이 접히는 경우가
많은데 좀 독특하게 접힌다. 19만엔
일본 수입처에서 취급하고 있는 네 회사의 다양한 제품들.
OX-01 ROAD. 안 접힐듯 보이지만 폴딩 자전거이다.
미니 스프린터. 근데 왜 서스가... 40만엔. 회사 이름이 OX이고 일본회사이다.
근데 왜 수입을...? 생산자와 판매자가 다른건가?
CIOCC의 로드바이크. 모델도 모르겠고 처음 보는 회사임. 회사 로고를 보니
콜나고랑 관련있는 회사로 보임. 티탄 프레임.
이게 과연 뭐하는데 쓰는건가? 한참 쳐다본 물건. 아직도 감도 안 잡힌다.
자전거면 어떻게 페달린을 하는건지? 설명하긴 한거 같은데
회사 정보도 없는 리컴번트 자전거. 그냥 리컴번트 자전거네...라고 무심히 넘길려는 순간.
전륜 자전거다. 전륜 자전거는 세발 자전거 이후 처음보는거라 신기했다.
자전거 이름은 COBRA.
컨티넨탈 타이어. 이 회사 아주 다양한 제품들을 수입하고 판매하고 있었다.
캐나다의 루이가노. 역시 대부분 종류의 자전거를 판매하는 회사이다.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가 장점.
미니 벨로인 MV-R. 폴딩형이지만 구동셋이 로드바이크용이라
빠른 속도도 가능하다. 22만엔
비슷한 컨셉의 Jedi R. 다만 접히지만 않을뿐...21만엔
풀서스펜션의 다운힐용 자전거인 ELITE 4. 뒷 서스가 2개나 있다.
새로운 형태의 미니벨로 SK2. 오토바이 스쿠터처럼 발판이 있다.
그럼 페달링은? 12만엔.
스포츠BAA마크. 일본 자전거 협회에서 해당 자전거 기술이나
안정성등을 인증해주는 마크.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참가 회사수는 적은 편이다.
우리나라 국민 브랜드 미국의 스캇. 왜 인기가 좋은지 알 수가 없음.
로드바이크와 MTB 전문 업체.
사이클 크로스용 ADDICT CK RC. 그냥 보면 로드바이크처럼 생겼지만
바퀴에 돌기가 있고 브레이크가 좀 더 강력한 제동력의 V브레이크가 달렸습니다.
하이브리드가 MTB의 로드형 모델이라면 사이클크로스는 로드의 MTB형 모델입니다.
산까지는 무리라도 적절한 비포장에 적합한 자전거 입니다.
스캇의 로드바이크 최상위 모델. ADDICT LIMITED. Sram RED 구동셋,
Mavic Cosmic ULTIMATE 휠셋. 비싸다고 하는건 다 붙여놨습니다. 5.9kg.
그래서 157만엔.
MTB도 질수 없다. MTB 최상위 모델인 GENIUS LIMITED.
각 부품회사 최고 등급만 붙여놨네요. 10.4kg
그래서 157만엔.
캐나다의 로드 바이크 회사인 서베로. 요즘 ORBEA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회사입니다.
타임트라이얼용 P4. 공기저항을 최소한하기 위한 물통의 모양이 특이하다.
상위 모델중에 하나인 R3 SL의 무게를 직접 보여주고 있다. 정확하게 5.68kg
다운 튜브를 유선형으로 만든 서베로의 로드 바이크 최상위 모델 SLC SL.
판매제품은 아니고 CSC라는 프로팀이 실제로 사용한 자전거를 전시중이다.
각종 자전거 부품을 만드는 미국의 이스턴.
카본 휠셋인 EC90과 알루미늄 휠셋인 EA90.
다양한 핸들바와 스템, 시트 포스트.
그 옆에 살짝 같이 자리잡은 Token 에서 나오는 각종 자전거 부품들.
이스턴을 수입하는 업체가 MASI라는 이탈리아 브랜드도 같이 수입해서
공동으로 부스를 사용중. MASI의 미니 스프린터.
마시의 알루미늄 프레임인 COLTELLO를 사용한 싱글 픽시 자전거.
잘 보면 브레이크가 없다. 페달링을 멈추면 브레이크가 잡힘. 뒤로 돌리면 뒤로도 감.
장점은 변속 트러블이 없다.(변속할 기어가 없으니...) 좀 자전거 타는거처럼 보인다.
심플한 멋. 단점은 내리막길에선 죽음임.
최상위 로드 바이크 모델 3VC Ultegra. 카본 프레임임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40만엔.
AKEBONO라는 팀의 다운힐 자전거. 우승 당시의 자전거를 그대로 전시하고 있다.
휠셋 전문 업체 프랑스의 마빅.
마빅의 카본과 알루미늄 휠셋들. 지금 사진에 보이는게 바퀴가
수백만원상당이라고 하면 믿기시는지...
마빅의 MTB용 휠셋인 Crossmax 시리즈.
로드 바이크용 알루미늄 휠셋인 Ksyrium 시리즈.
마빅에서 나온 자전거용 속도계와 심박계. 멋진 디자인을 뽑내고 있다.
보통은 오른쪽에 있는 무선송신키트를 사용하는데 QR레버와 송신키트를
합친 신제품이 나왔다고 한다.
헬멧 업체인 OGK. 한국인 두상에 가장 잘 맞는 헬멧.
OGK의 최상급 헬멧인 Mostro 시리즈. 구멍이 없는건 저항을 줄이기 위한
모델로 타임트라이얼용 모델이다. 이름도 Mostro TT.
드롭바용 바테이프와 물통케이지, 그리고 핸들바도 전시중.
넛케이스라는 업체의 헬멧. 다양한 색상과 무늬가 눈에 띈다.
한국 바이어로 보이는 사람이 상당히 진지하게 상담하는걸 보니 어쩌면 조만간 수입될지도...
가방 전문 업체 도이타.
각종 백팩과 메신저 가방들.
무엇보다도 탐났던 1인용 텐트.
이 조그만 가방이 텐트다. 프레임을 공기로 사용해서 혁신적으로 부피를 줄였다고 한다.
꿈이 하나 있다면 이렇게 자전거에다 가방 싣고 세계여행 다니는거...
휠셋 전문 업체 이탈리아의 펄크럼. 구동셋으로 유명한 캄파놀료의 자회사이다.
로드바이크 최상위 알루미늄 휠셋인 Racing Zero와 한단계 아래인 Racing 1.
이번에 2-way fit라는 기술로 나왔다. 자전거 타이어는 튜블레스 타이어와
튜브를 사용하는 클린쳐 두 종류의 타이어가 있는데 지금까지는 서로 호환이
불가능한걸 이젠 둘 다 사용가능한 2-way fit 기술이 나왔다는 소리.
오~~펄크럼에서도 크랭크가 나오는구나. 처음 봤음.
MTB용 휠셋인 Red Metal Zero
카본 휠셋인 Racing Speed XLR과 Racing Chrono. 둘 다 로드 바이크용.
자전거 부품의 명가. 이탈리아의 캄파놀료.
로드 바이크용 최상위 카본 휠셋 Bora Ultra와 Ghibli Ultra.
한 번 돌리면 도저히 멈출 생각을 않는다.
로드 바이크용 최상위 알루미늄 휠셋 Shamal Ultra.
캄파놀료 최상위 그룹셋인 Record를 넘어 새롭게 만든 Super Record.
기존의 10단에서 11단으로 늘렸다. 시마노의 듀라-에이스Di2와 대결이 기대된다.
(Super Record - Record - Chorus - Centaur -Veloce-Mirage-Xenon 순)
2009년 모델부터 Chorus까지 전부 11단 지원.
실용적인 가격이 장점인 대만의 메리다. 자이언트에 이은 대만의 2위 업체.
대부분 자전거 업체는 대만에 OEM 공장을 갖고 있기때문에 대만의 자전거 기술과
노하우는 상당한 수준이다.
메리다의 풀 서스펜션 MTB 최상위 모델인 96 Carbon Team D.
한정생산품이라 딱 100만엔.
하드테일 MTB 최상위모델인 CARBON FLX SPECIAL EDITION-D.
이것도 한정 생산품. 33만엔.
로드 바이크 최상위 모델인 ROAD RACE 904COM.
최상위 모델이지만 카본 프레임이 아니고 알루미늄 프레임. 19만엔.
세계 최대 타이어 회사인 브릿지 스톤의 자전거 레이싱팀인 앵커.
그리고 레이싱에서 얻은 자료를 토대로 자전거도 만들고 있다.
브릿지 스톤이 일본회사라는걸 여기서 알았음.
허허허...지금까지 영국회사로 알고 있었는데...
로드바이크 최상위 모델인 RHM9 Pro. 66만엔.
앵커의 10주년 기념 모델. RHM9 SL. 70만엔. 무광검정과 빨간색이 잘 어울린다.
휠을 비슷한 컨셉의 마빅 시리움을 사용했으면 더 어울렸을듯 한데...
(아...안장이 내꺼랑 같다. 안장만...ㅠㅠ)
이것도 10주년 기념 모델인 RNC7 Pro.
카본 프레임이 아니라 크로몰리 프레임 그래서 아주 얇은 튜브가 가능하다. 58만엔.
하드테일 MTB 최상위 모델인 XHM9 Pro. 63만엔.
미국의 스페셜라이즈드. 거의 모든 종류의 자전거가 나온다.
거기다 대부분 비슷 비슷해서 같은 풀 서스펜션 MTB라도 전혀 다른 이름으로 따로 나온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부품이나 헬멧, 옷등의 관련 용품도 다 나옴.
다만 자체 생산능력은 갖고 있지 않고 자전거 부품이나 용품의 기획이나 설계,
유통 같은 부분만 맡고 있고 직접적인 생산은 모두 메리다에서 담당한다.
풀서스펜션 MTB 최고급 모델중에 하나인 S-Works Epic Carbon Disc. 90만엔.
비슷한 풀 서스펜스 MTB인 S-Works Enduro SL Carbon. 차이가 있다면
서스 위치와 서스 트레블(서스펜션이 움직이는 거리)가 좀 길다. 87만엔.
크루저 오토바이를 닮은 Fatboy. 바퀴 두께를 보니 무척 힘들 거라 예상된다.
또 S-Works Epic Carbon Disc.
뭐 자전거 용품 나오는 줄 알았지만 휠셋까지 나올줄은 몰랐다. 거기에 카본이라니...
정말 대단한 메리다. 이런 브랜드(메리다)가 우리나라에선 싸구려 취급을 받고 있으니...
.ROVAL RAPIDE STAR CARBON.
로드 바이크 중급 모델인 Tarmac Expert Compact. 컴팩트는 체인링(앞톱니숫자)이
크기가 50-34인 작은 제품을 말한다. 보통은 53-39. 가격은 43만엔.
로드 바이크 최상위 모델중에 하나인 S-Works Roubaix SL2.
이탈리아의 로드 바이크 브랜드 피나렐로.
독특한 모양(꾸불 꾸불)의 포크와 시트 스테이가 특징이다.
최상위 모델인 PRINCE Carbon. 65만엔. 프레임만...프레임만 사고
따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부품을 조립하는거라 완성차 가격이 의미가 별로 없음.
프린스 다음 등급 모델인 FP7 Carbon. 51만엔.
타임 트라이얼용 MONTELLO FM1. 프레임만 95만엔. 어차피 선수용 제품이니...
피나렐로에서 따로 독립한 고급 브랜드. 아니 피나렐로에서 더 고급이면...
로드 바이크만 만드는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만든다.
하이브리드 자전거 CARAVAGGIO. 12만엔. 순간 이 가격이 엄청 싸다고 느껴진다.
역시 이탈리아의 로드 바이크 전문 업체 데로자.
로드 바이크 최상위 모델인 King 3. 무광 블랙의 강력함이 느껴진다.
프레임 셋만 67만엔. 거기에 보라 울트라에 캄파 슈퍼 레코드로 조립한 완성차 가격은 165만엔.
2009년 새롭게 라인업에 등장한 Neopro. 새로운 방식의 카본 성형을 사용했다고 한다.
시트 스테이의 곡선이 기존 카본 프레임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56만엔. 프레임셋 가격.
역시 상급 모델인 IDOL. 탑튜브가 약간 휜게 특징이다. 프레임셋 44만엔.
미쉐린은 자동차 타이어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이어도 유명하다. 1 : 1 비율의 비벤덤.
로드 바이크용 타이어.
일본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자전거를 그대로 들고 탈 수는 없다.
우리나라도 자전거 인구가 많아져 조금씩 문제가 되고 있는데...하지만 이렇게
자전거 가방에 자전거를 넣으면 대부분의 전철이나 지하철도 탑승이 가능하다.
공돌이 출신이라 그런지 공구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집에 이런거 하나 있음 어떤건지 다 고칠수 있을듯한 기분.
자전거 전문 공구 슈퍼 B.
자전거는 제대로 된 공구만 있어도 대부분의 문제점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리컴벤트나 탬덤같은 특수 자전거 업체인 프로그래시브.
리컴벤트 자전거 SEBER CM 0SS.
처음 중심잡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익숙해 지면 정말 편한 자전거다. 14만엔.
보다 상급 자전거인 RoadSter 0SS. 34만엔.
아...2인승 자전거인 탠덤형에 리컴번트라니...Tandem 0SS
로드 바이크및 MTB, 미니벨로 자전거 업체 미국의 KHS. 특히 미니벨로가 유명하다.
미니 스프린터 상급 모델인 F20-RA. 18만엔.
이탈리아의 자전거 업체인 Scapin의 Style. KHS 재팬이 수입을 담당하고 있어 같이 전시중이다.
접히지 않는 미니 스프린터 P-20 RR.
전시장 전경.
올해 갔던 어떤 전시회보다 재미있던 하루. 자전거 시승 때문에 못 가본 회사도 있고
대만의 자이언트나 스페인의 오르베아가 없는게 아쉽긴 했지만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오르베아의 오르카...정말 꿈의 자전거인데...있었다면 몇 시간이라도 기다려서 탔을 것임)
유명 메이커는 사람들 때문에 경험하지 못했지만 그 동안 비싼 자전거는 어떤 느낌일까?
막연히 생각만 했던 다양한 자전거 체험에 위로를 해본다.
일부 카탈로그가 유료인 점은 매우 아쉬움. 뭐 두껍긴 했지만...
그러고 보니 바로 입장하면 바로 앞에 있는 캐넌데일은 사진 한 장도 못 찍었네...
뭐 자전거 시승이 더 중요하니...
다음은 오늘 시승해 본 자전거들과 간단 소감.
단지 사람이 없고 이탈리아 브랜드라 선택된 Pennarola의 ACRUX.
더 상급의 자전거는 이미 시승을 나간후라 어쩔 수 없이...(기다리면 탈 수 있다고 했지만)
사실 이 정도급도 나에겐 너무 과분하다. 프레임만 399,000엔.
풀카본 프레임에 펄크럼의 레이싱 1 휠셋. 그리고 그룹셋이 캄파의 슈퍼 레코드였다.
아...말로만 듣던 캄파의 최고 그룹셋을 맛보게 되었다.
무게는 7kg
사진으로 보고 실물론 처음 본 캄파놀료의 슈퍼 레코드. 11단이다.
난 풀 카본이라고 해서 통통 튈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단단한 느낌. 무게 때문인지
순간 반응력 장난아님. 거기에 슈퍼 레코드 특유의 변속 느낌도 좋았고 소문으로 듣던
다단 변속의 느낌도 신기했음. 에어로 휠셋인 레이싱 1의 느낌도 알고 싶었지만
지속적으로 속도를 낼 수 없는게 아쉬웠음.
GT의 Marathon 풀 서스펜션 MTB.
마빅의 크로스맥스 SLR 휠셋, 시마노의 XTR 구동셋, 폭스 FLOAT 쇽. 10.9kg. 785,400엔
풀 서스펜션의 단점인 바빙(페달링할때 출렁임)이 전혀 느끼지지 않고 페달링 그대로
전해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퉁 불퉁 길을 갈땐 어김없이 흡수해주는 서스펜션.
상상한것처럼 모든걸 흡수하진 못하지만 이 정도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을듯한 기분.
집에 있는 자전거의 디스크 브레이크 생각했다가 날라갈뻔 함. 칼같은 제동력.
제이미스 풀 서스펜스 다운힐 모델 Dakar BAM1.
WTB 레이저 디스크 휠셋, 스램의 X-7 구동계, 마조치 쇽. 19kg. 369,000엔
처음 타보는 다운힐 모델. 무광검정의 끌렸다. 다운힐용이라 그런지 엄청 무거움.
페달질하는데 장난 아님. 게다가 타이어도 엄청 두꺼움. 다운힐모델의 평지주행
죽음이라는 걸 몸소 느낌. 당연히 업힐은 상상금지. 의외로 서스가 부드러워서
약간의 바빙이 있음. 그러나 페달링을 하는 자전거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 문제는 없을듯 하다.
넓은 타이어라 그런지 접지력이 상당히 좋았음. 장애물 코스의 경사진 코너를 도는게
있는데 아주 무리없이 안정되게 달릴수 있음.
디스크 브레이크는 앞 서 탄 마라톤보다 더 끝내줌.
모바이키의 지니어스. 휴대성 외엔 큰 메리트가 없는 제품. 바퀴가 작어서 인지
확실히 불안정했음.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달릴수 있겠지만 불량스런 노면을
달리다간 큰 사고가 날 듯함. 딱히 인상에 남는게 없음.
파나소닉의 전기 자전거. 멋진 디자인과 전기자전거의 호기심으로 시승. 가격 모름.
난 지금까지 전기자전거가 전기의 힘으로 자동으로 가는 줄 알았음.
예전 엔진 자전거처럼...근데 그런게 아님. 자전거가 무척 무겁게 보이지만 페달을
밟으면 누가 뒤에서 밀어주는 효과를 줌. 페달링을 멈춘다고 계속 가는건 아니라
평소의 페달링으로 가게끔 도와주는 역활이다. 오르막길 오를때도 누가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라 아주 편하게 올라 갈 수 있음. 20키로 넘어가거나 내리막길 갈때는
자동으로 충전 한다고 함. 기술의 발전은 정말 좋은듯...오래 타도 탄 느낌이 안 드는 편한 자전거.
미니 벨로 전문 브랜드인 브롬톤의 M3L. 지니어스 보단 바퀴가 커서인지 훨씬 안정적임.
그 외엔 별 느낌 없음. 151,200엔
그래도 유명 브랜드 함 타고 가야 하지 않나해서 맘먹고 기다리려고 했는데
신청하자 마자 바로 시승한 BMC의 프로머신 SLC01. 독특한 프레임 구조와 감각적인 색 배합.
게다가 카본 휠셋이라니...
처음 탔던 풀카본 로드레이싱은 휠셋이 알루미늄이고 이건 레이놀즈 카본 휠셋.
거기에다 튜블러스. 그룹셋은 신형 듀라에이스 7900. 프레임 셋만 504,000엔.
예전에 자전거 웹진 리뷰를 읽어본 자전거라 더욱 흥미로왔음. 무게는 6.5kg.
진짜 이 무게대의 자전거는 솔직하다. 내가 속도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 그대로 속도로 붙는다.
게다가 바닥을 꽈악 움쳐지고 달리는 느낌. 회전을 해도 너무 잘 돌아간다.
카본 림 브레이크도 엄청 좋다. 시끄러운게 탈이지만...듀라 에이스의 변속 느낌은
하위 등급과 별 차이를 모르겠는데 브레이크 성능은 비교 불가다.
시승했던 자전거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자전거.
미니 벨로형 전기 자전거. 파나소닉의 전기자전과 별 차이 없음.
다만 미니 벨로에도 전기 자전거가 된다는 사실. 내리막길에서는 엔진 브레이크 기능이 있다고 함.
미니벨로와 리컴벤트의 중간형이랄까? 약간 누워서 타는 느낌이라 아주 편하게 갈 수 있다.
초반 핸들링때 불안했는데 익숙해지니 오히려 더 편안해짐. 등을 펼수 있는 자전거라...
KHS의 미니 스프린터 F20-RA. 작다고 해도 스피드는 로드 레이스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안남. 아주 신나게 달릴수 있는데 문제는 브레이크. 속도 만큼 빠른
감속을 위한 브레이크가 필요함. 쭉 밀리는데 사고 날뻔했음. 180cm 넘는
사람은 미니 벨로가 잘 안 어울리는 느낌...
삼륜 자전거. 리컴번트 탈려고 기다리다 시승자가 아무도 없길래 그냥 타봤음.
자전거 타면서 횡G를 느껴봄. 자세가 낮기 때문에 스피드감이 배는 늘어난 기분.
바퀴 두 개가 있는게 앞쪽이다. 누워서 페달링 하는 기분은 처음엔 어색했는데
자꾸 돌리다 보니 의외로 편함. 게다가 거의 누워있는 모습이라 허리의 부담도
나눌수 있음. 자전거라고 보다는 자동차를 타는 느낌.
..OveR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