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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같은 하늘을 떠받치고 살아도 누군가는 맑고도 더 높은 하늘에 절로 감탄사가 지어지는데또 누군가는 같은 하늘을 보고도 한 숨지어야 하는… 보육사명을 띠고 오직 한 길로 살았던 보육인의 가슴에 범법자라는 오명의 이름표를 달아 놓은 금일의 보육현실을 개탄하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보육인들이 호소 하고 거리로 나선 것이다.라며 호소문에서 밝혔다.
"보육인들이 범법자라는 오명의 이름표를 단 이유는"
'첫째, 식대비" '둘째, 기타경비 수납한도액" '셋째, 각종 매스컴에 보도되는 영.유아 학대에 따른 오명"이 문제의 발단이다이다.
먼저 식대비는 현재 책정되어 시행되고 있는 보육료 안에 하루 1,750원의 급.간식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급.간식비 수납불가 하며, 기타경비는 모든 물품 및 현장 학습비, 특별 활동비를 포함하여 월 70,000원 이상의 수납한도액을 초과 할 수 없음을 명시하고 이에 따라 영.유아들을 보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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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짜 내에 계산을 해 보아도 도무지 국가가 정한 한도액으로는 이들이 맡은 영.유아들을 제대로 먹일 수도, 제대로 교육 할 수도 없는 현실 앞에서 서러워 가슴으로 울고 또 울고 있는 실정이다.
왜 사립 어린이 집이 금일의 보육현실이 부당함을 이렇게 애타게 부르짖고 있는지 왜 또 이들이 거리로 나와야 하는지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본지가 알아 보았다.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보육시설은 교사인건비 부분"에서 유아반, 영아반은 80%-100%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조리사 인건비 부분은 100% , 4대보험 50% 지원, 시설 개.보수비 지원, 거기다 차량비까지 부분적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회계가 제로 상태에 놓인다는데, 유치원은 원장 재량으로 급.간식비, 교구교재비, 차량비까지 자유권이 허용되는데 동일한 지원 없이 어떻게 사립 어린이 집에서 동일한 보육과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지….수를 계산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계산을 해 보지 않아도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결과가 라는 것이다.
보육의 문제는 가끔씩 방송으로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어린이집 먹거리 문제로 화재에 오르는 일이 있다.하루 1,750원의 급.간식비로 조리사 임금을 제외하고 나면 이 땅의 영.유아,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도대체 무엇으로 양질의 식단을 제공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그나마도 방송으로 보도되었던 문제의 보육시설들 그 대부분의 경우가 사립 어린이집 (민간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오도된 억울함은 또 누구에게 하소연 해야할지 답답하다는 것이다.
설상가상 여기에 기타경비 수납한도액 부분으로 보건복지부 관계자에게 질의를 한 답은 또한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다.어린이 집에서 왜 교육을 하느냐고… 어린이 집에서는 아이만 보육만 하면 되지, 교육을 왜 하느냐는 답변에는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이다.
보육의 뜻이 무엇인지?! 그야말로 보호와 교육, 보육과 교육이 함께 병행되어야 함이 참 뜻 일진데 그 참뜻도 모르는 사람이 보육 행정의 정점에 있다는 사실은 또 어떻게 납득해야 할런지?지금 보육현실을 더이상 두고만 볼 수 가없다는 것이 이번 집회의 발단이다.
이들은 이 땅의 보육인들은 욕심을 부리.고자 함이 아니다. 내 하나의 일신의 영달을 위해 가슴을 치며 울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쥐어짜도 지금의 보육료 만으로는 도무지 우리 아이들을 잘 먹이고, 잘 교육할 수 없기에 그것이 안타까워서…. 그것이 힘없는 우리,보육인!, 우리 자신들의 탓 인 것만 같아 울지 않고는 … 소리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저들은 이렇게 외치고 또 외치는 것이다.
언제부터 어린이 집은 저소득층 영.유아 보육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이라는 도대체 말도 되지 않는 엉터리 이론은 접으라는 것이다. 저소득층 영.유아들은 교육받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저소득층 아동은 부모가 부분적 부담을 해서라도 양질의 다양한 교육을 …양질의 식단을 제공받길 원하는 것이, 그래서 어린이 집에서 함께 교육하고, 잘 먹이고자 하는 것이 범법이 된단 말인가?
무조건 보육비 한도를 맞추고 그나마 현실에 맞지도 않은 보육료에 식대비까지 포함시켜 그것을 지키지 않을 경우엔 어린이 집 문을 닫게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립 어린이 집에 다니는 영.유아들 모두에게 예외 없이 똑 같은 크기와 부피의 틀을 짜놓고 그 틀에 맞추어서 몸이 자라기를 ,… 정신이 자라기를 허락하는 어불성설을 우리는 무엇으로 이해해야 합니까? 배가 고파도 더 먹지 말라 하고, 알고 싶어도 알아서는 안 된다 강요 받고 있는 보육 현실 앞에서 우리는 과연 침묵하고만 있어야 하는 것인지. 그 모든 피해는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보지 않고도 알 수 있는 그림이 아닐런지.
자신의 자녀를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양육 받기를 원하는 부모님들은 들으소서!
100%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중학교에도 급식비를 별도로 부담하고,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도 희망하는 과목에 따라 부모 부담 분의 교육비가 다른 법인데… 왜 어린이 집에서만은 부모님의 동의가 있어도 질적이고도 다양한 교육에 한계를 두어야만 하는지… 그 정해진 수납한도액으로 얼마만큼의 양질의 보육이 가능할지…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급,간식을 부실하게 제공했느니… 보육교사 월급이 기본임금에 미비치지 못하느니…외칠 수 있는지… 도대체 누가 이 보육현실을 이렇게 열악하게 만들어 놓았나? 보육료에 포함된 하루 1,750원의 식대비로, 그것도 조리사 임금지원도 한 푼 없이 영.유아들에게 얼마만큼의 양질의 급,간식을 제공할 수 있는지…시설장에게 겸직은 안 된다. 못 박아 놓았으면서 조리사 임금은 어떻게 지불하라는 건지
유치원은 급,간식비도, 교재비 수납도 합법화 되어 있는데 왜 어린이 집은 안 되는지… 같은 대한민국의 아이들에게 어찌 이같이 터무니 없는 차별과 한계를 두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며 그것이 어째서 타당한 것인지…. 누구라서 온전히 공감할 수 있단 말입니까?
국립 대학 등록금도 제각각 다른데… 100%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중학교도 급.간식비는 부모 부담부분인데… 세상 어디에도 대한민국 보육의 틀 만큼 융통성이 없는 법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의무교육은 초등학교, 중학교가 아니라 오히려 영.유아 단계에서부터 시행되어야 마땅함에도 자녀양육의 고민을 국가의 책임으로 묻지 않고 온전히 자신들의 작은 힘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하는 부모가…, 보육인들이… 가슴 아플 뿐입니다. 국가가 앞서 보육의 길을 참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이땅의 부모들에게, 이 시대의 보육인들에게 오히려 길이 되고, 힘이 되어주어야 하지 않겠는지?!
이들은 범법자가 아니다. 단지 다른 이들보다 영.유아 보육에 더 큰 뜻이 있고 , 그 일을 좀 더 잘 할 수 있기에 선택한 소중하고도 소중한 삶이요, 길을 걷고 있을 뿐이다.
보육의 길을 가는 것이 범법이 될 줄 몰랐다. 이렇게 힘 없고, 능력 없음이, 나의 아이들, 저를 믿고 맡겨 주신 부모님들께 이렇게 미안한 일이 될 줄 몰랐다. 그저 성실히, 참되게 이 길을 가면 될 줄 알았다. 묵묵히 가다 보면 언젠가는 국가가 저희의 의도를 알고 살펴줄 줄 알았는데 그래서 기다리며 인내하며 묵묵히 한 길을 걸어왔는데 그런데 지금 이들에게 채워진 오명의 칼 앞에서는 그저 가슴으로 울고 또 울 뿐이라는 것이다.
보육교사 부분은 또 어떠한지?!
보육교사의 저임금으로 인한 교사의 질적인 문제로 시끄러운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터무니 없이 책정된 부족한 보육료로는 사명을 가지고 성실히 자신의 길을 가는 보육교사들에게 자신이 노력한 만큼, 자신이 대우받아야 할 만큼 합당한 처우를 해 줄 수 없는 보육현실은 또 어떻게 토해내야 할런지, 경력이 쌓여도 임금이 올라가지 못하는 보육 현실 앞에서 무슨 염치로 그들에게 사명감을 가지라고 외칠 수 있는지, 감히 누구라서 그런 염치를 부릴 수 있겠는가? 그나마도 경력이 올라가면 상승 임금이 부담스러워 자신이 몸 받쳐온 직장을 떠나야 하는 현실을 감히 누구라서 탓할 수 있단 말인가?
보육인들은 범법자가 아니 라는 것을 전국어린이집연합회 경상남도 민간 어린이집 원장 일동은 호소하고 있다.더이상 고사리 같은 어린이들의 교육현장에서 책임과의무를 다해야할 일선 보육교사들이 머리리삭발하고 거리에 더이상 나가는 일이 없도록 관계기관에서 하루속이 이들의 요구와 조건에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때이다.
이들은 이 땅의 아이들을 더 잘 먹이고, 더 잘 키우고자 하는, 국가가 다하지 못하는 책임과 의무에 온몸으로 헌신하는 이 땅의 소중한 국민이요. 시민이라는 사실을.알아야 할 것이다.
첫댓글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힘내서 외쳐보고 애기 해보죠...
교사들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현실은 너무 삭막하죠.
열심히 일하는 교사들에게 힘을 주셔야 하는데...넘 안타까운 현실이 미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