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바둑 1단
오늘은 내가 바둑을 두면서 기념비적인 날이다
군에서 시작한이후 오늘 새벽 컴퓨터 바둑에서 1단을 획득 하였다
우리나라가 70년대초 수출 1억달러를 당성하고
대통령 주제 하에 기념식을 갖드시 내 바둑인생중에 1단 고지을
점령 한것도 개인적으론 예사일이 아니다
몇년전 2급을 잠시 달성한이후 4급까지 하락한 상태에서
약1년간은 쉬는정도의 기간을 보내었다
머리도 한곳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혹사를 당하는것같아 쉬기로 했었다
요즘들어 하도 심심하여 오전에는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마을
등산을 하고 오후에는 바둑를 주로 두는데 4급에서 승승장구 하여
10여일 만에 1단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다른 싸이트(타이젬)에 비하여 많이 약한것은 알고있으나
그전에는 3급을 유지 하기도 힘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15승 1패를
기록하며 2-3급을 통과했고 1단에서도 5승을 기록 하고있다
어디가서 바둑을 배워온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잘두게 되는지
나도 정확히는 알수없는 일이지만 먼저와 다른것이 있다면
마음 상태가 다르다면 다르다고 말할수있다
그전에는 이기려고 집착을 많이 하다보면 실수를 연발하는데
이번에는 승부에 별로 집착을 않는것이 다르다
요행수로 약자를 만나 승급하다보면 나중에 강자를 만나게되면
충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겸허한 마음으로 둔다
실력을 쌓아가며 승급 하자는 이야기다
소일 하는데에는 바둑 장기 만한게 없어보인다
장기는 9단이기는하나 바둑보다는 흥미가 적다
먼저 두는 편이 유리 하기 때문에 9급한테도 질수있는것이 장기다
바둑은 먼저 두면 6.5집을 공제하고 계산한다
바둑을 인생살이에 비유하는 사람도 있다
잘나갈때는 콧노래 부르면서 여유있게 잘도 두는데
한번 궁지에 몰리면 애간장이 타느것이 바둑이다
바둑을 많이 두게되면 역경을 극복하는 인내심을 기르게된다
취미도 되고 수양도 할수있는것이 바둑이라고 했다
시간있는 분 에게는 한번쯤 권해보고 싶다
첫댓글 바둑 1단을드려요 나는 바둑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요즈음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네요 " 역경을 극복하는 인내심을 기르게 된다니...." 주위에서 보면 훈련소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 나도 은근히 염려가 되더군요 민재도 바둑을 조금 배우기는 했는데 취미로 더 시켜야 할 것 같네요
바둑1단 축하드림니다 그전에 사랑방에서 장기두던 모습이선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