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에 특별한 이벤트 없으신가요?
아.... 빨간날 사흘에 앞뒤로 이틀 놀고 토요일은 샌드위치~ 결국 풀데이 일주일이라는
이런 유래없는 가을휴가는 전에도 그리고 후에도 거의 없을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첫째, 떠나볼까? (어디로)
둘째, 떠날 수 있을까? ( 추석인데....... 가능할까?)
셋째, 다녀와서 후회하지 않을까? (뒷감당 ~ 에혀~ )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5C3254C918B0D19)
여하튼 대책없는? 오네어는 한달간의 고민끝에 위와같은 지도를 눈앞에 두고....... 울릉도를 낙점합니다.
이유는 첫째, 직장인의 경우 여간해서는 가기가 어렵다.
(태풍 불면 섬에 묶여야하므로 넉넉한 날짜가 요구됨)
둘째, 베프가 부산이라 부산이나 서울이나 접근성에 있어서 유사해야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7F9274C918D2622)
2주간의 고민끝에........... 이번 추석엔 난 놀러간다 라고
가족들에게 발표합니다.( 이 시점이 7월 15일경~)
깜냥이와 맹붕어.......... 눈 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그럼 그렇지..........)
그러나 걱정은 다른 곳에 있었다는 거.....
추석인데 어른들을 찾아뵙지 않아도 되겠냐는......... 바로 그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저지르고 보자....... 라는 생각으로 검색신공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9F6264C918E4B34)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이나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검색......
사실 신공이라 할 것도 없고....... 그저 일주일 정도 틈날 때마다 여기 저기 둘러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61F204C9194C422)
그래서 정착한 곳은 바로 두군데~ 울릉군청과 다음 카페 '울릉도 여행'
그리고는
guminbanju.mp3까지 읽어보다보면...........
대체 뭘 해야 하나~ 에 대해 감이 오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0F71F4C91959FE3)
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은....... 바로 관광정보.
울릉도 여행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되겠습니다.
그 중 마음에 쏙 들어오는 그림이 있었으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1D91F4C919705A4)
바로 울릉도 투어맵~
그리고는 해안도로가 울릉도를 빙~ 둘러사고 있음을 본 순간........ 이거닷..... 싶었죠.
그 때 결정한 것이....... 울릉도를 걸어서 한바퀴 돌아보자....... 입니다.
이 때가 바로 7월 17일........ 토요일 밤그 시각이 몇시인지는 상관없이
절친 두명에게 메세지를 날리죠.
" 우리 이번 추석에 울릉도 가자. 걸어서~."
그 결과...
부산 베프 노비아는 북태평양을 지켜야 한다나 어쩐대나.....그래서 패쓰~
서울 절친(사실은 친구 동생)과 함께 울릉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언제? : 2010년 9월 18일 퇴근하자마자~
어떻게 : 9월 18일 14:40 청량리발 - 태백행 열차 탑승. 태백 1박
태백 1박 후 9월 19일 묵호 ->울릉행 배 탑승.........
이후 울릉도 걸어서 한바퀴 4박 5일
9월 23일 오전 11시 울릉-묵호 행 배 탑승........
오후 16:50 묵호 -> 서울/ 서울도착 예정시각 오후 8시.
여행은 여기저기 다녀봤다고 생각하나.......
걸어서 하는 여행은 평생 첨이라서 걱정이 좀 됩니다.
옐들면.......... 성인봉 등반이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데.......
등산화를 신고갈 것인가.... 운동화를 신고갈 것인가............
어느편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