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 제작법...
안녕하세요 제스피입니다.
그간 열분 궁금해 하셨을 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의 제작 방법을 소개합니다.
혹.. 몇몇분들은 이거 걍 공개해서 다른사람 좋은일 시키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시기도 했는데요...
음...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필요에 의해 개선되는 것은 장려할 만한 사항이고, 이 기능을 다수가 원한다면 그 정보가 공개되는 것은 당연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이것으로 얼마간의 돈을 벌어볼려는 생각이 좋지 않은 것이겠지요... 개인이 가진 손재주가 있어서 그것으로 상대방에 도움이 될 일을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는 것에 대하여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사람 없을겁니다. 다만, 그 이상의 이윤을 바라는게 나쁘다는 겁니다.
제가 공개하는 정보에 대하여, 이 정보를 사용하실 모든분들이 양심적으로 사용하셨으면 하는게 저의 바램입니다.
미 리 보 기
전동접이 부분의 베이스는 아반떼 XD의 부품입니다. 아반떼 XD의 사이드미러중 전동접이가 가능한 제품을 사다가 이것을 분해해서 터비에 맞도록 개조한 것입니다.
저의 DIY전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될 수 있는한 순정상태의 원형을 손상하지 않는다.
2. 부가되는 새 기능 때문에 다른 순정의 기능이 손상되어서는 안된다.
3. 개조완료후 발생할지 모르는 전기적, 기계적 손상에 대비한다.
위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사이드미러의 외형은 터비순정품을 그대로 사용하고 내부 구동품만 교체하였으며, 이 부분의 동작을 위하여 새로 회로도를 만들었습니다. 형태상의 차이로 맞지 않는 부분의 고정을 위해 에폭시 레진을 사용하였고 다른차종의 동일기능과 차별을 두기위해 별도의 추가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기능 1 : 시동이 꺼지거나 키가 ON에 있지 않으면 미러가 접힌다.
기능 2 : 미러가 펴져있는 중에도 별도의 스위치로 접힙기능을 수행한다.
기능 3 : 야간운전시 스위치 오조작으로 인한 미러접힘을 방지한다.(미등이 켜지면 작동 중지) - 이 기능은 선택사양(?)임... ^^;;
작업전 주의사항
1. 에폭시 레진은 작업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것도 강력접착제에 해당하기 때문에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장갑을 착용하셔야 하며, 일단 경화된후에는 어떤 것으로도 수정이 불가능하기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차 잘못하면 망칠 수도 있습니다. -.-;;
2. 작업중 실톱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안전에 유의하십시오. 쇠를깎는 작업입니다...
3. 작업시간을 미리계획하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시작하십시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준 비 물
아반떼 XD사이드미러( 중고부품 판매 진모터스 지지모터스 모터만따로 구매했습니다 5~6만원)
각 1개
130,000
8핀 릴레이(4눈에 사용된 것과 동일)
;대림 DMR 202 / 구동전압 12v(이디마켓 에서 릴레이 구매 )
1개
2,000
릴레이소켓(기판납땜형)
1개
600
휴즈(10A), 휴즈소켓
각 1개
1,200
오색선(10가닥짜리)
1 m
600
스피커용 2가닥배선
5 m
500
스카치락
5개
1,500
절연튜브
50cm
300
케이블타이
10개
200
에폭시레진(주재,경화재)
각 500g
30,000
아세테이트 또는 OHP필름
2장
100
납땜인두, 납
각 1개
6,000
12v어댑터(동작 테스트용)
1개
12,000
(-)(+)자 드라이버(전동 or 수동)
1개
쟁반또는 책받침
1개
1회용비닐장갑
5켤레
실톱, 톱날(날 굵은 것 3개)
1개
8,000
칼, 가위, 니퍼
각 1개
LED스위치 (지름 8mm)
1개
4,000
조각칼
1set
2,000
전동드릴, 8mm비트
각 1개
테스터기
1개
헤어드라이기
1개
준비물 많습니다... ^^ 준비하다 날샙니다...
얼른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거저거 따지면 근 20마넌정도 소요됩니다. 제가 미쳤습니다... 이 생돈을...
아반떼 사이드의 경우 저는 일반 카센타에서 걍 구매한거기 때문에 현대 사업소에 가면 이거보다는 쌀겁니다. 이 제품을 만드는 OEM업체를 알 수 있다면 구동부분만 따로 구할 수 있을텐데... 이게 저의 한계입니다...
제작회사를 아시는 분 연락해주시면 이 문서를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에폭시 레진은 일반 오됴샾에 문의하시면 구할 수 있습니다. 신길카오디오홈페이지(www.caraudiomall.co.kr)에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사이드 미러 분해
터비의 사이드를 먼저 분해합니다.
문짝 안쪽 미러부착부위에 삼각형 검은 플라스틱커버가 있는데, 이걸 재껴서 떼어냅니다. 클립으로 고정되어있어서 쉽게 빠집니다. 안쪽에 8핀 플러그가 꽂혀있는데, 위에 작은 버튼을 눌러 플러그를 빼고 작은 나사와 흰색와셔를 뗀 후에 육각볼트 세 개를 풀면 미러가 분리됩니다. 좌우 동일합니다. 떼어낸 부속품들은 잘 보관하십시오.
방에 들어와서...
아반떼의 사이드를 분해해보겠습니다.
거울의 한쪽을 누르면 다라락소리가나면서 거울이 기울어집니다. 본체와 거울 사이로 (-)자드라이버를 넣어 거울을 제끼면 거울이 분리됩니다. 거울은 플라스틱 발톱으로 고정되어있습니다. 분리되었으면 거울에 붙은 열선플러그 두 개를 뺍니다.
구동부위 하부 힌지를 보시면 굵은 볼트 3개가 보이는데 이걸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힌지부분을 분리합니다. 이 볼트는 접착제 등으로 고정되어있어서 쉽게 풀리지 않는데, 힘주어 풀어야합니다.
미러와 문짝 연결면의 고무패킹을 빼면 8핀플러그가 나사1개로 고정되어있습니다. 이 나사를 풀고 플러그를 분리하면 그 뒤로 7가닥의 배선이 있습니다. 이걸 자르십시오. 자를 때는 플러그쪽이 짧도록 자릅니다. 이 플러그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제 미러본체와지지대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지지대를 분리하면 가려져있던 금속베이스가 나타나고 베이스의 큰 구멍 안쪽으로 볼트가 한 개 있는데, 이걸 풀고, 거울면 안쪽의 고정볼트 4개를 풀면 사이드 내부의 구동 어셈블리가 분리되어 빠집니다.
이제, 아반떼 사이드에서 쓸 수 있는 부품은 다 분리했습니다. 구동 어셈블리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버립니다... 아까버라... ㅜ.ㅜ
터비의 사이드 분해는 아반떼와 동일합니다. 다만, 다른점 두가지만 말씀드리면,
8핀플러그의 배선을 절단할 때 이번엔 플러그쪽이 길 게 절단해야 한다는 것과, 사이드 본체에서 어셈블리를 분리할 때 본체와지지대가 겹치는부분에 검은색 플라스틱 마개가 있다는 겁니다. 이 플라스틱 마개를 떼내야 내부 어셈블리가 분리됩니다.
이제부터 고생길입니다....
개 조 작 업
분리된 터비의 사이드 본체를 보면, 안쪽에 어셈블리를 고정하기 위한 볼트의 고정구멍 4개가 길 게 나와있는데, 이걸 될 수 있으면 짧게 잘라야 합니다. 니퍼로 물어서 잘라냅니다.
이제 아반떼의 구동 어셈블리를 가공합니다.
아래 그림 1은 아반떼 XD의 미러를 그린 것입니다. 크게 터비와 다른점은 빨간부분이 터비엔 없다는겁니다.
8핀 플러그엔 7가닥의 선이 있는데, 흑색 2개는 열선, 청색, 황색, 백색선은 미러 각도 조절선, 빨강과 초록이 접힘구동선입니다. 빨강에 (+)전원이 오면 접힙니다.
그림 2처럼 아반떼 구동어셈블리의 금속베이스 및 미러조절 어셈블리 뒷면을 실톱을 사용하여 쐐기형으로 잘라내면 되는데, 터비의 어셈블리형태와 비교하면서 최대한 비슷하게 잘라내는게 기술입니다. ^^;; 대략 잘라야 할 부분을 표시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여러분의 눈대중과 감을 빌려야 하는 관계로 조금씩 자르면서 터비 사이드에 넣어보면서 작업해야 할겁니다...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조금 작게 자르는 것은 상관없지만 조금이라도 커서는 안되고, 또, 너무 잘라 구동부분에 손상이 가면 절대 안되겠죠...
어셈블리의 검은색 플라스틱부분들은 터비 사이드안에 쏙 들어가야 하고, 힌지부분 금속베이스는 터비의 지지대 부분에 들어가야 하니까 신중히 작업하세요.
지금으로선 어느 한곳도 터비와 맞는데가 없어서 상당히 걱정스럽지만 이모든 것은 레진이 해결해주니까 과감하게 작업하세요.
레 진 작 업
다 잘라서 넣어봐도 별 무리가 없을정도로 잘 맞으면 이제 레진으로 고정하는 작업을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은 앞에서도 언급했듯, 레진이 경화된 후에는 수정불가능이라는 겁니다.
레진은 주재와 경화재로 구분되어있으며 하나는 흰색, 하나는 갈색입니다. 두 개가 섞이면 경화되기 시작하며, 따로 있어도 공기가 닿으면 경화됩니다.
비닐 장갑끼고... 대략 주먹하나정도 크기의 주재와 경화재를 섞으면 미러 한 개를 작업할 수 있을겁니다.
두 개를 잘 주물러 섞어야하는데, 걍 열심히 주무르다보면 어느새 중간색이 되어있을겁니다. 아까준비한 쟁반이나 책받침위에 놓고 섞으세요. 혼합된 이후 두시간 정도까진 경화되지 않습니다. 두시간이 지나면 표면에 윤기가나면서 서서히 굳기시작하고 4시간 정도면 어느정도의 경도가 나타나며, 6시간정도 후엔 아주 딱딱해집니다. 이후엔 못을 박아도 안깨집니다.... 무식한넘...
그림 3처럼 터비사이드 본체의 안쪽에 레진을 고르게 펴서 깔아줍니다. 그리고 가공한 어셈블리를 넣어 자리를 잡아줍니다. 이때, 힌지부분의 금속베이스가 사이드 본체에서 돌출되도록 여유공간을 두어 위치를 잡으세요. 만약 금속베이스가 사이드 본체에 묻혀서 굳으면 끝장입니다...
어셈블리 본체의 위치가 확정되면 코너부분에 레진을 채우고 검은색 플라스틱 커버를 눌러 씌우면 일단 형태는 완성됩니다. 구동부분에 금속베이스 주변으로 사이드 본체와 빈틈이 없도록 레진을 채우세요. 단, 금속베이스와 어셈블리사이 회전부분에 레진이 들어가면 절대 안됩니다.
쉽게 하는 방법은 레진이 좀 낮다 싶을 정도로 채워서 어셈블리를 눌러 위치를 잡으면 레진이 여기저기로 삐지는데, 이걸 조각칼 등으로 깎아내면 형태를 잘 잡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완성되었으면 아세테이트 필름이나 OHP필름 등을 두겹으로 겹쳐서 그림 4와 같이 가위로 잘라서 금속베이스와 어셈블리 사이 회전부위에 끼워 레진을 분리해야 합니다. 이거 안하면 나중에 레진굳은다음에 회전부분이 굳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다음, 그림 5와 같이 지지대부분에 레진을 채우고 사이드에서 나온 배선가닥을 지지대 배선구멍으로 끼운 후 금속베이스를 눌러넣어 금속베이스의 위치를 잡아줍니다. 이렇게되면 외형적으로 거의 형태가 잡힙니다. 눌러서 옆으로 삐져나온 레진을 조각칼로 긁어 제거합니다. 아까끼운 OHP필름이 붙어 버리진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하세요. 만약 붙을거 같으면 칼날을 깊게 찔러 넣어 분리해야 합니다.
이제 움직이지 않게 가만 놔두면 됩니다.... 휴...
약 1시간 30분 ~ 2시간 후에 OHP필름부위에 칼날을 깊게 넣어 구동부위 분리를 확인한 후 그부분에 WD-40등의 윤활유를 뿌려 넣으면 확실하게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다른 한쪽의 사이드미러도 동일하게 작업합니다... (말은 쉽다... ^^;;)
앞으로 3시간 정도 시간이 있으니까 이젠 회로를 만들겠습니다....
회로 배선작업
먼저 그림 6을 보세요...
회로도를 작업하기전에 설명을 드립니다. 잘 이해 하시면 쉽지만 무턱대고 작업하다 한군데라도 실수하면 원인을 찾기가 힘들겁니다.
지금 구현하려는 것은 자동으로 미러가 접혔다 폈다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기능을 알려면 현재 만들어져 있는 아반떼 미러 구동부분의 움직임을 알아야 합니다.
구동부분에는 모터한 개가 들어있고, 여기에 감속기어가 달려서 최종적으로 사이드미러 구동부분의 회전축에 구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며, 끝까지 접히거나 펴졌을 때 모터의 동작을 멈추는기능은 모터옆에 달린 조그만 기판속의 릴레이가 담당합니다. 이부분들은 케이스로 싸여져 있기 때문에 겉에선 안보입니다.
자, 그러니까... 모터가 어디서멈춰야할지에 관계없이 모터의 (+), (-) 극성만 바꾸어 전기를 보내는 작업만으로 접힘, 펴짐 기능을 할 수 있는거죠... 우리는 단지 이 모터에 전기만 (+), (-) 극성을 바꾸어 보내주기만 하면 되는겁니다. 전선 두가닥만 있음 되겠죠?
다음, 시동이 켜졌을 때 미러가 펴지게 하려면 차키가 ON일 때 (+)전기가 흐르는 배선을 찾으면 되고, 이배선의 중간에 스위치를 달면 임의로 구동을 제어할 수 있을겁니다. 차량의 본체가 (-)극을 대신하니까 (-)극에 대해선 신경 안써도 됩니다.
키가 OFF일 때 접힘기능을 수행하려면 키를 빼도 계속 전기가 흐르는 (+)배선을 찾으면 되겠죠...
이제 정리합니다.
출력 (+),(-)를 끌어내기위해 필요한 전선은 두가닥이고, 우리가 필요한 입력은 접지(-)극, 키가 ON일 때 전기가 흐르는(+)극, 키에 관계없이 항상 전기가 흐르는 (+)극 이렇게 세가닥입니다.
릴레이의 동작을 잠깐 설명할께요... ^^
회로에 보이는 릴레이는 이주의 4눈 작업에도 사용된 8핀 릴레이입니다. 각핀에 번호가 적혀있는데, 7,8번에 전기가 흐르는지, 안흐르는지에 따라 위에 전극들이 연결되는 경로가 달라지게 됩니다.
7,8번에 전기가 흐르지 않으면 - 1번과 5번, 2번과 6번이 연결됩니다.
7,8번에 전기가 흐르면 -------- 3번과 5번, 4번과 6번이 연결됩니다.
키가 ON일 때의 배선도를 따라가보면, 스위치를 지나 8번핀을거쳐 7번을 통과 접지(-)로 이어집니다. 7,8 번에 전기가 흐른다는거죠.
그 상태에서는 항상전원이들어오는 파랑전선에서 6번핀을지나 4번핀을 경유, 초록색 선을 타고 구동모터로 (+)전기가 전달되어 모터를 돌린 후, 빨강전선을 타고 3번핀을 지나, 5번핀을 경유, (-)극으로 접지되는 회로를 만들 게 됩니다.
키가 OFF일 때는 7,8번에 전기가 흐르지 않으니까 항시전원 파랑색의 (+)극이 릴레이를 경유하면 이번엔 빨강색에 (+)전류가 흐른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모터가 아까완 반대로 돈다는거죠...
이해되시죠? ^^ 안되여??? 음...
자, 진도나갑니다... ㅋㅋ
미등이 켜질 때 동작을 멈추려면 7번,5번에 이어진 (-)접지 백색선을 미등이 켜질 때 차단하면 됩니다... 터비의 순정상태 윈도스위치부분의 플러그 속에 그런 접지선이 있습니다. 여기에 연결하면 됩니다.
미등에 관계없이 항상 동작하게 하려면 이 백색선을 문짝의 금속부분에 연결하면 되겠죠...
마지막으로, 그림 6의 옆에 그린 그림은 LED스위치의 배선개요입니다.
이거 용산 전자랜드 지하 1층에 가시면 이런종류의 스위치를 쉽게 보실수 있는데... 동그란스위치가 맘에 안드시면 사각형을 빨간불빛이 맘에 안드시면 다른색을 고르셔도 됩니다... 지름은 8mm짜리로 했습니다.
그 스위치 뒤를 보면 걍 on, off기능만 수행하는 건데도 전극이 무려 5개입니다. 허거거...
더 골 때리는건 이걸 판매하는 그 사람도 이 전극을 설명못한다는거죠... 확실히 알려면 일일이 찍어봐야 안다는겁니다.... 세상에...
그림에 그려진건 제가 찍어본 결과입니다. LED는 극성이 있어서 반대로 연결하면 불이 안들어옵니다... 다이오드인 관계로...
헷갈리시면 걍 저대로 작업하셔서 불이안들어오면 선을 반대로 연결하심... ^^;;
자, 도면대로 납땜하고 배선처리 하셨다면 이제 완성입니다.
레진작업 6시간 경과후 마지막.. 사이드미러의 8핀플러그 배선의 재 연결만 남았군요... ^^
8핀플러그 재 배선
처음 사이드미러 분해할 때 절단했던 배선을 다시 연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부분의 여유배선길이가 거의 없어서 선을 꼬아 연결하는 방식으론 거의 불가능입니다.
그림 7에서 처럼 양쪽 배선을 3mm정도씩 까서 미러쪽에 절연튜브를 1.2cm정도 잘라 미리 끼운 후에 납을 묻히고, 두 선을 맞대서 납땜하는 방법이 제일 깔끔할겁니다..
주의할점은 7개의 배선모두 사전에 절연튜브를 끼울 것이며, 납땜도중 튜브에 열이가면 바로 수축하니까 될 수 있는한 열이 가지 않도록 하셔야 하며, 납땜이 끝나면 7가닥 모두 동시에 절연튜브를 위치시키고 헤어드라이기로 열을 쐬어 같이 수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거울 재설치
거울의 뒤를 보면 프라스틱 발톱이 4개소에 두 개씩 8개가 있습니다. 이걸 모두 자르고 면을 다듬습니다. 웬만하면 이걸 살려 두면 좋지만 아마 새로 만든 어셈블리에 맞지 않을겁니다.
구동 어셈블리에있는 미러 조절판 위에 세군데 볼록튀어나온 돌기가 있는데, 이것두 제거해야 합니다. 달군 인두 등으로 누르고 칼로 다듬으면 됩니다.
그다음, 미러 조절판 위에 중심부근으로 볼록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것도 조금 깎아내야합니다. 그래야 거울이 부착됩니다. 이건 말로 설명이 안되니 직접 거울을 대보시면 아실 수 있을겁니다. 칼로 조금씩 깎아서... ^^;;
이제 양면테입을 잘 잘라서 미러 구동부위에 촘촘히 붙여 동그랗게 만들고 거울을 잘붙이세요...
사실, 이부분은 저두 좀 걱정스러운게 더운여름철에 미러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하는데... 지금으로선 별이상 없어보입니다.
레진으로 붙여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되면 나중에 떼야할 일이 있을 때 유리를 깨야하기 때문에... ^^;;
이게 끝나면 이제 작업물 죄다 들고 차로 가세요... ^^
차량 설치작업
운전석 조수석 문짝을 전부 분리합니다.
릴레이 배선은 운전석측에 설치합니다.
그림 8은 문짝속의 파워윈도우스위치 연결 플러그인데, 이중 그림에 보이는 초록바탕의 흰줄선이 미등켜질 때 차단되는 접지(-)이고, 그옆의 굵은 갈색선이 키 ON일 때 전원들어오는 (+)선입니다. 항시 들어오는 (+)선은 도어 커티쉬램프로 가는 황색바탕의 검은줄선이 되겠습니다...
각각의 배선을 스카치락을 사용하여 연결하세요... 스카치락이 없으면 걍 배선까서 연결해야 하는데... 쉽진 않습니다.
사이드 미러 고정하고 전극연결하면 운전석 끝...
조수석으로 가는 배선은 스피커용 배선 5m를 사용하는데, 문짝과 차체 모서리에 있는 고무 배선커버 하부를 살짝들어 그 틈으로 선을 빼서 차에부분아래의 원형고무마개에 칼집을 내 그 속으로 뺍니다. 좌측발 닿는 부분의 휴즈케이스부위 커버의 나사 세 개를 풀어 커버를 제거하면 안쪽의 고무 방진재뒤로 철판속에 구멍이 있습니다. 여기로 배선을 빼서 페달 뒤 플로어 매트의 경계 안쪽으로 안보이게 배치, 오도부분 센터페이사 까지 끌어냅니다...
조수석부분 배선도 동일하게 연장하여 센터페시아 안쪽에서 두선을 연결하는 것이 수월할겁니다. 결론적으로 센터페시아도 분리해야 된다는거죠... 흐미... 복잡...
자, 끝났습니다....
키 꽂아서 테스트... 이상없으면 완성입니다... ^^
장 점
1. 뿌듯하다.. ^^
2. 좁은길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3. 이제 더 이상 접느라 힘쓸일 없다.(그러나... 보통 전동접이식 미러는 전동과는 별도로 손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이것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펴진상태에서두 손으로 접으면 접힙니다.. 하지만 쓸일은 없겠죠..)
단 점
1. 순정상태보다 거울면이 밖으로 약간더 나온다.
2. 미러각도조절부분중 차체바깥방향으로 각도조절에 제한이 있다.
=> 이부분은 아반떼 XD사이드를 만드는 회사측에서도 이미 파악한 듯 합니다. 내부 구성부분중에 바깥쪽으로의 각도 움직임에 제한을 둔 부분이 있더군요.. 어쨋든 개조 완료 후 사용시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바깥쪽으로 너무 각도를 돌리면 미러가 접힐 때 지지대 부분과 거울 경계면이 간섭을 일으킵니다... 특히 조수석측... 조수석측 거울은 약간의 볼록거울이기 때문에 운전석측보다 좀더 두껍습니다... 더 튀어나온다는 뜻이지요..
에고... 고생하셨어여... 전 두 번은 안할래여...
옵티마 전동 접이식 다이하면서 참고용으로 본것입니다
첫댓글 제차도 모터만 달려 이ㅆ는 상태예요 스위치를 구하지 못해서요 ㅡㅡ 이자료 그대로 하면 됩니다 . 릴레이는 자동차 용품 점 보다는 전기 부자제 파는 사이트에서 사시면 저렴 합니다. 모터 중고로 구입할때 잭을 암놈 숫놈 다보내달라고 하시면 작업이 한결 수월해 집니다
조은 자ㅏ료 감솨 드립니다..
참어렵게하시네.!!
저는 폐차장 가서 사이드 밀러,스위치 구하구 릴레이및 배선은 순정품으로 장착하니 고생이 반으로 줄었슴. 쩐도 얼마 안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