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주격 조사는 '이, 가,' 께서, 에서'라고 했음.
의미를 덧붙이는 조사 ; 보조사나 특수 조사라 함.
'은, 는'은 보조사 중 하나임.
보조사의 예문
(1) 국어를 잘하려면 문법 공부만 해서는 안 된다.
(2) 문법 공부를 잘하려면 예부터 잘 찾아내야 한다.
(3) 문법 공부도 잘하는 것이 좋다.
(4) 그 학생은 문법 이론에까지 신경을 쓴다.
(5) 국어 문법은 어렵지 않다.
(6) 사람마다 문법 공부 방식이 다 다르다.
(7) 문법은 그만두고 말이나 잘했으면 좋겠다.
(1)의 '만'이라는 보조사는 다른 것 말고 '이것만, 단독'이라는 의미를 가짐.
보조사의 의미를 정확히 알려면 보조사를 격조사로 바꾸었을 때와 비교해 봄.
(2) '부터'의 의미 확인을 위해 격조사 문장으로 바꾸어 봄
문법 공부를 잘하려면 예를 잘 찾아내야 한다.
(2)에는 예를 찾는 것이 '시작'이라는 의미가 덧붙여짐
(3)의 '도'에는 '다른 것을 포함하여'라는 의미가 들어있음.
(4)의 '부터'가 '시작'의 의미를 갖는 보조사라면 '까지'는 '끝'의 의미를 덧붙이는 조사.
(4)의 보조사의 쓰임이 다른 문장들과 차이가 남.
(4)에서 '에까지'에 주목; 두 개의 형태소로 나눔.
'에'는 부사격 조사. '까지'는 보조사;보조사는 격 조사와 함께 쓰이기도 하고 격 조사를 생략한 채 결합되기도 함.
(4)의 '은'은 주격의 자리에 쓰인 보조사;주제화의 역할을 함--주제화란 초점을 받는 자리.
주제 보조사가 쓰일 때는 항상 격 조사가 생략 됨--그래서 주체 보조사를 주격 보조사로 착각 하는 사람이 많음.
(5)의 '은' '은/는'은 차이나 대조의 의미를 덧붙이는 기능을 함.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경우
(가) 그 사람이 키가 크다.
(나) 그 사람이 키는 크다.
(가)는 단지 그 사람이 키가 크다는 사실이고
(나)의 '키는 크다'라는 말은 키를 뺀 다른 요소는 크지 않다는 것을 내포함.
(6)의 '마다'는 '각각'이 균질적으로 그 속성을 갖는다는 의미의 보조사.
(7)의 다른 것과 비교하여 다소 불만스러운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함.
보조사를 문장에서 잘 활용하며 보다 풍부한 언어생활을 할 수 있음.
뜻밖의 보조사 소개
나는 문법을 지금 공부해야만 해요.
'는' '만' 말고 마지막의 '요'가 뜻밖의 조사
'요'는 종결에도 붙고 다른 요소에도 붙음.
나는요 문법을요 지금요 공부해야만요 해요.
어색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주변에 있음 . 잘 찾아보세요.
★ 평소에 많이 안 듣던 말이라 많이 낯설게 다가옵니다.
첫댓글 "요"는 강조하는 뜻의 보조사인가 봐요
다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