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안필 베토벤 전곡 연주회/12.13/예술의전당 콘서트홀/‘벤처 오케스트라’를 자처해온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금난새)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회 마지막 공연.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안양시립합창단 등과 함께 연주한다. 1만∼4만원/(02)533-8744
◆양성원의 ‘영감’/12.13/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첼리스트 양성원의 이야기 콘서트. 코다이의 ‘소나티나’, 라벨의‘피아노 3중주 a단조’,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를 닉 키첸(바이올린), 데니스 파스칼(피아노), 김현곤(클라리넷) 등과 함께 들려준다. 2만∼3만원/(02)580-1300
◆김대진의 ‘교감’/12.13/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음악적 성장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공연.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엘비라 마디간’을 비롯해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 등 귀에 익은 소품을 들을 수 있다. 1만5000∼2만원/(032)326-6923
◆사랑의 플루트 콘서트 ‘원+원’/12.14/예술의전당 콘서트홀/플루티스트 배재영이 이끄는 ‘사랑의 플루트 콰이어’가 펼치는 성탄절 자선음악회.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비롯해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만프레디니의 ‘크리스마스 콘체르토’ 등을 연주한다. 2만∼5만원/(02)3472-4480
◆오페라 라보엠/12.18∼24/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보헤미안 기질을 가진 네 사람의 방랑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아름답게 그린 푸치니 오페라. 지난 9월 프랑스 파리 생드니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된 야외오페라 ‘카르멘’을 총지휘한 베르나르 슈미트가 연출을 맡았다. 3만∼30만원/(02)521-2716
◆엘리사 리 콜조넨 리사이틀/12.19/호암아트홀/미국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콜조넨의 독주무대. 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 쇼팽의 ‘야상곡 올림c단조’ 등을 들려준다. 2만∼3만원/(02)751-9606
◆이춘풍/11.14∼2004.1.4/국립극장 마당놀이 전용텐트극장/여색에 빠져 재산을 탕진한 이춘풍과 슬기로운 아내의 모습을 통해 당대 사회를 풍자한 작품. 걸쭉한 입담의 윤문식이 이춘풍으로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김성녀가 춘풍처로, 재담꾼 김종엽이 해설자로 등장한다. 2만5000∼3만5000원/(02)747-5161
◆킹 앤 아이/11.14∼2004.1.11/LG아트센터/올드팬들의 뇌리 속에 각인된 추억의 영화 ‘왕과 나’의 원작 뮤지컬.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암왕국(태국)을 배경으로 시암 왕과 궁전 가정교사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렸다. 탤런트 김석훈과 뮤지컬배우 김선경이 각각 시암왕과 가정교사 애나 역을 맡았다. 3만∼11만원. (02)2005-0114
◆록키 호러 쇼/11.21∼12.31/대학로 폴리미디어시어터/컬트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록키 호러 픽처 쇼’의 원작 뮤지컬. 가수 최창민·이재영, 방송인 김동현 등이 출연한다. 3만∼5만원/(02)516-1501
◆캣츠/12.2∼/잠실종합운동장 빅톱시어터/‘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등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캣츠’의 서울 재공연. 잠실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 설치된 야외 텐트극장(일명 빅톱시어터)에서 무기한 공연된다. RUG·설앤컴퍼니·CJ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3만∼12만원/(02)501-7888
◆춤추는 원숭이 빨간 피터/12.4∼2004.1.14/알과핵 소극장/고 추송웅의 연기로 널리 알려진 1인극. 최근 뉴욕드라마클럽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겸 연출가 장두이가 원숭이 ‘빨간 피터’에 도전한다. 1만∼2만원/(02)3673-1545
◆발칙한 미망인/12.5∼31/바탕골소극장/무심한 소설가 남편의 사랑을 해바라기하며 살아온 여성의 독백을 담은 모노드라마.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을 배경으로 쓰여진 희곡작가 루소의 원작을 우리 실정에 맞게 각색했다. 출연 성병숙, 연출 김종성. 2만원/(02)762-0810
◆가스(GAS)/12.6∼25/세종문화회관 소극장/주유소를 배경으로 ‘젊은 청춘’들의 좌충우돌을 경쾌하게 그린 작품. 테크노, 힙합, 레게, 록 등 젊은 관객 취향의 춤과 노래를 선사한다. 극본 오은희, 안무 서병구, 작곡 김명자. 3만∼4만원/(02)3445-7972
◆풀 몬티/12.6∼1.18/한전아츠풀센터/지난 98년 국내에도 개봉된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탤런트 변우민, 개그맨 임하룡 등이 스트립쇼를 감행하는 실업자로 등장한다. 3만∼7만원/(02)3141-8425
◆넌센스 잼보리/12.9∼/연강홀/지난 91년 국내 초연 이후 10여년간 최다공연(4267회), 최다관객동원(155만6686명) 등의 흥행기록을 세운 작품.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임성민을 비롯해 탤런트 노현희, 양희경, 영화배우 서태화 등이 출연한다. 3만5000∼5만5000원/(02)766-8551
◆크리스마스 캐롤/12.12∼28/예술의전당 토월극장/찰스 디킨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을 차례로 만나 시간여행을 떠난 뒤 새로운 삶을 살게된다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렸다. 작곡 데니악 바르탁, 연출 이병훈. 2만∼7만원/(02)523-0986
◆뮤지컬 둘리/12.13∼2004.1.4/올림픽공원 빅톱시어터/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가족용 뮤지컬. 아기공룡 둘리가 2003년 한국에 떠내려와 벌어지는 크고 작은 해프닝을 담았다. 연출 윤호진. 3만∼4만원/(02)417-6272
◆댄서 에디슨/12.13∼2004.1.18/팝콘하우스/100분동안 춤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댄스 뮤지컬. 김건모 015B 신화 HOT 자우림 등 굵직한 콘서트를 기획한 두비콤의 첫 뮤지컬 작품. 가수 겸 작곡가 장호일과 대중음악 안무가 홍영주 등이 참여했다. 3만5000∼6만원/(02)6672-7540
□ 무용·국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판소리/12.14/국립국악원 예악당/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인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판소리 큰 잔치’. 적벽가(명창 한승호), 흥보가(박송희), 수궁가(송순섭), 춘향가(오정숙), 심청가(안숙선) 등 판소리 5바탕 눈대목을 들을 수 있다. 전석 초대/(02)580-3300
◆호두까기 인형/12.18∼30/리틀엔젤스회관/유니버설 발레단이 펼치는 송년무대. 연출 나탈리아 스피치나, 의상 갈리나 솔로비예바, 무대 시몬 파스투크, 반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 50여명을 등장시키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2만∼5만원/2204-1041
◆섣달 정감/12.19∼20/국립국악원 예악당/국악으로 엮는 송년음악회. 1부에서는 ‘송구영신’이라는 부제로 가곡 ‘태평가’를 비롯해 이성천의 가야금 합주곡 등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춤을 위한 나나니’ 등 정감어린 우리노래를 연주한다. 8000∼1만원/(02)580-3300
□ 대중음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오버 더 레인보우/12.6∼14/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화려한 무대와 독창적인 구성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예술의전당 조용필 콘서트’가 다섯번째 무대.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용필의 음악인생을 변화무쌍한 날씨에 맞춰 상징화했다. 3만∼11만원/(02)580-1300
◆강산에 콘서트 ‘보온’/12.12∼14/대학로 라이브극장/1부에서는 강산에의 대표곡을 언프러그드 방식으로 들려주고 2부에서는 특유의 입담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젊은 음악인 김C가 출연, 뜨거운 음악파티를 연다. 4만5000원/(02)3272-2334
◆웨스트 라이프 내한공연/12.14/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국내에서만 100만장에 가까운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세계적인 보이밴드 웨스트 라이프의 서울 공연.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11월24일 전세계에 동시 발매된 5집 앨범 ‘턴 어라운드(Turnaround)’ 발매에 맞춰 이뤄졌다. 4만4000∼8만8000원/(02)2266-6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