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 어프로치의 핵심-2]
왕짜골법 32- 칩샷과 머리는 굴릴수록 좋다!! Short Game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를 하여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기라성 같은 PGA 프로들이 보통 18홀 중에서 12-13개를 파온 시킵니다. *파 온( 우리식 표현, Greens in regulation임, 규정 타수에 온 그린 시킴) 아마추어의 경우 한 손 싱글(핸디캡 5이하) 정도가 되어야, 약 10개를 파 온 시킵니다.
물싱글들은 대개 7-8개를 파온 시키지요. 프로와 아마추어, 상급자와 하급자의 실력 차이가 현격하게 드러나는 곳이 바로 그린 주변이고, 여기서 파 쎄이브를 하는 능력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같은 세계적 선수들은... 7-8개 파세이브 시도중 1개를 실패하는데,보기 플레이어들은 7-8개 중 1개를 성공하지요.
그나마 핸디 30짜리는 라운드 당 단 한 개도 쎄이브 못 하는 것이 현실이지요. 그린을 놓쳤을 때에 하는 어프로치 방법에 대략 세 가지가 있습니다.
① Chip ② Pitch ③ Lob. 멋으로만 따진다면 Lob, Pitch 그리고 Chip 순서이겠지만, 실속으로 따진다면 단연 Chip, Pitch, Lob 순서로 보겠습니다. 그 이유는 탄도가 낮을수록 싸이드 스핀이 덜 먹고 바람의 영향을 덜 받으므로, 굴러가는 것이... 떠서 가는 것보다 대체로 핀 옆에 더 많이 붙는다는 것입니다. 칩 샷에서 “손목으로 고정하고 Hand First로 클럽을 리드하며….”등등 기술적인 문제는 스윙 책자를 참고하시기 바라면서,
그린 주변에서 우리가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 따져 본다면,
첫째: 아마추어의 경우에는 조금 단순한 방법으로 통일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들의 경우 3번 우드부터 Lob Wedge까지 여러 클럽을 다양하게 쓰고 있으나,
아마추어들의 경우에는 그저 2-3개의 클럽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너무나 가지 수가 많으면 연습량도 부족하여 헷갈리거든요.
저의 경우 8번, PW, SW로 국한 합니다.
둘째: 어프로치의 착지 지점은 무조건 그린 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에 못 미쳐 떨어졌을 때에 매우 짧거나, 또는 irregular bound 가 되는
경우가 많지요.
일단은 다소 길더라도 그린에 떨어뜨리는 것을 저는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셋째: Carry와 Run의 비율을 확실히 파악하여 둘 필요가 있습니다.
다운 스윙의 각도, 백 스핀의 과다, 피니시 동작들의 차이로
골퍼마다 Carry와 Run의 비율이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만의 고유한 Carry : Run의 비율을 아는 것이 힘이 됩니다.
참고용으로 일반적인 기준을 설명한다면 “12의 원칙”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기억하여 보세요.
5번 아이언: 12-5=7. 1:7 (1 날아서 7 구름)
6번 아이언: 12-6=6. 1:6 7번 아이언: 12-7=5. 1:5 8번 아이언: 12-8=4. 1:4
9번 아이언: 12-9=3. 1:3
피칭 웨지: 12-10=2 1:2
갭 웨지:12-11=1 1:1 (반 날아서 반 구름)
샌드 웨지: 2:1 (엣지와 핀 간격이 좁을 때나, 포대그린에서)
그러나 저는 백스핀 량이 일반적으로 많은 스타일이라
“12의 원칙”이 아니라... “11의 원칙”을 쓴답니다.
그러면 핀을 살짝 오버하는 거리를 보내게 되지요. (긴 것이 좋은 것!)
그린 주변에서 컴퓨터를 돌려 (머리를 굴려서), Carry와 Run을 잘 맞추어
어프로치한 볼이 편 옆에 딱 붙을 때 그 유쾌, 상쾌, 통쾌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요.
상급자들은 바로 그 맛 때문에 볼을 친다고 들 합니다.
티 그라운드에서 그린 주변에 올 때까지는 마음 편히, 시원시원하게 휘두르시고,
일단 그린 주변에 오시면, 굴릴 수 있는 대로 굴려 보세요. 머리도 굴리고(?),
칩 샷으로 굴리고…그래서 저는 머리와 칩 샷은 굴릴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숏게임의 철학은 공을 굴릴수 있는 한 굴린다...입니다.
그린 주위에서 잔디가 짧아 공의 속도를 컨트롤할수 있다면 당근 퍼터로 굴려야 하고,
잔디가 길거나 심한 역결이어 공의 속도를 통제할수 없다는 판단이 들면
그부분을 띄워 통과합니다.
현재의 위치에서 홀컵까지 띄우지 않고서는 접근이 불가능할때에만 앞서 소개한
랍웨지샷을 사용합니다.
이런 개념에 게임을 맞추려면 치핑과 피칭시에 다양한 종류의 아이언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각 아이언의 캐리와 런의 비율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7번 아이언은 칩샷시에 캐리와 런이 2:8 이고 샌드는 5:5 이다라는 식입니다.
이 비율은 사람마다 틀리고 또 어떤 타법을 구사하는가 혹은 페이스의 오픈정도에 따라
틀리므로 각자의 세심한 연구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사람에 따라 칩샷은 한가지의 클럽으로 한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가지의 클럽으로 하면 feeling을 유지하기 쉽고 손에 익숙한 감때문에 유리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불필요한 부분을 공이 떠서 가야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기 때문에
프로들은 잘 안쓰는 방법입니다. 공은 공중에 체공하는 시간이 길수록 거리와 방향에
대한 통제능력은 반비례하여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마추어에게 두가지 방법중에 이것이 옳다라는 정의를 내릴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후자가 편하면 그 방법도 좋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분은 한가지 클럽을 고수하여
칩샷합니다만 상황에 따라 로프트와 페이스의 오픈정도를 조절하여 런의 비율을 달리합니다. 로프트를 세우고 페이스를 클로스 할수록 런이 많이 나게 되지요.
두가지의 Mechanical한 차이는, 아이언을 종류별로 사용하면 백스윙의 크기로
고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윙은 한가지로 셋업하고 상황에 따라 아이언의 선택을 달리하면 됩니다.
보통 7번에서 웨지까지...한가지 아이언으로 모든 상황을 처리하면 백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해야 합니다.
어떤것이 본인에게 유리한지는 각자가 선택할 사항입니다.
전 여러가지 아이언을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이제 칩샷에서 토핑(대가리)과 더핑(뒷땅)하시는 분들에게...
그린 주변에서의 실수는 치명적입니다. 복구할 기회도 없이 그대로 1타이상을
손해보는 겁니다. 평소 게임을 세심히 관찰 하시는 분들은 80대와 90대의 차이가
바로 그린주변의 실수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는 걸 아실껍니다.
이런 실수는 심플하게 고칠수 있습니다. 칩샷마다 홀컵에 붙여 한펏으로 끝낸다는
보장을 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린주변에서 털썩거려 안먹어도 될 타수를
먹는 일은 쉽게 없앨수 있습니다.
(1) 칩샷할때 무게중심을 무조건 앞다리(왼쪽다리)l에 주면... 뒷땅을 칠래야 칠수 없습니다.
앞발에 체중을 싣고 뒷땅을 칠 수 있다면 상당한 테크니션입니다.
칩샷에서 대부분의 뒷땅은 자신도 모르게 뒷발에 체중을 싣기때문입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공의 위치가 아주 중요합니다.
공은 항상 뒷발근처에 놓거나 아님 뒷발 바깥쪽에 놓아야 합니다.
또 샷한 후 공을 떠 올리지 말아야 하고, 샷 할때 몸의 상하운동을 하는지 체크하시고..
(의외로 상하운동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
고요한 정적속에 자신감을 가지고 샷하면 100% 성공입니다.
(2) 토핑하시는 분, 칩샷은 퍼 올리는 샷이 아닙니다. 칩샷뿐 아니라 골프의 어떤
샷도 퍼 올리는 샷은 없습니다. 대개의 토핑은 공을 띄우기 위해 퍼올리려는
본능에서 출발합니다. 공을 띄우고 싶은만큼 클럽헤드는 반대로 내리 박아야 합니다.
축의 상하운동이 있는지 체크하시고 헤드를 떠 올리지 않는다는 맘으로..
내리 박으면 토핑은 절대 안나옵니다.
결국 토핑과 더핑은 같은 뿌리에서 출발하는 사촌간입니다.
한가지를 고치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고쳐지기 마련입니다. 위에서 언급안한 제일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헤드업과 손목의 사용입니다.
헤드업과 손목사용이 주 원인이면.. 무게중심이고 공의 위치고 만사가 뻐꾸기
날아가는 얘기입니다. 그것부터 고치지 않으면 80대는 꿈에서나 해 볼수 있는
스코어일 것입니다.
이제 칩샷과 피칭샷의 차이에 대해서...칩샷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최소한의
거리를 비행한후 굴러가는 샷이므로 정확성이 생명입니다. 클럽페이스는
전 스윙의 과정을 통해 닫히지 않습니다. 스윙시 허리가 돌아가면 안되고,
클럽헤드는 스퀘어하게 혹은 약간 오픈되서 공을 때린후 닫지 않은채
그 각도를 팔로우 까지 유지 합니다.
당연히 체중이동 없고 쿨럽의 페이스가 목표방향으로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피칭은 띄우는게 주 목적인 샷이므로 비교적 먼거리의 그린주위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똑같은 요령이자만 공의 위치가 칩샷과 틀려 스탠스의 중앙이나 목표쪽이어야 하고
스윙시 허리가 돌아가야 합니다.
클럽헤드도 샷한후 목표방향을 향해 닫혀져야
올바른 방향성을 얻을수 있습니다. 100 야드 이내의 피칭샷은 백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므로 평상시의 백스윙의 크기와 거리의 상관관계를 숙지해 놓아야 합니다.
아마추어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드라이버샷이고 그 다음은 웨지 샷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숏아이언과 퍼팅인데......
스코어 메이킹에는 퍼팅이 더 중요하고 호쾌하고 멋있는 골프를 위해서는
숏아이언을 먼저 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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