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후기] 전고 35회 송년회에서 오카리나 연주한 한현주 선생님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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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在京 3235군단 2008 송년회 소식


會  長 : 文 建 柱   
總  務 : 金 完 哲 - 財 務 : 丁泳均


오늘(2008.12.23.)삼각지에 위치한 국방회관에서 120명의 재경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2008년을 마감하는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금년은 우리가 고교를 졸업한지 어느덧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돌이켜 보면 
낭만과 꿈을 안고 지내던  고교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어느덧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백발의 70대가 되었군요. 

우리는 그간 나라와 가정을 위해 무던히도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
젠 좀 쉬면서 지내온 날들을 뒤 돌아보며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보람있게 보내야 하는 시기가 된 것입니다. 

아직도 혈기 왕성하게 활동하는 동료가 있는가 하면 이미 고인이 된 동료들도 
있고 또한 병마와 싸우는 동료도 있습니다. 오늘같이 또 한해를 
보내는 송년회를 맞이 하여 자리를 같이 하지 못한 
동료들을 애석하게 생각 합니다. 

특별히 오늘 모교의 고향 전주에서 참석한 주재균 회장과 허영창 동문 그리고
이재환동문과 신철순 목사가 년말에 바쁜일을 뒤로하고 재경 
동문들을 보기 위해 먼 발걸음을 하였는데  참으로 고맙게 
생각하며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文建柱 會長의 송년 인사말을 원고대로 옮깁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세상은 온통3235 노송호 동창 여러분!  경제난으로 
허덕인다지만 우리 친구들의 대부분은 그 폭풍권에서 벗어난 백수의 
신분이기에 평온하게 가족과 함께 대부분이 두 내외가 집을 지키며 
건승 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3235 북중전고 동창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그동안 스물다
섯분(25)분의 선배 회장님들이 닦아 쌓아 놓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심초사 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오늘의 송년회가 성황을 이루고 참석
하신 모든 분들이 한결같이 두터운 우인사말씀 정을 나누고 기쁨을 누
릴 수 있는 만남의 기회임을 확인할수 있기에 회장의 직분을 맡겨주신 
동문 모든 분께 감사하며 남은 임기동안 동창회를 위해 최선의 봉사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동창회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 중에는 아직도 현업에 종사하거나 아니면 
사회 활동기반이 동창회 보다 더 중요한 무대에 있어 동창회를 기피하
는 분이 계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동창 친구들은 자
신의 건강이 허용하는 한 가장 중요한 만남의 동반자가 3235 북중전고 
동창임을 자인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나면 즐겁고 반가우며 편안한 친구들의 집단인 우리 동창회의 존속 가
치는 고희대에 이른 우리가 여생을 더욱 보람차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
도록 격려하고 잦은 만남을 통한 우의를 증진시킬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는 데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건강만 하다면 10년-20년 동창회는 지속되어 지겠지만 우리 우정
의 패턴은 자연스러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문끼리 만의 
만남보다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모임으로 동창회의 기틀을 바꾸어 갈 필
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 만으로 옳다고 주장하기 송구스럽긴 하지만 졸업 후 50여년동안 
낯모르고 지나던 친구들의 가족과 새롭게 어울려 보게 되니 그동안 동창
만의 관계로 엮어진 잠재된 우정이 새롭게 싹트기 시작해 감을 절실히 느
끼고 있답니다. 이미 신분과 성품이 검증된 동창간의 우정의 교류는 가
족과 함께 잦은 만남을 통해 키워갈 것을 적극 권장하고 싶습니다. 

가족을 모르는 동문이 타계한 상가의 쓸쓸함을 목격하였기에 더욱이 우
리 여생의 우정은 가족과 함께이어야 한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경애하는 동창 여러분 !
우리 동창간의 우정이 결속을 증진시켜온 많은 친구들이 우리 주변에 
있음을 우리는 자랑스럽고 그 분들께 감사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방 모임에서 점심 대접을 하겠다고 기다리는 친구들이 줄지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정의 표현을 실현해 보고자하는 친구
들이 의외로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 한다는 사실은 동창회의 결속이 
점차 더 공고히 되어 갈 것임을 예시해 주고 있다고 믿습니다. 

송년회를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시겠다고 나선 친구님들께 인사말을 
통해 감사를드립니다. 鞠基一, 金休泰, 朴楨雨,  朴盛璂,  白和基.  
白 昌燮, 崔文植 동문께 지면을 통해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시 하는 마음, 우리 높이 평가하고 고마움의 인사를 나눌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동
아리모임을 통해 활기찬 노년기를 지루하지 않게 장식해 봅시다. 

매회 동창회때 느껴 오고 있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대화를 
중단하고 성급히 퇴장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전주 동창회 대표가 참석하셨습니다.먼길을 달려온 세분 대표께 감
사를 드립니다. 또한 집행부 임원들께도 감사드리며 특히 몸이 불편
하면서도 애를 써 주신 김완철 총무께 감사드립니다. 

전주와 서울간의 동창 상호 교류도 주선해 보고 싶습니다. 새해 봄이 
오면 부부동반 봄소풍을 주선해 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
라옵고 오늘 짧은 시간의 만남이지만 성금의 일부를 이용해 주선한 
여흥을 충분히 즐겨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준비한 타월과 성금으로 준비한 양말 쎄트를 돌아가는 
길에 선물로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총회때 건강히 만나뵐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두서 없는 말씀으로 이만 송년회 인사말을 주리
려합니다.감사합니다.
 
2008년 12월  23일   문건주 올림





 -  멋진사나이 -  李 昇 煥 보냄
 





  국기에 대한 경례   


 문건주 회장의 인사 말씀    


     


사회를 보는 김완철 총무     


     


     


     


     


전주 주재균 회장의 인사 말씀    


     


주회장의 인사말을 경청하는 회원들     


 허영창 동문의 인사     


     


 훌래쉬 없이 찍으니 약간 떨려서 그렇습니다   


     


전주 주회장 일행과 동문들      


     


     


     


     


     


     


     


접수대의 회장단 일행     


전주 주재균 회장과 찍은 사진이 그만 흔들려서 망쳤네요.  
    
모처럼 좋은 기회에 찍은 사진을 망쳐서 너무나 죄송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여흥시간입니다.     


오카리나 연주 정영면동문과 한현주 선생님     


     


한현주 오카리나 선생님 독주     


여흥을 돋구는 밴드단     


     


     


     


     


     


     


     


     


     


     


     


     


사진이 떨렸네요 미안합니다     


     


 끝까지 남아서 자리를 지킨분들 입니다.    


수고한 회장단들입니다.     


오카리나 멤버들입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킨 얼굴들 고맙습니다.     


  

[이승환]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筆田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여 올렸는데 플래쉬를 사용치 않해서 사진이 약간 흐려서 죄송합니다.

[한현주카타리나*]

많이 기다렸는데..기다리다 실버팀께 사진에 대해서 물으니..이미 나왔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김철수선생님께 부탁해서 실버방에 올려 놓아서..보았습니다..사진이 플래쉬땜에 잘안나와서 안올리신듯 합니다..^^...매번 사진찍으시느라 편집하시랴 넘 고생이 많으세요..이렇게 올려주시니 감사하고..연주&모임후기방으로 옮겨봅니다..^^...새해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