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만 남서쪽에 자리한 금오열도는 금오도를 비롯해 안도, 연도, 소리도, 화태도, 대두라도, 소두라도, 나발도, 대소횡간도 등 37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섬의 형태가 자라를 닮았다는 금오도(金鰲島)는 다도해의 비경을 간직한 곳으로 유명하다. 해안의 굴곡이 심하고 특이한 형태의 기암괴석이 바닷가에 산재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바다의 조망이 아름다운 산행지가 있다는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금오도 최고봉은 대부산(大付山)으로 해발 382m에 불과하다. 강원도에 있었다면 동네 뒷산에 지나지 않을 높이지만 이곳에서는 충분히 대접받을 만한 규모다. 섬 중앙부에 솟아 있는 이 산줄기에서 보는 바다 조망이 아주 멋지다. 산행 거리도 10km가 넘어 하루 코스로 적당하다. 최고봉인 대부산을 끼고 솟아 내린 주능선을 모두 밟으려면 4시간은 족히 걸린다.
-
- ▲ 대부산 직전의 암릉을 통과하고 있는 등산객들.
-
대부산 산행 기점은 면소재지인 우학리 포구에서 함구미 방면의 이어진 도로를 따라 1㎞쯤 가면 보이는 검바위에서 시작된다. 산길 초입에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등산로 전 구간이 짙은 숲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다. 신선한 바닷바람과 함께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이다. 산행 도중 곳곳에 나타나는 전망대에서 주변 바다를 내려다보는 느낌이 상쾌하다.
숲으로 접어들어 잘 조성된 경사로를 따라 30분 정도 산을 오르면 첫 번째 봉우리가 있다. 금오도에서 일출을 보기 좋은 장소로 꼽히는 옥녀봉(260.8m)이다. 이곳에서 대부산까지 약 8km의 주능선은 산길이 비교적 완만하다. 주능선을 따라 7~8개의 봉우리가 고만고만한 높낮이로 솟아 있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주파할 수 있을 정도의 굴곡이다. 주능선 산행 중 거치게 되는 느진목과 칼이봉은 금오도 주변의 다도해 풍광을 조망하기 좋은 곳이다.
옥녀봉에서 숲과 조망지대를 통과해 2시간쯤 가면 문바위에 닿는다. 커다란 바위 두 개가 양쪽에 솟아 있는 모습이 문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문바위에 올라서니 발아래로 여천 여객터미널이 보인다. 다도해의 풍광과 함께 힘차게 뻗은 금오도의 산자락이 한눈에 든다. 남쪽 사면으로는 염소를 키우는 목초지가 펼쳐진다. 북쪽 바다 건너로는 여수 시내의 시가지가 아련하다.
-
- ▲ 금오도 남쪽 끝에 솟은 망산 정상의 봉수대.
-
문바위를 지난 등산로는 잠시 고도를 높인 뒤 대부산 정상에 닿는다. 평범한 정상에 안내판과 지도가 세워져 있다. 잡목이 우거져 주위 조망이 좋지 않다. 특이한 암봉도 없어 크게 눈길을 끌지 않는다. 대부산을 지나며 급경사의 내리막을 통과한다. 잠시 후 나타나는 바위 벼랑을 만나 우회하면 작은 안부에 내려선다. 이곳에서 다시 커다란 봉우리 하나를 오른 뒤 조심스레 내려서면 비스듬한 바위 지대를 따라 산길이 이어진다.
바위 지대를 통과하면 산길은 비교적 평범하게 변하면서 짙은 숲속으로 가라앉는다. 15분 가량 숲속을 헤치고 나아가면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며 함구미 뒤편의 통신탑이 보인다. 대부산 정상에서 산길 끄트머리인 함구미까지는 약 1.6㎞로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대부산 등산로는 주능선에서 마을로 연결되는 갈림길이 있어 자신의 능력에 맞게 코스를 나누어 구성할 수도 있다. 체력에 자신이 있는 이들은 검바위에서 함구미까지 전 코스(4시간 30분 소요·약 11km)를 타도록 하고, 그렇지 못한 이들은 검바위~옥녀봉~느진목~여천 코스(2시간 반 소요)나 함구미~대부산~문바위~여천 코스(2시간 반 소요)를 이용하도록 한다.
-
교통
금오도 산행을 위해서는 일단 여수까지 간다. 철도는 서울 용산역에서 하루 13회(06:50~22:50) 출발하는 전라선 열차(서대전, 전주, 남원 등 경유)를 이용해 종착역까지 간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06:00부터 17:50까지 40~6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여수행 버스 이용. 5시간 40분 소요. 광주종합터미널에서 15분 간격(05:30~22:00)으로 운행하는 여수행 버스 이용. 1시간 50분 소요.
여수 중앙동 파출소 옆 부두에서 하루 3회(06:20, 10:20, 14:00) 출발하는 금호고속훼리 이용 우학리 하선(우학리 출발 08:10, 11:55, 16:10). 1시간 20분 소요. 요금 6,800원. 승용차를 배에 싣고 갈 수도 있다.
돌산도 신기항에서 한림페리호(07:45, 9:10, 10:30, 12:00, 14:00, 15:00)를 이용해 금오도 여천부락까지 이동. 25분 소요. 요금 5,000원. 선편 운항시각은 하절기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선박과 기상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해운사나 항구에 문의해 확인한 뒤 이용하도록 하자.
-
특기사항 1396년까지는 군천면에 소속되었고 1423년 내례포(여수) 방답첨사진 관할아래 있었다.
1479년에는 전라죄수영의 관할로, 1896년에는 두라도, 화태도, 횡간도, 안도, 연도와 함께 돌산군 금오면에 편입되었다.1914년에는 여수군에 소속되었다가 1917년 금오면을 남면으로 개칭하였다.
1949년 여천군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섬의 모양이 자라와 같이 생겼다 하여 자라 鰲자를 써 金鰲島라 하였다. 설화와 전설, 민요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게 전해져 오고있다.
전복, 해삼, 톳, 멸치 등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수산물이 많이 난다.
1903년 호랑이(虎)가 사람을 잡아 먹은 이후부터 虎患을 막고 마을민의 안녕과 시화연풍울 기원하며 매년 정월 대보름에 당제를 지낸다.
금오도에 우학, 심장, 송고, 함구미, 유송 선착장이 있다.
금오도(金鰲島)-. 여수 앞 바다에 떠 있는 그림 같은 이 섬은 몇 해 전부터 섬 산행지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섬 중앙을 가르는 산에 올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감상하는 독특한 경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섬의 최고봉은 해발 382m의 대부산(大付山). 중부 내륙의 어느 동네였다면 평범한 야산에 지나지 않았겠지만, 이곳에서 가장 뛰어난 전망대 대접은 받는 봉우리다.
이 대부산을 중심으로 12km 가까운 주능선에 산길이 뻗어 있다. 전체 능선을 답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30분 가량. 등산로 전 구간이 섬 특유의 숲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 산림욕을 즐기는 데 더 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산행 도중 곳곳에 나타나는 조망지대에서 주변 바다를 내려다보는 느낌은 장쾌하기 그지없다.
등산로는 면소재지인 우학리 포구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함구미 방향으로 1㎞쯤 떨어진 검바위에서 시작된다. 초입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등산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숲으로 접어들어 잘 조성된 경사진 길을 따라 30분 정도 오르면 첫번째 봉우리인 옥녀봉(260.8m)에 닿는다. 금오도에서 일출을 보기 좋은 장소로 꼽는 곳이다.
옥녀봉부터 대부산까지 약 8km의 주능선은 비교적 완만한 산길이 이어진다. 능선에 7~8개 봉우리가 솟아 있지만 그 높이 차이가 미미할 정도라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주파할 수 있다. 등산로 중간에 거치게 되는 느진목과 칼이봉에서 주변의 다도해 풍광이 한눈에 펼쳐진다.
옥녀봉에서 2시간쯤 가면 문바위에 닿는다. 바위 두 개가 양쪽에 솟아 마치 문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의 남쪽 사면에 염소를 키우는 목초지가 펼쳐진다. 북쪽 바다 건너로는 여수 시가지가 아련하게 보인다. 문바위를 지나면 잠시 고도를 높인 뒤 대부산 정상에 닿는다.
대부산을 지나며 급경사 내리막을 통과한다. 안부로 내려서기 직전에 바위벼랑을 우회하면 작은 안부에 내려선다. 이곳에서 다시 커다란 봉우리 하나를 오른 뒤 조심스레 내려서면 비스듬한 바위지대를 따라 산길이 이어진다.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산길은 유순해지며 다시금 숲에 젖어든다. 15분가량 숲길을 따르면 이내 시야가 트이며 함구미 뒤편의 통신탑이 보인다. 대부산에서 산길 끄트머리인 함구미까지는 1.6km로 가파르지 않은 내리막이다.
대부산 주능선은 중간에서 마을과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어 자신의 능력에 맞게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체력에 자신이 있는 이들은 검바위에서 함구미까지 전 코스(4시간30분 소요)를 타도록 하고, 그렇지 못한 이들은 함구미~대부산~문바위~여천 코스(2시간30분 소요)나 검바위~옥녀봉~느진목~여천 코스(2시간30분 소요)를 이용하도록 한다. -
- 입금순으로 좌석배정합니다.
기사님 출입문
1
2
중
간
통
로
3
4
님
옥귀화님
김상희님
김선교님
5
6
7
8
소풍님
홍진약국(입금)
양창호님
예약
9
10
11
12
정교자님
임경선님
이복성님
이영춘님
13
14
15
16
삐삐님(입)
토끼님(입)
수선화님
수선화 님
17
18
19
20
권찬성님
박순남님
추호근님
은곡님
21
22
23
24
김창환님
유승수님
김홍철님
천사님
25
26
27
28
김낙구님
김영욱님
이춘옥님
오병반님
29
30
31
32
홍성구
흥부(입)
흥부 (입)
33
34
35
36
한계영 님
김정자님
고재명님
고재명예약
37
38
39
40
김순자님
김성덕
홍성억sla
41
42
43
44
45
산지기님
산지기님예약
사람과 소나무 (입)
//
첫댓글 금오도 대부산 산행을 신청합니다
접수합니다.
평소 가보고싶었던 섬산행이었습니다.접수해주셈~~~~
방가워유...접수합니다.
신청합니다
접수합니다.
신청합니다.
접수합니다.
신청 함니다
형님 오랜만입니다.
신청합니다. 41번자리주세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접수합니다.
가고 싶은데 그날 일을 몰라서.. 잘 다녀오세요~
넵!!!
쉬는날로 지정을 못해서 참석 못합니다. 죄송
알겠습니다.
갑니다..^^
접수합니다.
신청2명합니다
접수합니다.
함께 할께요...^^토끼님이랑 같은 자리 부탁드립니다..
알았습니다.토끼랑 접수합니다.
고재명 2자리 예약 부탁합니다 35, 36번 근데 7일날 오후가 되어야 참석 가능 확실히 결정할 수 있는데요 봐주세요!!!!
알겠습니다.
금일 입급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명섭못간다네요;;저이름고쳐주세요;;;옥귀화입니다
알겠습니다.
두자리 주세요(9.10)주심감사하구요 멀미를해서요~~
접수합니다.
금오도 산행에 참여한님들 장거리여행에 수고하셨습니다.시작할때 비가살짝 내렸지만 이후로는 날씨가개여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있었습니다.특히 같이참여한 김홍철님의 고향 생가에서 부모님이 끓여준 전복죽은 너무 맛잇는 아침식사였습니다.다시한번 김홍철님깨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