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리치웨이 바이오매트 전신 온열요법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스크랩 난소암의 증상과 예방
브이맨2 추천 0 조회 128 15.02.07 16: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난소암의 증상과 예방

 

 

1. 난소암의 유전적 요소

1990년대초 유럽과 서구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특정 가족에서 난소암과 유방암 환자가 많이 발생한 현상을 밝혀냈습니다이 연구결과를 근거로 난소암과 유방암의 유전가능성이 제시되고, 여러 연구를 통해 관련 유전자가 발견되었는데이것이 BRCA1 BRCA2 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한는 각각의 세포에는 개인의 고유한 유전 정보가 들어 있는 46개의 염색체가 있는데, BRCA1 17번 염색체에, BRCA2 13번 염색체에 위치합니다

 

이들 유전자는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로, 기능이 소실되면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상 BRCA1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경우 일생 동안 난소암에 걸릴 확률은 약 30-40%, BRCA2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경우 약 30%에서, 그리고 이 두유전자에 모두 변이가 일어나 기능이 소실된 경우에는 난소암 발생률이 약 60-80%이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서구인에게 많은 자궁내막암, 난소암, 대장암이 동시에 발생하는 린치2 증후군(Lynch II syndrome)은 난소암이 잘 발생하는 유전적 질환이며, 이 질환은 MSH2, MLH1, PMS1 그리고 PMS2 와 같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기능에 변이가 일어나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인에 유전적인 요인으로 난소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난소암 환자 중 약10%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기원전 586년 이스라엘민족의 바빌로니아에게 정복당한 후 중동 및 유럽 각지로 흩어진 바빌론 유수(Diaspora)이래 현재까지 폴란드 등 동유럽에 이주하여 사는 후손인 유대인의 BRCA1 BRCA2 유전자의 변이는 약 2.5% 로 보고되고 있어, 지역적인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BRCA1 BRCA2 유전자의 변이 유무는 현재 검사할 수 있으며, 집안에 유방암과 난소암이 많이 발생하는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를 권합니다.

 

 

2. 난소암의 화학적 예방

약물과 같은 화학적 제제를 사용하여 암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화학적 예방(chemoprevention) 이라고 합니다. 자녀를 한명 가진 여성의 난소암 발생률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30-40% 낮습니다. 경구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한 여성의 난소암 발생률은 50% 감소하고, 2 자녀를 분만한 뒤, 경구 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한 여성의 난소암 발생률은 7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난소암의 예방에 관한 한, 자녀를 분만한 뒤, 가족 계획이 필요한 여성에게 경구피임약의 복용은 고려해 볼 만 하며, 특히 난소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권장해 볼만 한 방법입니다.

 

 

3. 난소암의 수술적 예방

난소암 예방을 위해선 난소를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우선 자녀를 분만한 후에 고려해야 합니다. 드물게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한 뒤에, 난소암의 유전적 소인을 가진 여성에게 복막암이 발생된 보고가 있어, 난소제거수술에 관한 찬반 논란이 있습니다. 그리고 난소 제거수술 이외에 임신을 고려하지 않는 여성에게는 경구피임약의 복용을 권장합니다

 

 

 

4. 난소암의 증상

난소암이 부인암중 가장 예후가 불량한 암인 이유는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까지 본인이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난소가 위치한 하복부에 암이 생기더라도 통증을 느끼지 않고, 암이 점점 자라서 아랫배가 나오더라도, 대부분 운동 부족이거나 나이 들어 아랫배가 나온 걸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됩니다. 때로는 암 덩어리가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하여 소변을 자주 보거나, 변비를 호소하기도 하고, 진행된 암에서 발생되는 소화 장애 등으로 소화제등을 복용하는 환자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암의 크기가 1cm가 넘으면 일반적으로 거대 암으로 간주하는 데, 이정도 이상 크기의 암 덩어리가 뱃속에 있더라도 자각 증상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은 이 단계를 지나 거대한 암덩 어리와 이에 수반하여 뱃속에 물이 차는 복수와 폐에 물이 차는 흉수를 수반한 상태에서 호흡 곤란을 주소로 내과에 내원한 경우가 많습니다.

 

폐경 전후 여성은 때론 부정 출혈을 경험하기도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흔히 부인암이라 하면 자궁경부암 검사만 있는 줄 알고,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의사가 권하더라도 거절하는 여성이 많은 데, 사실 크기가 크지 않은 난소 종양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는 확인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자궁경부암인 경우 암의 전단계인 이형증이나 상피내암등 이 규명되어 있지만, 난소암인 경우 최근 유전적 소인을 가진 여성의 난소 조직을 검사하여, 난소암이 발생하기 전 발생하는 조직학적 변화를 알아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고난소암의 전 단계의 존재가 일부 밝혀지고 있지만, 난소암의 조기 진단은 아직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6. 난소암의 검진(Screening)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과거 여성암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하였으나, 자궁경부세포진 검사와 같은 저비용, 효과적인 조기검진 방법이 도입된 이후, 수십 년간 감소되어 왔으나, 난소암의 경우 현재까지 효과적인 검진 방법은 현재까지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상인을 대상으로 암검진을 위해 CT(Computed Tomogarphy) MRI(Magnaetic Resonance Imaging) 같은 고가의 검사를 시행할 수는 없는 사실입니다.

 

현재까지 난소암 검진을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산부인과 의사의 골반내진, 초음파 검사와 혈액을 채취하여 CA125라는 난소암 종양표지자(Tumor marker, 상피성 난소암인 경우이 있을 경우 수치가 증가)를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산부인과에서 가장 꺼리는 골반내진검사는 숙련된 의사에 의해 시행되면, 어느 정도의 혹이나 종양은 감지할 수 있습니다. 성경험이 없는 여성에게는 직장검사를 시행합니다.

 

과거 배로 보던 복부 초음파 대신질로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여 검사하는 질식 초음파가 도입된 이후 초기 난소암을 발견할 수 있는 정확도는 높아졌습니다. 혈액검사를 이용한 CA125 의 측정은 임신, 생리 중, 다른 질환으로부터 야기되는 복수, 자궁근종, 골반염, 자궁내막증 등 에서도 이 수치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A125는 간경화증, 상부소화기관의 염증, 자궁선근증에서도 수치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종합검진상 부인과(질식)초음파는 시행하지 않고, CA125 수치만 측정하여, 약간 높게 나와 두려운 심정으로 전원되어 내원하는 분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현재 난소암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질식초음파와 CA125 수치 같이 시행하면 정확도는 높아지고, 골반내진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 방법을 시행하면, 난소암의 조기 진단율은 10배 이상 높아집니다.

 

골반 혹은 직장 내진상 난소에서 덩어리(종물)이 만져졌을 때, 촉감이 부드럽기 보다는 딱딱하고, 뱃속에서 움직이기 보다는 고정되고 단단히 붙어 있는 느낌이 들고, 한쪽에 있기 보다는 양쪽 난소에서 혹이 만져진다면 일단은 악성 질환을 의심하여, 질식(성경험이 없는 여성은 복부 )초음파를 시행하여 자궁 근종등과 감별합니다.

 

초음파 소견상 물혹이기 보다는 혹 속에 덩어리 같은 내용물 등이 있고, 혹 속에 비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이 관찰되고, 혈중 CA125 수치가(정상은 대개 30-35 U/ml) 높으면 난소암을 강력히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젊은 여성에서 발견되는 자궁내막증에 의한 난소의 혹, 골반염, 자궁근종, 배란 직후 발견된 난소의 종양의증 등에 의해 수치가 올라간 경우에는 정확한 감별을 요하며, 세밀한 추적 관찰을 요합니다.

 

폐경 이후 발견된 난소 종양인 경우에는, 대부분 이시기에 난소가 작아지고 위축되는 시기이므로 혈중 CA125 수치가 낮더라도, 추적 관찰을 요하며, 수개월이 지나더라도 없어지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폐경기 이후에 발견된 난소의 종양이 난소암일 확률은 약 30%이기 때문입니다.

 

 

7. 난소암의 진단

난소암의 진단은 대부분 시험적 개복술, 복강경 시술을 통해 난소암 조직을 제거한 뒤조직 검사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골반(혹은 직장) 내진, 초음파검사, 그리고 CA125등의 종양 표지자 수치가 증가하여 난소암이 의심이 된다면, 위장, , 췌장 등 뱃속의 다른 장기에서 발생되거나, 전이 가능성 유무를 알아 보기 위해 기본적인 혈액 검사와 MRI CT와 같은 방사선 검사를 시행하여, 복강을 조사합니다.

 

그리고 최근 도입된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 방출단층 촬영)을 시행하여, 암의 인체 내 다른 부위로의 전이 유무를 확인해 볼 수 도 있고, /대장 내시경 검사의 시행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유방암의 난소로의 전이도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유방암 검사도 필수적입니다.

 

복수나 흉수(폐에 물이 차는 것)가 심하게 찼으나, 난소에 뚜렷이 보이는 종양이 없을 경우, 복수나 흉수를 주사기로 빼내는 복수/흉수 천자술을 시행하여 암세포의 유무를 현미경적으로 검사하고, 복강경을 이용하여 전신 마취 하 복강을 직접 들여다 보며 진단을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8. 난소에 생긴 혹은 수술이 원칙인가?

가임연령의 여성에게 발생된 물혹(낭종)은 우선 자각 증상이 없다면, 크기를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혈중 CA125 수치가 정상이고, 초음파상 혹안에 덩어리등과 같은 난소암을 의심할 만한 소견이 없고, 크기가 5-6cm 미만인 경우 추적 관찰을 합니다. 때로는 경구피임약을 복용시켜 배란을 억제시키면,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 연령대에 발생하는 물혹은 배란 시 난소의 출혈 후 발생하는 기능성 물혹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추적 관찰 시 혹이 점점 커지거나, 처음 진단 시 6-8cm 이상의 물혹은 뱃속에서 장 운동 등에 의해 혹이 꼬여 극심한 통증과 복막염 증세를 수반하는 난소낭종염전과 같은 응급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합니다.

 

혹의 직경이 10cm 이상이면 암의 가능성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난소의 물혹이 크기에 관계없이 CA125 수치가 높다면, 다른 질환에 의해 이 수치가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배제한 후에 수술을 고려하고, 수술적 방법으로 개복 수술을 하거나, 복강경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골반내진 검사, 질식 혹은 복부 초음파 검사, 그리고 CA125 수치가 높아 난소암이 의심되면 다음 단계의 검사로 넘어가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