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과 가까히 머물고
있는 (둔치) 고수부지
가을 꽃 코스모스.
저의 모습도
가을로 다가가는
나이 숫자가
가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칠 숫자을 훌쩍 넘어 뛴
세월이 엇그제 같은데
가을이 되면
언제나 숙연지며
남은 숙제를 못다한
어린 아이처럼
내년을 꿈을 꾸며 새롭게
또 다짐해봅니다.
삶에 숙제가 늘
따라다니는 것처럼
마음의 노트장에
삶을 메모하며
주님께 대화를
나누어 봅니다.
드높은 가을 바람에
흐느적 거리는
코스모스 꽃이 은은히
풍기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멋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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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닮은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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