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안녕하십니까
정떨구임돠
요새 하루하루 점점 날이 추워지면서
침대에서 벗어나지도 않고
식음을 전폐하고 칩거하는 날이 늘어남에따라
포스팅 속도도 현저히 느려진 점 사과드립니다
오늘은 인간이 되어보고자
눈 뜨자마자 포스팅 먼저하려고 넷북 앞에 앉았슴돠
오늘의 포스팅은 정떨구의 단기뉴요커 ⑥탄 : 보스톤 당일치기 여행 되시겠슴돠
보스톤은 뉴욕맨해튼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3시간 ~ 3시간반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곳이에요
뉴욕과 워싱톤DC와 가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
거리를 재보면 워싱톤 보다는 보스톤이 뉴욕하고는 더 가깝고
제가 NBA 농구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보스톤셀틱스의 홈구장이 있기도 하여
저랑 빅초이는 보스톤을 당일치기 도시로 정하고 다녀와 보았슴돠
뭐 당일치기 여행이라고 거창하게 말했지만
사실은 쥐뿔도 없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하버드 대학교 한번 찍어주고 셀틱스 농구경기 관람하고 돌아온..
그것이 다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nyway, 보스톤을 가기 위해서 새벽 5시반인가에 기상하여
준비를 하고 버스를 타고 보스톤으로 출발하였슴돠
뉴욕 <-> 보스톤은
왕복 25불 ~ 30불 정도면 사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구글링 하여 싼데를 찾아서 예약하고 아침에 찾아가니
Lucky Star라는 중국인들이 하는 곳이였음 ㅎㄷㄷ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뭐 안전하게 잘 다녀왔으니 ㅋㅋㅋ
우여곡절은 막판에 나옴
▲ 보스톤 버스터미널에 내린 뒤, 저희는 완전 똑똑한 학생들이 있는
하바드 대학교로 가기위해서 지하철을 탔숨돠
보스톤은 뉴욕과 비교하여 상당히 지하철이 깨끗하고 노선이 많이 없어 복잡하지 않아요 ㅋㅋ
하바드 역에 내려서 인증샷 !
▲ 금강산도 식후경이지라?
하바드 대학교 입구를 향해 걸어가다가 너무 배고픈데 요일별 스페셜 메뉴가 있다는 유리창 찌라시를 보고
걍 무작정 들어간 챠이니즈레스토랑 ㅋㅋㅋㅋ
사진을 찍은 이유는?
여러분은 가지마세효!!
맛이 그냥저냥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값에 혹하시면 안되요 ㅋㅋㅋ
연경인가 연청인가 뭐시껭이 레스토랑!?
★★☆☆☆
별2개 주갔으 맘같아선 별1.5개 주고 싶은데 반만 칠해진 별 이모티콘을 못찾아서 그런것은 절대 아님
▲ 미련한 몸뚱이가 그래도 밥알이 들어갔다고 배가 좀 찼습니다
그리하여 하바드 대학교로 입성해보았슴돠
들어가자마자 우측편에 요렇게 공부를 하고 있눈 캬아 ~
뭐 우리학교도 저렇게 프로젝트 틀고 하지만 역시 사람은 감투가 중요한것인가?
뭔가 막 달라보임 캬캬
▲ 수업중인 건물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광장을 가운데 두고 요렇게 여러가지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었슴돠
도서관 건물도 있고 학관이라고 해야 되나?그런것도 있고 교회도 있고 했슴돠
밑에서 3번쌔 사진이 하버드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 헤리 엘킨스 와이드너 메모리얼 도서관인데요
학생들이 많이 들어가길래 내부 좀 구경해볼라고 계단을 올라갔는데...
경비아자씨가 느므 무섭게 생겨서 실패.............
그리하여 하바드 대학교 설립자인 존 하바드 아자씨의 동상을 보러 이동했숨돠
▲ 요것이 바로 존하바드 동상임돠
존 하바드 동상에 왼쪽발을 만지면 자식이 하바드 대학교를 입학한다고 하는 속설이 전해져서
저렇게 왼쪽발이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어요 마치 중국인들이 이화여대 간판을 만지는 것과 비슷한 속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중국인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 존 하바드 아저씨 주위를 몇번을 돈 끝에 사람 많이 없을 때
냅다 찍었슴돠 ㅋㅋㅋ
그.런.데!?!??!
존 하바드 아저씨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다가 안 사실인데,
존 하바드는 하바드 대학의 설립자가 아니라네요 읭? 그럼 누구지 ㅋㅋㅋ 또 다른 신기한 것은 이 동상의 모델은
하바드 본인이 아닌 당시 3학년 재학생이라는 것이고 마지막 신기한 것은 동상 좌대에 새겨져있는
1638년이 동상의 설립년도가 아니라네요 1636년이 올바른 설립 년도라고 합니다
이 3가지가 존 하바드 동상의 얽혀있는 거짓 3가지로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무야!? 똑똑한 애들이 왜 이렇게 만들었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존 하바드 아저씨 발을 만지고 나니, 진눈깨비가 조금씨 내려
스타벅스 하바드 대학교 지점가서 코히 좀 한잔 했숨돠 완전 된장남이다잉~?
사진 찍고 나서 폭설이 내렸다는 것이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바드 대학교 정문 쪽에 있는 스타벅스는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잘 터져요 참고해주세요잉 ㅋㅋ
▲ 그동안의 여행으로 인하여 쌓인 피로를 와이파이와 함께 해소하고,
빅초이와 함께 보스톤 셀틱스의 홈구장인 TD Garden으로 이동했슴돠
티디가든은 기차역 건물에 같이 붙어 있어요 접근성에 있어서 최고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역시 농구장은 실내에 있기 때문에 밖에 아무리 눈이 와도 경기가 취소될 리가 없고 따뜻함 캬캬
▲ 입장을 경기시작 30분부터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참 신기하죠잉?
미리 들어가서 선수들 몸 푸는 것도 넉넉히 보고 싶은데 테러의 위험때문인지
정해진 시간이 되어야만 입장을 하게 해주드라고요잉
하여 남는 시간엔 역시 기념품 샵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념품 샵으로 이동했슴돠
농구복 일명 져지라고 하죠 져지에 새겨진 등번호 갯수를 보면은 해마다 인기스타를 가늠할 수 있는데요
역시 올해는 Rondo의 해입니다 보스톤의 수호신 가넷과 폴피어스를 제끼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었슴돠
▲ 요것이 바로 입장권과 셀틱스와 상대편 워싱톤의 선수들 현황 그리고 티디가든 좌석 안내도 마지막은 셀틱스 감독인
Doc Rivers 닥 리버스의 인터뷰영상임돠
잘 안 보이시겠지만, 표 사진의 가운데 부분쯤 보시면 No Bags Allowed in arena라고 쓰여있어요
즉, 백팩과 캐리어 같은 가방을 들고서는 절대 경기장 안으로 입장할 수가 없어요
왠 외국인 할매가 캐리어 가지고 왔는데 할매 우는데도 절대 입장 불가라고 WoW!!
아마도 테러의 위험때문인 듯 합니다 여자분들 핸드백 정도 크기나 파우치백 같은 것은 입장 허용해 줬어요
참고하시라
▲ 네네 여기가 바로 보스톤 셀틱스의 홈구장 TD Garden 내부 모습 되시겠숨돠
삐까뻔쩍하죠잉 ~? ㅋㅋ
▲ 내 생애 언제 다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인증샷 찍어줘야죠잉? ㅋㅋㅋ
▲ 선수들이 락커룸에서 코트로 뛰어나오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점프볼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슴돠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끝에 연장을 갔어요 하하
마지막에 rondo가 3점슛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안 들어가 연장을 갔고
저랑 빅초이는 연장까지 보면은 뉴욕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놓치기 때문에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숨돠
그.런.데!!
폭설로 인해서 우리가 타고 온 럭키스타 오너가 교통사고 가능성 때문에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럭키스타 버스를 취소한거에요.............
젠장 이럴 줄 알았으면 연장보고 오는건데
망할 놈의 짱x놈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다른 회사꺼 예약하면 환불해준다고 하여
듣보잡 회사 버스 새벽2시꺼 결제하고
그거 타고 뉴욕으로 돌아왔네요 ㅋㅋㅋ
럭키 스타 아직까지도 폭설로 취소된 표
환불 안해주고 있는 것은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구 좋아하시면 미국 갈 일 생기시면 꼭 한번 보세요
참말로 재미집니다 ㅋㅋ
뉴욕에 카멜론앤서니가 이적해 왔으니
뉴욕닉스에 경기를 편하게 맨해튼에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네요
그럼 전 ⑦탄 : 스테끼의 대명사 피터루거 레스토랑& 롹팰러센터(탑오브더락)
가지고 다시 오겠숨돠잉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뿅
혹시나 제 누추한 블로그
정떨구의 아이리쉬 연수긔 궁금하시면
http://blog.naver.com/ism0904
첫댓글 꾸준한 포스팅! 조금 더 자주 할 수 있도록 ㅋㅋ 파블 승문님!
역시 글월문의 정승문의 글솜씨란 .......... 대단하고마잉! 아진짜 나도 축구보러 가고시푸다!
녹슬지 않았군 ㅋㅋㅋ 칩거노인 생활은 할만하신가?
역시 여행은 삽질을 해야 제맛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