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4-7
더 귀한 것을 쫓아 / 이지원 목사
지하철을 탓는데, 어떤 아저씨가 학생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이봐 학생... 이 지하철은 기름으로 가나? ”
학생이 답답하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아저씨....이 지하철이 무슨 기름으로 가요, 전기로 가지....
아저씨....지하철 열차는요... 전기로 가요. 전기, ......... 아저씨 바보 아니에요?"
대답을 들은 아저씨는 머쓱해 하면서, 다음역에서 황급히 내렸습니다.
지하철 문을 닫히고 지하철은 출발합니다.
그런데 창문으로 내다 보니, 내렸던 아저씨가 지하철 안내간판을 보고, 뒤를 돌아보면서, 막 화를 냅니다.
화를 내는 아저씨를 멀리하고, 지하철은 출발 하는데, 안내 방송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번역은 길음, 길음역 입니다. 내리실문은 오른쪽입니다."
누구나 잘못 알아 들을수 있습니다.
길음역을 물었는데, 석유 기름으로 잘못 알아 듣듯이...
사람은 누구나 잘못 알아 들을수 있습니다.
왜 잘못 알아 듣겠습니까? 거기에 마음이 가 있기 때문인 것같습니다.
사람은 내가 관심있는 것을 눈여겨 봅니다.
사람은 내가 관심있는 것을 귀담아 듣습니다.
돈에 관심있는 사람은 모든 것으로 돈으로 계산합니다.
자식에게 관심있는 사람은, 자식만 눈에 들어옵니다.
자 오늘 나는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시간은 벌써 흘러서, 겨울이 되고 말았습니다.
2009년 일년이 다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2009년 많이 남은것 처럼,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정리하고, 정돈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무슨역을 지나치고 있는지도 모르는, 지하철에서 졸고있는 사람마냥...생활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말씀으로, 나를 깨워야 하겠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면서, 정리할건 정리하고...하나님께 감사하며 한해를 마무리 해야 하겠습니다.
또 새해를 바라보며, 기도로 계획하고, 소망을 가지는 시간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1. 하찮은 것을 쫓아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7절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이르되 왕이 지금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
오늘 하루만 바라보는 사람은 오늘 하루일만 생각할 것입니다.
이번 한달을 바라보는 사람은, 이번 한달일을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년을 바라보는 사람은, 올해가 지나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북이스라엘의 아합왕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에 아합왕은 우상을 섬기는데, 열심을 내는 왕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앞장을 서서, 우상을 섬김니다.
그러니 백성들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이스라엘 전체가, 우상을 섬기고, 죄를 짓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 눈에 보이는 것이, 우상만 눈에 보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죄를 지을까?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우습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말씀을 지키는 것을, 하찮케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빼먹는 것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이런 북이스라엘이 복을 받겠습니까?
하나님을 하찬케 여기면, 하나님께서도 하찮케 여기시지 않겠습니까?
북이스라엘은 나중에 역사속에서, 먼지처럼 사라집니다.
우상을 섬기고, 이방풍습을 따라살다가, 나중에는 피가 섞이고, 자기 풍습이 없어지고, 자기 글자가 없어지고,
심지어는 10지파나 되었음에도, 민족자체가 사라지게 되고 말았습니다.
자 이런 북이스라엘이다 보니, 아합왕은 어떠하였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보니, 아합왕이 심통이 났습니다.
길을 가다가, 좋은 포도밭을 보게 되어서, 그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이 포도밭은 내게 파시오... ”
주인이 말합니다.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포도밭인데.. 팔수 없습니다.”
그러자, 아합왕이 심통이 나서, 왕궁으로 들어가서, 식사도 하지 않고, 화가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유치합니까? 왕인데, 자기가 다스리는 땅에, 기껏 포도밭 하나 때문에 마음이 삐처버리고 말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럴때, 우상섬기기로 둘째가면 서러워 하는, 여왕 이세벨이 말합니다.
“여보..당신이 지금,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 맞습니까?
걱정 하지 마시고, 내가 그 포도원을 빼앗아 드리겠습니다.”
얼마나 악한 말입니까? 그렇다고, 백성의 포도원을 빼앗으면 도대체 어쩌겠다는 것입니까?
그 남편에 그 아내가 아니겠습니까?
왕이면서도 속이 좁아서 기껏 포도원을 탐내는 아합...
그것을 보고, 빼앗아서 주겠다고 하는, 이세벨...
자 이러니, 그 왕조가 복을 받았겠습니까? 북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기뻐 보호해 주시겠습니까?
오늘 우리 성도들을 향하여,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게 하나님을 부를때에, 아바 아버지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니까...오늘 우리들은, 온 우주의 임금님이신 하나님의 왕자와 공주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녀로 삼아 주셨는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오늘 우리는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뻐하시고, 이뻐하시고, 무엇이든 아까와 하지 않으시고,심지어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기 까지, 하시는데,오늘 우리는 무엇을 바라며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더 큰 믿음의 그릇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더 큰 소망을 품을수 있는 인격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능히 큰 것도 받을 수 있는, 덕스러운 신앙에 성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합은 왕이면서도 나라를 바라보지 못하고, 작은 것만 볼 줄 알았습니다.
그럴때, 포도원 하나를 탐하고, 죄을 길로 가고 말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더 큰 것을 볼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더 멀리 볼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뜻을 살피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걸어갈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2. 더 귀한 것을 쫓아 살아가야 합니다.
19절 20절“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고 하셨다 하고 또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였다 하라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자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심은데로 거둔다는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데,올 한해 무엇을 열심히 심으셨습니까?
또한, 하나님 앞에서, 지금 나는 무엇을 심고 있습니까?
제가 67년생입니다.
한번은 계산을 해보니, 내년부터 6년만 지나가면, 50살이 되고 맙니다.
그러니까, 우리교회에 부임 한 만큼의 시간, 지나면, 50 살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2026년이 되면, 60살이 되고 맙니다.
또 2037년이면, 70살이 되고 맙니다.
70살이 되면, 은퇴해야지요.. 아마 그때는 제가 할아버지가 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때, 우리 원장로님은,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그리고 김재남 집사님은, 그때 나이가 어떻게 되시겠습니까?
그러고 보면, 기회가 그렇게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5년, 5년 이렇게 몇 번만 하다보면, 벌써 70이 넘게 되고, 은퇴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하나라도 붙잡고, 하지 못으면,..흉내만 내다가 벌써 때가 지나가 버리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에게 많은 사명을 맡겨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 사람이 감당할 만한, 사명 한두가지 정도 주신것입니다.
내 인생에 그것을 이루면, 평생 나에게 보람이 되고 감사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주신 사명, 한가지, 그것도 귀한줄 모르고 붙잡지 않으면, 어느듯, 시간은 흘러가 버리고 만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박옥자 장로님이 한번은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목사님, 저는 교회 건축하면, 은퇴하게 되요”
그렇습니다.
교회 건축이, 우리 1세대 장로님들의 사명인것 같습니다.
그 사명 하나만 철저하게 잘 감당하고, 은퇴하셔도, 그 인생이 보람된 인생이요,
천국에서 큰 상급을 주실줄로 믿습니다.
교회하나 번듯하게 건축 못하고, 그저 시작은 하되, 지리멸렬, 믿음도 떨어지고 교회도 시험들고 마는,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사명, 단 하나, 잘 감당하고, 마무리 하는 것, 얼마나 귀한 인생인지 모릅니다.
각자 사명을 한가지씩 찾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평생에 이것 하나는, 꼭 봉사하고, 가리라...
그것이 주차봉사일수 있습니다. 안내일수 있습니다. 주방일 수 있습니다.
그것 하나만 잘 하여도, 하나님께서 대단하게 칭찬하시는 인생이 되어 질줄로 믿습니다.
오늘 아합은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이세벨은 하나님께서 왕비로 세워주셨습니다.
왕과 왕비, 얼마나 큰 자리이고, 얼마나 귀한 사명입니까?
그런데 두 사람이 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힘없는 백성의 포도원이나 빼앗고, 희희 낙낙 하면서, 즐겼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세벨은 포도원 주인인 나봇을 죽여버리고, 그 포도원 소유주를, 나봇에서 아합으로 바꾸어 아합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엘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아합왕에게 찾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고 하셨다.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이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 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합은 비참하게 피를 흘리며 죽게 되고, 그 피를 씻자 개들이 와서 핥았고,
이세벨도 비참하게 죽어, 개들이 그 시신을, 먹어 버리고 말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9:27 에는 말씀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예수님께서 태만한 청지기를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저는, 문득 5년전에 사진들을 살펴보면서, 놀란적이 있습니다.
조복순 집사님이, 빨간 코트를 입고, 가현산을 등산 하는 사진인데...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이빨을 하얗게 드러내고 웃으면서, 굽높은 구두를 신고, 가현산을 올라가는데..
새색시 같습니다.
얼마나 사진이 잘나왔는지...
그런데 5년이 흘렀습니다.
물론 요즘도, 조복순 집사님이 얼마나 이쁨니까? 만은...그래서 예전 사진볼때면,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믈며, 앞으로 5년이 흐른다면,그때 조복순 집사님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아마, 아들들은 결혼하고, 손자손녀가 생겨서, 할머니가 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사명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시간을 아껴, 내게 주신 사명, 단 하나 라도, 잘 완수해 가시기 바랍니다.
나의 이름이 뭍어 있는, 그 자리...나의 기도와 헌신과, 모든 것이 들어가서 이루어진, 그 헌신의 자리...그 자리는 면류관의 자리가 되어 질줄로 믿습니다.
보람의 자리...감사의 자리가 되어 질 줄로 믿습니다.
3. 예수님을 쫓아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28절 29절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아합왕은 엘리야 선지자의 말씀을 듣고,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몸을 떨면서,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럴때, 하나님께서는 아합왕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야선지자에게 말씀합니다.
아합왕의 저 회개를 볼때에, 그 벌을, 당대가 아니라, 다음 대에 내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아합왕은 다시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후서에서는 말씀합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사단은 세상에 것만 눈에 들어오게 만듭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더 멀리 바라 보아야 합니다.
더 귀한 것을 찾을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예수님을 쫓아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제 한 해를 정리하며, 감사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게 주신 사명을, 하나라도, 분명하게 완수하는, 믿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정말 보람되고 귀한 일을, 하고.... 천국에 소망을 내 안에서 이루어 가는,예수님을 쫓아가는 인생이 되시기를 이 가을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