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자유총연맹 동두천시지회 회원 여러분,
2018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무술(戊戌)년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를 거쳐온 우리 자유대한민국은 오늘날 세계 많은 나라들이 부러워하고, 본받기를 원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경제 또한 세계 13위 경제대국으로 성장,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의 문턱에 와있습니다. 이같은 놀라운 성취는 지금으로부터 73년전 대한민국을 건국할 때 공산주의가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중앙통제식 계획경제가 아닌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건국 73년을 맞는 뜻깊은 2018년 원단(元旦). 자유총연맹 동두천시지회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연맹에 맡겨진 역사적 소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한편 책무 완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결의를 새롭게 다져 주시기를 먼저 부탁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음 네가지를 새해 시지회의 목표로 삼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첫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 옹호입니다.
자유총연맹의 가장 큰 책무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시장경제체제 발전을 돕는 것입니다. 연맹은 남북분단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온갖 어려움을 무릅 쓰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키는 데 앞장 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도전과 악의적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굴하지 않았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몸을 던져 지켜냈습니다. 그 이상의 가치가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게 되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수호활동처럼 성스러운 소임은 또 없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둘째,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국가 정체성 수호입니다.
대한민국 건국은 우리 민족의 영광과 번영의 시발이었습니다. 연맹은 1954년 6월15일 창립 이래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건국이념을 지켜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역대 정부의 시정(施政)에 대해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평가할 것은 평가해왔습니다. 자유총연맹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부인하는 세력에 과감히 맞서 싸워왔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지키기 위해 정부에 촉구할 바가 있을 땐 주저하지 않고 촉구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지키는 연맹의 파수꾼 활동에 간단(間斷)이 있을 수 없습니다.
셋째, 국민화합과 국민대통합 선도입니다.
자유총연맹 회원들의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없애야 국민화합, 국민대통합이 가능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회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로부터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 자유총연맹의 국민화합, 국민대통합 선도는 시대정신입니다.
넷째, 자립․ 자활 기반 마련을 위한 간단없는 노력입니다.
자유총연맹은 홀로 서지 않으면 안됩니다. 사회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연맹이 기댈 곳이라곤 아무데도 없습니다. 시지회와 8개동분회, 여성회는 이제 외부 지원에 의존해온 관행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많이 늦었습니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되는 지금이 가장 늦지 않은 때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시지회와 동분회의 자립 ․ 자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고민만으로 끝내서는 안됩니다. 실천과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자체 수입 확보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발상을 바꾸면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원과 출연(出捐)을 늘려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두천시지회 회원 여러분,
국민화합과 국민대통합이 시대정신, 국가적 어젠다로 자리 잡았습니다. 새로운 책무가 연맹 회원들에게 맡겨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화합과 국민대통합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우리 사회의 반목과 질시, 불화와 갈등입니다. 우리 회원들이 다시 몸을 던져 그 장애물을 치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사랑과 평화, 이해와 관용의 강물이 흐르는 물길을 내야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전향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동참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 국민화합, 국민대통합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립시다.
아무쪼록 2018년 한 해가 국운융성과 함께 회원 여러분의 성장발전과 소원성취를 이루는 값진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1월 1일
한국자유총연맹 동두천시지회 회장 오 중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