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후반에 시작되었으나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들고, 높은 비용으로 인해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 2012년 기준 30~40채 정도가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2015년 12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함에 따라 제로에너지 건축물 활성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가온누리마을이라는 이름으로 패시브하우스단지가 건축되었다. 생태도시라 불리는 순천에서는 단독주택이나 주상복합건축물을 패시브하우스로 건립할 경우 공사비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순천 명말마을경로당 등 공공건축물들도 패시브 하우스로 짓고 있다. 그리고 성남 전원주택으로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에너지 컨설팅을 요청한 건축주에 의해 패시브 하우스를 계획하였는데 단위 면적당 난방으로 사용되는 에너지가 2.2리터인 주택도 있다. 이 외에 전국 각지에서 세미나, 워크샵 등이 이루어지면서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한 독일의 기후에 맞게 설계된 기존의 패시브하우스를 변형시켜 온돌과 결합시키는 등 국내의 기후와 조건에 맞게 변형시키고 연구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